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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유대인

슐로모 산드 지음 | 김승완 옮김 | 배철현 감수 | 사월의책 | 2022년 01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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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2092003(1192092007)
쪽수 670쪽
크기 162 * 232 * 49 mm /1217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Invention of the Jewish People / Shlomo Sand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유대 민족은 언제 그리고 어떻게 발명되었는가?”

24개국 번역, 전 세계 언론과 학자들로부터 크게 주목 받은 문제작
오늘날 다시 득세하는 민족주의에 대한 가장 통렬한 비판서
‘민족’이란 개념은 허술하다. 혈연관계를 기반으로 오랜 세월 동안 고정된 동질 집단을 유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전쟁과 이주를 겪으면서 타 집단과 섞이지 않고 민족의 순수성을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꿈이다. 그래서 모든 민족국가는 하나의 민족임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과거에 대한 신화와 조작된 역사를 창조한다. 이 신화가 길고 찬란할수록 국민을 통합된 집단으로 이끌기 쉽다.

『만들어진 유대인』은 이런 신화 위에 건설된 나라 이스라엘의 역사적 진실에 깊이 다가선 책이다. “2천 년의 유랑 속에서도 끝내 살아남아 옛 고향땅을 되찾은 어느 뛰어난 민족”이라는 서사는 이스라엘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는 신화다. 저자는 이 서사가 완전한 허구임을 밝힌다. 유랑은 없었고, 따라서 고향땅에 남은 이들도 같은 뿌리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 자신 유대인이자 이스라엘인이기도 한 저자는 이런 작업을 통해 단일 종족으로서 ‘유대인’이라는 신화, 단일 민족국가로서 ‘이스라엘’이라는 신화를 해체하고자 한다. ‘유대인의 나라’라는 이념이 오늘날 이스라엘의 폭력적 패권주의를 정당화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이제는 오히려 반유대주의를 부채질하는 이데올로기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의의는 ‘민족’이 그 구성원에게 든든한 정체성을 제공하는 기능뿐 아니라, 동질성이라는 이름 아래 내부 불평등과 배제의 정치를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준 데 있다. 이스라엘을 넘어 세계의 거대 유대인 권력에 도전하는 이 위험한 책이 출간 직후 24개국 언어로 번역되고 유명 언론과 학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이유일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기억이라는 짐
1. 움직이는 정체성
2. 구성된 기억들

제1장 민족 만들기 - 주권과 평등
1. ‘민중’인가 ‘종족’인가
2. ‘민족’을 의심한 사람들
3. ‘이데올로기’인가 ‘정체성’인가
4. 시민적 민족주의 대 종족적 민족주의
5. 민족의 ‘군주’ 지식인

제2장 역사가 된 신화 - 하느님이 만드신 민족
1. 초창기 유대 역사가들
2. ‘신화역사’로서의 구약성서
3. “인종이 곧 민족이다”
4. 어느 역사가의 반박
5. 동쪽에서 나타난 원-민족주의
6. 서쪽에서 나타난 종족주의
7. 시온에서 시작된 역사학
8. 정치와 고고학
9. 신화역사를 배반하는 증거들
10. 비유문학으로서의 성서

제3장 너무 많은 유대인 - 유배 때문인가, 개종 때문인가
1. 서기 70년에 일어난 일
2. 추방 없는 유배 - 불가사의한 역사
3. 왜 고향을 떠났을까?
4.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5. 이웃들을 강제로 개종시키다
6. 헬레니즘 권역에서 메소포타미아 땅까지
7. 로마의 그늘 아래서
8. 랍비 유대교는 개종을 어떻게 보았을까
9. 유다지역 사람들의 슬픈 운명
10. ‘땅의 사람들’의 정체

제4장 침묵의 왕국들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행운의 아라비아’ - 힘야르 왕국의 개종
2. 페니키아인과 베르베르인 - 수수께끼의 여왕 카히나
3. 유대인 카간 - 동쪽에서 일어난 이상한 제국
4. 하자르인과 유대교 - 밀월의 시작과 끝
5. 하자르 과거를 어떻게 볼 것인가?
6. 수수께끼 - 동유럽 유대인의 기원

제5장 구별하기 - 이스라엘의 정체성 정치
1. 시오니즘과 유전
2. 꼭두각시 과학과 인종주의 난쟁이
3. ‘에트노스’ 국가 수립
4. ‘유대적이면서 민주주의적’이란 네모난 동그라미인가?
5. 글로벌 시대의 ‘종족정’

후기: 땅 없는 민중, 민중 없는 땅 - 비판에 답함

주 / 참고문헌 / 감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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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에릭 홉스봄

“슐로모 산드의 『만들어진 유대인』은 반가운 책이다. 이 책은 특히 이스라엘 안에서 민족주의 역사학의 신화를 해체하는 데 꼭 필요한 학습서인 동시에, 이스라엘이 모든 주민에게 평등하게 속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탄원서이다.... 더보기

토니 주트

“슐로모 산드가 놀라운 책을 썼다. 그는 냉철하고도 학술적인 필치로 아주 간단하게 유대 역사를 표준화했다. 추방되고, 고립되고, 방황하다가 마침내 고향 땅으로 돌아갈 특별한 운명을 지닌 민족이라는 믿기 어려운 신화 대신, 그... 더보기

가라타니 고진

“산드는 ‘유대인의 기원’을 묻는다. 이 책의 원제는 『유대인의 발명』인데, 유대 민족과 인종은 19세기 유럽의 내셔널리즘 속에서 말 그대로 ‘발명된’ 것이다. 그 역사적 기원을 보면, 유대인이란 유대교도일 뿐 ‘민족’과는 ... 더보기

테리 이글턴

“이 책은 분명코 가장 용감한 ‘올해의 책’이다.”

사이먼 샤마(영국 역사학자)

“그의 책은 허구와 환상의 풍경을 헤쳐 나가는 여행이다. 산드는 오늘날의 이스라엘 사회를 견고한 진실의 벽돌로 다시 짓고 그것에 자유의 풍경을 입히기 위하여, 먼저 그 풍경을 폭파한다.”

책 속으로

한때 유럽에서는 (나치즘의 주장이 그러하듯이) “모든 유대인들은 저들만의 기원을 가진 하나의 민족으로 묶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 당장 반유대주의자로 치부되던 시절이 있었다. 오늘날에는 “세계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이라는 사람들이 하나의 민중이나 민족을 이루었던 적은 없으며 지금도 그러하다”고 말했다가는 즉각 유대인 혐오자로 찍힐 것이다. (58쪽)

종족을 기반으로 하여 자연적으로 생겨난 민족은 없다. 오히려 사회적으로 형성된 것들이 민족으로 불리면서, 그 안에 속하거나 그것에 의해 구분되거나 그 지배를 받아온 주민들이 종족으로 묶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유대 민족은 언제 그리고 어떻게 발명되었는가?”
24개국 번역, 전 세계 언론과 학자들로부터 크게 주목 받은 문제작
오늘날 다시 득세하는 민족주의에 대한 가장 통렬한 비판서

‘민족’이란 개념은 허술하다. 혈연관계를 기반으로 오랜 세월 동안 고정된 동질 집단을 유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전쟁과 이주를 겪으면서 타 집단과 섞이지 않고 민족의 순수성을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꿈이다. 그래서 모든 민족국가는 하나의 민족임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과거에 대한 신화와 조작된 역사를 창조한다. 이 신화가 길고 찬란할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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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들어진 유대인 m0**031 | 2022-02-1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스라엘 정체성 정치의 역사적인 뿌리와 이후 변화된 특성을 따로 떼어내 관찰하고자 하는 이 비판적 저작에는 아이러니와 우울함이라는 옷이 어쩌면 절묘하게 맞을지도 모른다." ... 더보기
  • 유대인이라 하면 나치의 핍박과, 안네의 일기, 탈무드와 랍비, 그리고 돈이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인지 나에게 유대인의 이미지는 불쌍하지만 똑똑하고 가정교육에 진심인 세계의 부호들이었다.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라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유대인이 나치보다 더 나쁜 민족이라고 한다. 살고 있던 자신들의 터전을 빼앗고 난민으로 전락하게 만들어버린 세상 나쁜 사람들을 유대인들이라 여기지 않겠는가? ... 더보기
  • 만들어진 유대인 in**effy | 2022-02-11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리투 - 사랑해유『만들어진 유대인』슐로모 산드 (지음) | 김승완 (옮김) | 배철현 (감수) | 사월의책 (펴냄)The Invention of the Jewish People유대 민족은......2천 년의 유랑 속에서도 끝내 살아남아 옛 고향땅을 되찾은 어느 뛰어난 민족이것은 이스라엘의 존재에 합당한 증거를 제시하는 신화가 되었다.종교와 홀로코스트라는 신화적 신비와 역사적 사건에 가리워져 이들의 우월한 선민 사상을 유별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민족’이란 개념이 언제부터 우리에게 집단과 집단 ... 더보기
  • 만들어진 유대인 02 in**effy | 2022-02-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리투 - 사랑해유 『만들어진 유대인』     슐로모 산드 (지음) | 김승완 (옮김) | 배철현 (감수) | 사월의책 (펴냄) 우리는 어떻게 하면  민족 역사들을 탈민족화할 수 있을까? 2장 역사가 된 신화  문화 엘리트들 대부분은 어떤 식으로든 정치적, 경제적 지배층에 의존하거나 그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 엘리트들은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말이나 이미지를 제공하고 조직, 전파할 능력이 있어야 했다. 1. 지식을 증대하는 일 2. 사회 질서의 안정성을 확보해줄 이... 더보기
  • 만들어진 유대인 03 in**effy | 2022-02-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리투 - 사랑해유『만들어진 유대인』ϻ 슐로모 산드 (지음) | 김승완 (옮김) | 배철현 (감수) | 사월의책 (펴냄)우리는 어떻게 하면민족 역사들을 탈민족화할 수 있을까?- 시오니즘이 세계 유대민중을 창안하지 않았고 유대 국가를 세우지도 않았다면, 두 종류의 민중이 탄생하거나 심지어 두 개의 국가가 세워졌을지도 모른다.579.- 오늘날 중동은 자신을 유대인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일 것이다.580.ϻ민중과 민족이란 단어의 어원과 의미를 좀 더 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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