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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타작 김병익 비평집

김병익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10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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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2019987(8932019983)
쪽수 412쪽
크기 142 * 212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진정한 문학 속에 살아 숨 쉬는 도저한 작가정신을 기리며
한국 문단과 지성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40년 넘게 비평 활동을 해 온 문학평론가 김병익의 새 비평집 『기억의 타작』. 이 책은 작가와 작품, 인간과 세계, 삶과 정신을 ‘기억’이란 이름으로 붙들면서 문학과 기억의 내밀한 상관관계에 대해 확인한다. 우리 소설 문학의 세 거목 박경리, 홍성원, 이청준의 추모적인 비평과 함께 과학과 예술의 도서, 도스토예프스키 전작과 토마스 만의 주요작품들까지 만나본다.

이 책의 부제인 ‘도저한 작가 정신을 위하여’가 상기하는 바와 같이, 저자는 지난해에 작고한 우리 소설 문학의 세 거목 박경리, 홍성원, 이청준의 문학적 업적을 추모하여 비평적 정리를 도모한 글들을 책의 앞머리에 묶는 한편, 황동규 시인의 등단 50주년, 문학과지성사 창사 30주년 등의 기념을 계기로 한 회고적 성찰의 글들을 담았다. 그리고 세월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시간을 거듭할수록 오히려 마음속에 힘 있게 살아 숨 쉬는 문학의 본질적 정서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활자와 기억의 힘에 주목한다.

1967년 10월, <사상계>에 「문단의 세대 연대론」을 실으면서 본격적인 비평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저자 김병익은 한국 문학사의 지성적 전통을 발견하고 이를 최초로 정리한 비평가이다. 또한 문학의 본질과 미학이 연결되는 접점을 정리하여 좀 더 자유로운 문학을 추구하였고, 한국 문단사를 최초로 정리하여 지성사의 맥락을 확립하기도 하였다. 지난 35년여 동안 한국 사회의 정신적 물질적 균열을 파헤치고 한국인의 지적자원을 발굴하는데 쉼 없는 노력을 해 온 저자의 깊은 시선을 따라가보자.

목차

책머리에

제1부
험한 세상, 그리움으로 돌아가기 ― 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
소외를 벗어나기 위하여 ― 송영의 『새벽의 만찬』
말해질 수 없는 삶을 말하기 ― 김연수의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시간 뒤에 숨은 ‘홀로움’으로, 그 내면의 여정 ― 황동규 시의 50년을 따라, 가다
도저한 삶, 자존의 문학 ― 박경리 선생을 위한 단상
다시 보기: 홍성원과 그의 문학
이청준 다시 만나기 ― 해한의 글쓰기, 화해로 가는 삶
한 문학 시대의 마감 ― 세 분 작가들이 남겨준 모습
자유와 개성 ― ‘문학과지성’의 비평적 지향
자유와 성찰 ― ‘문학과지성’의 지적 지향

제2부
자연과의 화해, 그 네 모습
오웰의 말손바닥 안에서 헤매기
검은 잎, 기형도, 그리고 김현
고희의 처녀 시집 ― 민병문 형의 『서리풀 공원』 발간을 축하하며
대학로 100, 그 신선한 자유의 유산
디카와 그 불만
예술과 과학, 그 만남의 세 모습
역사소설의 현재성
독서 문화의 변화와 창의적 읽기
한국 도서의 한자 표기와 조판 체제에 대하여

제3부
도스토예프스키 읽기
토마스 만 읽기

출판사 서평

기억의 문학, 문학의 기억
진정한 문학 속에 살아 숨 쉬는 도저한 작가 정신을 기리며

한국 문단과 지성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40년을 훌쩍 넘긴 그의 비평 활동 자체가 한국 현대 비평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문학평론가 김병익이 새 비평집 『기억의 타작―도저한 작가 정신을 위하여』(2009)를 펴냈다. 직전의 비평집 『그래도 문학이 있어야 할 이유』(2004) 이후 5년에 걸쳐 쓰고 발표한 다양한 취지와 형식의 글들을 한데 모은 이 책에서 저자는, 작가와 작품, 인간과 세계, 삶과 정신을 ‘기억’이란 이름으로 붙들면서 문학과 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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