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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단어

문학과지성 시인선 393
유희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06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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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19802(8932019800)
쪽수 153쪽
크기 129 * 205 * 20 mm /230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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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불행한 서정의 행복한 귀환
200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티셔츠에 목을 넣을 때 생각한다’로 당선하며 등단한 유희경 시인의 첫 시집 『오늘 아침 단어』. 최근 젊은 시가 즐겨온 흔한 유머도, 집요한 말놀이도, 별스러운 이미지도 등장하지 않는 저자의 시는 익숙한 언어로 익숙한 감정을 묘사한다.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소년들을 눈물 안에 가두어 고유한 상실의 체험을 주저 없이 드러내놓는다. 더불어 달콤 쌉싸래한 청년의 사랑과 희박한 미래의 사건인 자신의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소년 이반’, ‘금요일’, ‘면목동’ 등 낯익으면서도 낯선 감정의 무늬와 열기로 가득한 63편이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2000년대적 감각보다는 1990년대적 감성과 어울리는 저자의 시는 시 읽기의 보람을 증명한다. 행복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한 근미래의 상실과 슬픔이 투영된 소년들을 통해 개인적인 슬픔의 승화를 도모하고, 애잔한 아름다움을 품은 연애시는 불행한 서정시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슬픔, 고독, 자책, 안타까움, 벅참, 절망 등의 감정에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꿈속에서

잠든 것들이 거리로 나갔다
긴 소매들은 소매를 접었다

입김이 남아 있는 창문
불이 꺼지지 않는 들판
날아오르는 바람과
걸어다니는 발자국들

가슴만 한 신음을 낳고
누군가 밤새 울었다

부드럽게 안아주었다
안겨 있는 나를 보았다
하얗게 빛이 났다
나머지는 어두웠으므로

비명 같은 내가
빈 종이 되었다

목차


꿈속에서
티셔츠에 목을 넣을 때 생각한다
K
한편
소년 이반
어떤 연대기

당신의 자리
心情
내일, 내일
낱장의 시간들
금요일
버린 말

우산의 고향
들립니까
심었다던 작약
궤적
지워지는 地圖
이웃 사람
오늘의 바깥
너가 오면
화가의 방


코트 속 아버지
오늘은
11월 4일
그만 아는 이야기
폭설
어쩔 수 없는 일
손의 전부
속으로 내리는
나는 당신보다 아름답다
벌거벗은 두 사람의 대화
우산의 과정
비밀의 풍경
아이들은 춤추고
다시, 지워지는 地圖
악수
이 씨의 낡은 장화
나와 당신의 이야기
같은 사람
검은 고요
그해 겨울


빛나는 시간
해줄 말
어떤 장면
소년
불행한 반응
닿지 않은 이야기
우산의 반대말
B
염소의 숲
보내지 못한 개봉 엽서
서른
텅 빈 액자

옛날 사람
공중의 시간
부드러운 그늘
그때 우리는
맑은 날
나이 어린 조각들
면목동

해설| 최초의 감정(조연정)

책 속으로

1.
이 시는 정박한 시간에 대한 것이다
미열에 들떠 휴지로 창문을 닦았을 때
계절은 너무 자주 시작되었다
공중을 조립하기 위해 덩치가 큰 사내들은
도시를 떠났다 곧 그들이 떨어뜨린
공중의 부속이 땅을 흔들 것이다
거실의 시계는 멈추고 나는 침대에 누워
초라한 병에 시달리는 가족사를 생각한다
죽일 년놈들이 되어 잠든 우리

2.
가끔, 弱視의 꿈을 꾼다
죽은 아버지 음성, 심장의 크기를 키운다
아무도 없이 소리만 들리는 풍경 느닷없이
늙어버린 길은 힘없이 팔을 떨구... 더보기

출판사 서평

짐짓, 말하지 못했던 우리의 감정에 대해
“참을 수 없는 감정
말은 그렇게 배우는 것이지”

“느낌은 어떻게 오는가”
당신의 설렘은 어디에서 비롯하는가? 당신의 느낌은 어느 순간 손아귀에 감싸인 채 분명해지는가? 당신 가슴의 요동과 눈자위 현기증은 무엇으로 인해 증폭하는가? 구태의연한 질문 몇 가지로 시작하는 데는 시를 읽고 쓰는 이유가 결국 여기에 담겨 있다 생각해서다. 무수한 시인이 나름의 시를 쓰고, 시집을 묶고, 평자와 독자들이 읽어내는 일의 전모가 그러하다. 여기에는 2000년대 초중반, 탈서정과 탈문법, 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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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과 연대의 역사 su**ell | 2017-05-1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외로움이 더해지면 더이상 시를 읽지 않는다. 말하자면 그렇다. 본디 시는 묵독을 목적으로 쓰인 글이 아니기에 시는 오히려 고독을 방해한다. 시는 오직 낭독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므로 누군가에 의해 최초로 읊어진 시는 비로소 생명력을 얻는다. 발현된 소리는 폭발하듯 터지는 활화산이 되고, 뉴런과 뉴런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처럼 나와 너 우리를 연결하는 촉매가 된다. 그러므로 연대와 공감이 없는 사회에서 시는 가치를 잃고 생명을 잃는다. 관계의 단절은 복원력이 없다. 그것은 오직 스러져 갈 뿐이다.   외롭거나 쓸쓸한 사람... 더보기
  •   내일, 내일    둘이서 마주 앉아, 잘못 배달된 도시락처럼 말없이, 서로의 눈썹을 향하여 손가락을, 이마를, 흐트러져 뚜렷해지지 않는 그림자를, 나란히 놓아둔 채 흐르는 우리는 빗방울만큼 떨어져 있다 오른뺨에 왼손을 대고 싶어져 마음은 무럭무럭 자라난다 둘이 앉아 있는 사정이 창문에 어려 있다 떠올라 가라앉지 않는, 生前의 감정 이런 일은 헐거운 장갑 같아서 나는 사랑하고 당신은 말이 없다 더 갈 수 없는 오늘을 편하게 생각해본 적 없다 손끝으로 당신을 둘러싼 것들만 더듬... 더보기
  • 그의 가슴 어디에 이런 고감도 더듬이가 있는 것일까.   그는 서른에 세상을 이미 알아버렸다. '개인의 역사란 뒷골목에 묻은 /울음소리 같은 것/ 내 주변에는 늘 비가 내렸고 장엄한 풍경이 되기 위하여 /나는 무엇이든 되기를 바랐다'   그리하여 허탈하게 말한다.   '빈 몸을 털어 내일을 장만해야 한다 /나는 검은 봉투 같은 그림자를 가지고 있다'   그에게 사랑은 무엇일까 '한때에 바람이었다가 물 흐르는 소리처럼 /어루만지고 이따금 꽉 쥐었던, 일 초의 적막 /사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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