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한민족의 혼, 그리고 한문화!
▶ 한민족은 한번 흥이 나고 신명이 나면 무슨 일이든지 미치고, 지칠 줄 모르는 힘이 생겨 언제나 깜짝 놀랄만한 큰일을 해내고 만다. 9,200년 전 천부경이 그렇고, 배달한국 치우천황의 아시아대륙 제패와, 단군조선 때 우주천체의 관측기술과 한글창제(가림토문)가 그러했다. 최근 들어 한강의 기적이 이룬 경제대국, 88올림픽과 2002월드컵축구의 4강신화, 양궁과 스케이팅을 비롯한 스포츠 발전, LPGA 여자골프의 세계무대 석권 및 K팝 아이돌 가수들의 지구촌 돌풍이 그러하다.

▶“좃도 모른 것이 까분다.” “쥐뿔도 모른 놈이 까분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욕설이 아니라 자기 조(祖. 조상)도 모른 것이 큰 소리 친다. 지 뿌리도 모르는 놈이 떠든다. 라는 말이니 이젠 그런 소리를 듣지 말아야 한다.

▶ 우리가 쓰는 말 댕기(단기檀綺), 댓님(단임檀?), 단골(檀骨)은 단군조선(檀君朝鮮)의 얼을 나타내는 이름이요, ‘도리도리’ ‘쥐암쥐암’ ‘짜깡짜깡’ ‘어와둥둥’ ‘자장자장’ ‘곤지곤지’ ‘섬마섬마’란 말도 단군조선부터 내려온 한민족의 전통 육아법이다.
▶ “아리랑, 아리랑…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난다”고? 일본이 만들어 낸 가사를 따라하다니. 본래는 그런 가사가 없었다.
▶ 일찍이 공자는 말했다.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여기에 저자는 덧붙인다. 즐기는 자는 미친 자만 못하고, 미친 자는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하는 자만 못하다(樂之者不如狂之者, 狂之者不如死之者) 무엇이든 미쳐야 이루어진다.
▶ “필자도 기존 판소리 4바탕 반과 단가들, 필자가 창작한 판소리와 단가들, 또 영어웅변과 영어연설문 등을 모두 합쳐 공연한다면 지금도 30시간 분량을 암기하고 있다. 만약 기네스북에 올려놓는다면(이건 좀 건방진 이야기지만) 아마 앞으로 천년 동안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얼씨구) 천년 후에는 이 지구상에 어떠한 형태의 인류가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그 이상은 장담을 못하겠다.”(본문 중에서)
▶ ”주인님이 흥이 나고 신명나서 미치게 살아가는 한민족이라면, 주인 따라 같이 살아가는 신발인 저도 한민족이네요?” 주인은 그렇다고 했다. 구두 짝도 엄연한 한민족이다!
▶“판소리 몇 바탕 하는 사람 곁에는 아예 가지도 말라.” ‘삼국지 세 번 읽은 사람과는 말 하지도 말라’ 라는 말이 있듯이 이 말은 판소리를 오래 하다보면 그만큼 세상의 모든 이치에 달통해진다는 뜻이다.
▶ 춘향전의 본 모델인 이도령은 고구려의 흥안(興安)태자인 22대 안장왕(安藏王)이고, 춘향은 백제의 한주(韓珠)였다. 또 현존하는 춘향가 이몽룡의 실명은 성이성(成以性)이고, 심청은 실명은 원홍장(元洪章)이었다.

* 합창(성악, 판소리)를 꾸준히 한 학생은 일반 학생보다 암기테스트에서 75% 더 높게 나왔다. (프랑스 부르고뉴대 연구결과)

[신간 서적평]
오랜만에 한민족의 큰 뿌리와 기둥을 보고, 또 한민족의 큰 숲을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은 판소리 책이 아니라, 온 국민과 해외 동포, 또 전 세계인이 보아야 할 '한민족 지식의 총서'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들은 누구인가, 한민족!>이라는 책으로 판소리 이수자인 이용수 저자가 한평생 판소리를 공부하고 연구하고, 창작하여 공연하면서 찾아내고 연구한 것을 깊이 있게, 그러면서도 풍류를 섞어가며 재미있고 깊이 있게 엮었다.

그는 말한다. 판소리를 오래 하다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애국자가 되고 민족주의자가 된다고 한다. 그만큼 판소리 속에 구구절절 배어있는 한민족의 산 역사를 들추어내어 소개하였다. 저자는 판소리를 통하여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주고 있다. 한 예로 우리들이 아기들에게 자주 쓰는 "엄마 아빠 도리도리, 쥐암쥐암, 짜깡짜깡, 섬마둥둥, 자장자장" 하는 말도 다 단군조선 때부터 내려오는 한민족의 육아법으로 판소리 속에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단다.
또 단골(檀骨)네, 댕기, 댄님 등의 말도 단군조선의 얼과 혼을 이르는 말이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한민족 정신 말살정책으로 인해 단군조선이 신화라고 한데서 지금은 사라지고 부끄럽게 여겨지고 있는 우리 언어들이란다.

저자는 "아리랑, 아리랑,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는 가사는 본래에 없었던 가사들이란다. 그 가사는 일제강점기 때 생겼으며, 일제는 그 가사를 “아리낭(我離娘)”이란 억지 한자단어로 꿰맞추어 "내가 아가씨를 차버리고 떠난다." 고 해석하여 조선총독부에 지시하여 계도하도록 했다. 이는 '당골네'란 말과 같이 한민족문화를 말살하려는 것과 한민족을 비하하려는 정책의 실천에서 나왔고, 우리들은 그것도 모르고 무조건 그들이 시키는 대로 따라했다.

판소리의 춘향가의 원모델은 고구려의 흥안태자(22대 안장왕)이었고, 춘향이는 백제의 한주였으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이도령의 본명은 성이성(成以性)이고, 심청가의 심청 본명은 원홍장(元洪章)이란 재미있는 사실도 알려준다.
이처럼 판소리는 우리 한민족의 통일 음악으로 지리적으로나, 계급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중립을 지키며 누구나 부를 수 있는 통일음악이라고도 했다.

또한 저자는 판소리가 앞으로 우리가 21세기를 살아나가는데 문화적이며 예술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스토리텔링의 원조이며, 우리나라가 장차 창조적인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원천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저자와 출판사측은 말한다. "이런 책은 자주 나올 수가 없는 책이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하는 책" 이라고 흥분하고 있다. 그 이유로 한시(漢詩), 한의학, 한류음식, 의상다자인, 주역, 천체우주 만물에 대한 총체적인 지식으로 우리 조상들이 앞을 내다보는 지혜가 판소리 속에 다 들어있음을 이 책 속에서 간단한 소리의 예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