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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 고인다 김애란 소설집

양장본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09월 28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15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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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18041(8932018049)
쪽수 309쪽
크기 132 * 20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그렇고 그런 일상에 단물처럼 고이는 이야기들

《달려라, 아비》의 작가, 김애란의 신작 소설집. 총 8편이 수록된 이번 작품집에는 주인공들의 비루한 일상이 투명한 감성과 위트 넘치는 문체로 담겨 있다. 작가는 전작들의 공간적 배경이 되었던 편의점과 원룸에서 더 나아가 여인숙, 반지하 방 등 더 낮고 누추한 자리에서부터 다시 소설적 상상력을 가동시킨다.

《도도한 생활》에서 '나'에게 피아노는 자존심의 상징이다. 피아노는 거실이 아닌, 엄마의 만두 가게 안에 놓이게 된다. 엄마의 만두와 나의 피아노는 그렇게 생존의 공간과 중산층의 표준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허영의 자리를 마주 보고 있는데, 그것들이 한 공간 안에 위치한다는 사실을 통해 작가는 더 근원적인 '현실'을 보여준다.

표제작 《침이 고인다》에서 작가는 여자들의 방이라는 공간에 대한 풍요로운 소설적 시선을 드러낸다. 학원 강사로 일하며 혼자 살고 있는 그녀에게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기억을 가진 후배가 찾아온다. 후배의 엄마는 도서관에서 딸에게 껌 한 통을 쥐여준 뒤 사라진다. 후배는 압도적인 외상적 장면을 그녀에게 말해버린 뒤, 그때 남은 껌 하나를 쪼개서 그녀에게 주고, 둘은 함께 동거하게 된다. <양장본>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방'을 둘러싼 유폐와 소통의 위상학을 심화시키면서, 그것을 새로운 '우주 지리학' 위에 위치시킨다. 동시대 젊은 세대의 사회문화적인 궁핍을 사실적으로 드러내면서 그 개인성의 균열과 심연을 탐사하고, 그 안에서 실존의 지리학과 우주적 공간을 발견하는 상상적 모험을 펼쳐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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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애란 저자 | 김애란

1980년 인천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단편「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 소설부문을 수상했고, 같은 작품을 2003년 계간『창작과비평』봄호에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고 제38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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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도도한 생활
침이 고인다
성탄특선
자오선을 지나갈 때
칼자국
기도
네모난 자리들
플라이데이터리코더

해설 | 나만의 방, 그 우주 지리학_이광호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복작이는 사람들 사이를 걷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방에서, 이 거리에서, 이 시장과 저 공장에서, 이 골목과 저 복도에서, 그늘에서, 창 안에서, 세상 사람들은 가끔 아무도 모르게 도- 도- 하고 우는 것은 아닐까 하고. 사람들 저마다 자기도 모르게 까닭 없이 낼 수 있는 음 하나 정도는 갖고 태어나는 게 아닐까 하고. 어쩌다 음악 따윌 배워 그 울음의 이름을 알게 됐으니, 조금은 나도 시대의 풍문에 빚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 p.19

후배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날 이후로 사라진 어... 더보기

출판사 서평

통속을 걷어낸 반짝이는 상상력으로 단숨에 독자를 사로잡는 그녀의 신작 소설집.
다시, 김애란이다!

그렇고 그런 일상에 단물처럼 고이는 이야기들…
슬픔도 담담하게 쓸쓸함도 유머러스하게~

왜, 김애란인가. 2005년 말, 그녀는 문단과 각종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대산창작기금 수혜부터 최연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소식, 그리고 첫 소설집 출간. 인터뷰 기사도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문단과 언론은 그녀를 반겼고, 그녀와 관련된 기사들이 여기저기서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하여 그해를 정리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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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이 고인다 ni**nina | 2016-10-2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소시민들의 쓸쓸하고 우스운 이야기들이다. 젊은 청춘의 가난하고 힘겨운 삶과 어머니의 지친 삶이 외롭게 다가온다. 어쩌면 이건 내 이야기다 싶을만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는 기분이다.       "그런데 그렇게 쪼그려 앉아, 삼십 년간 밥 씹어 온 그 사람 이를 보는 순간, 이상하게 서글픈 생각이 들더라." 27     컴퓨터의 웅웅대는 소리가 마치 오빠가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한 손으로 ... 더보기
  • 스물한 살, 처음으로 혼자 방을 쓰게 되었다. 기숙사 생활을 했던 고등학교 시절에는 여섯 명이 한 방을 썼고, 역시 기숙사 생활을 했던 대학 1학년 때는 둘이서 한 방을 썼다. 그러다가 스물한 살이 되어서야 혼자 쓰게 된 방. 신나지 않을 수 없었다. 비록 밥을 먹는 것이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혼자 누릴 수 있는 고적감이 좋았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는 즐거움은 오래 가지 못했다. 절친한 친구 녀석이 밤마다 찾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녀석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기숙사 생활에 점점 싫증을 내고 있었다. 게다... 더보기
  • 요즘은 이 작가에게 푹 빠져있다. 신경숙 작가에게 매료 되어 시작한 국내소설 읽기. 이제 신경숙 작가를 기점으로 박범신, 정유정 그리고 김애란 작가까지 왔다.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찾으려면 이 옷 저 옷을 번갈아 입어 보듯이 나 또한, 나에게 맞는 소설을 찾기 위해 여러 작가의 책을 읽었다. 그렇게 찾은 나의 뮤즈, 김애란 작가. ‘세련되다’의 기준이 모호하고 주관적이지만 나는 김애란 작가의 문체를 세련됐다고 말하고 싶다.   그녀의 책에서는 현실의 우울함이 고스란히 배어 나온다. <침이 고인다>, ... 더보기
  • 김애란 소설집 두 번째 ap**t | 2011-04-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소설가가 나랑 동갑이라고 그래서 사따... 얼마나 썼겠어? 하는 마음이 깊숙히 깔려 있어따... 재기 발랄 그 자체!!   내가 미친 듯이 타이핑을 하는 동안, 언니는 피아노 위에 문법책을 펼쳐놓고 외국어를 웅얼거렸다. 밤마다, 조그마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이곳 반지하에는 타자 소리와, 영어 단어 외우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어느 날 언니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듯 볼펜을 집어던지며 소리쳤다. "야! '미래'가 어떻게 '완료'되냐?" - p31   사내는 그녀를 안고 입 맞춘 뒤 ... 더보기
  • 침이 고인다~ (2009/03/27) ic**ara79 | 2010-03-1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침이 고인다.   설에 올라온지 벌써, 7년이나 되엇는데, 이리저리 바삐 지내다는 핑계에, 그나마 설에 있는 친구들도 잘 만나지 못하고... 다행인것은 그래도 결혼을 했다는거... 그래도...주말이면, 뒹굴거리기 일쑤고... 사는게 굉장히 무료해졌다며... 동생에서 투정을 부렸더니. 읽어보라며, 이야기해 준 책...   침이 고인다.   제목 뭐 이러냐...햇는데... 흠. 읽어보니. 오홋, 괜찮은데... 김애란이라는 작가. 이사람...정말. 독특한데... 거기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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