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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않고 배불리 먹고 싶다 부채사회 해방선언

구리하라 야스시 지음 | 서영인 옮김 | 서유재 | 2016년 09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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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5764822(1195764820)
쪽수 252쪽
크기 135 * 194 * 21 mm /251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はたらかないで、たらふく食べたい/栗原康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일하지 않고 배불리 먹고 싶다』는 신자유주의 체제하 자본의 노예로 전락한 오늘의 상황을 끊임없이 회의하고 소시민적 저항으로 반기를 드는 저자 구리하라 야스시의 세계관이 보다 대중적인 글쓰기로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수록된 14편의 에세이는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폭발을 전후로 하여 벌어진 개인적 체험들을 중심으로 쓰여진 글이다. 이를 통해 일관되게 노동과 소비로 만들어진 부채사회에서 벗어나는 길은 ‘8시간 노동제’나 ‘주5일근무’가 아닌 ‘노동 거부’ 즉 ‘노동 시간 제로’를 추구하는 것이고 그때 비로소 인간다운 삶이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다.

작가의 말

아무래도 이번 생은 틀린 모양이다. 그렇지만 이번 생이 다가 아니니까, 다른 생에서는 의외로 괜찮을지도 모르지. 거기서는 일하지 않고 배불리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 송로버섯이나 캐비어로 배를 채우겠다는 것도 아니고 가끔 프리미엄 라면을 먹고 맥주를 마실 수만 있으면 되니까. 딴생각이 실의에 빠진 나를 구했다. 어쩌면 지구를 구할지도 모른다. 인간끼리 먹고살기도 바쁜 세상에 버려진 애완견을 생각하고, 가족이 없으면 세상이 무너질 듯 호들갑을 떨면서도 남녀 결합 혈연 가족이 아닌 가족을 강제로 방해하는 세상에 침을 뱉고,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미친 세상에서 덕질의 구설수를 견디며 쓸데없이 건담이나 수집하는 인간들. 구리하라 씨가 말하는 배꼽 없는 인간들이다. 이 미친 세상에서, 여기가 유일한 곳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더 많이 필요하다. (서영인)

목차

언제나 즐겁고 배부른 베짱이처럼 · 7
제발 저 좀 살려 주세요 · 15
국가 같은 건 어떻게 되어도 좋아 · 25
거북 모양 멜론빵과 나의 연애 · 35
고구마 철학 · 67
슬럼 도쿄에서 살아남기 · 77
남에게 폐 끼칠까 걱정 말고 · 97
절간에서 담배를 피우다 · 119
돼지 발바닥이나 핥아라 · 137
오스기 사카에와의 만남 · 161
배꼽 없는 인간들 · 169
반인간적 역사 고찰 · 179
노장사상의 여성관 · 193
미친 사회를 위한 화장실 사보타주 · 213

옮긴이의 말 · 241

책 속으로

모두 진심으로 절실히 일하고 싶어 할까. 오히려 지금까지 열심히 일했으니 해고가 되거나 일자리를 얻기 힘들 때는 돈을 받으면서 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까. 아니,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자. 일자리 찾기가 힘드니까 서로 도와서 일하지 않고도 먹고살 수 있는 길을 찾는 편이 좋지 않을까. _「언제나 즐겁고 배부른 베짱이처럼」

나는 일단 귀를 닫고 우리에게 내려지는 명령을 거부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호이치처럼 격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될지도 모른다. 귀를 닫는 그 행위에는 살육당한 원혼의 무게가 무한대로 얹혀질 ... 더보기

출판사 서평

2016년 제5회 ‘살아 있는 책’ 대상 수상작가의 포복절도 현대사회론

“웃다 보면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다.”
“결혼과 소비로 자기실현을 완성하라는 거짓말에서 드디어 해방!”
“어처구니없는데 다 말이 된다. 완전히 새롭다.”
―일본 아마존 한 줄 서평에서-

대학원을 수료한 후 한 학기에 겨우 한 강좌를 강의할 뿐인 서른두 살의 시간강사 구리하라 씨는 거의 수입이 없다. 당연히 결혼은 꿈도 꾸지 않았다. 그러나 동일본대지진과 원전폭발 상황에서 거북멜론빵 하나로 시작된 2년간의 연애로 인해 ‘결혼’이라는 엄청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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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을 하고 나서는 매달 정말 빠듯하게 쪼들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지난달부터 분야별로 봉투를 따로 만들어서 돈을 넣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제일 비중이 큰건 역시나 식비더라구요~~ 그리고 줄일수 있는 금액도 식비뿐이더라구요 ㅠㅠ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완전 격하게 공감했어요!!!   일하지 않고 배불리 먹고 싶다 구리하라 야스시 지음 서유재 정말 멋진 제목이죠? ㅎ 그런데 책을 펴서 내용을 보고는 음.. 내가 생각했던거랑은 다... 더보기
  • 한달 카드값을 정리하다보면 어쩌면 이렇게도 먹는것에 많은 돈을 썼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심지어 모두 만족하면서 먹는것도 아닌데도 그렇다. 맘껏 양껏 배불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지만 그것도 요즘같은 시대에는 참 쉬운일이 아닌것 같다. 심지어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요즘은 특히나 그 말이 밉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일하지 않고도 배불리 먹는 삶에 대해 문득문득 상상해보고 그려본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는게 가능한가 싶겠냐는 부정적인 마음만 들게 되는것 같다. 이런 내 마음을 딱 아는듯 ... 더보기
  • <학생에게 임금을>로 국내에 소개된 구리하라 야스시가 쓴 <일하지 않고 배불리 먹고 싶다>는 신자유주의 체제하에 자본의 노예로 전락한 오늘의 상황을 회의하고 소시민적인 저항으로 반기는 드는 저자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시간강사이자 저술가이며 정치학자인 저자는 서른 중반의 나이까지 취직은 커넝 박사논문도 재심사로 밀리고  연애 2년 만에 결혼도 무산되고 연금생활을 하시는 부모님에게 저자의 연금 납부 독촉이 전가되면서 스스로 효자라고 자부했지만 결국 불효자가 되어버린 현실을 비판한다.'일하지... 더보기
  • 쓸데없는 자가 되는 사회 ba**57 | 2016-09-2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제목을 보고서는 어떻게 일하지 않고 배부르게 지낼수 있을까? 그 방법이 무엇일까 그 궁금증이 첫번째였어요.이 책에서 저자는 자기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상식을 깨는 생각들이라고나 할까. 에피소드 중에서 결혼하기로 한 여성과의 대화를 보면 그 것이 확연해 진답니다. 보통은 정직원이 되어 가족을 부양할수 있도록 한 후에 결혼준비를 하는 것이 현실인데 꼭 그래야하냐는 것이 저자의 생각. 꿈을 위해서 돈을 벌지 않고, 강사로 있으면서 와이프가 벌어온 돈으로 생활하고, 아이를 키우겠다는 그 생각을 이해할 수 없... 더보기
  • 자본주의 노동계급사회에서 감히 생각치도 못할 이율배반적인 책 제목에마음이 슬쩍 움직인다."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마라"는 성경구절이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일하지않고도 배불리 먹고 싶다"는 의식은 어쩌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진솔한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은 아닌지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제목부터가 다소 엉뚱스럽기 그지 없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엉뚱함고 우리 삶의 일부이며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한다.억지스러움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유스러움을 이책의 저자를 통해읽게되는건 자연스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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