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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번역 문이재
편역자 문이재는 동서양 고전문학을 연구하는 중견 작가들의 모임이다. 문학평론가, 시인, 동화작가, 한문학자 들로 구성된 는 동서 고전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선인들의 풍요한 정신 문화를 오늘을 사는 지혜로 재창출 하는 데 힘쓰고 있다.
목차
- 1. 구주우적 백군진병
2. 악종항대 선주운정
3. 안문자새 계전적성
4. 곤지갈석 거야동정
5. 광원면막 암수묘명
6. 치본어농 무자가색
7. 숙재남묘 아예서직
8. 세숙공신 권상출척
9. 맹가돈소 사어병직
10. 서기중용 노겸근칙
11. 영음찰리 감모변색
12. 이궐가유 면기지식
13. 성궁기계 총증항극
14. 태욕근치 임고행즉
15. 양소견기 해조수핍
16. 색거한처 침묵적료
17. 구고심론 산려소요
18. 흔주루견 척사환초
19. 거하적력 원망추조
20. 비파만취 오동조조
21. 진근위예 낙엽표요
22. 유곤독운 능마강소
23. 탐독완시 우목낭상
24. 이유유외 촉이원장
25. 구선손반 적구충장
26. 포어팽재 기염조강
책 속으로
……위대한 사람은 도를 들으면 이를 실천하고, 보통 사람들이 도를 들으면 반은 믿고 반은 믿지 않는다. 그리고 못난 사람들은 도를 들으면 아예 들을 생각도 않고 비웃기만 할 뿐이다. 옛사람도 말했듯이 밝은 길은 어두워 보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뒤로 물러나는 길로 보이며, 평탄한 길은 험하게 보인다. 높은 덕은 낮게 보이며 참으로 흰 것은 더럽게 보인다. 넓은 덕은 좁아 보이며 견고한 덕은 약한 것처럼 보인다.
변치 않는 덕은 변해 보이며 크게 모난 것은 귀퉁이가 없고 큰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 또한 큰소리는 울림이 잘 들리지 않고 큰 모양은 형체가 없다.
-『노자』
취대 翠黛
옛날 여인들은 어떻게 화장을 했을까? 국어사전을 보면 화장이란 연지, 분 등을 바르고 매만져 얼굴을 곱게 꾸미는 행위라고 나와 있지만 옛날엔 그 종류가 여러 가지였다.
우선 피부 가꾸기 위주의 화장은 ‘담장淡粧’이라 했고, 이에 색채를 곁들여 멋지게 치장한 경우를 ‘농장濃粧’이라고 했다. 짙고 요염한 화장일 때는 ‘염장艶粧’, 신부가 혼례를 치를 때 하는 화장을 ‘응장凝粧’이라고 했다. 그리고 얼굴뿐 아니라 몸치장까지 곁들이는 것을 ‘성장盛粧’이라고 했다.
얼굴에 바르는 분은 쌀과 분꽃 가루를 섞어 만든 백분을 썼고, 눈썹은 취대라고 하는 검푸른 빛의 먹물을 사용했다. 뺨과 입술에 빨갛게 칠하는연지는 ‘성적星的’이라 했는데, 다른 말로 ‘용적龍的’, ‘화적華的’이라고도 불렀다.
‘용적’에 관한 이야기가 『단연총록』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포고가 쑥으로 용녀龍女의 이마를 떴다. 후세 사람들이 이를 본받아 ‘용적’이라 했으니, 오늘날 부인의 얼굴 꾸밈새를 용적이라 하는 것은 대개 용녀에 비유하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 1천 편의 예화 · 3천여 명의 등장인물 · 200여 개의 도판으로 꾸민
심원 방대한 지혜의 대백과사전!
천자문(千字文) 1천 자를 따라가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통해 유유자적하고 심원방대한 동양의 정신세계를 유람하면서 마음껏 지혜의 자양분을 흡수한다.
이 책은 경영자, 정치인, 학생, 문인과 예술가, 학자,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읽고 간직해야 할 보감(寶鑑)이라 할 수 있다.
불멸의 고전과 유구한 역사, 경세철학과 문화유적을 따라 시대의 영웅호걸, 지략가들과 더불어 오천년 장구한 동양의 역사와 광활한 대지를 아우르며 사서삼경, 예기, 춘추, 사기, 전국책, 진서, 손자병법, 한비자, 그리고 산해경, 격암유록, 수경… 온갖 기서와 이서에 이르기까지, 그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자고로 시대의 주인이 된 이들은 어떤 인물인가? 난세를 극복하고 인생의 극점에 도달한 위대한 정신을 만난다, 뜨거운 영혼을 읽는다!
■ 천자문을 따라가면 한자에 얽힌 고사를 풀어내다
천자문(千字文)은 중국 남조 양(502~549)의 주흥사가 양 무제의 명을 받아 지은 책으로, 모두 다른 한자 1000자로 1구 4자의 사언 고시 250구로 되어 있다. ‘천지현황(天地玄黃)’으로 시작해서 ‘언재호야(焉哉乎也)’의 어조사로 끝나는데, 자연 현상부터 인륜 도덕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글귀를 수록하여 한문의 입문서로 널리 쓰였다.
먼저 천자문의 연원 풀이를 밝혀 쓰고
九州禹跡百郡秦幷
구주우적 백군진병. 아홉 주는 우임금의 자취가 남았고, 일백 고을은 진나라가 합병하였다. 하나라 우임금이 산을 따라 나무를 베어 길을 통하게 해서 구주를 분별하였다. 진시황은 천하를 소유한 다음 봉건제를 폐지하고 36개 군을 설치 하였다.
뒤이어 사서삼경, 예기, 춘추, 사기, 전국책, 진서, 손자병법, 한비자, 그리고 산해경, 격암유록, 수경… 온갖 기서와 이서에서 각각의 뜻과 고사를 풀어냈다.
九_ 아홉 구
아홉 가지 생각_九思_
『논어』 「계씨」편에 군자가 지켜야 할 아홉 가지 행동 조목이 실려있다.
시사명視思明_ 보는 것은 밝도록 한다.
총사명聽思聰_ 남의 말을 분명히 듣는다.
색사온色思溫_ 얼굴빛을 부드럽게 한다.
모사공貌思恭_ 몸가짐은 공손히 한다.
언사충言思忠_ 말은 충성을 생각한다.
사사경事思敬_ 일은 최선을 다한다.
의사문疑思問_ 의심 나는 것이 있으면 묻는다.
분사난忿思難_ 분할 때는 어려운 상황에 이를 것을 생각한다.
견득사의見得思義_ 이득이 있을 때는 의로운가를 생각한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통해 심원방대한 동양의 정신세계를 살피며 지혜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불멸의 고전과 유구한 역사, 경세철학과 문화유적을 따라 시대의 영웅호걸, 지략가들과 더불어 오천년 장구한 동양의 역사와 광활한 대지를 아우른 본 책은 누구나 반드시 읽고 간직해야 할 보감(寶鑑)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6089795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10월 30일 |
쪽수 | 264쪽 |
크기 |
160 * 232
* 22
mm
/ 521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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