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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데 마음 간다는 그 말, 윤구병이 곱씹은 불교

윤구병 지음 | 호미 | 2019년 06월 09일 출간
세종도서 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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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644604(1196644608)
쪽수 228쪽
크기 140 * 200 * 18 mm /33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윤구병의 유쾌하고도 발칙하게 세상사와 불교 곱씹기

철학자이자 농부인 윤구병이 부처의 눈과 마음으로 바라본 이 세상

「아픈데 마음 간다는 그 말, - 윤구병이 곱씹은 불교」는 철학자이자 농부인 윤구병이 부처의 눈과 마음으로 바라본 이 세상이야기다. 오래 전에 불교 잡지 「해인」지와 최근에 「불광」지에 쓴 글 29편을 모아 함께 실었다. 꽤 시간 차가 있는 글을 함께 묶었지만 윤구병의 불교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때나 지금이나 시대를 앞서가며 예리하다.

선사들의 화두가 끊임없이 의심하는 데서 출발하듯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에도 새롭게 질문을 하곤 한다. 질문들의 답을 찾아야 만이 이 시대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구병이 곱씹으며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는 해학이 넘치면서도 세상에 대한 혜안과 중생들에 대한 연민이 가득하다. 중생을 향한 보살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아픈 데 마음이 갈 수밖에 없고” 우리 모두가 앉은 자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윤구병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대학원을 나오고 월간 「뿌리깊은나무」 편집장을 거쳐 충북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를 지냈다.
1988년에 어린이에게 읽힐 좋은 책을 출판하려고 “보리기획(지금의 보리출판사)”을 만들었다.
이후 변산에 자리를 잡아 변산공동체를 꾸리고, 교수 노릇을 그만두고 농사꾼으로 살기 시작했다.
지금은 “영세중립 통일연방 코리아”를 앞당기기 위한 평화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2016년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에서 “우리 말글 으뜸 지킴이”로 뽑혔다.
쓴 책으로 「잡초는 없다」, 「실험 학교 이야기」, 「모래알의 사랑」, 「철학을 다시 쓴다」, 「꽃들은 검은 꿈을 꾼다」, 「내 생애 첫 우리말」,
「윤구병 일기」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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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면서 | 변산 지름박골에서 짓는 염불 4

탐욕과 건전한 욕망-불교의 욕망관 13
부처됨의 어려움 20
빗속에서 떠오른 생각 28
내가 꿈꾸는 공동체 34
자비慈悲에 대하여 40

‘관셈보살’을 그리며 47
유마의 방에서 벌어진 일 53
아누다라삼먁삼보리, 더할 나위 없이 바로 고른 바른 깨달음 61
한결같이 즐겁고 너나없이 좋은 부처님 나라 68
상구보리 하화중생, 좋은 말이지 76
여든 살 늙은이 조주의 하루살이 84

운수행각雲水行脚, 멋지다 93
개똥이 말똥이 말도 귀담아듣자 100
‘없는 놈’이 되는 공부 107
눈동냥과 귀동냥 115
도법과 성주 군민들을 믿는 까닭 122
거칠지만 아름다운 한 비구니의 손 129

반야의 공 137
만남과 맞섬 144
아름다운 부처 151
성철의 왕방울 눈 158
달마가 동쪽으로 온 까닭은? 166
한마음 바로 먹으니 한맛이더라 173
불국토의 꿈, 영세중립 통일연방 코리아 181

남전의 고양이와 조주의 개 189
하루 짓지 않으면 하루 먹지도 마라 197
하하하 204
뭘 어떻게 해야 되지? - 시골 늙은이의 궁금증 211
쓰레기 없는 쓰레기 마을, 새로운 승가 공동체의 꿈 218

출판사 서평

물음이 발라야 대답도 바를 수 있다. 살 길이 없고, 살릴 길이 없는 처지에서 살겠다고, 살리겠다고 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물음이 바른 물음이다. - 본문 194쪽
“부처님의 무소유 사상은 궁극적으로 무계급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부처님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바랐던 불국토는 탐욕에 바탕을 둔 억압과 착취가 없어지는 계급 없는 사회라고 할 수 있겠다.” - 본문 19쪽

석가모니가 정말 성불하셨을까? “그야 두말할 나위가 있나, 부처를 이루었기에 우리는 부처라는 보통명사를 고유명사로까지 끌어올려 석가모니를 부처라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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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번 출가를 시도했다고 한다.중학교 삼학년 가을에 첫 출가를 시도했다. 공주 갑사를 찾아갔다. 누굴 만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대웅전에 들어갔다가 부처님이 등 떠미는 것 같아서 하릴없이 내려왔다. 고등학교 이학년 때는 예산 수덕사를 찾았다. 주지 스님이 단칼에 내쳐 또 하릴없이 터벅터벅 산길을 걸어 내려왔다. 세 번째는 한 여자와 짝을 맺고 딸 하나를 낳은 뒤였다. 번듯한 일터도 있었다. 송광사 마당도 쓸고, 부엌일도 돕고, 노장 스님 방도 닦고 요강도 비우고, 법정 스님이 계시는 불일암에 공양도 날라드렸다. 아내에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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