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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 시의 사자 한마리

문학과지성 시인선 321
남진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02월 23일 출간 (1쇄 2006년 08월 04일)
한국문화예술위 우수문학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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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2 ~ 2019.12.12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17099(8932017093)
쪽수 156쪽
크기 128 * 205 * 20 mm /23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타락한 도시에서 구원을 꿈꾸는 순례자의 노래

평론가이자 현대시의 그로테스크 리얼리즘 대표시인으로 일컬어지는 남진우의 네번째 시집. 2000년 여름에 발간된 <타오르는 책>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죽음에 대한 이미지와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으로 타자를 응시하며 신성을 찾아나간다.

시인은 한 대상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며 어떤 종교성을 보여준다. 첫 시집에서는 깊은 곳을 향해 그물을 던지고, 두 번째 시집에서는 죽은 자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세 번째 시집에서는 타오르는 것들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낯선 것들과 조우와 이 세계와는 또 다른 미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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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남진우 시인 남진우는 1960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후 현재까지 시인과 평론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시집으로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 『죽은 자를 위한 기도』 『타오르는 책』이 있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모자 이야기 / 꿈 / 여우 이야기 / 저수지의 개들
새벽 세 시의 사자 한 마리 / 겨울잠 / 먼 산 먼 길
종일토록 / 열대야 / 저 석양 / 계단 오르기
들소떼와 춤을 / 버섯들 / 소음 / 어부의 꿈 / 봄의 幻
도서관 유령 / 전갈에 물리다

제2부
낮잠 / 오래된 정원 / 조등 / 달의 물 / 소금별에서의 일박
베니스에서 죽다 / 문밖에서 / 환절기 / 우물 이야기
번개 치는 밤의 기록 / 일식 / 그가 보고 있다 / 오늘도 무사히
오후 세 시의 예감 / 어머니 / 나는 흑색 소설만을 읽는다
생은 다른 곳에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석모도 해변을 거니는 검은 개 한마리 / 눈 내리는 날
겨울 일기 / 그런 날 / 선인장 / 모래알과 마른 풀들 사이 / 겨울아침

제3부
월식 / 金宗三 / 축제는 계속된다 / 오래된 사원 / 앙코르
반얀나무 아래 / 몽생미셸 / 오후 세 시의 추억 / 카타콤
경을 찾아서 / 정거장에서 / 오래전 길을 떠날 때
저녁 산책 / 연가 / 멍키 템플 / 수목한계선 / 독서

해설 | 열세번째 사도의 슬픈 헛것들. 신형철

책 속으로

지금
목마른 사자 한 마리 내 방 문 앞에 와 있다

어둠에 잠긴 사방
시계 똑딱거리는 소리
잠자리에 누운 내 심장에 와 부딪치고
창 가득히 밀려온 밤하늘엔 별 하나 없다

아득히 먼 사막의 길을 걸어 사자 한 마리
내 방 문 앞까지 왔다
내 가슴의 샘에 머리를 처박고
긴 밤 물을 마시기 위해

짧은 잠에서 깨어나 문득 눈을 뜬 깊은 밤
돌아보면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의 텅 빈 방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는 사자의 갈기가
내 얼굴을 간지럽힌다

타오르는 사자의 커다란 눈이 내 눈에 가득 차고
사나운 사...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남진우는 설교하는 자가 아니라 몸부림치는 자이고 그의 언어는 깨달은 자의 언어가 아니라 꿈꾸는 자의 언어라서, 그는 끝내 시인의 자리에서 겸허했고 성과 속의 변증법을 놓지 않았다. 스스로 성스럽지 못한 세상에서 스스로 성스럽지 못한 자의 회한과 동경이 그의 시를 낳았다. __문학평론가 신형철

평론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기형도와 함께 현대시의 그로테스크 리얼리즘 대표시인으로 일컬어지는 남진우의 네번째 시집 『새벽 세 시의 사자 한 마리』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2000년 여름에 발간된 『타오르는 책』 이후 6년 만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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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오르는 책 이후에6년만의 남진우 시집.  그동안 왜 시집을 내지 않나 기다렸는데 신문에서 남진우시집이 나왔다는 기사를 읽고 반가웠다. "새벽3시의사자한마리"  라는 시집 제목이 의미심장했다.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 "때로부터  줄곧 읽어온 남진우의 시는 결코  편안한 시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죽은자를 위한 기도"로만 본다면 그처럼 시체가 드글거리는 시집은 우리나라엔 없다.&n...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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