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666903(1196666903)
쪽수	106쪽
크기	149 * 212 * 12 mm /201g 판형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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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49 * 212 * 12 mm / 201g
제조일자	2019/04/05
제조국	Korea
색상	이미지참조
제조자 (수입자)	메이킹북스
재질	이미지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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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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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가정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에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필요한 것은 참 용기임을 일깨우고 싶어 합니다. 동화라고 하지만 아이를 키워 가는 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학부모나, 학교에서 튀는 아이들로 인해 고생하는 교사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습니다.
대화보다 더 큰 힘은 없고, 상황을 받아들이는 관심이나 이해보다 더 큰 배려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감싸주는 진정한 사랑, 그 사랑으로 인해 행복한 아이들이 많아지는 사회를 원합니다.
-책을 마치면서, 작가의 말에서

출판사 서평

어린이를 사랑하는 작가의 동심, 아이의 세계가 어른과 전혀 다른 세계가 아니기 때문에 어른과 어린이는 눈높이를 같이할 때 진실이 통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무성하게 성장하는 여름철 나무처럼 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성숙한 어린이들의 이야기인 ‘여름아이들’이나 작품집에 수록된 많은 이야기들이 친구 간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 성장의 배경이 되고 있는 가정사 등을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희망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희망을, 어른들에겐 힘든 삶을 위안 받는 동심을 안겨주고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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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이들 an**los77 | 2019-05-07 | 추천: 0 |

여름아이들 긍정적인 희망, 꿋꿋함이 살아있는 동심의 세계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넘쳐난다. 언제나 해맑게 웃으며 건강하게..열심히 뛰어놀기만 바라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해야할 것도 많고, 다녀야 할 곳도 많아진 요즘 아이들이다. 풍족하고 더 편해진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은 아이들 속에 ... 더보기

여름아이들

긍정적인 희망, 꿋꿋함이 살아있는 동심의 세계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이 넘쳐난다.

언제나 해맑게 웃으며 건강하게..열심히 뛰어놀기만 바라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해야할 것도 많고, 다녀야 할 곳도 많아진 요즘 아이들이다.

풍족하고 더 편해진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은 아이들 속에

아직도 마음은 힘든 아이들이 많이 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던 작가 김경빈.

작가는 이 책 속에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스마트폰으로 인한 부모와의 관계,

조부모 아래 자란 아이들의 성숙함 등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담아

그 속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총 9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 <여름 아이들>은

짧막하면서도 생각거리를 던져주기도 하고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서 느끼는 심리적인 상태를 짐작해 볼 수 있게 한다.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인해 보육원으로 가게 될 위기에 처한 '겨울아이'

조부모 밑에 자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제2의 부모님'

카톡 대화방을 만들어 문제가 생기는 '카카오톡 사건'

8명의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여름아이들' 등등..

어느 계절보다 더 푸르고 무성하게 자라는 여름 나무처럼

꿈과 희망에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물론~ 책을 가까이 하면 더욱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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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함이 살아있는 동심의 세계 [여름 아이들] 김경빈 지음. lk**024 | 2019-05-06 | 추천: 0 |

요즘 매일 책읽기를 도전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읽고 있는데 그동안 거의 보지 못했던 시집이나 동화들을 볼때면 어릴적 추억이 떠올라 괜히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지난 시절의 모습이 참 다시 생각나니 즐거운 생각도 많이 든다. , 지난 시절의 모습이 참 다시 생각나니 즐거운 생각도 많이 든다. 지난주 황금연휴가 시작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무엇을 하고 지낼까 고민하던중 사랑하는 어머니가 우리집에 올라오시는것으로 방향을 잡고 미리 말씀드렸고 시간을 잘 맞추어서 결국 버... 더보기

요즘 매일 책읽기를 도전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읽고 있는데 그동안 거의 보지 못했던 시집이나 동화들을 볼때면 어릴적 추억이 떠올라 괜히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지난 시절의 모습이 참 다시 생각나니 즐거운 생각도 많이 든다. , 지난 시절의 모습이 참 다시 생각나니 즐거운 생각도 많이 든다.

지난주 황금연휴가 시작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무엇을 하고 지낼까 고민하던중 사랑하는 어머니가 우리집에 올라오시는것으로 방향을 잡고 미리 말씀드렸고 시간을 잘 맞추어서 결국 버스를 타고 먼길을 올라오셨다. 아이들과 함께 배웅을 나가는데 나보다 아이들이 더 신나한다.

이책의 저자는 학교 선생님이었다고 한다. 글에서느껴지는것처럼 아마도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좋은 선생님이었을겉 같은 느낌이다. 이책은 바로 이렇듯 아이들의 감성이 풍부하고, 또 어릴적 모습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그런 동화책이다. , 또 어릴적 모습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그런 동화책이다.

진수와 진미가 살고 있는 시골길의 모습이다.
진수는 지난밤에 듣게 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걱정투로 나누던 말을 생각하고 있다..
작은아버지의 사업이 잘 안된다고,, 시골의 땅을 조금 팔아달라고 했다는것이다. 노부모에게 손을 벌린다는것은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간다는것인데.. 할머니가 염려하는것은 아이들을 데려가서 제대로 키울지 염려가 된다는것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아이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생각해본다. 아마도 매우 놀라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을것 같다. 그렇게 제2의 부모님을 만날수밖에 없다는 느낌이.. 참으로 안타깝다.

떨어진 수학성적으로 인해 엄마에게 잔뜩 혼이 나는 애진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결국 못본 시험을 되돌릴수도 없는일이고 어찌하랴.. 그냥 다음에 잘보겟다고 하고 위기상황을 애써 넘기려 한다. 그리고 그렇게 받는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려는 방법이 바로 스마트폰을 만지며 노는것이다.

=>요즘 애들 정말 스마트폰이 없는 친구들이 거의 없을정도로 많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 두아이도 자기반친구중에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이 자신을 포함해 손가락을 꼽을정도라면서 사달라고 아직도 보채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스마트폰이 우리아이들에 미칠 절대적인 영향력을 알기에 아직도 허락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이 때로는 서로간의 다툼이 되기도 하고 또 서로 감정에 휘말리기도 한다. 그래도 아직 버티고 있다. 살살 달래면서 말이다. 이렇듯 스마트폰은 정말 가지게 되면 스스로 절제하기가 너무 힘든 물건임에 틀림없다.

친구들 8명이서 함께 만들게된 합창단의 이름... 각자가 연습할 시간도 없고, 잘다루는 악기도 없지만 그래도 친구들끼리 함께 모여서 무엇을 한다는것만으로도 설레는 시간이다. 그모임의 이름이..바로 여름아이들이다.
어릴적 순수하게 친구들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그런 모습이다.

종업식이 시작되려면 두시간이나 남았다. 이날은 결국 친구들끼리 헤어지는날이다.
누군가에게는 헤어짐이 달콤할수도 있겠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아쉬움과 후회가 겹치는 날일것이다.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지나간 기억을 추억속에 묻어버려야하는 슬픈날이다..

이책은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동화책이다. 지나간 학창시절의 추억도 떠올릴수 있고, 더 어립고 수줍던 초등생 시절의 모습도 떠올리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또한 책의 두께가 두껍지 않아서 편안하게 읽을수 있었다.
각 주제별로 어릴적 동심의 정서가 묻어있는 내용들이어서 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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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아이들』 풋풋한 동심의 단편동화집 ♬ ta**time | 2019-05-05 | 추천: 0 |

작가의 교단 경험이 특히 돋보인다는 느낌이 물씬! 아이들의 상황과 마음이 가까이에서 공감되는 글, 김경빈 작가의 김단편동화들 모음집 <여름아이들> 밝은 상황 설정들로만이 아니라, 어찌보면 환경적으로 힘들 수 있더라도 결국은 '풋풋한 긍정적 힘'으로 성장하는 모습에 '푸르구나' 생각이 나는 느낌을 받게 되는 책이었어요. ... 더보기

작가의 교단 경험이 특히 돋보인다는 느낌이 물씬!

아이들의 상황과 마음이 가까이에서 공감되는 글,

김경빈 작가의 김단편동화들 모음집 <여름아이들>

밝은 상황 설정들로만이 아니라,

어찌보면 환경적으로 힘들 수 있더라도

결국은 '풋풋한 긍정적 힘'으로 성장하는 모습에

'푸르구나' 생각이 나는 느낌을 받게 되는 책이었어요.

사랑,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데서 출발합니다.

내가 싫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 권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 도우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어린이 단편동화 <여름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작가의 말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된답니다.

나에게 닥치지 않은 상황이라 하여 지나치기보다

책 속 인물들처럼 여러 경우가 있기 마련이라,

이에 대해 희망을 키워가며 타인의 삶에 관심을 키우는 일.

사회에 함께 하는 이웃들에 대해 따뜻한 공감을 키우기에

도움이 큰 책이다 싶었습니다.

어린이 단편동화 모음집 <여름 아이>,

내용으로 들어와 보면 '겨울 아이'부터 시작해요.

아빠와 새엄마가 아침에 이르기를 수업 끝나면

현수는 빨리 집에 와야 한다고...

이게 무슨 일... 현수의 부모님은 편지를 남기고

아이들과 멀리 떨어지기로 했답니다.

부모가 있으되 있지 않은 상태,

현수와 동생 지수는 보육원에 들어갈 상황이었는데

할머니가 이 상황을 알고 급히 달려오셨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맞닥들인 상황을 이해시키죠.

"엄마 아빠가 어디론가 가벼려서 지수와 제가

겨울나무와 같다고 볼 수 있겠네요?"

현수와 지수, 예상치 않은 상황에 어려울 수 있어도

현수 할머니는 다음을 기다리며 자리잡는 겨울나무처럼

다시 인생을 씩씩하게 꾸려보기를 독혀배봅니다.

---------------------

책의 부피와 각 글들은 부담스럽지 않지만,

각각의 설정들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들을 보여준답니다.

아이들만의 상황보다, 실제 학교에서 있음직한

학부모의 모습들까지도 이야기로 들어와있어요.

초등아이 둘을 학교에 보내보았기에,

책의 내용이 더 이해가 되고 상황이 공감되기도 해요.

아이들마다 규칙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 다르고,

벌어진 긴장상태에 대해서 각각 부모님에게

'자기합리화'하여 알리기도 하지요.

내 자식은 안그랬으면 하지만,

예상치 않게 상황이 벌지고 보면

상대방에 대한 진심가득한 사과와 필요하기도 하고.

또한 다른 상대방에게 또 똑같이 일어난 모습을 보건데,

이를 알게 되는 엄마들에 의해 어찌해야 할까

고민이 많아지기도 하거든요.

이에대해 물음표를 남기고 끝나는 열린 마무리.

---------------

단편동화집 <여름 아이들>은 각각의 이야기는

마지막 이야기 '종업식 날'까지의 여정 동안

학교생활, 성장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풋풋함이 살아있는 긍정적인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충분히 있음직한 상황설정들이다보니

더 공감하고 관심을 두어 마무리해보는 독서.

아이들 책이지만, 엄마도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여름 아이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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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이들- 어린이 동화.. na**1011 | 2019-05-01 | 추천: 0 |

긍정적인 희망, 꿋꿋함이 살아있는 동심의 세계 여름아이들 / 김경빈 / 메이킹북스 여름아이들의 작가 김경빈은 서민 가정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필요한 것은 참 용기임을 일깨우고 싶어 한다. 동화라고 하지만 아이를 키워 가는 데 많은 애로사항... 더보기

긍정적인 희망, 꿋꿋함이 살아있는 동심의 세계 여름아이들 / 김경빈 / 메이킹북스

여름아이들의 작가 김경빈은 서민 가정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필요한 것은 참 용기임을 일깨우고

싶어 한다. 동화라고 하지만 아이를 키워 가는 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학부모나, 학교에서 튀는 아이들로 인해 고생하는

교사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다고 한다.

여름아이들의 목차는 겨울아이, 제2의 부모님, 디지털 세상, 폴더폰도 좋아, 카카오톡사건, 개구쟁이, 수업의 전사. 여름아이들,

종업식 날로 소개되어 있는 어린이 동화이다.

애진이는 수학시험을 못 봐서 엄마한테 혼나고 있다. "내가 이 점수를 받아들여 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시험을 대충 보라고 학원

보낸 것은 아니다. 나라고 피곤한 몸 이끌고 밤늦도록 일하고 싶겠니..?

애진이는 공부를 곧잘 하는 편이었다. 아이들은 엄마를 위해서 시험을 잘 봐야 한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시간은 부족하다.

저녁 시간에는 스마트폰의 카톡방에는 꼭 들어가야 반에서 왕따를 당하지 않고 어른스럽고 성숙한 사람이 된다고 애진은 말한다.

애진은 학원 끝나 집에 들어오면 혼자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 선물로 인해 혼자서 보내는 저녁시간들이 외롭지도 않고 심심할 새도

없어진 것이다. 담임 선생님도 맨날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적이고 컴퓨터가 시간 도둑이라고 했다.

애진은 어제도 그제도 저녁 먹을 시간엔 혼자였고, 잔소리 듣는 오늘도 언제나처럼 혼자였다. 학교 공부 시간엔 발표 내용만 하지

선생님과 이야기 나눌 시간은 없다. 친구들과 놀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순 없고 친구들이 자신의 이야기만 들어주지도

않기 때문에 대화를 못해 가슴 한쪽이 언제나 막혀 있는 것 같기는 하다.

단지 스마트폰이 있어 대화하는 것 같고, 컴퓨터가 있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다행인 것 같다. 저녁에 혼자 있는 시간이 무서울

것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간지도 이미 오래되었다.

아직 초등학생인 애진이는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나이지만, 사교육비로 인해 엄마도 직장을 다녀 항상 혼자만의 생활을 한다.

부모가 직장생활을 해도 아이들은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험을 못 봤다고 무조건 혼낼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같이 문제도

풀면서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밥도 먹고 대화도 해야하는데, 디지털 세상의 내용을 읽으면서 우리내 삶이 이런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초등학생인 애진이는 혼자 있는 시간이 얼마나 싫었을까..부모들도 많은 반성을 해야 된다.

현수는 엄마와 둘이서 살아, 크리스마스지만 엄마는 일을 하러 나가야 한다. 엄마가 돈을 벌어오지 않으면 현수는 더 비참할 것이다.

주아는 혼자 있게 되면 현수한테 자기네 교회에 오라고 한다. 현수, 성민, 미나는 주아의 교회로 간다.

성민이는 새아빠, 엄마와 스키장을 가기로 했는데, 새아빠와 엄마랑 둘이만 간다고 해서 미안한 마음에 엄마가 성민이에게 스마트폰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었단다. 교회가 끝나고 현수는 성민이의 집으로 가서 스마폰을 보고 신기해 하고 갖고 싶어 한다.

현수는 엄마전화를 받고 집으로 가야하는데, 저녁 늦게까지 혼자 있을 성민이가 걱정이 되어, 자기랑 같이 가자고 한다.

현수는 핸드폰을 열어 성민이와 함께 간다고 말을 하고, 성민이는 스마트폰 터치로 전화를 한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종일 노는 것도 싫증이 날 것이다. 잘사는 새아빠가 안 생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엄마와 통화가 잘 되고

엄마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폴더 폰이 더 좋은 것 같다.

부모 없이 저녁 늦게까지 집에 혼자 있을 친구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기특하고 서로를 위해주는 아이들 마음이 너무 이쁘다.

"미선아, 넌 카톡방에 잘 안 들어오니?" 미영이가 말을 건네 왔다. 나에게 관심 갖는 아이들이 많지 않은데, 영미가 말을 걸어주니

기분이 좋아졌다. 아직 스마트폰이 없다고 말을 하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보통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카톡방에서 모이니까 너도 그때 들어와?"

반 친구들은 학교에서만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학원 가서도 쉬는 시간에 서로 소식을 주고받고 어떤 친구에 대한 뒷담화를 만들어내고,

반에서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도 카톡방이다. 이런저런 다른 반에서 일어난 사건들이나 친구들의 일들이 카톡을 통해 금방 소문이 나는

것이다. 영미 같은 친구가 있으면 힘이 될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하길 잘한 것 같다 생각한다, 미선이는..

카톡방에서 친구들이 영미의 사생활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반장인 미영이가 막지 못한 것은 큰 잘못이 된 것 같다.

나는 마음에 안 드는 친구 때문에 자신의 편을 들어주고 전학을 시켜가면서도 딸의 입장을 들어주는 엄마가 있는 영미가 부러웠다.

"미선아, 너, 날마다 같은 옷 입지 말고 옷들을 돌려가면서 입어, 자주 바꿔가면서 입으면서 변화를 주도록 해. 머리도 묶었다, 풀었다

스타일을 바꾸어 봐. 같은 옷, 같은 헤어스타일만 하고 다니면 괜히 냄새나다고 하고 깨끗해도 더럽다는 식으로 나쁘게 말들을 해."

"난 할 수 있어, 난 냄새도 없고 예쁜 친구가 될 수 있어." 옷을 하나씩 받쳐보며 거울을 보는데 표정이 아주 밝아진 내가 웃고 있다.

오늘은 민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한 날이다. 서진이 아빠는 사업이 바쁘다고 집에도 자주 들어오질 않고 있어 조금은 쓸쓸한 가족이지만,

서진의 엄마는 힘들어도 항상 밝게 웃어준다. 가정의 힘든 상황을 서진에게 솔직하게 말해주면서 함께 참고 이겨나가자고 한다.

서진은 자신을 대화의 상대로 생각해주는 그런 엄마가 고맙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스스로 착실하게 생활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곤 한다.

서진이는 자신의 가정에만 사정이 있는 줄 알았는데, 민서가 자신의 집안 이야기를 털어놓아주니 친근감이 더욱 갔었다.

민서네 치킨가게에서 생일 파티를 하고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고, 밖으로 나와 오늘 모인 8명이 합창단을 만들자고 한다.

오케스트라 이름도 여름날 나무처럼 건강하게 잘 자라야 하니까 여름, 우린 아이들이니까 "여름아이들" 이라고 결정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시키는 대로 행동해 주기를 원하고, 자신들의 생각대로만 해 주면 아이들이 모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은 과학의 발달과 앞서가는 시대 변화를 읽기도 전에 아이들은 쉽게 적응하고, 아주 빠르게 해낸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부모들의 배경과도 관련이 있다. 너무 바쁘게 사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경제적으로 쫓기는 가정도

있고, 드러나지 않지만 복합적인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겪는 갈등도 있다.

저자는 각 가정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질타하기보다는,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과의 타협을 원한다. 아이인 줄만 알았는데

애어른이 되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여름아이들 책속의 드러난 상황에서 용기를 가지고 해결해야 하는 사람은

그 상황에 놓인 아이들 자신이요, 부모들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 한다. 대화보다 더 큰 힘은 없고, 상황을 받아들이는 관심이나 이해보다

더 큰 배려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감싸주는 진정한 사랑, 그 사랑으로 인해 행복한 아이들이 많아지는 사회을

원한다고 작가 김경빈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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