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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08월 19일 출간

Klover 평점10,4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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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5522125(1195522126)
쪽수 308쪽
크기 114 * 184 * 24 mm /28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언어에는 따뜻함과 차가움, 적당한 온기 등 나름의 온도가 있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기도 하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으로 위안을 얻는다. 이렇듯 ‘언어’는 한순간 나의 마음을 꽁꽁 얼리기도, 그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여주기도 한다.

『언어의 온도』의 저자 이기주는 엿듣고 기록하는 일을 즐겨 하는 사람이다. 그는 버스나 지하철에 몸을 실으면 몹쓸 버릇이 발동한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것이다.
▶ OtvN 인문학살롱 말과 글의 진짜 힘! 이기주 저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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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기주 저자 이기주(李起周)는 글을 쓰고 책을 만들며 살아간다. 쓸모를 다해 버려졌거나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주로 쓴다. 활자 중독자를 자처하며 서점을 배회하기 좋아한다. 퇴근길에 종종 꽃을 사서 어머니 화장대에 은밀하게 올려놓는다. 뤽 베송 감독의 영화 ‘그랑블루’를 좋아한다. 지은 책으로는 『여전히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언품(言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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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당신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될까요

1부 말(言), 마음에 새기는 것

더 아픈 사람
말도 의술이 될 수 있을까
사랑은 변명하지 않는다
틈 그리고 튼튼함
말의 무덤, 언총(言塚)
그냥 한 번 걸어봤다
여전히 당신을 염려하오
당신은 5월을 닮았군요
목적지 없이 떠나는 여행
부재(不在)의 존재(存在)
길가의 꽃
진짜 사과는 아프다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는 법
우주만 한 사연
가장자리로 밀려나는 사람들
헤아림 위에 피는 위로라는 꽃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한 결혼
마모의 흔적
여행을 직업으로 삼은 녀석
노력을 강요하는 폭력
솔로 감기 취약론(脆弱論)
분주함의 갈래
희극과 비극
자신에게 어울리는 길
원래 그런 것과 그렇지 않은 것
한 해의 마지막 날
더 주지 못해 미안해
부모와 자식을 연결하는 끈
애지욕기생(愛之欲其生)

2부 글(文), 지지 않는 꽃

긁다, 글, 그리움
누군가에겐 전부인 사람
사랑이란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
어머니를 심는 중
사람을 살찌우는 일
눈물은 눈에만 있는 게 아니다
대체할 수 없는 존재
대체할 수 없는 문장
라이팅은 리라이팅
내 안에 너 있다
행복한 사전
모두 숲으로 돌아갔다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둘만의 보물찾기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시간의 공백 메우기
무지개다리
자세히 보면 다른 게 보여
지옥은 희망이 없는 곳
슬픔에게 무릎을 꿇다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사내가 바다로 뛰어드는 이유

3부 행(行), 살아 있다는 증거

모자가 산책을 나선 까닭
바람도 둥지의 재료
이세돌이 증명하다
당신의 추억을 찾아드린 날
사랑은 종종 뒤에서 걷는다
분노를 대하는 방법
동그라미가 되고 싶었던 세모
지지향(紙之鄕), 종이의 고향
감정은 움직이는 거야
제주도가 알려준 것들
여행의 목적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
선을 긋는 일
그녀는 왜 찍었을까
여러 유형의 기억들
어른이 된다는 것
나이를 결정하는 요소
여행을 이끄는 사람
부드러운 것과 딱딱한 것
이름을 부르는 일
가능성의 동의어
하늘이 맑아지는 시기
계절의 틈새
계절이 보내온 편지
몸이 말을 걸었다
화향백리 인향만리
관찰은 곧 관심
나를 용서해야 하는 이유
타인의 불행
아름다운 걸 아름답다 느낄 때

책 속으로

어제 노트북을 켜고 ‘사람’을 입력하려다 실수로 ‘삶’을 쳤다. 그러고 보니 ‘사람’에서 슬며시 받침을 바꾸면 ‘사랑’이 되고 ‘사람’에서 은밀하게 모음을 빼면 ‘삶’이 된다. 세 단어가 닮아서일까. 사랑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사랑이 끼어들지 않는 삶도 없는 듯하다.
- '사랑이란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 중에서

안주가 떨어질 무렵,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주제가 옮겨갔다. 잡지사에서 에디터로 일하는 친구는 사랑에 빠지는 순간 불온한 상상을 하게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상대의 ‘낮’은 물론이고 상... 더보기

출판사 서평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섬세한 것은 대개 아름답다. 그리고 예민하다. 우리말이 대표적이다. 한글은 점 하나, 조사 하나로 문장의 결이 달라진다. 친구를 앞에 두고 “넌 얼굴도 예뻐” 하려다 실수로 “넌 얼굴만 예뻐”라고 말하는 순간,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된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저마다 다르다. 적당히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준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어내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에서 위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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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의 온도 10**spirit | 2018-01-2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솔직히 말해서 엄청난 감동까지 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생각없이 짬짬히 읽기엔 더없이 좋은 에세이집이다. 공감가는 내용도 많고. 특히 '부재의 존재'는 지금도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자주 들여다보는 부분이다. 더보기
  • 언어의 온도. 2016년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책이다.  입소문에 힘입어 나도 읽게 되었다. 도서관에서도 인기가 많이 꽤 오래 기다리지 않으면 읽기 어려운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쩜 이렇게도 제목을 잘 지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표지도 제목과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기주라는 작가에 대해서 처음 알았다. 그동안 책을 꽤 많이 쓰신 작가분이신데, 거의 무명으로 계시다가 이 책으로 유명한 작가가 되신 분이시다. 놀라운 건 이 책은 작가 1인... 더보기
  • 글이 참 부드럽고 편안하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고 부딪치는 것들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다. 어떤 것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 앞서 가장 인간적인 생각으로 다가서는 것 같다. 사소한 것에 대한 아름다움이랄까, 평범한 것들에 대한 기쁨이 전해져온다. <언어의 온도>는 성난 사람을 다스리기도 하고 편한 사람은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한 챕터가 끝나는 시점에서 소제목을 보고 자꾸만 새로운 것을 기대하게 만든다.... 더보기
  • 책읽기 삶읽기 311 따뜻하고 싶은 마음이라면 거품벗기를 ― 언어의 온도  이기주 글  말글터 펴냄, 2016.8.11. 13800원 “내가 환자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으시던데요?”라고 묻자 그는 “그게 궁금하셨어요?” 하고 되물었다. 의사는 별걸 다 물어본다는 투로 심드렁하게 대답했지만 난 그의 설명을 몇 번이고 되씹어 음미했다. “환자에서 환이 아플 ‘환’이잖아요. 자꾸 환자라고 하면 더 아파요.” (22쪽) 칭찬과 지적이 적절히 혼재된 면담이 끝날 무렵, 선생님은 “너처럼 가능성이... 더보기
  • 언어의 온도 _ 이기주 작가 c8**4 | 2017-12-2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읽고 쓸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글을 읽으면서 피아노 연주곡을 틀어 두었다. 문장은 소리내어 읽었고 숨을 쉬는 간간히 음악이 채워졌고 음악과 문장은 서로 얽혀들어갔다.   삶에서 언어는 그런 것이다. 늘 얽히고 ̄혀있는 것 그렇지만 우리는 그 언어를 무자비하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을까?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라는 책을 읽으면서 내내 작가가 언어를 얼마나 소중하게 다루어내고 있는지 전심으로 느낄 수 있었다.   쉽게 읽히지만 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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