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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말들 나와 당신을 연결하는 이해와 공감의 말들

은유 지음 | 어크로스 | 2019년 03월 07일 출간
5점 만점에 5점 리뷰 2개 리뷰쓰기 |
Klover 9.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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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587352(1196587353)
쪽수 344쪽
크기 135 * 205 * 31 mm /48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나에게서 남으로, 한발 내디뎌 세상과 만난 기록!

평소 잘 보이지 않는, 세상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건강하고 따뜻한 시선과 언어로 드러냈던 은유가 나를 과시하거나 연민하기 바쁜 ‘나’ 중심의 시대에 타인의 입장에 서보는 일의 가치를 역설하는 『다가오는 말들』. 타인을 공부하며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려 애쓰는 저자가 자신과 가족부터 가까운 지인, 글쓰기 수업의 학인들, 수영장 같은 지극히 일상적인 장소에서 만난 사람들뿐 아니라 성폭력 피해 생존자, 여성혐오 사회를 바꾸려 거리로 나온 여성들, 삼성 직업병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 세월호 참사 유가족, 일터에서 목숨을 잃은 비정규직 노동자 등 우리가 일부러 관심 갖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탁월한 문장력으로 좋은 내용을 좋은 형식에 담아내는 은유 식 글쓰기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으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역시 타인을 공부할 수 있는, 삶에 지쳐 무뎌진 감수성을 회복하고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삶에서 다가오는 말들을 곱씹고 글로 쓰면서 저자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자기 경험의 한계를 깨닫고 자신이 편견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저자는 더욱 성숙하고 단단해진 문장들로 우리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일 때 내가 가진 편견이 깨지고 자기 삶이 확장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그럴 때 나와 타인을 돌볼 수 있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우리가 서로 연결되면서 세상도 좋은 쪽으로 방향을 틀 수 있게 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상세이미지

다가오는 말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은유 글 쓰는 사람. 누구나 살아온 경험으로 자기 글을 쓸 수 있을 때 세상이 나아진다는 믿음으로 여기저기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한다.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시민단체 활동가 등과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하며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 내는 일을 돕고 있다.
여럿이 함께 읽고, 느끼고, 말하며 쓰는 일의 기쁨과 가치를 전하려 《글쓰기의 최전선》을,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해 《쓰기의 말들》을 썼다. 그밖에 쓴 책으로는 여성과 엄마로서의 삶을 직시하고 풀어낸 산문집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국가 폭력 속에서도 삶을 놓지 않은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인터뷰집 《폭력과 존엄 사이》, 책을 만들고 알리는 젊은 출판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포착한 인터뷰집 《출판하는 마음》 등이 있다. 2016년 〈시사IN〉, 2017년 〈조선일보〉 ‘올해의 저자’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한겨레〉에 칼럼을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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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의 말

1부 나를 천천히 들여다보면
어정쩡한 게 좋아
친구 같은 엄마와 딸이라는 환상
하찮은 만남들에 대한 예의
그날의 눈은 나를 멈춰세웠다
고양이 키우기에서 고양이 되기로
우리가 한바탕 이별했을 때
알려주지 않으면 그 이유를 모르시겠어요?
울더라도 정확하게 말하기
엄마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자식이 엄마에게 미치는 영향
인공자궁을 생각함
딸에 대하여, 실은 엄마에 대하여
글쓰기는 나와 친해지는 일
한 세월 함께한 스물두 살 자동차
용감해지는 자리를 잘 아는 사람

2부 당신의 삶에 밑줄을 긋다가
사랑에 빠지지 않는 한 사랑은 없다
마침내 사는 법을 배우다
노키즈존은 없다
엄마의 노동은 일흔 넘어도 계속된다
김장 버티기
다정한 얼굴을 완성하는 법
슬픔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왜 살수록 빚쟁이가 되는가
딸 없으면 공감 못 하나
그녀가 호텔로 간 까닭은
페미니스트보다 무서운 것
딸들은 두 번 절망한다
아름다운 낭비에 헌신할 때
작가를 꿈꾸는 이에게 전하고픈 말
어른들의 말하기 공부
갈아입는 엄마의 옷
영리한 뮤지션과 불안정한 록마니아

3부 우리라는 느낌이 그리울 무렵
불쌍한 아이 만드는 이상한 어른들
그렇게 당사자가 된다
이분법의 유혹
듣고도 믿기지 않는 실화
성폭력 가해자에게 편지를 보냈다
수영장에서 불린 내 이름
마음은 좁고 무엇도 숨길 수 없으니
올드한 당신
작가의 연봉은 얼마일까
나를 아프게 하는 착한 사람들
무궁화호에서 삶에 밑줄을 그었다
슬픔만 한 혁명이 어디 있으랴
서울, 패터슨의 가능성
조지 오웰의 믿음
질병 없는 인생은 불완전할 뿐 아니라
불가능하다
가진 자의 밥상, 그 뒤의 착취

4부 낯선 세계와 마주했을 때
화장하는 아이들
지금 여기에서 사라진 10대라는 존재
만국의 싱글 레이디스여, 버텨주오
두 개의 편견
분위기 깨는 자의 선언
“전 잘못한 게 없는데요” 그 한마디
싱크대 앞에서 애덤 스미스 생각하기
여자는 왜 늘 반성할까
평범이라는 착각, 정상이라는 환영
원더풀 비혼, 너에겐 친구가 있잖아
글쓰기 강좌에 여성이 몰리는 이유
닉네임이 더치페이를 만났을 때
그 게으름뱅이가 내 삶을 바꾼 방법
차분히 불행에 몰두하세요
그런 사람 처음 봐요
‘서울 것들’이라는 자각
고통의 출구를 찾는 법

5부 주위를 조금 세심히 돌아보면
읽고 쓰지 않을 권리
끼니와 끼니 사이에 명령과 복종이 있다
현실은 요원하고 수능은 요란하다
내 아이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
돋는 해와 지는 해는 반드시 보기로
자꾸 학원을 빠지는 아이에게
음악은 봄비처럼 감성을 두드려 깨우고
가을날, 삼성 직업병 농성장에서
자소설 쓰는 어른들
나는 아직도 돈 몇 푼 갖고 싸운다
상처의 수만큼 우리는 돈을 번다
좋은 책 말고 좋아하는 책
문명의 편리가 누군가에게 빚지고 있음을
파파충과 노아재존은 왜 없을까
누군가와 항상 함께한다는 느낌

책 속으로

아름답거나 아릿하거나, 날카롭거나 뭉근하거나. 타인의 말은 나를 찌르고 흔든다. 사고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다. 그렇게 몸에 자리 잡고 나가지 않는 말들이 쌓이고 숙성되고 연결되면 한 편의 글이 되었다. 이 과정을 꾸준히 반복하면서 남의 말을 듣는 훈련이 조금은 된 것 같다. 무엇보다 큰 수확은 내가 편견이 많다는 사실을 안 것이다. -7쪽

《다가오는 말들》은 겪은 일, 들은 말, 읽은 말들로 엮은 에세이 모음이다. 책 읽기를 좋아하나 편견이 많던 한 사람이 타인을 이해하고 더 나은 생각을 만들어가는 성장의 기록이자 그러지 못했던...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삶의 결을 섬세하게 살피는 관찰자가 될 때,
우린 누구나 괜찮은 사람이 된다.”

《쓰기의 말들》《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우리가 서로 이해할 수 있다는 희망에 관하여

나를 과시하거나 연민하기 바쁜 시대,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지만 타인은 단순하게 나쁜 사람"(신형철)이 되는 시대.《다가오는 말들》은 이런 ‘나’ 중심의 시대에 ‘타인’의 입장에 서보는 일의 가치를 역설한다. 은유는 우리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일 때 내가 가진 편견이 깨지고 자기 삶이 확장되는 경이로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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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것을 보고 듣고 읽어도 '감응'을 하며 살아가려 노력하는 은유 작가에게 감탄한 책 .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인물이 특별한 경험을 한 것이 아니라 나와 우리가 이 사회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겪는 평범한 경험들에서 뽑아낸 이야기들입니다.   타인의 말은 나를 찌르고 흔든다. #책속한줄   얼마 전까지 재미있게 본 TV 프로그램 에서 인상 갚은 멘트가 있었는데, 사건 너머에 사람이 있더라는 겁니다. 은유 작가의 에서도 "... 더보기
  • 많은 목소리들 ic**oad | 2019-03-1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글말들이 담담하면서도 동시에 그와는 반대로 강하게 다가오는 것은 저자가 상당히 앞선 지향점 위에 서서 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p117 슬픔은 이토록 개별적이고 구체적이고 성가시고 집요하고 난데없다. 예습과 추론이 불가능하고 복습과 암기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다. 81개 제목의 글을 엮은 책으로 글쓰기 강사, 여성, 엄마, 세월호, 반올림, 노동, 교육 등의 다양한 소재를 저자인 은유가 자신이 읽은 책들과 어울려 놓았고 '고통'과 '가부장 중심적 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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