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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속에 나타나는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방법과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말 한마디에 주목하는 저자 진웨준은 사람을 공부해 인생을 배우려면, 사람의 ‘말·결정·마음·눈·관계·일’이라는 6가지 근간을 익힐 것을 제안한다. 동서양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일화들과 함께 그들의 지혜를 수록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돌파력과 재치있는 대화법, 성공을 쟁취한 처세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진웨준
저자 진웨준 金跌軍은 요녕대학교 한어어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릴 적부터 작문활동을 시작해 여러 작품을 통해 독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대화 속에 나타나는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방법과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말 한마디에 주목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정이 가득한 집》《성경의 큰 지혜》《선학을 통한 인간됨》《선학을 통한 관리학》《늑대천하》 등이 있다.
번역 한혜성
역자 한혜성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학교와 동양대학교 겸임교수로 일했다. 현재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생명의 강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중국인의 성격》《7up―세계 500대 기업을 이끄는 7가지 능력》《파워코딩》《남자의 남자, 푸틴》 등이 있다.
번역 황선영
역자 황선영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한 뒤 경북대학교와 동양대학교 겸임교수로 일했다. 현재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생명의 강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중국인의 성격》《7up―세계 500대 기업을 이끄는 7가지 능력》《파워코딩》《남자의 남자, 푸틴》 등이 있다.
목차
- 머리말_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사람공부’가 먼저다
제1강 사람의 말(言)
*사간의심(辭簡意深): 하는 말은 간결해도 담긴 뜻은 깊어야 한다
난처한 질문 기막힌 대답 | 모든 것을 책임지는 리더의 말 한마디 | 인재를 자극하는 격려의 말 | 법에는 엄격하고 말에는 다정하라 | 감정을 배려하고 질책하라 | 상사의 실수를 덮어주는 말 | 상사가 스스로 깨닫게 하는 충고 | 권위를 지켜주는 말의 예의 | 자신을 낮추는 말로 상대를 높여라 | 상대를 제압하는 진실 같은 거짓말 | 양쪽의 말을 모두 편들어주는 방법 | 먼저 던지는 말 한마디 | 갈등을 완화시키는 가벼운 농담 | 마음을 움직이는 솔직하고 용감한 말 | 행복을 망치는 원망과 잔소리 | “미안해”라는 말의 힘
제2강 사람의 결정(選)
*택선고집(擇善固執): 최선의 것을 선택해 굳게 지켜 나아가라
리더가 모든 일에 간여하려는 욕심 | 적당히 엄격하고 적절히 관대하라 | 화근을 제거하는 빠른 결단 | 먼저 처리해야 하는 급선무 | 이해득실을 따지고 행동하라 | 이미 지나간 일은 문제 삼지 않는다 | 일의 경중과 완급을 조절하라 | 증상마다 적절한 ‘처방전’이 따로 있다 | 원칙을 지켜 신뢰를 쌓아라 | 만약을 위한 변통의 여지 | 굽힐 때와 펼 때 | 막막할 때는 주위의 도움을 구하라
제3강 사람의 마음(心)
*심성구지(心誠求之): 마음을 다하면 이루어진다
당근과 채찍으로 마음을 얻는다 | 마음을 주는 만큼 받는다 | 마음과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 마라 | 상대의 경계심을 풀어라 | 상대의 반발심을 이용하라 | 사람에 따라 다르게 심리를 자극하라 | 의심은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 | 결정적인 순간 마음을 움직이는 눈물 |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는 방법 | 남과 같은 마음이 바로 관대함이다 | 때로는 간접적인 표현이 더 큰 감동 | 어려움을 이기는 마음의 위로 | 지나친 애정표현은 서툰 마음의 징표
제4강 사람의 눈(目)
*명주암투(明珠闇投): 인재는 마땅한 대접을 해주고 귀중한 물건은 걸맞은 사람에게 주어야 한다
들키지 마라, 상대를 꿰뚫어본 것을 | 작은 것을 보다가는 큰 것을 잃는다 | 적과 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라 | 약한 곳을 찾아 마음을 흔든다 | 작은 일에는 눈감을 줄 아는 배포 | 시국을 살펴 시세를 분석하라 | 공연히 눈에 띄면 의심을 살 수 있다 | 멀리 내다보고 깊이 생각하라 | 정세를 살피고 정곡을 찔러라 |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 | 불행을 키우는 침묵과 조롱 | 순간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하라
제5강 사람의 관계(緣)
*송무백열(松茂柏悅): 벗이 잘됨을 진심으로 기뻐하다
보고 들은 것이 다 사실은 아니다 | 상대가 원하고 필요한 것을 선물하라 | 진심어린 사과가 영원한 우정을 얻는다 | 완곡한 말과 상처주지 않는 거절 | 나를 인정해주는 타인의 질투 | 상대방의 잘못을 덮어줘라 | 상대의 비위를 맞추는 것도 전략 | 속마음을 털어놓고 감정을 교류하라 | 서로의 농담 속에 존중이 싹튼다 | 입이 무거울수록 우정은 두터워진다 | “너니까 이런 얘기 마음 놓고 할 수 있어.” | 예의와 인내로 갈등을 해소하라 | 이익은 나눌수록 커진다
제6강 사람의 일(業)
*무사성사(無私成私): 나의 사사로운 마음을 버리면 오히려 성공을 이룰 수 있다
내가 열망하는 것은 남도 간절히 바란다 | 상대를 이해하는 태도 | 있는 그대로 전달해 신뢰를 얻어라 | 먼저 상대의 기호를 파악하라 | 아무나 쉽게 가질 수 없는 물건 | 잠재된 욕망을 자극해 설득하는 방법 | 잠시 후퇴해서 기회를 엿보다 | 심리적 압박으로 진실을 파악하라 | ‘악역’을 활용하라 | 상대를 존중하는 경청의 힘 | 아낌없이 칭찬하라
책 속으로
“무서운 장군에게는 부하들이 충성을 바치지만, 덕이 있는 장군에게는 부하들이 목숨을 바친다”라는 말이 있다.
부하직원이 큰 잘못을 했다면 우선 그를 불러 침착하게 사건의 자초지종을 물어야 한다.
“자네가 큰 잘못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열정이 넘쳐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겠네. 이 일을 위해 자네가 쏟은 노력은 나 역시 잘 알고 있어. 아직 정확하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는 모르지만 자네 뒤에는 항상 내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게.”
부하직원은 아마도 이 말에 감동하고 저절로 존경심을 가질 것이다. ---p.18
의아해진 범풍이 이유를 묻자 노복이 대답했다.
“어떤 일을 아랫사람에게 시킬 때는 우선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고 난 다음에 임무를 완성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일을 시킨 대로 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처벌하면 그만인데 어찌하여 그리 쉴 새 없이 참견을 하십니까? 가령 어사께 천하를 다스리라고 한다면 천하의 모든 사람을 찾아가 일일이 당부를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범풍은 그 말을 듣고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했으며 노복의 지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리더가 금기시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모든 일을 직접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윗사람이 모든 일을 처리한다면 아랫사람은 대체 뭘 해야 한단 말인가? ---pp.64-65
통찰력을 지닌 사람은 대개 현명한 사람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옛 선인들은 통찰력 때문에 도리어 어리석은 일이 벌어지곤 한다고 했다. 이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봄으로써 생겨나는 부작용을 말하는 것이다. 《채근담(菜根譚)》에 이런 말이 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너무 분명하면 사물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며, 현명함과 어리석음을 구별하는 마음이 지나치게 분명하면 사람들과 친해지지 못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안으로는 엄밀하고 명확해야 하지만 밖으로는 원만하고 너그러워야 한다. 그렇게 해서 좋은 것과 추한 것이 균형을 이루게 하고 현명한 자와 어리석은 자 모두가 이로움을 누린다면 그것이 바로 만물을 낳고 기르는 생성의 덕이 된다.” ---pp.161-162
그들이 세 번이나 간곡히 청했으나 복불제는 한결같이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얼마 후 제나라 군대가 들어와 보리를 모두 약탈해 갔다. 계손씨(季孫氏)는 이를 듣고 매우 마음 아파하며 복불제에게 사람을 보내 우회적으로 그를 욕했다.
복불제는 이맛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올해 보리를 거두지 못했으면 내년에 다시 심으면 되지 않느냐. 만약 밭을 일구지 않은 이들에게 전쟁을 기회 삼아 식량을 가져가게 한다면 그들은 앞으로 오히려 적이 침입하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반면에 단부에서 한 해 동안 기른 보리로 국력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는다. 만약 백성에게 요행을 바라는 심리가 생겨 사회풍조가 흐려진다면 그 손해는 몇 대에 걸쳐서도 회복할 수 없다.”
계손 씨는 이를 듣고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pp.163-164
출판사 서평
사람을 이해하여 천하를 쟁취한 사람들의 이야기
“세상을 얻으려면 ‘사람’을 공부하라!”
인인간난(人人間難).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말이다. 지금 우리에게 ‘사람공부’가 필요한 이유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대부분의 문제는 ‘사람’에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사람에 대한 통찰을 가지고 심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람공부’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고 복잡한 상황을 슬기롭게 풀어나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사람을 공부해 인생을 배우려면, 사람의 ‘말(言)·결정(選)·마음(心)·눈(目)·관계(緣)·일(業)’이라는 6가지 근간을 익혀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면 이 6가지 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 사람의 마음은 측정하기 어렵고 같은 상황이라도 서로의 관계와 관점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을 달리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동서양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일화들로 가득하다. 이들이 가르쳐주는 삶의 지혜를 좇아가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돌파력과 재치 있는 대화법 그리고 성공을 쟁취한 처세술 등을 두루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언제 어디에서든 두루 통하는 세상의 이치
“사람을 알아야 인생을 알 수 있다!”
친구가 “저기 맥도날드가 있네”라고 말했다면 십중팔구 배가 고프다거나 목이 마르다는 의미다.
남자가 “넌 날 사랑하지 않았지만 난 계속해서 널 지켜왔어”라고 말했다면 그것은 이제 헤어지자는 뜻이다.
여자가 “이렇게 비싼 옷을 나한테 사주겠어?”라고 말했다면 그 옷을 사주기를 몹시 바란다는 뜻이다.
옛날 애인이 “몇 년 사이에 많은 것들이 변했지”라고 말했다면 지금 꽤 잘 지내고 있다는 뜻이다.
아내가 “이 옷 단돈 만 원에 산 거야”라고 말했다면 그 옷은 분명 세 배 이상 비싼 것이다.
사람의 심리는 참으로 미묘해서 같은 말 한마디라도 그때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인다. 서로의 관계에 따라, 또 각자가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말 한마디도 각기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게다가 말수가 적은 사람의 마음은 읽기가 더욱 어렵다. 이 경우 사소한 실수만으로도 그 사람은 영원히 마음의 문을 닫아버릴 수 있다. 우리가 사람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세상살이 자체가 사람을 배우는 일
사람의 인생은 수많은 관계의 연속이다. 상사와 부하 사이, 친구와 동료 사이, 연인과 부부 사이, 고객이나 타인과의 관계 등 인간관계는 복잡하고도 미묘하다. 이런 ‘관계를 어떻게 만들고 유지하느냐’가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결정짓는다. 신의, 배려, 존중, 겸손, 관용, 공감 등 관계와 상황에 따라 상대방에게 가져야 할 태도가 달라진다. 이렇듯 여러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고 적절하게 조율하려면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고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이 바로 사람공부다. 사람공부를 제대로 하고 나면 비로소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거나 움직일 수 있다.
―결국 인생의 기본은 사람
살면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돈과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결국 사람에게서 답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나를 힘들게 하고 즐겁게 하는 것도 어떤 상황이나 조건이 아니라 실상 사람이기 때문이다. 모든 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으며 사람을 기본으로 진행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사람공부를 하면서 살고 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능력이 좋다고 해서 사람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곤란하다. 현실에서의 삶은 책 속에서보다 훨씬 어렵고 예측불허인 전쟁터다. 맨몸으로 전투를 치러내기보다는 사람의 ‘말(言)·결정(選)·마음(心)·눈(目)·관계(緣)·일(業)’이라는 6가지 갑옷을 입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을 이해하는 커다란 지혜
대지약우(大智若愚). “큰 지혜는 어리석은 것처럼 보인다”는 뜻으로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이다. 높은 사람이나 뛰어난 리더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또한 훌륭한 사람이라고 해도 리더가 되지 않고 남들 앞에 서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범인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머무르기도 한다. 공자(孔子)는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 편에서 위나라 대부 영무자(寧武子)를 이렇게 평가했다.
“영무자는 나라에 도가 있으면 지혜롭게 처신하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어리석게 행동했다. 그 지혜로움은 많은 사람들이 따를 수 있지만 그 어리석음은 감히 따를 수 없다.”
현대 사회는 누구나 자기계발에 열중하면서 저마다 ‘많이 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떠도는 정보를 쉽게 편취해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여기 《사람공부》를 통해 진정으로 사람을 이해하는 큰 지혜를 얻어보자.
기본정보
ISBN | 9788901165240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6월 16일 |
쪽수 | 280쪽 |
크기 |
145 * 212
* 17
mm
/ 461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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