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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여자들 박문영 SF 장편소설

Gravity Fiction(그래비티 픽션) 5
박문영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18년 12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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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250164(1196250162)
쪽수 327쪽
크기 130 * 194 * 29 mm /37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국내 SF 작품을 꾸준히 출간하는 그래비티북스가 내놓는 다섯 번째 GF 시리즈. 지구 밖 외계존재에 의한 초자연적인 현상을 배경으로 새로운 젠더 감수성을 일깨우는 페미니즘 장편SF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2018 과학스토리 기반 과학융합 콘텐츠 창작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은 작품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제1회 큐빅 노트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파경』으로 수상을 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제2회 SF 어워드에서 중편소설 분야『사마귀의 나라』로 대상을 받은 박문영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실재하진 않지만 마치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을 것만 같은 소도시 ‘구주’. 이곳의 남성들이 흔적 없이 실종하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실종의 원인을 사이비 종교의 범행에 있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집단 착란이라고도 한다.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외계 지성체의 존재는 구주 남성들의 실종 사건을 더욱 미궁으로 빠뜨린다. 사회의 순기능이라 여겨졌던 현상은 점점 여성들에게도 혼란과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실종이 시작되자 남편에 대한 갈망과 두려움에 사로잡힌 ‘성연’. 그런 성연을 바라보며 성연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희수’. 재난 속에서도 스스로를 응시하고 사랑하는 것을 지켜내려는 이들의 위태로운 이야기가 박문영 작가의 유려한 필치로 담담히 펼쳐진다.

이 책의 총서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문영 남쪽 지방 소도시에서 고양이 미세, 먼지와 함께 작업한다. 주로 소설?만화?일러스트레이션을 다루며 매일 그림일기를 쓴다. 제1회 큐빅 노트 단편소설 공모전에서〈파경〉으로 수상, 제2회 SF 어워드에서 중편소설《사마귀의 나라》로 대상을 받았다. 소설 외에 시리즈 그림책《그리면서 놀자》, 만화집《봄꽃도 한때(공저)》, 멸종위기종을 위한 웹툰〈천년만년 살 것 같지〉를 만들었고 이를 확장한 만화에세이집《천년만년 살 것 같지? (공저)》는 2018 환경부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박문영은 SF가 멀고 캄캄하다고 느끼는 독자와 함께 이 장르의 아득한 폭과 너비를 천천히 여행할 예정이다. 자리를 못 잡고 겉도는 것, 기괴하고 무력해 보이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대상, 여성?어린이?청소년의 감정과 심리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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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그늘

2부 빛

작가의 말

책 속으로

p.13: 베트남 여자는 앞장선 남편을 따라가느라 숨이 찼다. 아이가 안아달라고 팔을 뻗었다. 여자는 남편이 눈앞에서 사라지길 빌었다. 싱크홀 같은 건 나타나지 않았다. 그를 향해 돌진하는 오토바이도, 목줄이 풀린 개도 없었다. 여자는 남편을 노려보며 걸었다. 뒤통수가 먹바퀴처럼 조급하고 촘촘해 보였다.

p.66: 너무 놀라서 다 기억하긴 어려운데요. 그 사람이 그렇게 무서워하는 건 처음 봤어요. 옷이 얼룩덜룩 희길래 선녀벌레들이 붙었나 싶었어요. 근데 남편이 옷은 안 털고 먼 데를 보면서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팔을 허우... 더보기

출판사 서평

미학적 SF의 본질 『지상의 여자들』

다양한 감각이 치밀한 서사에 의해 한 편의 이야기로 어우러졌다.
외계 존재의 초자연적인 현상이 가져다주는 미스터리한 배경.
그 속에 우리가 보듬어야 할 연민과 애정 어린 시선이 담겨있다.

『지상의 여자들』은 고국을 떠나 낯선 타지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베트남 이주민 여성의 외로움. 세월과 함께 남편의 상습적인 폭행이 일상이 되어버린 중년여성의 아픔 등, 우리 사회의 고통 받는 존재들에 대해 고스란히 직시하고, 따뜻한 내부의 시선으로 그들의 삶을 섬세하게 조명한다.

작가 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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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의 여자들 aq**0317 | 2019-01-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은 독특한 방식으로 여자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남자들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단순가출인 줄 알았는데 눈앞에서 얼룩이 퍼지듯 사라지는 남자들. 성연은 43세, 남편 형근은 45세로 둘 사이에 아이는 없습니다. 이웃과 친지들은 공격적인 말들을 내뱉습니다. "너희는 둘만 있어서 그런지 안 늙었다. 그런데 대체 무슨 낙으로 살아? 노산이면 아이 폐가 안 좋다던데."  (26p) 형근은 혼자 서울에 있는 시가에 들렀고, 성연에게 전화를 합니다. 형근의 목소리 뒤로 시모의 목소리가 겹쳐 들려옵니다."... 더보기
  • 지상의 여자들 ne**orea21 | 2019-01-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정말 어느날 갑자기 남성 또는 여성들이 사라진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뚜렷한 이유도 없이 사라지는 존재에 대해 다양한 해석과 이해가 분분 하겠지만 현실에서는 어림도 없는 이야기라 치부할 수도 있으나 문학적 상상으로 여겨 상상력을극대화 시켜 본다면 아스라히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곱씹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 책 "지상의 여자들" 은 작가의 상상력을 극대화 해 페미니즘적 현상을 소설적 맥락으로펼쳐낸, 그러면서도 여성의 삶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중적 잦대와 편견에 맞서는 책이라할 수 있다. 과거와는 달라도 너무 많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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