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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이야기 영미 여성 작가 단편 모음집

루이자 메이 올컷 외 지음 | 구원 옮김 | 코호북스 | 2020년 05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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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1 ~ 소진 시 까지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893958(1196893950)
쪽수 314쪽
크기 135 * 201 * 20 mm /37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여성의 목소리, 여성의 시선

18세기 젠트리 출신이었던 제인 오스틴부터 흑인 최초로 컬럼비아 대학교 바너드 컬리지를 졸업한 조라 닐 허스턴까지, 사회적 배경과 삶의 양상은 달랐으되 소설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여성의 목소리와 시선을 세상에 알린 작가 열세 명의 주옥 같은 단편을 모았다. 제인 오스틴, 버지니아 울프처럼 국내에 잘 알려진 작가뿐 아니라 메리 E. 윌킨스 프리먼, 수전 글래스펠처럼 그들이 이룬 업적에 비해 시간이 흐르며 다소 간과된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 모음으로써 시대와 배경을 초월하는 여성 작가들 간의 유대를 살필 기회를 마련했다. 국내 최초로 번역된 작품을 다수 포함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이미 알던 작가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거나 몰랐던 작가의 새로운 목소리에 공감할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

상세이미지

그녀들의 이야기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루이자 메이 올컷 외

저자가 속한 분야

루이자 메이 올컷
1832년 11월 29일 ~ 1888년 3월 6일
출중한 초월주의 사상가이자 교육자였으나 경제적으로 무능했던 아버지 탓에 자라는 동안 수십 번 이사했다. 아버지의 지인인 랠프 월도 에머슨, 헨리 데이비드 소로, 마거릿 풀러 등 저명한 사상가들에게 교육받았으며, 남편 대신 가정의 생계를 책임진 어머니의 굳건한 모습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노예제도 폐지 에 이바지하기 위해 자원입대했던 병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병원 스케치』로 작가로서 이름을 알린 그녀는 작가 생활 초기에는 A. M 바나드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 1868년 그녀는 반 자전적 소설 『작은 아씨들』을 출판했고, 출판과 동시에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 작품은 5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명작으로 자리 잡았다. 그 후 그녀는 가정생활을 소재로 한 아 동 소설을 다수 출간했다

제인 오스틴
1775년 12월 16일 ~ 1817년 7월 18일
문학적이고 창의적이며 우애가 돈독한 집안 분위기에서 제인 오스틴은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극본, 시, 소설을 썼다. 그녀는 서간체 소설 『레이디 수전』을 시작으로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엠마』 등 사랑과 결혼 이야기가 플롯의 중심을 이루면서도 젠트리 계층의 가식과 속물주의를 꼬집는 해학과 따뜻한 인간애가 함께 담긴 소설을 써서 큰 인기를 끌었다.

윌라 캐더
1873년 12월 7일 ~ 1947년 4월 24일 미국 모더니즘 문학의 선구자 중 한 명인 캐더는 그녀가 아홉 살 때 이주한 네브래스카의 웅대한 자연과 혹독한 환경에서 삶을 개척하면서도 자기들의 문화를 지키는 다양한 이민자들의 모습에 큰 영감을 받았다. 의사의 꿈을 지니고 네브래스카 주립 대학에 입학했지만, 지역 신문과 학교 신문에 기고하며 문학에 대한 재능을 보였고, 나중에 전과하여 영문학 학사로 졸업했다. 저널리스트와 교사 생활을 하며 출간한 단편들로 작가로서 이름을 알 리기 시작했으며, 『오 개척자여』, 『종달새의 노래』, 『나의 안토니아』로 비평가와 대중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다. 1923년 그녀는 『우리 중 하나』로 퓰리처를 수상했고, 1944년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에서 골드메달을 받았다.

케이트 쇼팽
1850년 2월 8일 ~ 1904년 8월 22일
남편과 어머니를 연달아 잃고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자기치유를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쓰기는 그녀에게 감정을 해소하는 수단뿐 아니라 중요한 수입 원천이 되기도 했다. 1890년부터 그녀는 여러 잡지에 소설과 번역, 에세이를 발표했고, 단편 모음집 『바유 사람들』은 그녀가 남편과 살았던 루이지애나주의 지역색과 크리올 문화를 섬세히 포착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당대의 여성상에 어긋나며 비도덕적이라고 혹평을 받았던 그녀의 두 번째 장편 『각성』은 1970년대에 재발견되며 페미니즘 대표 소설로 부상했다. 여성의 섹슈얼리티와 정체성, 가부장제에 대한 반발, 결혼의 현실을 그린 그녀의 작품들은 시대를 앞서갔기 때문에 정당한 평가를 못 받았다고 여겨진다.

메리 E. 윌킨스 프리먼
1852년 10월 31일 ~ 1930년 3월 13일
정교회 조합교회주의자 부모의 엄격하고 종교적인 가정에서 자랐다. 가난했던 살림에 보태기 위해 십 대 때부터 동화를 썼던 그녀는 이십 대 후반부터 소설을 썼고, 〈하퍼스 바자〉 등에 글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자리매김했다. 그녀는 평생 서른 권이 넘는 단편집과 소설을 출간했으며, 소설 속 여성 인물들에게 약하고 의존적인 모습 대신 독립성을 부여함으로써 여성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려고 노력했다. 그녀는 아동소설, 고딕,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렀지만, 뉴잉글랜드의 시골과 이곳에 깊이 배어 있는 청교도적인 사상의 영향, 지역 주민들의 모습과 특히 가난한 노동자 계층 여성들의 삶을 다룬 지역색 소설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1926년 프리먼은 여성 최초로 미국문화예술아카데미에서 5년에 한 번 그 시기에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가에게 수여하는 윌리엄 딘 하우얼스 메달을 받았다.

엘리자베스 개스켈
1810년 9월 29일 ~ 1865년 11월 12일
젠트리 계층의 여성에게 주어졌던 전통적인 교육을 받았으나 아버지와 이모의 권장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즐겼다. 첫 딸을 사산하고 둘째 아들마저 돌이 되기 전에 죽는 비극을 겪으며 슬픔을 잊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맨체스터의 고용인과 노동자 사이의 관계를 노동자의 시선으로 담은 처녀작 『메리 바턴』이 큰 성공을 거두며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목사였던 그녀의 남편은 자선 단체를 운영하며 빈민층을 교육했고, 그들 부부는 찰스 디킨스, 존 러스킨, 샬럿 브론테 등 당대 작가, 저널리스트, 사회개혁자들과 교류했다. 그녀는 찰스 디킨스의 잡지 〈하우스홀드 워즈〉에 여러 고딕풍 단편을 실었으며 샬럿 브론테의 전기를 썼다. 그녀의 사회 소설들은 노동자 계층, 빈민들의 삶을 풍성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것으로 잘 알려졌다. 대표작으로는 『남과 북』, 『크랜포드』 등이 있다.

샬럿 퍼킨스 길먼
1860년 7월 3일 ~ 1935년 8월 17일
아버지가 가정을 버리고 떠나는 바람에 어머니와 함께 친척 집을 전전해야 했던 길먼은 가난하고 불안정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녀는 첫 딸을 낳고 심각한 산후우울증을 앓았는데, 당시 산후우울증은 단순히 히스테리로 취급받았기 때문에 의사는 그녀의 증상을 무시하고 지적 활동을 중단하라고 처방하며 상태를 악화시켰다. 남편과 이혼 후 딸과 캘리포니아로 이사 한 그녀는 이곳에서 다양한 페미니스트 단체와 개혁 운동 단체에서 가입했으며, 1896년에 열린 워싱턴 D.C 미국여성참정권 컨벤션에서 캘리포니아를 대표하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의 산후우울증 경험을 토대로 쓴 「누런 벽지」를 비롯해 다수의 에세이, 시, 노벨라를 출간했고, 페미니스트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했다. 불치 유방암 선고를 받은 후 자살했다.

수전 글래스펠
1876년 7월 1일 ~ 1948년 7월 28일
아이오와주 시골 농장의 보수적인 환경에서 자랐다. 대학 졸업 후 신문기자로 일하다가 고향으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녀는 금세 여러 잡지에 단편을 발표하며 유망한 신인으로 떠올랐고, 그녀의 첫 소설 『정복당한 자들의 영광』은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남편 조지 크램 쿡과 창단한 ‘프로빈스타운 플레이어스’에서 그녀는 다수의 극본을 집필하며 연기를 병행했다. 그들의 극단은 7년간 100여 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등 성공을 거두었지만, 극단이 상업적으로 변질되었다고 여긴 부부는 극단과 결별하고 그리스로 이사했다. 이곳에서 남편이 질병으로 사망한 후 글래스펠은 케이프코드로 돌아와 창작에 전념했다. 그녀는 1831년 극본 「앨리슨의 집」으로 퓰리처를 수상했다. 「사소한 것들」은 그녀가 기자였을 당시 취재한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단막극으로 페미니즘 문학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조라 닐 허스턴
1891년 1월 7일 ~ 1960년 1월 28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법인화 흑인 타운인 플로리다주의 이턴빌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이곳에서 그녀는 미국 사회에 만연한 인종차별과 열등의식을 주입받는 대신 성공적이고 자주적인 흑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랐다. 그녀는 바너드 컬리지의 첫 흑인 졸업생이었으며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인류학 석사과정을 밟았고, 랭스턴 휴즈, 카운티 컬린 등 할렘 르네상스의 주역 작가들과 교류했다. 그녀는 구겐하임을 포함한 여러 단체의 지원을 받고 남부 지방과 카리브해 지역을 여행하며 흑인 문화와 민요, 전래 동화 등을 연구하는 한편 여러 비평과 소설을 발표했다. 그러나 문화적, 정치적 이유로 평론계가 그녀에게 등을 돌리며 말년에 그녀는 프리랜서 작가로 살며 빈곤에 시달렸고, 복지원에서 생을 마감한 후 묘비 없이 묻혔다. 몇십 년 동안 빛을 못 보았던 그녀의 작품들은 소설가 앨리스 워커 등의 노력으로 20세기 후반에 재조명되었으며 이제 그녀는 흑인 여성 문학의 선구자로 여겨진다. 대표작으로는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노새와 인간』 등이 있다.

에이미 레비
1861년 11월 10일 ~ 1889년 9월 10일
부유하고 진보적인 유대인 가족의 일곱 자녀 중 둘째 딸이었던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문학에 관심을 보였고, 열세 살에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의 페미니즘 작품 「오로라 리」에 대한 평론을 썼으며, 열네 살 때 첫 시 「아이다 그레이」를 발표했다. 그녀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한 첫 유대인 여학생 중 한 명이었다. 그녀는 다수의 문예지와 신문에서 시, 단편, 평론을 발표했고, 첫 장편 『상점의 로맨스』는 19세기 말 영국의 신여성 문학의 하나로 연구되며, 논란을 일으켰던 두 번째 소설 『루벤 작스』는 유대인의 삶과 특성을 탐구했다. 그녀가 사모했던 친구 버논 리에게 헌정한 「버논 리에게」, 「새로운 사랑, 새로운 인생」 등을 근거로 그녀를 빅토리안 퀴어 작가로 분류하기도 한다. 어린 시절부터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그녀는 스물여덟 번째 생일을 두 달 남기고 집에서 가스로 자살했다. 그녀가 기고했던 잡지 중 하나인 〈우먼스 월드〉의 편집장 오스카 와일드는 사망 기사에서 그녀의 천재성과 작품을 기렸다.

캐서린 맨스필드
1888년 10월 14일 ~ 1923년 1월 9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런던의 명문 학교 퀸스 컬리지에 다니며 교내 신문에 열성적으로 투고했고, 오스카 와일드, 톨스토이, 헨리 입센 등 다양한 문학을 접하며 지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그녀는 고향 뉴질랜드와 자신의 유년시절을 소재로 한 단편 소설 「서곡」으로 조명을 받기 시작했고, 단편집 『행복』, 『가든파티』로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한창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던 중 결핵을 진단받은 그녀는 집필을 계속하기 위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전전하며 요양했으나 서른네 살에 폐출혈로 사망했다. 그녀는 삶과 창작 모두에서 실험적이고 독창적이었으며, 그녀가 존경했던 체호프의 작품과 비견되는 그녀의 소설은 단편이라는 장르의 발전과 모더니즘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디스 워턴
1862년 1월 24일 ~ 1937년 8월 11일
뉴욕의 부유하고 강력한 가문에서 태어난 이디스 워턴은 뉴욕 상류층의 삶과 그 사회체제 아래 여자들에게 가해진 압박과 편견, 그리고 현대화가 초래한 가치관의 변화와 기존 질서와의 충돌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그녀가 속한 사회에서 여성은 무엇보다 사교계 활동과 결혼에 집중해야 했고 어머니도 글쓰기와 독서를 마뜩잖게 여겼기 때문에, 그녀는 〈애틀랜틱 먼슬리〉 등 문예지에 일찌감치 시를 발표하는 등 소질을 보였는데도 본격적인 집필 활동은 결혼하고 몇 년 후에야 시작했다. 1902년 그녀는 첫 장편 소설 『결정의 계곡』을 출판했고, 3년 후 『기쁨의 집』으로 평론가들의 호평은 물론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했다. 마흔 살이 되어서야 첫 장편 소설을 출판했는데도 그녀는 놀라운 생산력을 보여 총 열다섯 권의 장편 소설과 7편의 노벨 라, 85편가량의 단편을 출간했다. 그녀는 『순수의 시대』로 여성 최초 퓰리처 문학상을 받았고, 1996년에는 여성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또한, 그녀는 1927년, 28년, 30년에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버지니아 울프
1882년 1월 25일 ~ 1941년 3월 28일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다양한 소설 기법을 실험하여 현대문학에 이바지하는 한편 평화주의자, 페미니즘 비평가로 이름을 알렸다.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등 소설에서 그녀는 다양한 인물들의 생각과 그들이 서로에게서 받는 인상, 외부 환경의 자극, 과거와 현재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의식을 따라 서술이 진행되는 ‘의식의 흐름’ 기법을 탐구했다. 이십 대 초반부터 전문 저널리스트로 꾸준히 글을 기고한 그녀는 페미니즘 비평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여겨지는 「자기만의 방」을 포함해 숱한 비평과 에세이를 남겼다. 또한, 그녀는 당대 뛰어난 예술가, 작가, 학자들이 속했던 블룸즈버리그룹과 남편과 창설한 출판사 호가스 프레스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당대 최고의 지성인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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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구원

UCLA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여러 도시에서 믹솔로지스트로 일하다가 문학과 글에 대한 애정을 직업과 접목해보고자 대학교로 파트타임 돌아가서 영미문학과 세계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학술지, 광고, 동화, 자막 등 다양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뉴 그럽 스트리트』와 『앨리스 애덤스』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루이자 메이 올컷___내가 하녀가 되었던 경위
제인 오스틴___세 자매
윌라 캐더___폴의 사례
케이트 쇼팽___실크 스타킹 한 켤레
메리 E. 윌킨스 프리먼___뉴잉글랜드 수녀
엘리자베스 개스켈___이부형제
샬럿 퍼킨스 길먼___변심
수전 글래스펠___사소한 것들
조라 닐 허스턴___땀
에이미 레비___현명한 세대
캐서린 맨스필드___행복
이디스 워턴___다른 두 사람
버지니아 울프___새 드레스

책 속으로

나는 책을 읽는 대신 그가 읽는 것을 들어야 했다. 나는 꽃과 그림과 난롯불과 책을 즐기는 대신 내 주인이 즐길 수 있게 정리해야 했다. 게다가 나는 그가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이고 감성적인 온갖 쓰레기를 쏟아붓는 순종적인 양동이 역할이었다. 나는 그의 시중을 들고 고통을 달래주고 슬픔에 공감하는, 한마디로 갤리선의 노예나 다름없었다.
- 내가 하녀가 되었던 경위


길모퉁이 여기저기에 자리한 노점의 유리 진열장 속에 온갖 꽃이 만개했고, 눈송이들이 진열장에 부딪히며 녹았다. 제비꽃, 장미, 카네이션, 백합. 눈 속에서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다행히 우리는 소설이라는 문학 분야에서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다고 논쟁해서 증명할 필요가 없다. 현존 소설가와 과거의 소설가를 통틀어 여러 위대한 이름들이 머릿속에 번뜩이며 여성이 훌륭한 소설을, 아니, 남성의 소질과 경험과는 또 다른 귀한 가치가 있는 최고의 소설을 쓸 수 있다고 증명한다. 그 어떤 교육의 제재도 소설 쓰기에 필요한 재료를 여성에게 금할 수 없고, 소설 쓰기만큼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예술도 없다. 마치 수정 조각처럼 어떤 형태로도 아름다울 수 있다. 우리는 적절한 요소만을 추가하면 된다-성실한 관찰, 유머, 그리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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