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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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령보다 기본기가 가장 빠른 길이다!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어 한다. 조급한 마음에 요령을 알려주는 책과 강의에 빠져들기도 한다. 하지만 글을 잘 쓰는 가장 빠른 길은 기본기를 익히고 꾸준히 글쓰기를 실천하는 것뿐이다. 이 책은 글쓰기 요령보다 기본기의 핵심을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 되도록 많은 예화를 소개하고 삽화를 곁들여 가독성을 높이고자 했다. 아울러 읽기 편하도록 편집하고 책의 크기도 휴대하기 좋게 선택했다. 초심자들이 부담 없이 곁에 두고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처음이라]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처음이라] 시리즈는 무엇인가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격려와 위로, 매뉴얼을 드리고자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안광국
저자 안광국
경기도 수원에서 나고 자랐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고전번역협동과정(석사)에서 공부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서점, 출판사를 경영하다 그 이후 오랫동안 사교육 현장에서 국어, 독서, 논술을 지도했다. 요즘은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을 기울이며 주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생활하고 있다. 시집 《꽃이 떨어진 자리》, 《보성 차밭에서》(근간)를 펴냈으며, 환경 이야기를 다룬 《얀이 들려주는 하늘에서 본 지구 이야기》, 《얀이 들려주는 지구의 미래》 등을 여럿이 함께 썼다.
목차
- 들어가는 말
1부 마음가짐이 필요해
1장 용기, 글쓰기의 문을 여는 힘
2장 열정, 글쓰기를 완성시키는 힘
2부 글쓰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3장 나는 어떤 글을 잘 쓰는 사람인가
4장 나는 글쓰기 대상을 잘 알고 있는가
5장 나는 누구를 위해 글을 쓰는가
6장 글이란 무엇인가
3부 나만의 안목을 얻는 방법
7장 경험 : 열린 마음, 거리 두기, 여행
8장 관찰 : 머물기, 살피기, 꿰뚫어 보기
9장 독서 : 생각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힘
10장 사색 : 사물에 질서를 부여하는 힘
4부 글쓰기를 위해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
11장 어휘의 힘과 매력
12장 자연스런 문장 쓰기
13장 문체의 유형과 개성
14장 수사법의 종류와 특성
15장 어법에 맞는 문장 쓰기
16장 단락의 구성과 나누기
17장 주제 잡기와 구성하기
18장 쓰기 단계에서의 실천 전략
5부 일상에서 꾸준히 글쓰기를 실천하자
19장 삶의 발자취를 따라 실천하는 글쓰기
20장 일상에서 풍부한 글감을 확보하자
21장 가까운 곳에서 좋은 독자를 구하자
22장 깊이 있는 일상을 위해
참고 문헌
출판사 서평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니라, 잘 쓸 수 있는 글을 알아야 한다
대체로 글쓰기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어떤 특정한 종류의 글(시나 소설 등)을 좋아해서 글쓰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일치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피부가 하얀 사람이 멋있어 보인다고 해서 자기 피부를 깍아낼 수 없는 것처럼, 산문적인 재능을 지닌 사람이 시를 좋아한다고 해서 시인이 되기는 어렵다. 실용문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사람이 문예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은 어리석다. 소설《소나기》를 쓴 황순원은 초기에 시를 썼다. 그러나 시보다 소설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 그는 결국 소설가로 성공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니라, 잘 쓸 수 있는 글을 아는 것.’ 이것이 글쓰기에서 진짜 중요하다!
그러므로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은 어떤 특정 종류의 글만 염두에 두지 말고 다양한 글쓰기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도 소설, 수필, 희곡, 시나리오 등 다양한 글쓰기를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 문학적인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비문학적인 글을 써보는 것이 좋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다양한 영역을 섭렵하면서 자기에게 맞는 글쓰기가 무엇인지 탐색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글쓰기는 처음이라》에는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자세들에 대해 여러 예화와 그림을 곁들여 설명한다.
요령보다 기본기가 가장 빠른 길이다!
글쓰기 하면 왠지 꺼려지고 손과 마음이 절로 움츠러든다. 전문가들의 말처럼 마음 가는 대로 시작하고 싶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멍하니 아무 생각이 안 난다. 딱히 시험 보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닌데도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글쓰기에 들어서는 초심자들, 또 열심히 글쓰기에 덤벼들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썼다. 그를 위해 오랫동안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과 글쓴이 스스로 시행착오를 하며 얻은 결실을 담아 책을 엮었다.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어 한다. 조급한 마음에 요령을 알려주는 책과 강의에 빠져들기도 한다. 하지만 글을 잘 쓰는 가장 빠른 길은 기본기를 익히고 꾸준히 글쓰기를 실천하는 것뿐이다. 이 책은 글쓰기 요령보다 기본기의 핵심을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 되도록 많은 예화를 소개하고 삽화를 곁들여 가독성을 높이고자 했다. 아울러 읽기 편하도록 편집하고 책의 크기도 휴대하기 좋게 선택했다. 초심자들이 부담 없이 곁에 두고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핵심만을 이야기했지만 곰곰이 되새기면 깊은 뜻을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점에서 이미 글쓰기에 익숙한 사람이라도 글쓰기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피고자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글쓰기의 조건
글쓰기에 관한 많은 책들이 나왔지만 정작 글쓰기가 어떻게 해야 가능한지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책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대개의 글쓰기 책은 어느 특정한 분야나 목적에 관한 글쓰기를 다루는 것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논리적인 글쓰기나 문학적인 글쓰기, 치유의 글쓰기 등등을 다룬다. 그래서 각기 구체적인 분야에서는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정작 글쓰기가 어떻게 해야 가능한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풀어주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점에서 글쓰기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쓰기의 조건을 살폈다. 글쓰기가 어떻게 해야 가능한지, 그리고 글은 어떻게 해서 쓰이는지를 글쓰기를 위한 마음가짐에서부터 일상적인 글쓰기의 실천까지를 그 근본 바탕에서 살폈다.
이 책은 구성상 이를 크게 글쓰기를 위한 마음가짐과 글쓰기에 필요한 요소로 나누어 살폈다. 먼저 글쓰기를 위한 마음가짐에서는 글쓰기에 도전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마음의 자세로서 용기와 열정이 왜 필요한지를 다루었다. 그 다음 글쓰기에 필요한 요소로서 글쓰기를 하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 갖추어야 할 안목, 글을 다루는 기술적 요소, 마지막으로 일상에서의 실천이라는 네 가지 조건을 다루었다. 그리고 이 네 가지 조건을 갖추는 것이 글쓰기를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임을 밝히고자 했다.
어떤 글쓰기이든 글쓰기에 도전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글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다. 그렇지 않을 때에 글쓰기는 숱한 좌절감만을 안겨줄 수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하게 어떤 정보나 지식을 기록하거나 전달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 글쓰기는 글을 쓰는 사람이 글쓰기 대상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견해를 펼쳐 보이는 작업이다. 게다가 글쓰기는 문장을 쓰고 내용을 조직해야 하는 실천적인 작업까지를 해내야 한다. 그래서 이와 같은 조건들을 갖추어야만 글쓰기가 실제로 가능해진다. 글쓰기에서 이와 같은 조건을 살피는 일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5963874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3월 26일 | ||
쪽수 | 228쪽 | ||
크기 |
120 * 188
* 18
mm
/ 22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처음이라 시리즈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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