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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사랑과 사회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09월 16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26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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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2014487(8932014485)
쪽수 252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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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새로운 여성 문법의 가능성을 스스로 발견한 정이현의 소설집!

내추럴 본 쿨 걸에게도 나름대로 진정성은 있다고 주장하는 작가 정이현의 '쿨'한 여자들에 관한 8편의 단편 모음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2002년 봄 데뷔 이후 독자와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작가 정이현이 그동안 발표해온 단편소설 8편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며 성적 일탈을 일삼는 1990년대적 여성 주인공 대신, 그 로맨스에서 결혼에 이르는 사회적 과정에 자신을 철저히 적응시키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그려온 저자는 로맨스를 둘러싼 ‘멜로 드라마’의 시선을 역전시킴으로써, ‘친밀성’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가장 사적이고 일상적 사건들의 사회적 관계를 성찰할 계기를 부여한다.

남성적 위선과 엄숙주의를 뒤집는 발칙하고 불온한 상상력과 언어 구성력을 통해 저자는 여성 자신의 욕망이 빚어낸 캐릭터들로 자신의 시선으로 세계를 해석하고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한다. 다분히 냉소적이고 싸늘하며, 실리적이고 확고한 여성 주인공들은 우리 시대 남성중심적인 연애방정식의 오류 속으로 과감히 침입, 그 부조리를 가볍게 제거한다. 기발한 각주의 맛, 날렵한 구성, 명료한 영화적 글쓰기가 돋보이는 이 책은 지질한 연애로 초토화된 인생을 가뿐하게 복구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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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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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 저자 정이현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에 단편 「낭만적 사랑과 사회」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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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낭만적 사랑과 사회
트렁크
소녀 시대
순수
무궁화
홈드라마
신식 키친
이십세기 모단 걸_신 김연실전

해설: 그녀들의 위장술, 로맨스의 정치학 - 이광호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2002년 봄 데뷔 이후 독자와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화제의 신인 작가 정이현이 그동안 발표해온 단편소설 8편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정이현은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며 성적 일탈을 일삼는 1990년대적 여성 주인공 대신에, 그 로맨스에서 결혼에 이르는 사회적 과정에 자신을 철저히 적응시키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채택한다. 그것을 통해 로맨스와 결혼이라는 이데올로기가 여성 개인을 호명하는 방식과 그 순응의 과정 안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국면들을 드러낸다. 로맨스를 둘러싼 ‘멜로 드라마’의 시선을 역전시킴으로써, ‘친밀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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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과 사랑을 꿈꾸지 않는 지금     신경림 시인의 시 <가난한 사랑 노래>를 아는가? 가난하다고해서 외로움과 두려움과 그리움 그리고 사랑을 모르겠느냐고 반문하는 시 말이다.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더보기
  • 낭만적 사랑과 사회 po**a418 | 2013-01-2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 세상에 더 이상 '낭만'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는가?   사랑조차 이미 낭만과는 멀어졌다. 그것은 사회가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달콤한 '낭만'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사회는 더 이상 달콤하지 않다. 그리고 낭만을 잃어버린 여자들은 더욱 치열해지고 그 사회에 타협해 현실만 쫓는다. 그러면서 남자 못지않게 사회의 중심에 들어가기 위해 오히려 더욱 영악해진다.   목표를 위해서는 '사랑'마저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이미 10년 전 이야기이지만 이들의 모습은 현재 여성들의 모습과... 더보기
  •      사랑이란 과연 낭만적인가? 작가 정이현은 사랑은 낭만이 아니라 모순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낭만적 사랑과 사회』는 확고한 주관을 가진 여자들의 이야기들을 모은 단편소설집이다. 이 책은 도시여자들이란 여자들은 모두 모아놓은 것 같은 아주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도시여자들이 등장한다. 화자가 다 여자라서 그런지, 굉장히 여성 중심적이다. 그녀들은 ‘쿨’한 면모를 보이며 남자에게 의존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그녀들의 행동은 알게 모르게 남자에게 의존적이다.    &nb... 더보기
  • 지금의 정이현을 있게 해준 정이현의 초기작 단편집인 낭만적 사랑과 사회   제목과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낭만적인 사랑과 낭만적인 사회는 없다. 아니 어쩌면 21세기 대한민국 서울에서는 좀 더 다르게 생겨먹었을 지도 모르는 그런 낭만과 사랑일 것이다. 십년정도가 지난 작품이지만 이것은 사회의 중심부로 편입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는 아직까지도 유효한 지침서이다. 작가의 시선은 너무나 세부적이어서 면밀하게 중심부의 여성들의 삶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꼭 있을 것 같으면서도, 너무나 소설적인 이야기로 독... 더보기
  •  정이현. 요즘은 좀 뜸하지만 내가 군대 있었을 즈음만 해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이름이었다. 그녀의 이름은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의 원작자로, 현대를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로, '된장녀들에게 구원을 내린 작가'(내가 한 말이 아니라 페이퍼라는 잡지에 실린 글이다)로 우리 문화계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리고 그에 비례해서 작가에 대한 내 관심도 나날이 높아갔다. 마침 여동생이 학교 수업에서 이 작가의 책을 다룬다고 하기에 도서관에서 대여해주는 김에 나도 읽기로 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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