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의 한끗 쉬운 김치,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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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1739015(1191739015)
쪽수	268쪽
크기	189 * 240 * 21 mm /648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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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김치 왕초보, 아파트 생활자, 소식구 가정을 위한
적은 양의 쉬운 김치와 계절 장아찌를 알려드려요.

초보 식당 사장님들을 위한 대량 김치, 김치 활용 요리법까지 수록!

쉬운 김치 만드는 법만 모았다
김치는 지역마다, 집집마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비결과 손맛의 영향을 받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점 때문에 김치 만들기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 책에서는 특별한 재료, 특이한 비법은 모두 제외했습니다. 누가 만들어도 ‘이 정도면 맛있네!’라고 느낄 수 있는 기본 맛내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임성근 조리장이 가진 무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료와 과정을 더하기 보다 빼기에 집중한 쉬운 김치, 장아찌 책입니다.

김치, 조금씩 만들어 먹자
식구가 적은 가정, 김치냉장고가 없는 가정일지라도 부담 없이 김치를 담가, 두고 먹을 수 있게 적은 양의 레시피를 만들었습니다. 부담 없이 시도해보고, 맛이 조금 부족해도 금방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정했습니다. 배추 1~2포기, 무 1~2개 정도로 조금씩 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계절 채소로 만드는 별미 김치
봄부터 겨울까지 나오는 여러 가지 채소를 가지고 만드는 다양한 김치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 김치에는 소량 포기김치와 깍두기부터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물김치와 백김치는 물론 무쳐서 바로 먹는 겉절이도 포함됩니다.

뚝딱 저염젓갈 만들기, 쉬운 김치 풀 쑤기
김치에 필요한 기본 재료 소개와 각 재료의 특성을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은 기본이죠! 또한, 집에서 만들어 김치 외의 여러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는 저염젓갈 레시피와 여러 종류의 풀 쑤는 방법과 알맞은 사용법을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김치 만드는 날 계획 짜보기
바쁜 일상을 쪼개 김치를 만들어야 하는데 도대체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까 궁금하시죠? 각 레시피마다 평균적으로 필요한 시간을 적어 두었으니 꼭 살펴보세요. 뿐만 아니라 어느 계절에 무슨 채소가 맛있는지, 채소의 특징은 무엇인지, 완성한 김치의 적절한 보관 기간은 어느 정도인지까지 각 레시피마다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돌발상황에 대한 모든 답
김치, 장아찌 초보가 궁금할 법한 다양한 질문과 답을 여러 페이지를 할애해 정리해 두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료에 따른 ‘실패 없는 김치 비법’은 별도로 페이지를 구성하였으니, 김치 만들기 전에 한 번 훑어보세요.

여전히 어려울 땐 ‘임성근의 한끗 양념’
아직은 김치 만들기에 도전할 자신이 없다면, 재료 손질과 절이기 정도만 경험한 후 임성근 조리장의 한끗 양념을 활용해 김치를 완성해보세요. 다양한 재료에 두루 활용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김치만큼 자세하고 쉽게 정리한 계절별 장아찌
김치를 정리한 꼼꼼함 그대로 장아찌 정보도 정리하였습니다. 장아찌는 간장, 소금으로 나뉘어 정리되어 있습니다. 장아찌에 필요한 기본 재료, 장아찌 궁금증과 답, 각 채소의 특징, 장아찌 완성까지 필요한 시간, 적정한 보관 기간 등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또한, 장아찌를 가지고 만들 수 있는 맛깔스러운 반찬 레시피까지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하이라이트! 식당 사장님들에게 꼭 필요한 대량 김치 레시피 공개!
대량 김치는 들어가는 재료부터 가정식 김치와는 확연히 다르답니다. 가정에서 쓰는 재료만 가지고는 제 맛을 내기도 힘들고, 보관도 쉽지 않기 때문이죠. 임성근 조리장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대량 김치 만드는 법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기본적인 배추김치, 깍두기부터 냉면용 동치미, 찌개용 김치까지 19가지의 특별한 레시피를 실었습니다. 식당에서 잘 팔리는 김치 활용 베스트 레시피도 준비했고요.

모든 레시피마다 임성근 조리장의 한끗 더하기
모든 레시피에는 임성근의 한끗 조언이 더해져 있습니다. 오로지 한식에만 전념하고 있는 임성근 조리장의 꿀맛 같은 조언을 여러분 손맛에도 더해보세요. 쉽고 간단하게 완성한 요리일지라도 실패 없는 김치, 더 맛깔스러운 장아찌, 오래 두고 먹는 반찬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상세이미지

김치와장아찌책을정리하며
이책을활용하는방법

한끗 쉬운 김치

한끗 쉬운 김치를 만들기 위해 알아둘 것
김치초보가묻고임성근선생님이답해요
가장기본이되는, 고추
김치감칠맛의비결, 젓갈
비린맛은줄이고감칠맛은살린, 저염액젓
김치에맛과향을더하는, 마늘&생강
김치맛을좌우하는, 소금&감미료
양념이잘묻게! 발효에꼭필요! 김치풀
한끗김치양념
한끗새콤달콤무침양념

배추김치
실패없는배추김치비법

통배추절이기
포기김치
맛김치
배추백김치
소없는백김치
배추무동치미
배추겉절이

무김치
실패 없는 무김치 비법

깍두기
국물 깍두기
굴 깍두기
총각김치
나박김치
동치미
총각무 동치미
무채 김치
무생채(김치 맛)
무생채(새콤달콤

다양한 채소 김치
실패 없는 다양한 채소 김치 비법

유채겉절이
돌나물물김치
풋마늘숙채김치
열무김치
열무물김치
얼갈이겉절이
열무얼갈이겉절이
얼갈이김치
얼갈이열무김치
얼갈이오이물김치
맑은얼갈이오이물김치
양파김치
양배추김치
양배추물김치
오이소박이
오이송송이
오이부추겉절이
오이소박이물김치
고추소박이
고추소박이물김치
봄부추김치
가을부추김치
쪽파김치
대파김치
갓김
갓물김치
고들빼기김치
콜라비깍두기
콜라비생채
콜라비물김치

한끗 쉬운 장아찌

입맛 돋우는 장아찌 담그기 기본 준비
장아찌 초보가 묻고 임성근 선생님이 답해요
절임장기본재료
용기소독&탈기
한끗장아찌절임장

간장 장아찌
풋마늘장아찌
미나리장아찌
두릅장아찌
두릅장아찌무침
돼지감자장아찌
풋토마토양파장아찌
햇양파장아찌
곰취장아찌
명이나물장아찌
마늘종장아찌
마늘장아찌
참외장아찌
오이장아찌
고추장아찌
고추장아찌무침
깻잎장아찌
연근장아찌
무장아찌
무장아찌무침
모둠버섯장아찌

소금 장아찌
양파소금장아찌
오이지
오이지냉국
오이지무침
고추지
고추지무침
깻잎소금장아찌
깻잎소금장아찌양념

식당용 레시피

식당용 김치
열무얼갈이김치
삼색물김치
오이소박이
오이백소박이
오이물김치
배추생겉절이
배추절임겉절이
배추김치
맛김치(김치찌개용)
배추물김치
상추물김치
깍두기
동치미
냉면용동치미
갓김치
갓백김치
오이지(새콤달콤한맛)
오이피클
양배추깻잎피클

김치 활용 요리
돼지고기김치짜글이
돼지고기김치찜
고등어김치찜
비지등갈비김치찜
김치동태찌개
김치낙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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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순

책 속으로

p.4 김치와 장아찌 책을 정리하며
누구라도 어디서든 쉽게, 적은 양의 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치의 맛에 옳고 그름 즉, 정답은 없습니다.

p.14~19 김치 초보가 묻고 임성근 선생님이 답해요
김치 재료는 왜 소금에 절여야 하나요 / 김치 재료를 절일 때 어떤 소금을 사용하면 되나요 / 간수가 잘 빠진 천일염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죠 / 간수가 잘 빠지지 않은 소금을 구입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김치 재료 절이기 요령이 있을까요 / 굵은 천일염을 믹서에 갈아서 사용해도 되나요 / 김치에 풀... 더보기

p.4 김치와 장아찌 책을 정리하며
누구라도 어디서든 쉽게, 적은 양의 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치의 맛에 옳고 그름 즉, 정답은 없습니다.

p.14~19 김치 초보가 묻고 임성근 선생님이 답해요
김치 재료는 왜 소금에 절여야 하나요 / 김치 재료를 절일 때 어떤 소금을 사용하면 되나요 / 간수가 잘 빠진 천일염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죠 / 간수가 잘 빠지지 않은 소금을 구입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김치 재료 절이기 요령이 있을까요 / 굵은 천일염을 믹서에 갈아서 사용해도 되나요 / 김치에 풀을 꼭 넣어야 하나요 / 풀을 넣지 않는 김치도 있나요 / 젓갈은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 액젓 종류가 다양한데 어떤 걸 사야하나요 / 김치에 소주를 넣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김치 양념은 짜게? 싱겁게? / 김치 양념이 남았어요 어떻게 하죠 / 김치 양념이 모자라요 / 김치는 얼마나 익혀서 냉장고에 넣지요 / 김치통은 어떤 걸 선택해야 하지요 / 김장김치는 왜 잘 무르죠 / 김치가 익었는데 맛이 이상해요 / 김치 냉장고가 없는데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 생애 첫 김치 어떤 걸 해보면 좋을까요 / 김치가 한꺼번에 많이 생겼어요 어떻게 보관해야 끝까지 맛있죠 / 김치통이 비어가요 어떻게 할까요

p.34~35 실패 없는 배추김치 비법
통배추는 묵직하고 줄기가 두껍지 않은 게 좋아요 / 통배추와 알배추 뭐가 다르지 / 배추의 상태에 따라 절이는 방법을 달리하세요 / 봄에는 봄동, 여름에는 양배추, 가을에는 통배추 / 통배추는 여름에 싱겁고 가을에 고소해요 / 절임 배추를 구입했을 때는 물기만 빼세요 / 포기 김치 담글 때 대야와 채반을 준비해요 / 보관할 때는 공기와의 접촉을 줄여요 / 포기 김치 담그려면 하루는 필요해요

p. 56 실패 없는 무김치 비법
매끈한 건 총각무, 볼록한 건 알타리무 / 동치미 담글 때 고추지를 넣으면 풍미가 좋아져요 / 무는 잔뿌리가 없고 매끈하며 초록 부분이 많은 걸 고르세요 / 동치미에 칼칼한 맛을 내고 싶다면 고추씨를 사용해요 / 봄에는 월동 무를 구입해요 / 동치미무는 손바닥만한 크기를 고르세요

p. 144~147 장아찌 초보가 묻고 임성근 선생님이 답해요
장아찌를 담그기 전에 준비할 것이 있나요 / 고추나 잎채소의 물기를 일일이 제거하기 쉽지 않아요 / 절임장을 끓여서 다시 붓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절임장은 꼭 3일 간격으로 끓여 다시 부어야 하나요 / 간장 절임장에 물을 넣는 이유는 / 장아찌 담글 때 국간장을 사용해도 될까요 / 간장 장아찌와 소금 장아찌에 각각 어울리는 재료가 따로 있나요 / 완성한 장아찌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 / 장아찌에 꼭 천일염을 사용해야 하나요 / 1년 이상 두고 먹을 장아찌의 보존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 장아찌로 만들면 안 되는 재료가 있나요 / 장아찌의 새콤달콤함을 입맛 따라 조절하고 싶어요 / 장아찌 만들 때 왜 무거운 것을 올려두죠 / 장아찌로 만드는 밥도둑 반찬 알려주세요 / 장아찌 용기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하나요 / 남은 장아찌 국물에 다시 장아찌를 절여도 되나요 / 남은 장아찌 국물 활용법을 알려주세요 닫기

출판사 서평

온기 어린 집밥 즐기고 계신가요?

아무도 김치를 담그지 않는 세상이 오면 어쩌지
〈임성근의 한끗 다른 집밥〉 책을 준비할 때만 해도 집밥 열풍이 불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는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쉽고 맛있게 집밥을 뚝딱 만들어 즐기길 바라며 책을 만들었습니다. 반면 이번에 펴내는 김치와 장아찌 책에는 어떤 절박함 같은 것이 담긴 것 같습니다. 누구라도, 어디서든, 시시때때로 김치를 손쉽게 담가 먹을 수 있게 하자는 저자와 편집부의 마음 한 켠에는 아무도 집에서 김치를 담그지 않는 때가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스러움이 깔... 더보기

온기 어린 집밥 즐기고 계신가요?

아무도 김치를 담그지 않는 세상이 오면 어쩌지
〈임성근의 한끗 다른 집밥〉 책을 준비할 때만 해도 집밥 열풍이 불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는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쉽고 맛있게 집밥을 뚝딱 만들어 즐기길 바라며 책을 만들었습니다. 반면 이번에 펴내는 김치와 장아찌 책에는 어떤 절박함 같은 것이 담긴 것 같습니다. 누구라도, 어디서든, 시시때때로 김치를 손쉽게 담가 먹을 수 있게 하자는 저자와 편집부의 마음 한 켠에는 아무도 집에서 김치를 담그지 않는 때가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스러움이 깔려 있었습니다. 손수 지어먹는 집밥의 자리를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대신하고 있는 요즘 같은 식탁 풍경에서 김치를 담는 일은 잘 상상이 되지 않으니까요.

실험적일 만큼 자세하고 쉬운 레시피 만들기
김치를 한 번 담가 본 사람들은 생각보다 쉽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물론, 맛있는 김치, 잘 익은 김치는 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김치 자체를 완성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김치는 재료를 양념에 버무려 만듭니다. 그 과정 안에는 재료 손질과 절임, 재료의 양과 양념의 비율, 재료와 어울리는 양념 만들기, 익히기. 보관하기 등이 포함됩니다. 알면 쉽지만 모르면 어려울 수 있는 김치의 여러 과정을 지면을 통해 상세하게 안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임성근 조리장의 아들 임신영 군이 합세했습니다. 요리 관련 일을 꾸준히 하고 있는 아들의 눈높이와 입맛, 해볼만큼 간단하게 느껴지는 재료와 과정을 정리하는데까지는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가장 맛있는 김치 레시피를 알고 있는 임성근 조리장과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를 원하는 아들의 간격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그리고 두 분의 긴 소통과 수많은 레시피 테스트를 거쳐 이번 김치와 장아찌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별별 질문에 대한 조리장의 혜답
간단하게 정리한 김치와 장아찌의 레시피만큼 중요한 것은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주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김치와 장아찌를 담그기 전, 중, 후에 툭툭 불거질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세세한 질문을 뽑은 다음 임성근 조리장의 명쾌한 답을 함께 수록했습니다. 이 정보들은 김치와 장아찌가 맛있어지는 원리와 재료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정보라고 생각됩니다.
임성근 선생님의 팀이 아닌 일반 김치 초보들의 의견을 반영한 부분도 많습니다. 김치와 장아찌에 사용하는 재료의 특징, 재료의 제철, 요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 적정한 보관 기간까지 레시피마다 제시하여 만들어서 모두 먹기까지의 시간과 과정을 먼저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게 했습니다. 이 같은 과정들이 김치에 가볍게 도전해볼 수 있는 마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김치 초보는 가정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중장년층 중 참으로 많은 분들이 제2의 삶을 자영업 그 중에도 식당 창업에 도전하곤 합니다. 임성근 조리장이 여러 방송 촬영과 창업 조언 과정 중 만난 창업자 대부분은 대량 조리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손님 상에 오르는 주요한 메뉴 보다 기본 반찬 만들기, 그 중에도 김치에 대한 고충을 많이 토로하였습니다. 작은 식당을 열어 자신만의 김치 레시피를 만들기까지의 자본과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 게 현실이고요. 어느 책에도 제대로 소개된 적 없는 식당용 대량 김치 레시피와 김치 활용 요리를 수록하기로 한 이유입니다.

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 가을배추 한 포기로 김치를 담가 가족과 나누고 누군가는 허리만큼 키가 큰 통에 식당용 김치를 담가 희망의 싹을 키워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언제나 우리 밥상에 온기와 대화, 정성과 사랑이 깃든 음식이 올라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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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임성근의 한끗 쉬운 김치, 장아찌 js**j1009 | 2021-12-15 | 추천: 0 |

우리 집은 김치를 직접 담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한 해는 성공했다가, 한 해는 실패했다가는 랜덤으로 정해지는데 이번 김장은 망했다. 그렇다, 그것도 굉장히 망했다. 양념 계산을 잘못했는지 양념이 모자라 두 번, 세 번을 하는 사이에 세 가지 맛의 김치가 탄생했다. 왜냐고 묻는다면 생각나는 대로 이것저것 넣어서라고 말할 수도 있고, 즉석에서 맛을 보며 조금씩 넣는 게 달라져서라고 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맛이 랜덤이 된 김장김치는 이미 냉장고에 들어갔으니 익혀먹으면 나아지기를 바랄 수 밖에. 한낱 보조가 양념에 대해 궁시렁대기... 더보기

우리 집은 김치를 직접 담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한 해는 성공했다가, 한 해는 실패했다가는 랜덤으로 정해지는데 이번 김장은 망했다. 그렇다, 그것도 굉장히 망했다. 양념 계산을 잘못했는지 양념이 모자라 두 번, 세 번을 하는 사이에 세 가지 맛의 김치가 탄생했다. 왜냐고 묻는다면 생각나는 대로 이것저것 넣어서라고 말할 수도 있고, 즉석에서 맛을 보며 조금씩 넣는 게 달라져서라고 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맛이 랜덤이 된 김장김치는 이미 냉장고에 들어갔으니 익혀먹으면 나아지기를 바랄 수 밖에. 한낱 보조가 양념에 대해 궁시렁대기엔 너무 아는 게 없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장아찌와 함께 소개하고 있는 김치 레시피 책을 슬며시 보여드렸다. 그런 사정으로 보게 된 책인데, 생각보다 종류가 굉장히 많고 알찼다. 물론 김치가 망했으니 봤으면 좋겠다고 말하진 않았다.

오랜 전통을 지닌 우리나라의 김치. 지역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계절에 따라 재료와 맛이 달라지는 김치는 종류도 참 많은 편이다. 가끔 저런 걸로도 김치를 담아?싶은 것도 있고, 알고 있으나 엄두가 나지 않는 재료도 있다. 그래도 책 속엔 풋마늘, 고들빼기, 갓, 콜라비 등등을 생소한 재료라고 소개하는 편이니 양반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어렵지 않게, 쉽게를 지향점으로 삼아 제일 앞장에 밝혀둔 것처럼 초보자일지라도 따라만 하면 김치를 만들 수 있게끔 해두어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정말 김치를 처음 담아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인데도 책을 보며 첫걸음을 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김치를 왜 소금에 절이는지, 소금에 간수는 무엇인지, 어떤 김치에 풀을 넣어야하는지, 젓갈은 어디서 어떤 걸 구입해야 하는지 등등. 살림 좀 한다는 주부라면 알고 있을 기초지만 의외의 지식도 있었다. 김치에 소주를 넣어 보존력을 높인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밀폐해서 냉동보관해도 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그 밖에 소금, 풀, 젓갈에 대한 짧막한 정보와 본격적으로 김치 페이지로 넘어가서부턴 배추를 절이는법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따라하면 좋을 것 같았다. 레시피 중간중간 임성근의 한끗이라고 꿀팁을 방출하는 부분도 있어서 요리 순서나 방법같은 세심한 부분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도 기억에 남는다.

김치의 종류는 크게 배추김치, 무김치, 그 외에 열무나 양배추 오이같은 다양한 채소김치로 나누어 놓았다. 그 안에 각각 양념김치와 물김치 종류들도 있었고. 채소 종류가 많다보니 채소김치가 굉장히 많은 편인데, 그 뒤로 이어지는 장아찌의 종류도 많았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추, 양파, 무, 오이로 장아찌를 만든 레시피도 있었고 다소 생소한 재료인 두릅이나 곰취, 돼지감자를 재료로 한 장아찌도 있었다. 제일 특이했던 건 식당에서 먹는 맛이 나는 식당용 김치 부분이었다. 어떤 요리를 하느냐에 따라 김치 요리법이 달랐고, 마지막엔 김치 활용 요리도 조금 수록되어 있어서 식당맛이 그리우면 한번쯤 보면 될 것 같았다. 그 이전에 집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김치부터 손봐야겠지만. 각 재료마다 양념이 어느정도 들어가는지 확실히 적혀있어서 앞으로 김장을 할 때 미리 계산을 좀 해봐야겠다. 만능 양념 부분에 재료 1kg당 김치 양념 2컵 반이라고 하니 이건 꼭 기억해둬야겠단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었다. 아무래도 김장철이라 김치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한 것 같지만, 김치 뿐만 아니라 장아찌를 담는 레시피도 처음부터 알차게 담겨있어서 둘 다 초보탈출하기 좋은 요리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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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의 한끗 쉬운 김치, 장아찌 je**lin | 2021-12-11 | 추천: 0 |

장아찌에 푹 빠졌었다. 맛 말고 만드는 방법에서. 그런데 너무 제대로 된 교육은 받은 적이 없었다. 여기저기에서 들려온 방법, 이런저런 찾아 본 방법, TV 에서 나온 방법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나에게 전해 온 방법에는 그들만의 방법과 그들의 노하우 등 조금씩 달랐다. 원리를 깨우쳐 보려고도 애쓰게 되었다. 어떤 땐 간장 넣기도 하고 어떤 땐 그저 소금만 추가하고 또 다른 곳에선 소주 넣으라 하지 혹은 식초를 또 넣으라는 주문도 빠지지 않았었다. 이러다 보니 내 머리 속에서도 어떤 땐 생각날 적마다 간장 넣었... 더보기

장아찌에 푹 빠졌었다. 맛 말고 만드는 방법에서. 그런데 너무 제대로 된 교육은 받은 적이 없었다. 여기저기에서 들려온 방법, 이런저런 찾아 본 방법, TV 에서 나온 방법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나에게 전해 온 방법에는 그들만의 방법과 그들의 노하우 등 조금씩 달랐다. 원리를 깨우쳐 보려고도 애쓰게 되었다. 어떤 땐 간장 넣기도 하고 어떤 땐 그저 소금만 추가하고 또 다른 곳에선 소주 넣으라 하지 혹은 식초를 또 넣으라는 주문도 빠지지 않았었다. 이러다 보니 내 머리 속에서도 어떤 땐 생각날 적마다 간장 넣었다가, 이번엔 그냥 싱겁게 소금만 넣자, 했다가 식초를 너무 많이 넣었다가 소주는 써 본 적이 아직 없다. 이런 주먹구구 방식으로 그 때 그 때 말도 되지 않은 장아찌 였지만 나름대로 이 정도면 괜찮다, 로 위로하고 있었다.

저자, 임성근 님은 내게 방송에서 보여 준 각종 음식들로만 보아도 너무나 신뢰할 분이고 그런 저자가 김치와 장아찌를 소개하고 있는 책자라니 이번에는 제대로 한 번, 이론과 실제에서 기본을 잡자,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다.

장아찌는 물, 간장, 식초, 설탕, 이것이 기본이긴 한데, 김치는 얘기가 달라진다. 김치 부분과 장아찌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론적 정립을 위하여 가장 기본적인 양념과 방식을 익히고 싶었다. 김치에도 종류가 아주 많기 때문에 저자가 추구하는 바는 1인 가정이라도 작게, 자주 해 먹을 수 있는 김치이다. 꼭 배추가 아니어도 나물과 채소만 있다면 모두 김치화 하여 오래 두고 김치 맛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우리 집도 음식을 많이 할 필요가 없는 가정인지라 김치를 사서 먹곤 하였다. 김치 소비도 별로 없었지만 많이 먹는 편도 아니어서 그저 주문하는 편이 나았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미리 구입해 둔 식재료들이 냉장고에서 시들시들 빛을 잃어가는 모습이라니, 이것들을 되살릴 방법을 찾다가 물김치, 백김치, 혹은 장아찌 화 해 두기 시작했던 것이다. 특히 물김치나 백김치를 선호하는 나로선 임성근 저자의 이 책을 통하여 모든 채소에 다 적용시킬 생각이다. 저장의 지속성, 맛의 불변, 건강한 식품의 끊이지 않는 냉장고 속 존재, 이런 것들을 추구하면서 기본 양념과 방식을 읽었다.

<김치 초보가 묻고 임성근님이 답해요> 부터 시작하여 배추, 무, 다양한 채소를 이용한 김치를 시연하여 보여준다. 본격적인 페이지로 들어가기 전에 기본적인 방법을 설명해 주는 곳이 기초를 잡아 주는 것에 도움이 되었다. 양념을 주로 말하고 있는데 젓갈류, 마늘, 생강, 그리고 천일염까지, 특히 풀을 쑤는 곳에서 우리집에서는 늘 찹쌀풀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밀가루 풀, 감자 풀, 밥 풀까지, 생소한 부분도 접할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준비하는 모습, 기본은 마늘, 생강, 설탕, 소금을 비롯하여 액젓, 고추가루를 준비하여 속을 만들어간다. 가볍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백김치 인가 한다. 무는 깍두기 형태로 담아 볼 수 있게 하였고, 기본적으로 배추와 무를 잘 이해할 수 있다면 각종 채소로 응용이 가능하다. 돌나물, 오이, 양파, 양배추 등 비슷한 양념으로 종류만 달리하여 부추, 파, 이런 다양한 김치를 만들 수 있게 해 두었다.

절임장과 용기 소독, 그리고 재료에 따라 간장 장아찌, 소금 장아찌를 소개하고 있는데, 소금으로만 장아찌를 담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 물론 간장만 빼고 소금으로만 하면 소금 장아찌가 되는 일이지만 접해보지 않는다면야 알 도리가 있겠나. 다양하게 다루어 볼 수 있어서 원리를 익히는데에도 기본이 탄탄해 질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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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의 한끗 쉬운 김치, 장아찌 ba**nabinu | 2021-12-10 | 추천: 0 |

1년 내내 밥상을 책임지는 김치. 사먹자니 맛없고, 김장하자니 힘들고.. 매년 정량으로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도 어떤 해는 김치가 맛있게 되고, 어떤 해는 모자란 듯 해 항상 김장은 어렵게만 느껴졌다. 믿고 만드는 임성근 쉐프님의 <김장은 어렵지만 김치는 쉬워요> 라는 책 문구에 이거다 싶어 읽기 시작. 한끗 쉬운 김치를 배워보기로 했다. 책 앞 부분에 김치초보가 물어보고 임성근 선생님이 답해요 가 있는데 간수가 잘 빠지지 않은 소금 처리법이 나와... 더보기

1년 내내 밥상을 책임지는 김치. 사먹자니 맛없고, 김장하자니 힘들고..
매년 정량으로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도 어떤 해는 김치가 맛있게 되고, 어떤 해는 모자란 듯 해 항상 김장은 어렵게만 느껴졌다.
믿고 만드는 임성근 쉐프님의 <김장은 어렵지만 김치는 쉬워요> 라는 책 문구에 이거다 싶어 읽기 시작.
한끗 쉬운 김치를 배워보기로 했다.

책 앞 부분에 김치초보가 물어보고 임성근 선생님이 답해요 가 있는데 간수가 잘 빠지지 않은 소금 처리법이 나와있어 참 좋았다.
올해 3년 된 천일염을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색이 안좋고, 간수가 아직도 빠지고 있어 잘 못 구매한건가 싶었는데
아주 명쾌하게도 소금을 물에 헹궈서 다시 햇볕에 말리면 된다고 나와있다. 쓴맛 제거와 불순물 제거까지 한번에 된다고 한다.
김치 풀에 대해서도 왜 넣어야하는지(풋내를 제거해주고, 김치 발효를 돕고, 감칠맛을 추가 등), 밀가루풀, 감자풀, 밥풀, 찹쌀 풀의 차이점과 만드는 법.
멸치액젓, 멸치 진젓, 까나리액젓, 새우젓, 참치액젓, 저염 액젓 등의 차이 김치 재료인 마늘, 생강, 고춧가루, 천일염, 설탕, 뉴슈가, 매실청에 대해서도 잘 배울 수 있다.

김치 재료 고르고 양념해 담그는 과정 사진과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어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책이다.
겉절이, 백김치, 동치미, 깍두기, 나박김치, 갓김치 부터 명이나물 짱아찌,마늘쫑 짱아찌, 무 짱아찌, 소금 장아찌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것 없이 다 좋다. 그냥 믿고 만드는 임성근님의 끝내주는 김치책.
주방에 두고 일년 내내 보게 될 요리책으로, 김치를 담근다면 완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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ϻ임성근의 한끗 쉬운 김치,장아찌 nu**art | 2021-12-09 | 추천: 0 |

저는 20년차 주부랍니다. 그동안 김치는 신혼때 한번 담가본게 다예용~ 20년전 어느날 김치를 담그면서 고추장을 넣었다는 우픗 경험 ㅋ 그 이후로 김치는 담그지 않는답니다. ㅎ 그동안 친정, 시댁에서 계속 김... 더보기

저는 20년차 주부랍니다.

그동안 김치는 신혼때 한번 담가본게 다예용~

20년전 어느날 김치를 담그면서 고추장을 넣었다는 우픗 경험 ㅋ

그 이후로 김치는 담그지 않는답니다. ㅎ

그동안 친정, 시댁에서 계속 김치를 담가주셨었는데 최근에는 부모님들도 연세가 드시니 힘들어하셔서

김치를 조금씩 사다먹고 있어요.

사먹다가 맛있는 김치 만나면 부모님께 사드리기도 한답니다.

그동안 부모님들이 담가주시던 김치가 얼마나 소중한 김치였는지 세삼 느끼고 있지요.

이제는 제가 김치를 담가 부모님께 드려야할 때인 것 같아서 김치 담그기에 도잔해보려구요.

사실 2주전쯤 열무김치 한단만 연습(?)삼아 유투브 검색해서 담갔는데 처음에는 맛있는 것 같더니

갈수록 열무는 살아나고(절인 시간이 너무 짧았나봐요 ㅠ,ㅠ) 젓갈 향이 너무 많이 나고... 또 실패

그러다가!!! 임성근의 한끗 쉬운 김치,장아찌를 만났습니다.

오~ 김치 담그는법이 이렇게 쉽다고? ㅎ

신세계의 발견이었어요.

그동안 궁금했던 많은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패없는 배추김치 비법

맛있는 배추김치를 만들기 위한 기본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아~ 봄동, 알배추, 통배추 등의 배추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보관방법까지 완전 꿀팁의 조합이예요.

이 책이 더더욱 좋은 이유는요~

재료에 대한 특징이 나와있기 때문이랍니다.

재료에 대해 알아야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잖아요.

재료의 특성을 알고 요리하면 더 많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겠지요?

이 김치를 먹는 가장 적정한 시기는 언제일지... 그것도 알려줘용~~~

뿐만 아니라 한가지 레시피로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팁이 달려있는 것도 있지요.

임성근의 한끗 코너에서는 임성근 조리장의 특별 조언이 나와있어요.

어떻게히면 더 맛있어지는지... 계절에 따라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등~ 이 책 한권이면 요리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조리를 쉽게 하기 위한 과정에 대한 사진을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배추김치, 무김치, 야채김치 뿐 아니라 다양한 장아찌 레시피까지...

이 책 한권이면 식탁이 풍성해질 것 같아요.

소량씩 담가먹을 수 있는 레시피...

가정마다 꼭 있어야 할 필수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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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이렇게 쉬웠나요? @.@ rk**srlf02 | 2021-12-07 | 추천: 0 |

임성근의 한끗 쉬운 김치 장아찌/임성근 지음/팬앤펜 우리 집 아이들은 김치 없으면 밥을 안 먹은 것 같다고 해요. 신기하죠? 텃밭에서 정성껏 키우신 채소들로 다양한 김치를 맛깔나게 담아서 보내주시는 어머님 덕분입니다. 가까이 살면 배우면 되는데 멀어서 쉽지 않아요. 그리고 정확한 레시피가 아닌 감과 손맛을 전수받아야 하는 거라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던 중 <임성근의 한끗 쉬운 김치 장아찌>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 더보기

임성근의 한끗 쉬운 김치 장아찌/임성근 지음/팬앤펜

우리 집 아이들은 김치 없으면 밥을 안 먹은 것 같다고 해요. 신기하죠? 텃밭에서 정성껏 키우신 채소들로 다양한 김치를 맛깔나게 담아서 보내주시는 어머님 덕분입니다. 가까이 살면 배우면 되는데 멀어서 쉽지 않아요. 그리고 정확한 레시피가 아닌 감과 손맛을 전수받아야 하는 거라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던 중 <임성근의 한끗 쉬운 김치 장아찌>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어요.

이렇게 멋진 편지, 선물과 도서를 받고 맛있는 김치 만들기 도전해 봅니다.

우선, 이 책은 '김치는 손이 많이 가고 어려운 음식'이라는 생각을 지워줍니다. 라면처럼 누구나 김치를 부담 없이 손쉽게 담가 먹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이끌어 준답니다. 요즘 많은 1인 가족과 핵가족에 알맞은 소량의 김치, 장아찌를 뚝딱 만들 수 있는 간편한 레시피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어떤 게 좋은지 몰라서 그냥 보이는 대로, 마음대로 재료를 구입했는데 배추, 무, 갓, 쪽파, 오이, 마늘, 양파 등 다양한 재료들의 특징, 제철, 맛, 생김새 등 잘 정리된 정보 덕분에 재료 고를 때 도움이 되네요.

'한끗 김치 양념'과 '한끗 장아찌 절임장' 같이 알짜배기 비법으로 김치 담그기를 처음 도전하는 사람이나 서툰 사람도 간단하게 김치와 장아찌를 만들 수 있으니 고마운 일이죠. 한국 사람은 김치 없이 못 살잖아요.

쉬운 레시피뿐만 아니라 기본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줍니다. 덕분에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알았어요. 김치에 소주를 넣는 이유가 방부 역할로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것! 다들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김치 재료를 고르는 방법(고추, 젓갈, 액젓, 마늘 & 생강, 소금 & 감미료), 김치 풀 쑤는 법, 통배추 절이는 방법에서 부터 각종 배추김치, 무김치, 채소김치 까지 40여개의 김치 레시피들이 한꺼번에 정리된 알짜배기 책이랍니다.

간장 장아찌와 소금 장아찌는 밑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죠.
저희집 식구들도 장아찌 좋아해서 오이, 양파, 깻잎, 고추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익숙한 장아찌 뿐만 아니라 색다른 재료로 만든 장아찌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풋토마토 양파 장아찌, 돼지감자 장아찌 레시피에 자꾸 눈이 가네요.

그리고 '탈기'를 하면 장아찌 저장 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것도 배웠어요. 용기 속의 공기를 빼면 호기성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 장아찌의 맛과 색이 변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네요. 장아찌를 담은 후 뚜껑을 꽉 닫은 후 그대로 뒤집어서 한 김 식힌 뒤 다시 세워 보관하면 끝. 참 쉽죠! 알기 쉽게 하나하나 알려주니 따라 하기만 하면 누구나 맛있게 완성할 수 있어요.

사각사각 시원한 돼지감자 장아찌

돼지감자는 차로 우려먹었는데 이렇게 장아찌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봄 되면 담가 먹어봐야겠어요. 사각사각 시원한 맛의 돼지감자 장아찌 얼른 맛보고 싶네요.

< 김치 & 장아찌 도전기 >
▷ 국물 깍두기
▷ 무 장아찌

- 주위에서 김장했다며 김치는 많이 주셔서 아직 김장 전이지만 배추김치가 많네요. 그래서 국물 깍두기 도전해 봤어요.

절이지 않아요. 국물 깍두기(63쪽)

매번 소금에 절여서 깍두기 담갔는데 이렇게 그냥 담글 수 있다니 간편하네요.
감사하게도 재료가 가장 맛있을 때로 김치 담가 먹는 시기, 담그는 시간, 보관 기간까지 기록해주셨어요. 엄마같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국물 깍두기 재료 준비부터 버무르기까지 초간단 레시피 ♥

오후에 담그고 저녁에 먹으려고 보니 국물이 제법 나왔어요. 2일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 보관하면 된다고 하네요. 무가 달고 수분이 많아서 시원하고 좋았어요. 맛있다고 우리 집 아이들에게 칭찬받았어요. :D 익으면 또 어떨지 기대됩니다.

아작아작 맛 좋은 무 장아찌(187쪽)

- 무 장아찌 좋아해서 재래시장에 가면 꼭 사는 것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먹게 될 줄이야. 더욱이 간편하게 뚝딱 완성이네요. 매운 청양 고추 쏭쏭 썰어넣어 칼칼한 맛까지 추가되어서 더 좋을 것 같아요. 식으면 무거운 것을 올려서 누른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3일 후 국물만 따라내서 한소끔 끓입니다. 완전히 식으면 다시 부은 다음 15일 동안 냉장 보관으로 숙성시킨 후 무에 맛이 들면 먹으면 됩니다. 시간아, 얼른 흘러라. 기도하고 있답니다.

한끗 쉬운 레시피로 한국인이라면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장아찌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인도하는 친절한 요리책, 김치의 진입 장벽을 허물어준 고마운 책 <임성근의 한끗 쉬운 김치, 장아찌>
"나, 꽝손인데."
"나, 요리 정말 못하는 데."
걱정하지 마시고 얼른 책을 들고 펼쳐 보세요.
맘에 드는 요리를 고르세요. 그리고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시고 순서대로만 따라하세요.
참~ 쉽죠!!!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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