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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묻다

시와서 산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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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5992249(1195992246)
쪽수 267쪽
크기 126 * 188 * 20 mm /24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일본 유명 작가들의 아름다운 산문 선집

시와서 산문선 시리즈 첫 번째 선집

수많은 글이 넘치는 시대이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묻혀버린 좋은 글들 또한 많이 있다. <꽃을 묻다>는 그중에서도 일본의 저명한 근대 작가들의 아름다운 산문을 역자가 직접 선별하고 번역한 산문선이다. 근대 작가들의 글이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가슴에 와닿는 소중한 글들을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선집을 기획했다.

이번 첫 선집에는 크게 ‘추억’, ‘인생’, ‘그리움’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총 30편의 작품을 실었다. 가족, 친구, 스승 등 그리운 이들에 대한 작가들의 추억과 아련한 옛 기억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되살아난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진솔하게 돌아보는 작가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나쓰메 소세키

저자가 속한 분야

나쓰메 소세키 1867년, 도쿄 출생이며 본명 킨노스케이다. 도쿄제국대학 영문과 졸업한 후, 제일고등학교 시절에 가인 마츠오카 시키를 알게 되었다. 도쿄고등사범학교, 마츠야마중학교의 교사를 거쳐 다이고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하였다. 1900년 영국 유학 후 귀국하여 도쿄제국대학 제일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였고, 1905년에 '호토토기스'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1905~1906)를 발표하였다. 1907년에 교직을 사임하였으며 아사히신문사에 입사하여 '우미인초'를 연재하고 '도련님'(1906), '풀베개'(1906) 등을 발표하였다. 1916년에 사망하였다. 그의 작품은 당시 전성기에 있던 자연주의에 대하여 고답적·관상적인 입장이었으며, 그 후 '산시로'(1908), '그 이후'(1909), '문'(1910)의 3부작에서는 심리적 작풍을 강화하였고, 다시 '피안에 이르기까지'(1912), '마음'(1914) 등에서는 근대인이 지닌 자아·이기주의를 예리하게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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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저자가 속한 분야

1892년 3월 1일 도쿄에서 태어났다. 류노스케(龍之介)라는 이름은 진년(辰年) 진월(辰月) 진일(辰日) 진각(辰刻, 오전 8시)에 태어나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류노스케는 그가 생후 9개월이었을 때, 모친 후쿠(ふく)가 정신이상을 일으켜 외가인 아쿠타가와 가(家)에 맡겨졌다. 아쿠타가와는 역설적인 인생관을 드러내는 이지적인 스타일의 단편 역사소설을 주로 발표했다. 합리주의와 예술지상주의, 냉소적이고 회의적인 인생관을 특징으로 하는 독특한 작품 세계로 한 시대를 풍미한 아쿠타가와는 만년엔 회의와 초조, 불안 때문에 심한 신경쇠약에 빠지게 된다. 마침내 그는 ‘뭔가 내 장래에 대해서 그저 막연히 불안하다’라는 말을 유서로 남기고 1927년 7월 23일 수면제 다량을 먹고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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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다자이 오사무

저자가 속한 분야

다자이 오사무 1909년 6월 19일 아오모리 현 쓰가루 군에서 7남 4녀 중 10번째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 고리대금업을 통해 대부호로 급성장한 쓰시마 집안은 그가 평생 드러내고 싶지 않은 치부였고, 이후 그의 작풍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고교시절부터 공산주의의 영향을 받아 도쿄제국대학 불어불문과에 입학해서는 좌익 운동에 가담하기도 했다. 1930년 작가 이부세마스지와 사제 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유머와 풍자 감각을 다듬어가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같은 해에 연인 다나베 아쓰미와 투신자살을 기도했지만 홀로 살아남아 자살방조죄로 기소되기도 했다. 1935년 소설 '역행'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하자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심사평에 항의해 '가와바타 야스나리에게'라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1945년 일본에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후, 그는 정신적 공황에 빠진 일본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아 사카구치 안고, 오다 사쿠노스케, 이토 셰이, 이시가와 준 등과 함께 '데카당스 문학', '무뢰파 문학'의 대표 작가로 불리게 된다. 이 시기에 발표된 '인간실격'은 '퇴폐와 파멸의 정조'를 기저에 깔고 있는 다자이 문학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1948년 연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다마가와조스이에 투신해, 서른아홉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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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성민

목차

1 마음속에 흐르는 쓸쓸함이 더더욱 쓸쓸해지고
꽃을 묻다 - 니이미 난키치
운모편암 - 미야모토 유리코
여름 모자 - 하기와라 사쿠타로
비와 아이 - 미야모토 유리코
소세키 산방의 겨울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쓰메 소세키 선생의 일화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장의기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목련꽃 호리 - 다쓰오
싸리꽃 - 호리 다쓰오
불에 쫓겨 - 오카모토 기도
술의 추억 - 다자이 오사무

2 거리에 비 내리듯 내 마음에 눈물을
좋아하는 친구 - 사토 하루오
아버지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10년 - 나카지마 아쓰시
병상 생활에서 깨달은 발견 - 하기와라 사쿠타로
세 명의 방문객 - 시마자키 도손
사후 - 마사오카 시키
의무 - 다자이 오사무
달리지 않는 명마 - 다자이 오사무

3 은은한 향을 남기고 사라진 선향처럼
도토리 - 데라다 도라히코
유리문 안에서 (중에서) - 나쓰메 소세키
꽃을 든 여자 - 호리 다쓰오
어린 시절의 기억 - 이즈미 교카
풀종다리 - 고이즈미 야구모
시키의 그림 - 나쓰메 소세키
산잔 거사 - 나쓰메 소세키
화롯가 - 호리 다쓰오
아버지의 모습 - 사토 고세키
어머니의 냄새 - 사토 고세키
고향을 그리다 - 김사량

엮고 옮기며

책 속으로

나는 같이 놀 친구가 없어 외로울 때면, 등불 아래에 쓰루가 감춘 꽃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 힘이 솟았다. 그곳에 달려가 꽃을 찾아 헤매는 동안의 희망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었다.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는 안타까움이야 말할 것도 없었고.
- 니이미 난키치 중에서

나는 바보와 거지가 세상에서 가장 싫고 창피한 거라고 생각했다. 이제 곧 학교에 가서 쓰게 될 글자가 아무래도 써지지 않는다. 글자를 못 쓰는 건 분명 바보일 거야. 나도 그런 바보였어, 그런 절망적인 기분이 들어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 미야모토 유리코... 더보기

출판사 서평

수필은 소설과는 달리 흥미진진하거나 드라마틱하지는 않더라도 진솔하게 드러나는 작가의 모습에 다가갈 수 있는 글이다.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소소한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일들에서 뜻밖의 재미를 느낀다. 겹겹의 세월과 함께 쌓인 삶의 경험에서 배움을 얻는다. 작가가 자신의 삶에서 겪고 느낀 것들은 우리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준다. 또한 수필은 주로 문장의 힘으로 독자에게 다가가는 글인 만큼, 작가의 진정한 문장력이 드러나는 장르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일본 근대 작가들의 소설은 많이 소개되었지만 수필은 비교적 덜 알려진 것이 아쉬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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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을 묻다 ma**wolf | 2019-06-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시집처럼 단아한 산문집이다. 일본 근, 현대 작가들의 수필집으로 스물일곱 명의 작가들에게서 추려낸 30편의 글들이 모여있는 책이다. 소설과 달리 수필은 작가의 꾸미지 않은 모습이 담겨 있어 뭔가 더 친근한 느낌이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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