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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중에 꽃

사현금 무크 2
김하기 , 문성수 , 강동수 , 박향 , 정인 , 배길남 지음 | 호밀밭 | 2020년 03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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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866990(1196866996)
쪽수 276쪽
크기 124 * 195 * 23 mm /29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ㆍ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AI가 소설을 쓰는 시대,
소설가의 사회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되돌아보다

사현금(四絃琴)은 문단에서도 손꼽히는 네 명의 중견 작가 김하기, 강동수, 박향, 정인의 동인(同人) 이름이다. 사현금 동인은 문학과 현실의 접점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픽션 무크지를 발간하고 있다.

무크지는 1980년대 군사정권의 문화 탄압에 맞서기 위해 작가들이 저항의 수단으로 발간했던 부정기 간행물이다. 무크지 ?사현금?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은 문학의 사회적 책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대의 문화 담론을 생산하기 위해서이다.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변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창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소설을 대신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시대 변화와 환경 속에서 소설의 쓸모와 작가의 필요성을 묻는 일은 더욱 중요해졌다. 사현금 동인은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다”고 말하며, 글을 쓰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
소설가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 책을 읽지 않는 이들을 원망하기보다 작가와 독자의 관계를 변화시키고자 노력해야 한다. 사현금 동인의 두 번째 무크지가 지향하는 바이다.

“소설이 바이러스를 일으켜 세상을 초집중시키는 시대, 우리에게 그런 미래는 아예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의 감성을 전염시키고 전염된 감성이 위대한 예술을 탄생시킨다면 인간은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아카데미에서 네 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기생충’은 한국 영화이다. 스스로 변화하기를 몸부림치던 아카데미는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을 간절히 기다려왔을 것이다. 한국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면 지역이 중앙을 놀라게 하지 못할 리 없다.” - 서문 〈이 시대의 소설가로 살아가기〉 中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1989년 단편 ‘살아 있는 무덤’(창작과 비평, 가을호) 으로 등단했다. 작품집으로 『완전한 만남』, 『은행나무 사랑』, 『복사꽃 그 자리』, 『달집』이 있고, 장편소설로 『항로 없는 비행 上, 下』, 『천년의 빛 1, 2, 3』, 『길』, 『식민 지 소년』, 『독도전쟁 1, 2』가 있으며 산문집으로 『마침내 철책 끝에 서다』, 『신명나는 소설 창작』 등이 있다. 또한 『살아 있는 무덤, 뿌리 내리기』, 『완전한 만남』 등은 일본어와 영어, 몽골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부산대 문학상, 창비신인문학상, 임수경통일문학상, 부산작가상 ,부산소설문학상, 봉생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신동엽 창작기금 수혜했다.

김하기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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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1989 부산 MBC 신인문예상 소설 당선으로 등단했다. 작품집으로 『그는 바다로 갔다』, 『말의 무덤』 등이 있으며, 〈문학21〉 신인문예상과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문성수님의 최근작

저자가 속한 분야

강동수 199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으로 등단했다. 장편소설로 『제국익문사 1, 2』, 『검은 땅에 빛나는』 이 있고, 작품집으로 『몽유시인을 위한 변명』, 『금발의 제니』, 『언더 더 씨』가 있으며, 시 산문집 『가납사니의 따따 부따』 등을 펴냈다. 봉생문학상, 교산 허균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요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강동수님의 최근작

저자가 속한 분야

박향 199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으로 등단했다. 작품집으로 『영화 세 편을 보다』, 『즐거운 게임』이 있고, 장편소설 『얼음꽃을 삼킨 아이』, 『에메랄드궁』, 『카페 폴인러브』, 『파도가 무엇을 가져올지 누가 알겠어』를 펴냈다. 부산 소설문학상, 부산작가상, 세계문학상, 현진건문학상을 수상했다.

박향님의 최근작

저자가 속한 분야

2000년 『21세기문학』으로 등단했다. 작품집으로 『당신의 저녁』, 『그 여자가 사는 곳』, 『만남의 방식』이 있고, 부산소설문학상, 부산작가상, 노근리평화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수상했다.

정인님의 최근작

저자 : 배길남

2011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으로 등단했다. 작품집으로 『자살관리사』, 『짬뽕 끓이다 갈분 넣으면 사천짜장』 이 있고, 로컬에세이집 『하하하 부산』 을 펴냈다. 부산민족예술인상, 부산작가상을 수상했고, 요산창작지원금을 수혜했다.

목차

귀향 / 김하기
착각일수도 / 문성수
비에이 / 강동수
반말 / 박향
꽃 중에 꽃 / 정인
아버지가 가리킨 나라 / 배길남

책 속으로

“다 나라 팔자가 모진 탓이다. 사랑채 타 없어진 거 봤나? 니가 가고 난 뒤, 빨갱이한테 가족들이 학살당했다는 자들이 횃불을 들고 우리 집에 쳐들어와서 불을 놓았지. 사랑채에 누워 있던 너가베를 끄집어낸다고 혼을 빼던 생각을 하면….” - 47p

문득 그는 자신의 일을 떠올렸다. 그렇게 단호히 결백을 항변했던 일들도 어쩌면 아집의 그물에 사로잡혀 그렇게 믿고 싶었던 착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자신이 한 말과 행동에서 아이들이 불쾌감과 성차별을 느꼈다면, 아니 자신도 모르는 어떤 욕망이 내밀한 가면을 쓰고 그... 더보기

출판사 서평

ㆍ 시대성과 개별성, 사회와 개인의 끊임없는 줄다리기,
사회라는 거대한 파도에 찢긴 개인의 삶을 건져 올리다

무크지 2권 『꽃 중에 꽃』에는 사현금 동인 김하기, 강동수, 박향, 정인 네 사람의 소설을 싣고 있으며, 여기에 문성수, 배길남 두 명의 객원필진 소설을 더해 모두 여섯 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김하기 작가의 「귀향」은 비극적인 역사의 소용돌이에 매몰된 한 비전향 장기수의 삶을 그리고 있으며 문성수 작가의 「착각일수도」는 아집의 그물에 사로잡힌 여고 교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동수 작가의 「비에이」는 아름답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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