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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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을 예능처럼 즐기며 이해하는 난생처음 인문학
- 버거킹은 말 한마디로 어떻게 구글을 해킹했을까?
- 70일 동안 자면 2천만 원을 주는 아르바이트 있다 없다?
- 빨대 구멍의 개수는 0개인가 1개인가 2개인가?
- 귀여운 얼굴을 한 남극 최고의 사이코패스는 누구?
- 이미 냉동인간이 된 600명의 사람들이 있다는데?
《스낵 인문학》은 가볍게 시작했다가 자꾸만 손이 가 봉지의 바닥을 보고야 마는 스낵처럼 경제·역사·과학·예술·심리·상식 분야의 이슈를 ‘흥미’로 시작해서 ‘지식’으로 마무리하는 구성의 책이다. 모두 48개의 꼭지로 각 내용은 3분 이내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고, 사진과 일러스트를 곁들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 책의 내용은 2018년부터 저자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타임스낵’에 업로드한 콘텐츠가 근간이 되었다. 약 70만 명의 구독자가 호응해준 수백 개의 콘텐츠 중 ‘알아두면 쓸모 있을 지식 48가지’를 선별해, 추가로 자료를 모으고 새롭게 정리한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마치 예능 프로그램을 보듯이 재미있고 쉽게 경험하며, 적당한 깊이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시간을 내서 봐야 하는 책이 아닌, 남는 시간을 때울 때 부담 없는 책, 그러면서도 삶에 도움을 주는 책이 되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작가정보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대학 재학 중이던 2018년, 유튜브 채널 ‘타임스낵’을 개설했다. 현재 약 70만 구독자와 소통하며 매주 과자처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지식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스낵 인문학》 역시 자투리 시간에 간식거리를 먹듯이 간편하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쓴 책이다. 경제·역사·과학·예술·심리·상식 분야의 48가지 이슈를 ‘흥미’로 시작해서 ‘지식’으로 마무리했다. 각 내용은 3분 내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고, 풍성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목차
- 시작하는 말
1장 경제
버거킹이 말 한마디로 구글을 해킹한 방법
잘나가는 대기업들의 지우고 싶은 흑역사
디즈니랜드 직원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독특한 규칙
실수로 생겨났다가 히트 상품이 된 5가지 물건들
웃자고 만든 광고에 진심으로 승부한 경영학도
경기 중 핸드폰을 만진 골키퍼의 속마음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버추얼 유튜버
70일 동안 자면 2천만 원을 드립니다
오타쿠에게만 허락된 전설의 직업
상위 0.001%의 부자를 위한 블랙카드
2장 역사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설치된 계기
비행기 화장실 안 재떨이의 아이러니
텔레비전 스타가 되고 싶었던 축구공
별명으로 더 유명한 8가지 상품들
만든 사람마저 후회하는 최악의 발명품
풍선을 타고 사라진 남자
돌아갈 나라를 잃고 우주 난민이 되다
핵폭발 엔진을 꿈꾼 오리온 프로젝트
성인 니콜라스가 산타클로스가 되기까지
전 국민이 슈퍼카를 탔던 나우루 공화국의 최후
3장 과학
빨대의 구멍은 0개인가 1개인가 2개인가?
동전의 옆면에 톱니 모양이 새겨진 이유
인공지능의 웃지 못할 5가지 실수
귀여운 얼굴을 한 남극 최고의 사이코패스
역사상 가장 똑똑했던 9마리의 동물들
인간을 너무 사랑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돌고래
선풍기를 틀고 자면 정말 죽을까?
라면 물에 대한 2가지 선택 : 수돗물 vs 생수
이미 냉동인간이 된 600여 명의 사람들
4장 예술
이 슬픈 개구리를 아시나요?
아이언맨이 유일하게 어려워한 촬영 장면
일본 만화 캐릭터의 눈이 커다란 이유
웃음 뒤에 숨은 스폰지밥의 사회 풍자 메시지
웬만해서는 심슨의 비밀을 알 수 없다
시간을 볼 수 없는 2억 원짜리 손목시계
5장 심리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한 공포증
상대의 거짓말을 알아채는 10가지 방법
꿈에서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다면?
자신의 신체 부위를 부정하는 마음
6장 상식
손가락을 꺾으면 나는 소리의 정체
눈 뜨고 재채기를 하면 생기는 일
페트병 바닥에 써진 7가지 숫자
자동차보다 빠른데도 기차에는 ‘이것’이 없다
꿈속에서 느릿느릿 행동하는 이유
태풍의 이름은 누가 어떻게 정할까?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10가지 대회
뜻이 잘못 알려진 명언 바로잡기
아이스크림 제품명, 이렇게 지어졌다!
끝내는 말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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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은 텔레비전 광고 마지막 부분에 “오케이 구글, 와퍼 버거에 대해서 설명해줘”라는 멘트를 추가했다. 구글홈은 “오케이 구글”이라는 말에 자동으로 반응해 뒤에 이어지는 명령을 수행하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이 광고를 보던 가정집 텔레비전 옆의 구글홈들은 버거킹의 멘트를 듣고, 인터넷 웹사이트에 소개된 와퍼 버거에 대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 결과적으로 버거킹은 상상 이상의 광고 효과를 누렸고, 구글 역시 음성인식 성능을 인정받아 인공지능 스피커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첨단 기술의 빈틈을 활용한 이 발상의 전환은 광고 업계에서도 두고두고 회자되며, 2017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_〈버거킹이 말 한마디로 구글을 해킹한 방법〉(15~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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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까지 만들어낸 유튜브는 처음에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하던 웹사이트였다. 유튜브 창업자 중 한 명인 스티브 첸은 사람들이 자신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리고 인연을 찾도록 하기 위해 사이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용자가 너무 적어서 구직 사이트에서 개인 홍보영상을 올리는 일을 할 여성을 모집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자 전략을 바꿔 자신의 일상을 올리는 동영상 사이트로 개편했고, 그것이 현재의 유튜브가 되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많은 창업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좋은 실패이자 전환으로 남았다. _〈잘나가는 대기업들의 지우고 싶은 흑역사〉(17~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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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는 1853년, 세계 최초로 안전장치가 부착된 엘리베이터를 개발했는데, 무거운 안전장치 때문에 그만큼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었다. 고객들은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고, 오티스 측도 마땅한 방도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오티스의 직원 한 명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낸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만큼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들면 어떨까요?”
사람은 심리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크고, 그렇다 보니 언제나 더 나은 모습으로 자신을 치장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직원은 이러한 점을 이용해서 엘리베이터에 거울을 붙였다. 그 결과 속도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은 점차 사라졌고, 이후 거의 모든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설치되었다. _〈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설치된 계기〉(59~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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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개라고 말하는 2개파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빨대 위에 있는 구멍과 밑에 있는 구멍을 각각 독립적인 것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봤다. 건물에도 앞뒤에 문이 하나씩 있지만 2개의 출입구가 있다고 이야기하지, 1개의 출입구가 있다고 하지는 않으며, 만약 지구를 반대편까지 뚫고 내려간다면 처음 뚫고 들어갈 때 생긴 구멍과 지구 반대편에서 튀어나올 때 생긴 구멍까지 2개의 구멍이 생긴다는 주장이다. 마찬가지로 공 하나에 송곳으로 구멍을 2개나 뚫는 노력을 했는데 누군가 그 모습을 보고서 “어? 구멍이 하나네”라고 말하면 억울하지 않겠냐는 입장인 것이다. _〈빨대의 구멍은 0개인가 1개인가 2개인가?〉(105~1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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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딸 리사는 채식주의자인데 여기에도 사연이 있다. 영국 밴드 비틀즈의 전설적인 베이시스트 폴 매카트니가 목소리 출연을 한 적이 있다. 그는 평소에 채식주의를 전파하고 다니는 사회운동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심슨〉에 나오는 대신 리사를 채식주의자로 그려달라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 그래서 1995년도에 폴 매카트니가 등장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리사는 계속 채식주의를 지키고 있다.
_〈웬만해서는 심슨의 비밀을 알 수 없다〉(163~1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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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미국의 도널드 엉거 박사는 관절꺾기와 관절염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서 아주 독특한 실험을 하나 진행한다. 무려 60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일관된 방식으로 자신의 왼손의 관절을 꺾어서 우두둑 소리를 낸 것이다. 그리고 정밀 검사를 통해서 한 번도 관절을 꺾지 않았던 오른손과 비교해본 결과, 두 손가락의 관절 건강 상태에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실험으로 박사는 기발하고 특이한 연구 성과를 이룬 사람에게 수여되는 ‘이그 노벨상’을 받기도 했다. _〈손가락을 꺾으면 나는 소리의 정체〉(198~199쪽)
출판사 서평
무심코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지식의 뉴노멀을 경험하다
유튜브 70만 구독자가 열광한 ‘지금 바로 써먹는 인문학’
1장 경제 편에서는 기업과 마케팅 분야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패스트푸드 가게 버거킹이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로 ‘납치 광고’를 한 것을 통해 생각해보는 ‘장치, 사용자, 서비스’, 소비자의 꿈을 지키기 위해 디즈니랜드 직원이 절대로 어겨서는 안 되는 독특한 사칙 규정, 콜라회사 펩시가 장난스럽게 진행한 누적 포인트 이벤트에 진심을 담아 승부를 걸었던 전설의 경영학도, 축구 강국 브라질에서 경기 중 일부러 핸드폰을 만지작거렸던 골키퍼의 ‘하얀 거짓말’,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버추얼 유튜버’, 70일 동안 잠을 자면 2천만 원을 지급하는 나사(NASA)의 아르바이트 등을 담았다.
2장 역사 편에서는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설치된 계기, 금연인 비행기 안에 재떨이가 있는 이유, 150일 동안 하루에 지구를 16바퀴씩 돌며 착륙을 대기해야만 했던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전 국민이 슈퍼카를 몰던 작은 나라 나우루 공화국의 흥망성쇠 등을 소개한다.
3장 과학 편에서는 빨대의 구멍은 0개인가 1개인가 2개인가에 대한 근거 있는 논란, 동전의 옆면에 있는 톱니 모양의 기원, 귀여운 얼굴을 한 남극 최고의 사이코패스, 역사상 가장 똑똑했던 9마리의 동물들, 인간을 너무 사랑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돌고래,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도시전설의 진실, 이미 냉동인간이 된 600여 명의 사람과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등을 알아본다.
4장 예술 편에서는 인터넷에서 가장 유명한 개구리 그림(짤) ‘페페’가 사랑의 상징에서 혐오의 상징이 되기까지의 여정, 일본 만화 캐릭터의 눈이 커다란 이유, 웃음 뒤에 숨은 〈네모바지 스폰지밥〉 속 사회 풍자 메시지, 30년이 넘는 방영 기간 동안 시대를 고스란히 반영한 〈심슨 가족〉의 비밀, 일부러 시간을 볼 수 없게 만든 2억 원짜리 시계가 가진 현대미술적 개념과 철학 등을 담았다.
5장 심리 편에서는 풍선공포증·인형공포증·목성공포증 등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한 공포증 10가지, 거짓말을 하는 상대가 주는 여러 가지 신호, 꿈속에서 꿈임을 인지하는 자각몽을 경험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6장 상식 편에서는 손가락을 꺾을 때 나는 우두둑 소리의 정체, 페트병 바닥에 써진 숫자로 보는 플라스틱의 재활용 정보와 안전성, 기차에 안전벨트가 없는 이유,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10가지 대회 등을 알아본다.
기본정보
ISBN | 9791197393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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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21년 06월 15일 |
쪽수 | 240쪽 |
크기 |
136 * 201
* 18
mm
/ 346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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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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