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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전 설명할 수 없는 마음들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기 위하여

김버금 지음 | 수오서재 | 2019년 09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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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2 ~ 2019.09.30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588595(1196588597)
쪽수 252쪽
크기 130 * 188 * 20 mm /317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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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모른 채 흘려보냈던 내 마음에 대한 이야기

내밀한 감정을 정제된 언어로 표현해 독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받은 김버금의 『당신의 사전』. 늦은 밤, 자리에 누웠을 때 문득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해 늦도록 뒤척이던 날, 이 감정을 무어라 부르고 싶은데, 그래야 마음이 잠잠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내 마음의 이름을 도무지 모르겠을 때, 저자는 글을 썼다.

사랑의 시작과 끝에 대해, 전과 같은 눈으로 바라볼 수 없는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해, 상처와 기억, 다짐과 문득 솟아오르는 작은 깨달음에 대해 저자는 형용사 하나, 동사 하나를 붙여 풀어냈다. 애틋하다, 서글프다, 설레다, 낯없다, 아련하다, 겉돌다, 사랑하다, 처연하다, 저미다 등 47개의 단어와 47편의 글을 통해 우리의 마음에게도 이름이 있다고, 그 이름을 찾고 불러주라고, 그렇게 알고 보듬어주라고 이야기한다.
수상내역
-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

상세이미지

당신의 사전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김버금

책이 좋아 국문과를 갔고 사람의 마음이 궁금해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쓰는 사람이고 싶다는 꿈을 좇아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문예창작을 배우고 있습니다. 사사로운 감정에 귀 기울이는 것을 좋아하며, 앓는 마음을 기꺼이 안는 사람이 되기를 종종 꿈꿉니다. 사랑도 마찬가지고요. 늦은 밤에 씁니다.

목차

프롤로그_내게 있는 이 마음을, 당신에게도 들려주고 싶어서

1. 서글픈 마음
처연하다_꽃은 왜 밤에 더 아름다운가
홀가분하다_젖은 신발은 다시 젖지 않는다
서글프다_여기, 사람, 삶
미워하다_오늘 또 헤어졌습니다
미안하다_이 길을 혼자 돌아갔던 그 밤의 너에게
먹먹하다_붙이지 못한 편지
쓸쓸하다_시시콜콜해서 쓸쓸한 비밀들
철렁하다_왜 어떤 말들은 기어코 혼잣말이 되는가
슬프다_아빠가 첫 해외여행을 떠나기까지 걸린 시간
바라다_그렇게 살게요, 할머니
저미다_할머니의 유가사탕

2. 애틋한 마음
낯없다_나는 얼마나 많은 의자를 아끼며 살았는가
애틋하다_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생일선물
사랑하다_꿈, 밤
편안하다_포옹하는 시간
불안하다_엄마보다도 어른이 되는 일
뭉클하다_한 발 느린 자전거 수업
부끄럽다_고양이를 훈련시키는 완벽한 방법
이해하다_이해라는 이름의 친절한 위선
소중하다_생애 한 번뿐인 생일
속상하다_잘 가, 우리 강아지
이상하다_삶과 죽음의 이해
익숙하다_당신의 가장 빛나는 날

3. 서툰 마음
자유롭다_언제나 인생은 설명할 수 없는 일들 투성이
괜찮다_어둔 밤에는 도자기를 빚는다
당당하다_나에게 가장 무례한 사람
서툴다_스마트폰과 스마트하지 않은 일상
의연하다_벚꽃 나무 동산으로
겉돌다_말의 감정
천연하다_나는 더 어른스러운 어른이 될 수 있을까
꿋꿋하다_쓸모없음의 쓸모
충분하다_네가 힘을 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위로하다_네가 누구든 얼마나 추하든
무색하다_문득 손 내밀 듯이
창피하다_이 흉터에 대한 엄청난 이야기가 있는데요

4. 그리운 마음
든든하다_사람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외롭다_공연한 외로움이 나를 찾아올 때
고맙다_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건
설레다_여름, 백사장
아련하다_아빠의 여자 친구에 대한 단상
포근하다_축 폐업기념
다정하다_가을, 기다림
걱정하다_우리의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
즐겁다_붕어빵 예찬론
씁쓸하다_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 사이
낯설다_템플스테이를 가서 깨달은 한 가지
사위다_새벽에는 우습게 생각했던 것들을 묻고 싶어진다

에필로그_눈물은 아프지 않다

책 속으로

헤어진 게 처음도 아니면서 처음 헤어져본 사람처럼 허둥거리던 때가 있었다. 친구를 불러다 날이 새도록 한탄을 했더라면 좀 나았을까. 아니면 청승맞게 실컷 울기라도 했으면 괜찮았을까. 처음이 아닌 이별 앞에서 나는, 울음 하나도 제 마음처럼 울지 못했다.
그 마음을 도무지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몰라 매일 정처 없이 걷고 또 걸었다. 이따금 눈물이 흘렀으나 금세 차가워졌다. 겨울이었고 자주 뺨이 텄다. 모르던 사람이 다시 모르는 사람이 되었을 뿐이라고, 그런 것들을 위안처럼 나에게 말했다. 사실은, 사랑도 그런 것이었다. 떠나는 순간부... 더보기

출판사 서평

텀블벅 에세이 분야 1위,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작!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우리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데 많은 연습을 하지만, 정작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데에는 서툴러요. 이 책을 쓰며 내 마음을 읽는 연습을 했듯, 독자들도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밀한 감정을 정제된 언어로 표현해 독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받은 김버금 작가. 크라우드펀딩 ‘텀블벅’에서 에세이 분야 1위를 기록하고 높은 펀딩률을 달성해 독립출판으로 출간에 성공했으며, 이후 브런치북 6회 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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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사전 cr**bel | 2019-09-16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세상에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참 많다. 그런데도 우리는 매순간 설명을 강요당하고 또한 강요하기도 한다. 무언가 설명이 되지 않는 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여겨질 때도 있다. 그런데 설명 그 자체가 참 중요할 때가 많았다.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누군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그의 눈을 들여다볼 것이다. 그의 진심을 눈빛에서 보았다면 봉인해제된 것마냥 나의 모든 속내를 드러내고 말 것이다. 작가 역시 그런 나날이었다. 마음을 알고 싶은데 마음... 더보기
  •       나는 오랜 시간 동안 나의 마음을 외면해 왔다. 나는 겁이 많았고 소심했다. 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려면 그런 내 마음을 외면해야 했다. 대개 많은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만 나는 '보통' 사람이 되고 싶었다. 꾸준히 변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는 내가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인다는 사실에 안심하곤 했다. 나는 과거의 나라면 하지 않을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은 대개 좋은 결과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나는 내 마음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다. ... 더보기
  • 모른 채 외면했던 마음들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 너는 불안이구나. 너는 외로움이구나. 오랜만이야, 슬픔아. 모든 마음에게는 이름이 있었다. 그 당연한 사실을, 나는 마음에게 이름을 불러주고서야 알았다. 《당신의 사전》 p.5 생각이 많아질 때면 나는 지인들을 만난다.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주체하지 못한 채 입을 연다. 내가 겪은 일, 그래서 느낀 감정들을 털어놓았다고 생각하지만 어딘가 여전히 불편하고 간지럽다. ... 더보기
  • <행복한 사전>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사전 편집을 위해 작은방에서 단어와 그 의미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정확한 의미를 찾아 헤매던 주인공이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말의 의미를 알고 싶다는 건 누군가의 생각이 나 감정을 정확히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과 이어지고 싶다는 소망은 아닐까요?"그렇다. 말을 할 때, 글을 쓸 때 사용하고 싶은 단어가 기억이 안 나면 나는 참 곤란해했다. 그럴 때마다 더 어울리는 말로 조금 더 정확한 단어로 생각을 전하기 위해 사전을 검색했다. 반대로 누군가의 ... 더보기
  •   내 마음을 나도 정의 내리기 힘들 때, 그 마음을 알고 싶지만 내 마음의 이름을 도무지 모르겠을 때 펼친 국어사전. 사랑하다, 슬프다, 그리워하다, 외롭다, 든든하다, 설레다... 외에도 마음과 관련한 이름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브런치북 6회 대상 수상작 <당신의 사전>은 사전에서 꺼낸 천 개가 넘는 이름을 통해 그동안 모른 채 외면했던 마음들의 이름이 그제서야 보이기 시작하더라는 김버금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입니다.   "모든 마음에게는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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