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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판인쇄로 다시읽는 산골나그네

양장본
김유정 지음 | 책과인쇄박물관 | 2019년 0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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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125370(1196125376)
쪽수 134쪽
크기 154 * 214 * 27 mm /47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활자가 한 자만 없어도 나올 수 없는 책,
책읽는 맛이 다른 활판인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책읽는 맛을 느낄 수 있는 활판인쇄책을 만드는 책과인쇄박물관에서 김유정 작가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3권의 단편소설집 활판인쇄본으로 출간한다.

“최소한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종이 위 검은 활자의 아름다움”
현대의 발달된 기술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책이지만 활자 자체만으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손으로 하는 더디고 고된 작업이지만 정성의 무게만큼 잉크가 칠해진 활자의 흔적을 따라 종이를 넘겨가며, 누군가의 좋은 친구인 책이 되도록 김유정 작품의 언어적 특징인 토속적인 방언과 마치 귀에 들리는 듯한 생동감있는 표현을 살려 현대의 맞춤법이나 표준어로 바꾸지 않고 옛 책 그대로 표기하였다.

스물아홉해의 짧은 생을 마감한 김유정 작가는 그의 삶의 마지막 2년 동안 많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작가 개인적으로 절망적이고 가장 삶이 아프던 때에 그의 작품은 반대로 해학적이고, 바보처럼 순수하고, 순수해서 더욱 처절하기도 하다. 그의 고향 춘천 실레마을에 와서 생활하며 본 농민들의 가난한 생활과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담하게 작품에서 묘사하여 어두웠던 식민지시절의 우리네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김유정 작가의 첫 작품 「산골나그네」를 비롯해 산골마을의 가을 풍경을 묘사하며 시작하는 「만무방」 외 「총각과맹꽁이」,「금」,「안해」,「땡볕」 이 실려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유정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실레마을) 출생으로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연희전문학교를 중퇴했다. 1933년 「산골나그네」를 발표한 뒤 1935년 조선일보에 「소낙비」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토속적이고 풍부한 어휘를 특징으로 한 그의 소설은 1930년대 농촌사회와 농민들의 삶과 애환을 해학적으로 승화시켰으며, 대표작으로는 「소낙비」, 「노다지」, 「만무방」, 「봄·봄」, 「동백꽃」, 「따라지」, 「금따는 콩밭」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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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산골나그네
총각과맹꽁이

안해
땡볕
만무방

책 속으로

산골의 가을은 왜 이리 고적할까! 앞뒤 울타리에서 부수수하고 떨잎은 진다. 바로 그것이 귀밑에서 들리는 듯 나직나직 속삭인다. 더욱 몹쓸 건 물소리 골을 휘돌아 맑은 샘을 흘러 내리고 야릇하게도 음률을 읊는다.
퐁! 퐁! 퐁! 쪼록 퐁!
바깥에서 신발 소리가 자작자작 들린다. 귀가 번쩍 띄어 그는 방문을 가볍게 열어 젖힌다. 머리를 내밀며
“떡돌이냐?”
- 산골나그네 6~7쪽

산골에, 가을은 무르녹았다.
아람드리 노송은 삑삑이 늘어박혔다. 무거운 송낙을 머리에 쓰고 건들건들. 새새이 끼인 도토리, 벚, 돌배, 갈잎들... 더보기

출판사 서평

▶ 활판인쇄책 후기 모음
(그동안 책과인쇄박물관에서 출간한 김소월의 「진달래꽃」, 「못잊어」, 윤동주의 「하늘과바람과별과시」 활판인쇄본을 경험하신 분들이 남겨주신 후기입니다.

"책 읽는 맛이 다릅니다^^ 다른 책도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엘**님

"소장가치 충분합니다 너무 멋진 책이에요" J**님

"표지가 살짝 한지같은 느낌이라 촉감이 되게 좋아요
글씨에 선명함이 일관성 있지 않아 활판인쇄의 자연스러움을 더해주는 것 같네요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네요" 유**님

"선물로 지인분 드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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