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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 그늘

문학과지성 시인선 355
이태수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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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19055(8932019053)
쪽수 147쪽
크기 128 * 20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아홉번째 시집 『이슬방울 또는 얼음꽃』을 선보인지 4년만에 이태수 시인의 열번째 시집 『회화나무 그늘』이 출간되었다. 197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그는 언론인으로 그리고 시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시집에서 이태수 시인은 시인으로서 서른네 해 동안 걸어온 그간의 행보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시적 세계를 위한 사유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70년대에 시작한 이태수 시인의 시작(詩作)은 34년에 걸쳐 쉼없이 계속되어 왔다. 첫번째 시집 '그림자의 그늘'이 30년이 지난 지금, '회화나무의 그늘'로 바뀌었다. 내면의 그림자에서 자연 속에서의 어둠으로 나오기까지, 시인의 시적 세계 탐구를 통해 '그늘'이 의미하는 유추해 볼 수 있다.

그의 시들은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어에 닿아있으면서도 산문적인 수사에 기대어 있다. 산문적 표현으로 이미지를 직조하면서도 그의 생각을 강하게 설명하고 있는 시를 읽는 동안, 자연을 통한 성찰로 깨달음의 영역으로 점차 접근하고 있는 시인의 사유에 점차 다가가게 될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회화나무 그늘>

길을 달리다가, 어디로 가려하기보다 그저 길을 따라 자동차로 달리다가, 낯선 산자락 마을 어귀에 멈춰섰다. 그 순간, 내가 달려온 길들이 거꾸로 돌아가려 하자 늙은 회화나무 한 그루가 그 길을 붙들고 서서 내려다보고 있다.

한 백 년 정도는 그랬을까. 마을 초입의 회화나무는 언제나 제자리에서 오가는 길들을 끌어안고 있었는지 모른다. 세월 따라 사람들은 이 마을을 떠나기도 하고 돌아오기도 했으며, 나처럼 뜬금없이 머뭇거리기도 했으련만, 두껍기 그지없는 회화나무 그늘.

그 그늘에 깃들어 바라보면 여름에서 가을로 건너가며 펄럭이는 바람의 옷자락. 갈 곳 잃은 마음은 그 위에 실릴 뿐, 눈앞이 자꾸만 흐리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할는지, 이름 모를 새들은 뭐라고 채근하듯 지저귀지만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다.

여태 먼 길을 떠돌았으나 내가 걷거나 달려운 길들이 길 밖으로 쓰러져 뒹군다. 다시 가야 할 길도 저 회화나무가 품고 있는지, 이내 놓아줄 건지. 하늘을 끌어당기며 허공 향해 묵묵부답 서 있는 그 그늘 아래 내 몸도 마음도 붙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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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태수 이태수, 李太洙
시인 이태수(李太洙)는 1947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 197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자유시’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그림자의 그늘』(1979), 『우울한 비상(飛翔)의 꿈』(1982), 『물 속의 푸른 방』(1986), 『안 보이는 너의 손바닥 위에』(1990), 『꿈속의 사닥다리』(1993), 『그의 집은 둥글다』(1995), 『안동 시편』(1997), 『내 마음의 풍란』(1999), 『이슬방울 또는 얼음꽃』(2004) 등을 상자했다. 매일신문 논설주간, 대구한의대 겸임교수 등을 지냈으며, 대구시문화상(1986, 문학), 동서문학상(1996), 한국가톨릭문학상(2000), 천상병시문학상(2005), 대구예술대상(2008) 등을 수상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불잉걸 하나
나의 쳇바퀴 2
나의 쳇바퀴 3
나의 쳇바퀴 4
깊은 밤, 시를 쓰다가
요즘 나의 시는
흰 머리카락
어떤 추돌
화화나무 그늘
티끌 또는 이녁 바람
물소리 따라 마음은
그의 발걸음 소리
길이 끝난 곳에서
마음 가는 길로만

제2부
유등 연지 1
유등 연지 2
야생 난 한 포기
건천 지나다가
다시 건천 지나다가
다시 감포에서
어떤 으능나무
고요의 안쪽
유월, 이 하루
지리산 오솔길
마음의 잎새 몇 잎
가을 어느 날
저녁 숲길
손톱달

제3부
하관(下官)
아우 먼저 가고
주막에서
술 안의 저잣거리
너의 풋가슴
그 청바다도 두고
배꽃에 달빛 내려
모자(母子)별
시적 인간에 대하여
캔터베리 소식
또 저물 무렵
벚꽃우물

제4부
먼 불빛
칩거 며칠
황사바람
어떤 봄날
촛불이 하나
봄비
봄꿈
밤샘, 천정, 미망
길, 길들
무명(無明)
광음(光陰)
이제야 길을 바꿔

제5부
청복(淸福)
귀리에게
봄, 허공
초롱불
물불
마음 노래
황혼의 노래
작은 풀꽃
우리 독도 1
우리 독도 2
내 고향 새실
내 마음의 십자가
성모 마리아
천사
옥빛 하늘

해설 김선학 · ‘그림자의 그늘’에서 ‘회화나무 그늘’ 까지

책 속으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마음,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다. 어쩌면 더욱 가벼워지고 헐거워졌는지도 모른다. 첫 일터로 발을 들여놓아 서른네 해 동안 외길을 걸어온 신문사를 떠나 조금은 자유로워졌다. 시와 일 사이의 갈등에서도 마찬가지다. 시를 좀더 가까이, 느긋하게, 끌어안고 싶다. 허탈하면서도 무언가 새로운 길이 열릴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다. 이 열번째 시집을 먼저 일찍 세상을 떠난 아우를 기리며 지나온 길들에 바친다.
2008년 10월 이태수



낯익은 길을 걷고 있으면 벗어나고 싶은 충동에 빠져든다. 하지만... 더보기

출판사 서평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에 닿는 사유와
줄기 굵은 언어를 흔드는 부드러운 힘

언론인으로 그리고 시인으로 정력적인 활동을 펼쳐온 시인 이태수의 개인 통산 열번째 시집이자 전작 『이슬방울 또는 얼음꽃』(문학과지성사, 2004)을 펴낸 지 4년 만에 『회화나무 그늘』을 문학과지성사에서 펴냈다. 총 5부로 나뉜 시집 『회화나무 그늘』은 이태수 시인이 그동안 보여주었던 시적 행보의 연장이자 새로운 시적 사유의 시작점으로 읽을 수 있다. 김선학 교수가 해설에 밝힌 것처럼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어에 닿아 있으면서 읽는 사람을 긴장시키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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