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왜 사과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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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해리엇 러너는 미국에서 가장 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인간관계 전문가로, 여성 심리와 가족관계에 대한 연구로 유명해졌다. 베스트셀러인 『무엇이 여성을 분노하게 하는가The Dance of Anger』를 비롯해 스무 권의 저서를 출간했고, 이 책들은 2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저자는 캔자스주 로렌스 시에서 개인 심리 상담을 하면서, 전국을 무대로 강연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번역 이상원
역자 이상원은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기초 교육원에서 강의교수로 쓰기와 말하기 강의를 하고 있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심리학, 미루는 습관을 바꾸다』, 『설득의 언어, 엘리베이터 스피치』, 『집중력, 마법을 부리다』 등을 비롯해 지금까지 80여 권의 번역서를 출간했으며, 저서로는 『서울대 인문학 쓰기 강의』가 있다.
목차
- 1 “미안해”의 여러 얼굴 11
가장 단순한 “미안해” 16
중간 정도로 어려운 “미안해” 18
가장 어려운 사과: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기 19
방법론을 넘어서 22
2 사과를 망가뜨리는 다섯 가지 방법 25
“그렇지만”을 덧붙이는 것 27
“그렇게 느꼈다니 미안해”라는 말 30
혼란스러운 사과 33
“전에 용서했으니 또 용서해줘!” 35
상대가 원치 않는 사과 37
3 관계를 망가뜨리는 사과
-과도한 사과와 미흡한 사과 39
남의 눈물을 대신 흘리지 말라 44
미흡한 사과도 안 된다 47
충분하고 훌륭한 사과 49
4 비난을 들으면서 사과하기 51
오래된 상처를 끄집어낸 캐서린과 디나 54
자기방어를 어떻게 억누를 것인가? 66
5 사과하지 않는 사람의 내면 73
우리가 자라난 가정 76
당신의 개인적 견해는? 78
진짜 남자는 사과하지 않는다고? 79
완벽주의라는 문제 81
자기 가치에 대한 인식 83
치욕감의 과중한 무게 85
최악의 가해자가 미안함을 느끼지 않는 이유 88
치욕감을 치욕감으로 갚아주기는 어렵다 89
불행한 어린 시절, 그리고 빈약한 핑계들 91
피해자에게 건네는 중요한 메시지 92
6 자기방어에 매달리는 상대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95
사실만을 말하라 98
짧게 말하라 102
때로는 이성을 잃을 필요도 있다 108
치욕감 자극은 언제나 피하라 110
누가 무엇에 책임을 져야 하는가? 112
고전적인 혼란: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113
가해자가 당신의 감정과 행동에 원인이 되었는가? 115
두 가지 입장의 도전 116
마지막 조언 117
7 사과를 어떻게 받고 또 받지 않을 것인가 119
“사과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123
자녀들에게 사과를 가르치는 법 124
남의 사과에 너무 높은 기준을 세우지 말라 127
사과의 방법은 말뿐만이 아니다 129
모든 것이 용서 가능하지는 않다 132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어”라고 말할 용기 134
관대함을 택하라 136
8 누구의 잘못인지 쉽사리 합의가 되지 않을 때 137
아내의 말, 남편의 말 140
거리 두기로부터 거리 두기: 샘의 도전 146
비난 멈추기: 이나의 도전 149
거짓으로 꾸며내야 하는 걸까? 153
장거리 달리기 156
9 내가 본 가장 영웅적인 사과 159
레티와 킴 161
10 상처를 안겨주는 거짓말 “용서해야 해” 171
용서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176
무거운 짐: 떠나보냄에 관한 우화 177
용서는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다 179
도움이 안 되는 말, “그 사람을 용서해줄 수 없어?” 184
일부만 용서하기 186
원한의 여왕 애니 고모 189
내가 깨달은 진실 192
11 어떻게 평화를 찾을 것인가 193
어머니가 주신 최고의 조언 196
이해하고 싶을 뿐이에요! 198
우리 엄마는 경계성 인격 장애였어! 200
정의로움의 지렛대 균형 맞추기 201
네가 나한테 한 짓을 좀 봐! 203
어째서 전남편을 그만 미워할 수 없을까? 205
손쉬운 해결책은 없다 210
12 가장 강력한 말 213
실패한 사과의 비극 216
사과의 두 사례 219
관대하라 224
감사의 글 227
주 231
옮긴이의 말 235
책 속으로
용서와 화해는 퍽 인간적인 일이다. 주는 측과 받는 측 모두에게 그렇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정의와 공정함을 추구하고, 따라서 진정한 사과를 받으려는 마음이 아주 크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실수를 저지르고 자신을 방어하고자 한다. 따라서 진심 어린 사과라는 도전은 거의 모든 인간관계에 존재하게 된다. (23-24쪽)
진정한 사과라면 용서와 화해는 이후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용서를 요구한다면 상대가 압박감을 느끼면서 사과의 효과가 줄어들고 아예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되기도 한다. 사과를 받아들이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37쪽)
진심 어린 사과에는 공감과 후회가 포함된다. 진정한 감정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는 기계적이고 신뢰성이 떨어진다. 반면 자책이 지나친 경우도 있다. 자신이 크나큰 실수를 저질러 얼마나 괴로운지를 과도하게 표현함으로써 오히려 상처받은 상대가 기분 나빠진다면 이건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다. (44쪽)
진심 어린 사과는 나에 대한 것이 아니다. 진정한 사과를 하고 싶다면 상대의 분노와 고통에 초점을 맞춰라. 내 감정은 다음번의 다른 대화에서 처리되게끔 하라. (46쪽)
상대의 분노와 고통을 경청하지 않고 그저 사과의 말만 한다면 깨어진 관계는 복구되지 못한다. 경청은 그저 자리에 앉아 맞장구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진정한 경청은 고요한 마음, 열린 태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질문을 포함한다. 가로막거나 정정하는 것도 자제하라. 자칫 상대가 자기 말이 전달되고 있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 동의할 수 없고, 듣고 싶지 않은 말이 나오더라도 자기방어를 발동하지 말라. 상대의 목소리, 상대의 고통을 그대로 받아들여보라. 상대를 이해하려는 열정이 이해받으려는 열정만큼 클 때에야 비로소 우리 사과는 진정 의미를 가질 수 있고, 치유의 힘을 발휘할 것이다. (70-71쪽)
책임을 지거나 진심으로 후회하는 것이 스스로의 정체성에 참기 어려운 위협이 되는 상황에서 기꺼이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잘못된 행동을 기꺼이 인정하는 태도는 당신에 대한 애정 정도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보다는 자기애와 자기존중의 수준이 책임지고 공감하고 후회하며 사과하는 능력을 좌우한다. 이러한 능력은 자기 자신만이 발휘할 수 있을 뿐 남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93쪽)
상대가 쑥스러움을 이겨내고 진지하게 사과를 해온다면 우리도 불편한 마음을 억누르고 “사과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사과하는 노력을 무효로 만들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라. (124쪽)
사과하는 능력은 우리가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린이들은 무엇이 정의로운지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부모가 자기방어를 위해 그 정의를 부정하는 경우 혼란과 고통에 빠지고 만다. (125쪽)
출판사 서평
“미안해”는 당신과 소중한 사람의 관계를 이어주는 가장 강력한 치유의 말이다!
진심 어린 사과에서 나오는 “미안해”라는 말은 상처를 입은 상대방에게도, 사과를 하는 사람에게도 최고의 선물이다. 이런 사과에 대해 20년 이상 연구해온 해리엇 러너는 이 책에서 우리가 주거나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진심 어린 사과가 어떻게 신뢰를 되살리는지, 또한 침묵과 자기방어가 어떻게 고통을 가중시키는지를 보여준다. 용서하라는 강요는 깊은 상처를 주고, 2차 트라우마까지 낳을 수 있다는 점도 설명한다. 기분이 상한 사소한 일부터 중대한 배신과 외도에 이르기까지 임상 및 개인 경험 사례가 제시되어 이해하기 쉽다.
사과할 수 있는 용기와 제대로 사과할 수 있는 지혜는 인간관계, 즉 연인, 부부, 부모와 자녀, 친구나 동료 관계는 물론이고 리더십과 개인의 자존감, 그리고 사랑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든 항상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받고 있다!
최근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애완견으로 인해 사람이 죽었는데, 견주가 제대로 처신을 하지 않아 상황이 더 크게 불거진 사건이었다. 그때 그가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상황은 조금 달라졌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거짓 사과’가 아니라 ‘진심 어린 사과’라는 점이다. 물론 사람들은 사과를 한다. 그런데 받고 나면 기분이 더 나쁘고 안 받느니만 못한 사과가 있다. 그것은 진정성이 없기 때문이다. 나라의 높은 분들도, 대기업의 총수도, 내로라하는 사람들도 무슨 일만 있으면 국민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를 한다. 하지만 그뿐이다. 그들의 사과는 상황을 무마시키기 위해 단계별로 밟아나가는 절차 같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이 없다. 진심에서 우러난 사과라면 “미안합니다”라는 말 한마디로도 분명 용서하는 마음이 조금은 생길 것이다.
언젠가부터 우리는 사과를 잘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경제 기적의 역사를 쓰면서 숨 가쁘게 달려오느라, 우리는 어느새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잊어버렸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 많은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 가족이기 때문에, 친구이기 때문에, 동료이기 때문에 서로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미안해”라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지 않는다.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얼마만큼의 상처를 주고 또 받았는지. 그러면 곪은 상태로 상처는 커질 수밖에 없고, 어느 순간 터져버리고 말 것이다.
경제위기 이후 더욱 이기적 개인주의가 만연해졌고, 스마트폰으로 인해 면대면 상황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웬만하면 이메일과 메신저를 쓰고, 되도록이면 만나지 않고 일을 해결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해보다는 오해를 사는 일이 많아지고, 갈등이 쌓이는 시간이 길어지며, “미안해”라는 말보다 “그 정도쯤이야”라는 말이 더 많이 쓰임으로써 인간관계는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너와 나, 우리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곳이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았을 때, 또는 상처를 주었을 때 어떻게 상황에 대처함으로써 소중한 인간관계를 지켜나갈 수 있는지『당신, 왜 사과하지 않나요?』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혜와 실제 사례를 통해 자세히 알려준다.
한마디로 이 책은 마음을 담아 사과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비난을 담은 사과, 모호하거나 비열한 사과를 분석한다. 단순한 방법론을 넘어 사과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왜 그렇게 자주 우리가 사과를 망쳐버리는지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용서와 치유의 문을 열었던 영웅적인 사과의 사례도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작고 얇지만 저자 해리엇 러너가 풀어가는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인간관계학 전문가로, 심리상담가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2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가 매 페이지마다 나열되어 있다. 따라서 그것을 실생활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저자의 말 중 도움이 되는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효과적인 사과는 옳은 말을 하고 틀린 말을 하지 않는 것, 그 이상이다. 하지만 옳은 말과 틀린 말의 차이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진정한 사과는 상처받은 상대의 분노와 고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내 감정을 쏟아내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상대의 분노와 고통을 경청하라. 진정한 경청은 고요한 마음, 열린 태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질문을 포함한다. 가로막거나 정정하는 것도 자제하라.”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당신은 당신 자신을 위해, 그리고 당신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진실을 말하라.” “상대가 쑥스러움을 이겨내고 진지하게 사과를 해온다면 불편한 마음을 억누르고 ‘사과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사과하는 노력을 무효로 만들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내용이 있다. “사과를 받으면 무조건 용서해야 한다”는 기존 사회의 통념에 반하는 저자의 독특하고 획기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말이다. 그것은 바로, 상대방의 사과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내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면 용서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10퍼센트든, 90퍼센트든 일부만 용서하는 방법도 있다고 추천한다. 이것은 피해자에게 또 다른 억압(“용서해야만 해”)으로 느껴지는 용서에 대한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위안을 안겨준다.
이 책은 단지 ‘사과하는 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듯 보이지만, “미안해”는 단순한 사과의 개념을 뛰어넘어 인간관계의 윤활유로 작용함으로써 자존감과 리더십뿐만 아니라 우정, 사랑, 결혼, 육아 등 우리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언어이다. 그러므로 상대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었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보고 상대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며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준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는 탄탄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이 책을 그의 손에 꼭 들려주어라. 이 책의 끝부분에 있는 편지지가 당신에게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해리엇 러너는 내 영웅이다. 그리고 이 책은 인생이라는 게임을 바꿔줄 것이다.
-브레네 브라운, 『라이징 스트롱Rising Strong』의 저자
해리엇 러너는 현명한 사람이다. 이 책은 유려한 문체로 당신을 사로잡은 후 지극히 인간적인 조언으로 당신의 삶을 바꿔놓을 것이다. 다 읽은 후에는 ‘사과’를 이전과 전혀 다른 눈으로 보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에스더 페렐, 『왜 다른 사람과의 섹스를 꿈꾸는가Mating in Captivity』의 저자
사과의 방법과 기술을 배워 남에게 준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면, 또한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나 몰라라 하는 사람 때문에 힘들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인간관계에서 통찰력을 얻고 싶다면, 내가 읽은 최고의 자기계발서인 이 책을 권한다.
-윌리엄 도허티, 미네소타 대학교 가족사회학 교수, 『결혼 되살리기Take Back Your Marriage』의 저자
실용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책이다. 인간관계의 가장 어려운 지점에서 길잡이가 되어준다. 다 읽고 난 후에는 사과하지 않는 사람 손에 이 책을 들려주어라.
-모니카 맥골드릭, 다문화가족 연구소장
인상적인 사례를 통해 사과의 가치와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 어떻게 사과를 주고받아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남에게 상처를 받은 사람, 혹은 상처를 준 사람 누구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사실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은 사람이 어디 하나라도 있겠는가?
-하빌 헨드릭스, 헬렌 라켈리 헌트, 『쉽게 결혼하기Making Marriage Simple』와 『연애할 땐 Yes 결혼하면 no가 되는 이유Getting the Love You Want』의 저자
부부, 가족, 친구 관계에서 받게 되는 상처에 대해 특유의 유머를 섞어가며 다룬 책이다. 상처를 회복하고 용서하기 위해 해리엇 러너가 해주는 조언은 신선하고 심오한 동시에 즉각 활용 가능하다.
-재니스 에이브람스 스프링, 『외도 이후After the Affair』와 『용서의 기술How Can I Forgive You?』의 저자
우리가 서로에게 가하는 상처를, 그리고 망가진 관계를 복구하는 사과의 힘을 바라보는 통찰력이 대단하다. 사과를 받아야 하는 사람, 사과를 해야 하는 사람 모두에게 귀중한 지침서이다.
-존 케이더, 『효과적인 사과Effective Apology』의 저자
난 해리엇 러너의 책이 좋다!
-앤 라못, 『가벼운 삶의 기쁨Help, Thanks, Wow』의 저자
사랑하는 사람과의 유대감을 회복하려면 단순한 “미안해”를 넘어서야 한다는 점을 알려준다. 평생 간직하며 도움을 받아야 할 안내서이다.
-수 존슨, 『날 꼬옥 안아줘요Hold Me Tight』, 『우리는 사랑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Love Sense』의 저자
과감한 변화를 이끄는 탁월한 책이다. 멋진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주디스 조던, 웰즐리 여성 센터 진 베이커 밀러 연구소장
그 밖의 아마존 독자 서평
와우! 도대체 이 책은 왜 이제야 나타난 거야? 10장 ‘상처를 안겨주는 거짓말 “용서해야 해”’만으로도 책값은 충분히 했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곁에 놓고 두고두고 참고해야 할 책이다. 러너 박사는 우리에게 귀한 선물을 주었다.
‘사과’의 복잡미묘한 요소들에 대한 뛰어난 통찰을 담고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사과를 해야 할 사람과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에 대한 두 가지 시각을 다 담고 있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진정성 있고 솔직한 사과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귀한 책이다. 사과?그것이 우리의 사과이든 상대방의 사과이든?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민감한 문제이다. 진실된 사과가 어떤 것인지 이해하고 행했을 때 우리의 대인관계는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인간관계 회복을 위해 진정성 있는 사과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무조건 용서하라’는 기존 사회의 통념에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반론을 제시한다. 갈등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최근 친한 친구와 원치 않게, 그리고 아주 고통스럽게 헤어졌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많은 위안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러너 박사가 용서를 통해서만 평온이 찾아온다는 진부한 얘기를 하지 않는 것이 너무 신선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다투던 우리 부부가 요즘은 싸우지 않는다. 정말 놀라운 책이다!
[책속으로 추가]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해서 상처와 고통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를 안 하는 것도, 상대가 한 말과 행동 및 하지 않은 말과 행동을 모두 용서한다는 것도 아니다. “과거는 과거니 더 이상 떠올리지 말자”라는 뜻이라기보다는 분노와 후회 이외의 다른 것이 가능한 미래가 아직 남았다는 뜻에 더 가깝다. 그리하여 사과를 받아들이는 것은 싸움을 끝내고 관계의 긴장을 낮추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터놓는다는 의미이다. 당신이 화가 난 바로 그 문제에 대해 더 많은 대화가 가능하도록 토대를 닦는 것이기도 하다. 받아들일 수 없는 사과도 간혹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자면 관대한 마음으로 사과를 받아들이고 거기서부터 다시금 관계의 방향을 찾는 것이 최선이다. (136쪽)
진정한 대화는 최소한 한쪽이 진정해야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먼저 사과라는 평화의 올리브 가지를 내밀어 감정적 수위를 낮추는 것이다. 그래야 두 사람이 서로의 말을 들을 수 있다. (154쪽)
최고의 사과는 온전한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점, 그러면서도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아는 이들에게서 나온다. (156쪽)
고통스러운 과거나 트라우마와 관련된 대화는 피해자가 다시 시작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온전히 피해자만의 과업이어서는 안 된다. 실제로는 그렇게 되어버리는 상황이 너무 많지만 말이다. (166-167쪽)
결국 “용서하고 싶어요”라는 말은 “이 일을 떠나보내고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어요”라는 뜻이다.(176쪽)
많은 이에게 용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상처를 떠나보내는 경험을 의미했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상처에 대해 생각하지 않게 될 때, 감정적 동요 없이 가해자의 행동을 떠올릴 수 있을 때, 과거 일이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지 않을 때 그러했다. (180쪽)
“미안해”는 가장 강력한 치유의 언어이다. 진심 어린 사과에서 나오는 이 말은 상처를 입은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사과는 피해자가 삶을 망가뜨리는 분노, 고통, 원한에서 자유로워지도록 돕는다. 피해자가 느끼는 감정에 충분한 이유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고, 잘못된 언행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이다. 진심 어린 사과는 피해자가 치유의 가능성을 모색할 여지를 안겨준다. (215쪽)
사과는 사과하는 사람에게도 선물이다. 자존감과 성숙도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내 행동이 남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파악하며, 남에게 준 피해를 인식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한다. 좋은 사과는 우려와는 반대로 남들의 존경을 얻는 길이다. (215쪽)
진심 어린 사과는 그 관계의 가치를 인정하고, 핑계나 비난 없이 우리 측의 책임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이다. 이 과정은 자기주장이나 정당화보다는 상대의 행복과 관계에 대한 투자이다. 사랑하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 그리고 상대의 감정이 과장되고 때로 자기 책임을 보지 못한다고 해도 내 쪽의 책임을 성숙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225쪽)
기본정보
ISBN | 9791196089429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12월 11일 | ||
쪽수 | 240쪽 | ||
크기 |
143 * 207
* 19
mm
/ 375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Why Won't You Apologize?/Lerner, Harriet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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