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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다산 추사 초의가 빚은 아름다운 차의 시대

양장본
정민 지음 | 김영사 | 2011년 04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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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4950332(8934950331)
쪽수 750쪽
크기 153 * 224 * 40 mm /133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정민 교수가 들려주는 조선 후기 차 문화의 모든 것!

다산·추사·초의가 빚은 아름다운 차의 시대『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최초의 차 저술인 <동다기>의 발굴을 계기로 차 문화에 흠뻑 빠진 정민 교수가 수많은 차 관련 자료와 사료들을 끈질긴 집념으로 발굴하여, 우리 차 문화사를 다시 썼다. 이 책은 조선 후기의 차 문화를 일으킨 다산과 초의, 추사를 중심으로 18~19세기 이후 새롭게 발흥한 조선의 차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차에 관련된 서적인 <부풍향차보>, <동다기>, <다법수칙> 등 최초로 발굴한 1차 자료와 서간문과 논설문 등에 나와 있는 차 문화에 대한 이야기에 풍성한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새로운 조선 후기의 차 문화사를 들려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조선 후기 차 문화사를 종합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 실상의 제시 없이 단순히 민족주의적 감성에 호소하던 차 문화사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실제자료에 입각하여 차문화의 비전을 제시했다. 저자는 모든 발굴 자료를 원본 그대로 공개하여 독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과 중국의 각종 차 그림 명작들과 상세한 연표를 실어 차 문화사의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민 저자 정민은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모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한문학 전공. 옛글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내는 일에 몰두해왔다. 문학을 넘어 문화사 전반으로 사유를 확장 중이다. 최초의 차 저술인 『동다기』의 발굴을 계기로 차 문화 연구에 빠져들었다. 다산, 초의, 추사를 중심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차 문화의 융성을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로 집대성했다.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비슷한 것은 가짜다』, 『미쳐야 미친다』,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 『고전문장론과 연암 박지원』 등의 책을 펴냈다. 『한시미학산책』, 『정민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이야기』, 『꽃들의 웃음판』 등 한시 관련 저술과, 『마음을 비우는 지혜』, 『내가 사랑하는 삶』,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 『돌 위에 새긴 생각』, 『다산어록청상』, 『성대중 처세어록』, 『죽비소리』 등 청언 소품집을 펴냈다. 수필집 『책 읽는 소리』, 『스승의 옥편』 외에 연구서로 도교적 상상력을 다룬 『초월의 상상』, 새의 기호학적 의미를 문학과 회화 작품을 통해 읽어본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 등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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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4
서설 은성했던 차 문화의 기억을 찾아서 8

제1부. 잊혀진 차 문화의 기억을 깨우다

1. 일곱 가지 향차 이야기 : 최초의 다서 『부풍향차보』 27
저자 이운해에 대하여ㅣ『부풍향차보』는 어떤 책인가?ㅣ『부풍향차보』와 향약차

2. 마침내 찾은 우리 차 문화 고전 : 이덕리와 『동다기』 41
「기다」인가 『동다기』인가?ㅣ이덕리는 누구인가?ㅣ『동다기』는 어떤 책인가?

3. 18세기 차 문화의 실상은 어땠나? : 『동다기』의 차 이해 55
18세기 조선의 차 문화 실상ㅣ 차의 산지와 채다ㅣ차의 별칭

4. 떡차 마시는 법과 우리 차의 우수성: 『동다기』의 떡차론과 차 효용론 71
떡차와 엽차ㅣ떡차 마시는 법ㅣ우리 차의 우수성과 차의 효능

5. 차 무역의 구상과 운용 계획 : 『동다기』의 차 무역론 85
『동다기』의 저술 목적ㅣ차 채취 방법과 예상 수익ㅣ차시 운영 방법과 수익금 활용 방안

제2부. 우리 차의 중흥조 다산

6. 역대 중국의 차 전매제도 : 다산의 「각다고」론 103
전대의 각다 논의ㅣ「각다고」의 내용ㅣ역대 각다 정책에 대한 다산의 태도

7. 아홉 번 찌는 구증구포의 제다법 : 다산의 떡차론과 구증구포설 119
다산이 마신 차는 떡차ㅣ다산의 떡차에 대한 다른 증언들ㅣ구증구포의 실체ㅣ구증구포 떡차인 보림사 죽로차ㅣ일제강점기로 이어진 떡차 제법

8. 스님! 차 좀 보내주소 : 다산의 걸명 시문 139
다산의 초기 차 생활ㅣ다산과 혜장의 만남과 걸명시ㅣ다산의 「걸명소」

9. 우리 차 문화 중흥의 산실 : 다산초당과 다산의 차 생활 153
다산초당의 다조와 약천ㅣ새로 찾은 다산의 차시와 차 편지ㅣ다산의 소실 정씨 모녀와 자족적 차 생활

10. 주머니에 담아둔 찻잎 : 아암 혜장의 차시 175
다산과 혜장의 교유시ㅣ혜장의 걸명 답시ㅣ혜장의 차시

11. 차 맷돌을 빙글빙글 돌려 : 『육로산거영』에 보이는 차시 189
『육로산거영』의 구성과 차시ㅣ『육로산거영』에 수록된 석옥 화상의 차시ㅣ다산의 차시ㅣ수룡 색성과 침교 법훈의 차시ㅣ철선 혜즙의 차시

12. 적막히 스님 하나 찾아오누나 : 다산과 초의 209
다산과 초의의 첫 만남ㅣ다산초당에서의 강학ㅣ다산의 가르침과 내면 갈등

제3부. 차의 시대를 활짝 연 초의

13. 풀옷 스님의 이름 내력 : 초의 명호고 229
출가와 법명 의순ㅣ초의란 이름의 연원ㅣ중부란 자의 의미

14. 나뭇가지 하나로도 편안하다네 : 일지암 이야기 243
‘일지’에 담긴 뜻ㅣ일지암 건립 경과ㅣ일지암의 공간 배치

15. 남녘 차의 짙은 향기 : 박영보의 「남차병서」와 「몽하편」 263
초의와의 첫 대면과 「남차병서」ㅣ초의의 「증교」시 화답과 박영보의 답시ㅣ「몽하편」에 얽힌 이야기

16. 차 끓여 박사 이름 얻으셨구려 : 초의와 신위 275
신위의 「원몽」 4수ㅣ자하의 「남차시 병서」ㅣ삼여탑과 초의차ㅣ초의의 단차와 신위의 음다법

17. 차의 역사를 말씀드립니다 : 『동다송』 다시 읽기 297
『동다송』의 창작 동기ㅣ『동다송』 새 풀이ㅣ『동다송』의 내용 구성과 의미

18. 찻일은 차와 물의 조화 : 『다신전』의 의미 311
『다신전』은 왜 베꼈나?ㅣ『다신전』과 초의의 제다법ㅣ다신의 정체

19. 찌든 속을 씻겨주오 : 초의와 황상 325
추사와 황상ㅣ초의와 황상의 만남ㅣ교유와 걸명시

20. 소나무 아래서 수벽탕을 달입니다 : 초의와 홍현주 341
초의와의 첫 만남ㅣ초의가 해거에게 보낸 편지와 『동다송』ㅣ초의의 금강산 여행과 수증시

21. 눈을 녹여 차를 끓였네 : 해거 홍현주의 차시와 차 생활 359
눈물로 끓인 보이차ㅣ해거의 걸차시와 명집ㅣ해거의 차시와 차 생활

제4부. 차 문화를 앞장서 이끈 추사

22. 차의 삼매경을 깨달았구려 : 추사와 초의 377
추사의 차 입문과 차 생활ㅣ초의와 추사의 첫 대면ㅣ걸명 편지와 초의차의 종류

23. 차로 인해 물맛을 알고 : 추사의 차 생활과 그 밖의 걸명 편지 393
초의에게 준 시문과 글씨ㅣ쌍계사 승려들에게 보낸 차 시문ㅣ역관 제자들과의 차 인연

24. 차 바구니를 온통 뒤져서라도 : 추사와 다선 향훈 407
추사의 편지와 향훈의 차ㅣ향훈에게 준 추사의 게송ㅣ향훈에게 보낸 편지와 ‘다선’의 호칭

25. 차를 반쯤 마시고 향을 사르다 : 다반향초론 419
‘다반향초’는 무슨 뜻인가?ㅣ신위와 북선원의 다반향초실ㅣ‘다반향초’를 노래한 한시들

26. 신필의 장한 기운 : 추사 「명선」 진안변 435
「명선」 위작설의 경과와 논거ㅣ「명선」에 얽힌 초의와 추사의 인연ㅣ「명선」의 필획, 과연 추사의 것이 아닌가?

제5부. 그 밖의 후원자들

27. 차 만드는 법을 논함 : 산천 김명희의 「다법수칙」 459
새 자료 「다법수칙」에 대하여ㅣ「다법수칙」의 채다법ㅣ「다법수칙」의 초다법

28. 어찌 이리 웅장한가? : 산천 김명희의 「사차」시와 초의의 제2다송 471
산천과 초의의 인연ㅣ산천의 「사차」시ㅣ제2의 다송, 초의의 답시

29. 반드시 스님이 만든 차라야 합니다 : 정학연의 차 편지와 호의의 장춘차 483
정학연의 차시와 차 관련 기록ㅣ호의의 장춘차ㅣ정학연의 차 청하는 편지

30. 포장을 열자마자 맑은 향기가 : 정학유의 차 편지와 두륜진차 501
정학유의 차시와 초의의 화답시ㅣ호의의 두륜진차ㅣ수제진품차의 효능

31. 차의 원류를 묻는다 : 이규경의 「도차변증설」고 515
‘도(?)’와 ‘차(茶)’의 관계ㅣ‘차’의 용례와 다품, 우리 차에 대한 논의ㅣ차씨를 뿌리고 심는 방법ㅣ대용 차에 관한 논의

32. 그 운치 참으로 얻기 어렵네 : 신헌과 초의 529
신헌과 초의의 교유ㅣ신헌과 초의의 시문 수창ㅣ신헌의 차시

33. 다품 중의 으뜸 : 신헌구의 「차설」과 초의차 545
신헌구와 대둔사 승려의 교유ㅣ신헌구의 「차설」ㅣ신헌구의 차시

34. 돌샘물로 반죽해서 진흙처럼 이겨서 : 백운동 별서와 월산작설차 559
백운동 별서의 공간 구성과 내력ㅣ다산의 『백운첩』과 초의의 「백운동도」ㅣ백운동과 월산작설차

35. 돌솥의 푸른 차 연기 : 우선 이상적의 차시와 차 생활 577
일상 속의 차시ㅣ차를 통한 삶의 성찰ㅣ우리 차와 외국 차에 대한 기록

36. 작은 용이 꿈틀꿈틀 서려 : 가야사 탑에서 나온 700년 된 용단승설차 597
이상적의 「기용단승설」ㅣ황현의 『매천야록』에 보이는 기록ㅣ추사가 초의에게 보낸 편지ㅣ가야사의 옛 모습

37. 내 다옥 나 홀로 좋아할밖에 : 이유원의 다옥과 차시 611
다옥을 짓고 차를 즐긴 차인ㅣ우리 차에 대한 애정과 감식안ㅣ중국차와 일본 차에 관한 기록

38. 참기 어려운 차 생각 : 범해 각안의 「차약설」과 「차가」 635
「차약설」의 차 효용론ㅣ「차가」의 차론ㅣ초의차에 대한 증언과 그 밖의 차시

에필로그 ‘조선 후기 차 문화사의 전망과 과제’ 649
부록 ‘조선 후기 차 문화 활동 연보’ 653
미주 665
참고문헌 731
찾아보기 737

책 속으로

조선 후기 차 문화는 다산과 초의, 추사에 의해 다시 일어났다. 이 책은 이 세 사람을 중심에 두고 집필되었다. 대부분의 기록은 다산에서 출발하여 초의로 수렴된다. 그 사이에 추사의 존재가 없었다면 초의차의 명성은 그다지 높아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들의 탁월한 안목과 실천이 명맥이 다 끊어진 차 문화의 불씨를 되지펴놓았다.
이들이 마신 차는 대개 떡차였다. 잎차가 없지 않았지만 소량이었다. 고기를 즐겨 먹지 않는 식습관으로 인해, 차의 강한 성질을 눅이기 위해 구증구포 또는 삼증삼쇄의 제다법이 발달한 것도 새롭게 확인했다. 이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역사상 가장 풍요로웠던 18, 19세기 조선의 학문ㆍ예술ㆍ문화 교류사를 종횡한 역작! 우리나라 최초의 다서 『부풍향차보』와 이덕리의 『동다기』 외에 수많은 차 관련 자료와 사료들을 끈질긴 집념으로 발굴, 학계에 최초로 소개하여 우리 차 문화사를 다시 쓴 정민 교수! 정치(精緻)한 문헌 해석과 면밀한 검토, 정확한 의미 부여로 우리 차 문화를 집대성했다!
발굴 자료를 원본 그대로 공개하여 후속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물꼬를 터놓는 한편, 한국과 중국의 각종 차 그림 명작 등 300여 컷의 자료를 실어 책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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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만 사람을 취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차도 사람을 취하게 한다. 고수는 안다. 다취(茶醉)가 주취(酒醉)보다 무섭다는 것을. 그러나 한국인 가운데 술에 취해본 이들은 모래알처럼 많아도 차에 취해 본 이들은 분명 극소수일 터. 나는 하루라도 차를 마시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히는 차 애호가로 다취가 주취보다 무섭다는 것을 일찍이 체감한 바 있다. 보이차와 녹차를 가장 즐기는데 한 두 잔이면 괜찮지만 서너 잔 이상 넘어간다면 빈 속에 보이차와 녹차는 금물이다. 반드시 다식을 곁들여가며 마실 것을 당부한다. 지금은 가볍게 옥... 더보기
  • 스무 해 넘게 피어오던 담배를 끊어버린 뒤로 도시 재미라 부를 만한 것이 없었다. 술은 몸이 받아주지 않았고 그렇다고 커피를 재미 삼아 마실 수는 없었는데 그럴 때 오래 전에 접어버린 차에 대한 부러움이 다시 스멀스멀 피어 오르기 시작했다. 다만 필요한 것이 하나 있었다. 부러웠으면서도 시도조차 헤보려고 하지 않았던 이유를 스스로 극복해내는 것이었다.   삶이 그러하고 배우는 것이 그러하듯 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차도 마땅히 그래야 하리라고 편하게 마음 먹었다. 그리고 그날부... 더보기
  • 차의 배릿하고 거짓말처럼 씀쓰름한 향기와 맛에 반해 직접 만든 다기와 시간을 들여 마음의 여유와 함께 제대로 즐기는 편이다. 이 책을 읽을까 말까 많이 망설인 편이다. 초의선사부터 지허스님과 여연스님이 쓴 책, 차의 선구자인 김명희..등 두루 섭렵하고 시행착오도 겪어 봤지만 호기심 때문에 결국 이 책을 읽었지만 오히려 진짜 우리 차의 역사를 잘 보여줬다. 한문지식의 깊이와 탄탄한 배경을 바탕으로 저자는  정교하고 치밀한 문헌 해설과 자세하고 빈틈이 없는 정확한 의미로 면면히 이어온 우리 차의 맛과 멋의 실상을 정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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