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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 혐오와 차별을 밀어내는 가장 따뜻한 대화

타하르 벤 젤룬 , 오찬호 (해제) 지음 | 홍세화 옮김 | 롤러코스터 | 2020년 04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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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874926(1196874921)
쪽수 264쪽
크기 147 * 210 * 21 mm /398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Racism Explained to My Daughter/Ben Jelloun, Tahar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공쿠르상 수상 작가 타하르 벤 젤룬과 그의 딸 메리엠이 나눈 인류애적 대화!

우리나라는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일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일상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한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쪽바리’ ‘떼놈’ 등의 일상적 용어, 2018년 제주도 입국 예멘 난민들에 대한 혐오적 시선은 무엇일까? 『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는 공쿠르상 수상 작가 타하르 벤 젤룬과 그의 딸 메리엠이 인종주의와 인종차별의 야만성에 대해 나눈 대화를 엮은 것이다. 우리보다 먼저 인종적 갈등을 겪은 프랑스의 사례를 통해 인종주의가 단순히 피부 색깔을 넘어 국적·종교·문화·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얼마나 끈질기고 잔혹하게 폭력을 행사하는지 살펴본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인종주의에 대한 성찰이 교육과 함께 시작되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한다. 어른들의 생각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아이들은 교육을 통해 삶의 태도와 인식을 바꾸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이 자신의 딸과 같이 아직 사고가 경직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인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인종주의가 단순히 피부 색깔을 넘어 국적·종교·문화적 관습·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얼마나 끈질기고 잔혹하게 폭력을 행사하는지를 살펴보게 해준다. 나아가 이러한 자기중심적이고 편향된 사고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수많은 차별을 어떻게 고착화했는지를 일깨워줄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프랑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종주의라는 인간 보편적인 정신 자세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목숨을 걸고’ 프랑스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의 이야기나, 부모의 출신 때문에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 이슬람에 대한 불신의 역사, 심지어 특정 정당이 외국인(특히 무슬림)에 대한 공포를 부추기며 유권자로부터 표를 얻는 행태들이 어떤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직면한 문제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타하르 벤 젤룬

Tahar Ben Jelloun
1944년 모로코 페스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3년간 교사로 일하다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0년대 〈르몽드〉에 글을 기고하며 첫 소설을 발표한 이후, 소설가, 수필가, 시인으로 활동해왔다. 1987년에는 소설 《신성한 밤La Nuit sacr?e》으로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고, 1999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번역된 프랑스어권 작가 중 한 사람이며, ‘모로코의 양심’으로 불린다.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 중이며, 《하루다Harrouda》 《모래의 아이L’Enfant de sable》 《첫사랑은 항상 마지막Le Premier amour est toujours le dernier》 등을 발표했다.

저자 : 오찬호 (해제)

저자가 속한 분야

홍세화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7년 서울대 문리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무역회사 해외지사 근무차 유럽에 갔다가 ‘남민전’ 사건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파리에 정착하여, 관광 안내, 택시운전 등의 직업에 종사하면서 망명생활을 했다. 2002년 귀국하여, 〈한겨레 신문〉 기획위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 진보신당 대표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독서, 토론하는 시민 모임 ‘소박한 자유인’ 대표, 장발장은행장으로 일하면서, 한국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짚어내고 소수자, 힘없는 사람들과 연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생각의 좌표》 《결: 거침에 대하여》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글
개정판 서문 _ 20년이 지나도 인종주의는 여전히 강고하다
초판 서문
1장 _ 첫 번째 대화: 인종주의는 지옥이야
2장 _ 두 번째 대화: 혐오는 더 심해졌다
3장 _ 청소년들과의 만남: 인종차별을 당하신 적이 있나요?
4장 _ 독자들의 목소리: 나는 인종주의자가 아닙니다만…
5장 _ 외국인 혐오와 인종주의
6장 _ 언론 기고문
부록 _ 프랑스식 긍정적 차별
해제 _ 누군가를 차별할 자유는 없다

추천사

홍세화(장발장은행장, ‘소박한 자유인’ 대표)

세상은 인종주의 언행으로 가득 차 있다. 한국 사회라고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물신주의와 결합된 형태인 ‘GDP 인종주의’의 늪에 깊이 빠져 있다고 말해야 할지 모른다. 인종주의는 지구 안에서 평화롭게 공존해야 할 세상 사람... 더보기

오찬호(작가, 사회학 연구자)

인종차별이 문제인 것은 같은 논리로 끊임없이 다른 차별을 일삼기 때문이다. 누구도 차별주의자로 태어나지 않지만, 누구도 차별주의자가 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사회의 나쁜 기운이, 무지한 이웃의 궤변이 ‘나만’ 비껴갈 리가 ... 더보기

책 속으로

위협을 느끼는 사람이 인종주의자라고요?
그래, 자신과 비슷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두렵기 때문이야. 인종주의자는 열등감이나 우월감의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이거든. 이 둘은 똑같은 결과에 이르는데, 그의 행동은 두 경우 모두 ‘멸시’를 바탕에 깔고 있지. _ 44쪽

인종주의자는 이방인을 두려워해. 즉,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거야. 특히 그 이방인이 자신보다 가난할 경우엔 더 그렇지. 그는 미국의 억만장자보다 아프리카 노동자를 훨씬 더 경계해. 그런가 하면 아랍의 왕족이 휴가차 프랑스 남쪽 해변의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세상에 여러 인종이란 건 존재하지 않아.
인류만이 있을 뿐이야.”
공쿠르상 수상 작가 타하르 벤 젤룬과 그의 딸 메리엠이 나눈 인류애적 대화!

한국은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일까?
‘짱깨’와 이주노동자를 떠올려본다면?
우리나라는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일까? 한반도에는 다른 인종이나 민족의 유입이 극히 적었고, 그로 인해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일상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한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인종차별이 없어서 좋다”고 말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 유튜버들의 동영상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다른 인종을 차별할 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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