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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박준 산문

박준 지음 | 난다 | 2017년 07월 01일 출간

Klover 평점5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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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075170(1196075174)
쪽수 192쪽
크기 133 * 196 * 21 mm /28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어느 날은 한 권의 시집으로, 또 어느 날은 한 권의 산문으로 읽히는 박준 시인의 산문집!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 출연 도서

2017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시인 박준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시인 박준이 오랜 준비 끝에 첫 산문집을 펴냈다. 그간 자신의 시를 함께 읽어주고 함께 느껴주고 함께 되새겨준 이들에게 보내는 한 권의 답서이자 연서일지도 모르는 이번 산문집에는 아무 대목을 읽어도 우리 몸의 피돌기처럼 그 이야기의 편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해주는 글이 담겨 있다.

가난이라는 생활, 이별이라는 정황, 죽음이라는 허망. 우리들 모두에게 바로 직면한 과제이기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야기들을 호흡 가는대로 모두 4부로 나누어 담아냈다. 웬만하면 마주하려 하지 않았던, 가능하면 피하고만 싶었던 우리들의 민낯을 마주하게 하는 글들, 시와 산문의 유연한 결합체임을 증명하고, 시인 박준이라는 사람을 정통으로 관통하는 글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우리가 누구나 홀로인 것은 맞으나 언제나 혼자인 것은 아니라는 식의 메시지를 껌 종이에 적은 메모처럼 전해주는 박준의 이 책은 울 사람은 우는 그대로, 안 울 사람은 안 우는 그대로, 그렇듯 내키는 그대로 살게 하며 마냥 곁이 되어준다. 울든 안 울든 네가 발 딛고 선 그 지점이 언제나 출발선이니 언제든 너는 자유야, 하는 아리송한 전언을 주며 그렇게 희망이 되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준 저자 박준은 시인.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가 있다. 201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박준님의 최근작

작가의 말

늦은 밤 떠올리는 생각들의 대부분은
나를 곧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목차

들어서며-그늘

1부
그해 인천
그해 경주
두 얼굴
어떤 말은 죽지 않는다
새벽에 걸려온 전화―이문재 시인
기다리는 일, 기억하는 일
편지
그해 여수
아침밥
환절기

그해 협재
희고 마른 빛
벽제행
울음과 숨
꿈방
몸과 병
다시 지금은
고독과 외로움
여행과 생활

2부
내가 좋아지는 시간
그해 화암
그해 묵호
낮술
마음의 폐허
기억의 들판
해남에서 온 편지
울음
옥상으로 오르는 계단
소설가 김선생님
그해 혜화동
소리들
관계
답서
사랑의 시대

3부
봄 마중
작은 일과 큰일
다시 떠나는 꽃
그해 행신
알맞은 시절
일상의 공간, 여행의 시간
광장의 한때
극약과 극독
첫사랑
우산과 비

취향의 탄생
그해 삼척

4부
일과 가난
불친절한 노동
어른이 된다는 것
고아
초간장
그만 울고, 아버지
손을 흔들며
축! 박주헌 첫돌
중앙의원
순대와 혁명
죽음과 유서
내 마음의 나이


나아가며-그해 연화리

책 속으로

일출과 일몰의 두 장면은 보면 볼수록 닮은 구석이 많았다. 일부러 지어 보이지 않아도 더없이 말갛던 그해 너의 얼굴과 굳이 숨기지 않고 마음껏 발개지던 그해 나의 얼굴이 서로 닮아 있었던 것처럼. 혹은 첫인사의 안녕과 끝인사의 안녕이 그러한 것처럼.
_p17「두 얼굴」부분

소금기 진한 바람은 식당의 빛바랜 간판을 바꾸기도 합니다. 오래전 ‘이모네 식당’은 ‘모네 식당’이 되었습니다. 곰치국의 간이 조금 진해졌지만 여전히 수련睡蓮 같은 고명들이 가득 들어간 일이나 한해살이풀이 죽은 자리에 같은 한해살이풀이 자라는 일, 어제 자... 더보기

출판사 서평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의 시인 박준, 그의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우리는 모두 고아가 되고 있거나 이미 고아입니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 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울면 덜 창피하고 조금 힘도 되고 그러겠습니다.”

*
그냥 옆에 있는 책.
마냥 곁이 되는 책.

가끔 사는 게 힘들지? 낯설지?
위로하는 듯 알은척을 하다가도
무심한 듯 아무 말 없이
도다리 쑥국이나 먹자,
심드렁히 말해버리는 책.

1.
박준, 이라는 이름의 시인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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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 시인의 산문집 서점에 나오면 바로 사야지 생각했고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했다 나도 이렇게 표현력이 좋다면 얼마나 좋을까 산문과 운문 시가 같이 있어서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고 싶은 글만을 골라서 읽었음에도 다 좋아서 마음에 깊게 여운이 남았다. 그래서 그해 묵호라는 시를 읽은 후에는 묵호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들고 묵호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다 많은 글들이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었다 박준 작가님의 다음 책도 바로 구매해야지 운... 더보기
  • 하루 일과에 너무 지친 날에는 책 한 줄조차 읽기 버거울 때가 있다.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하루 종일 돌려대는 통에 뇌가 온통 지쳤기 때문이다.그런 날에는 뇌가 책 속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기를 거부하는 느낌이다. 이 책을 처음 펼친 날도 그런 날이었다. 다른 소설 책을 읽으려 펼쳤다가 소설 속 스토리를 이해하기를 나의 뇌가 강건히 거부하던 날이었다. 그래서 좀 가볍게 스토리가 없는 책을 읽으려 집어 든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박준 첫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l... 더보기
  • 원문 : http://blair.kr/221058344052 [매력쟁이크's 책수다] 아주아주 예전에.. 제목도 가물가물해질 만큼의 시간이 지났네요.'비밀독서단'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당신의이름을지어다가며칠은먹었다 라는 시집을 알게 되었어요. 시인 박준의 시집이었는데.. 좋은 시도 몇 편 있었지만 시 자체가 좀 이해하기에 너무 어려워읽느라 좀 시간이 걸렸었던 기억이 있네요.그 시인의 첫 번 째 산문집이 나왔다기에 바로 주문해서 받았어요.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 더보기
  •   박준작가의 작품이 기대만큼,제목만큼은 아니지만 읽은만 하고, 중장년층보다 젊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내용처럼 보이네요.(개인적 판단입니다^^) 내용 일부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면, 어떤 말은 죽지 않는다 :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 남는다… 편지 : … 다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편지를 많이 받고 싶다. 편지는 분노나 미움보다는 애정과 배려에 더 가까운 것이기 때문이다… 그해 협재 : 아는 이 하나 없는 곳에서 오래 침묵했... 더보기
  • 누군가의 첫 산문집은 꼭 사서 보는 편이다. 첫 시집이나 첫 소설집처럼 처음은 아주 아름다운 거니까. 박준 시인의 시집을 너무 아껴 읽어서 혹시 실망하면 어쩌나 걱정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책이 줄어드는 게 아까워서 읽다 멈추고 그랬다. 눈물은 쉽게 나지 않았지만 명치 있는 데가 아팠다. 사은품으로 받은 노트에 뭘 써야 하나 그냥 예뻐서 두고만 있었는데 그 노트 생각이 계속 났다. 뭘 자꾸만 쓰고 싶어졌다. 뭔가 쓰게 만드는 힘. 읽다 멈추고 내 속을 들여다보게 하는 일. 뭔가 거창한 얘기를 했다면 더는 덮고 안 봤을 텐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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