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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레의 민중

양장
쥘 미슐레 지음 | 조한욱 옮김 | 교유서가 | 2021년 06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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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1278507(1191278506)
쪽수 392쪽
크기 137 * 206 * 36 mm /607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Le peuple / Michelet, Jules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민중의 목소리가
신의 목소리이다!

민중이라는 심연을 최초로 들여다본 문제작
고된 꿈들의 노동과 헌신에 바치는 혁명과 역사의 계보
“콜레라가 창궐하던 시기에
누가 고아들을 입양했는지 아는가?
가난한 사람들이네.
헌신과 희생의 능력이야말로
내가 인류를 구분하는
기준이라는 것을 고백하겠네.” _본문에서

『민중』을 다시 읽는다는 것은 언제나 깨어 있는 역동적인 사고를 다시 들여다보는 것이다.
프랑스 역사학계에서 결코 같은 반열에 올릴 수 없는 미슐레의 직관적인 천재성을 이 책 전체에서 재발견한다.
_로베르 망드루(프랑스 역사학자)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역사가 쥘 미슐레의 대표작 『미슐레의 민중』은 역사와 혁명의 주체 ‘민중’이라는 심연을 최초로 들여다본 문제작이다. 1846년 발간 첫날에 파리에서만 1천 부 이상이 팔렸다. 그 책이 즉각적인 성공을 거둔 이유는 명백했다. 역사와 문학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문체로 쓰여 대중적 인기를 구가할 만했고, 노동자로서 미슐레 본인의 경험은 물론 다양한 계층 출신의 사람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당대 프랑스 현실을 통찰했기 때문이다.
미슐레는 이 책이 역사가의 연구서라기보다는 자신의 경험의 산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릴 적 나폴레옹의 언론 탄압으로 가업이던 인쇄소 문을 닫았을 때의 시련, 민중의 자식으로 성장하며 경험한 가난과 절망, 친구와 이웃들에 대한 세심한 관찰, 그리고 그들과 나눈 무수한 대화의 결과가 여기에 집약되어 있는 것이다. 그는 재산이 많고 적고에 따른 계급적 분류가 아니라 한 국가를 이루는 모든 계층의 ‘사람들’의 삶과 정서, 욕망과 의지를 읽어내는 데 집중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쪽에서는 영국에서 촉발된 산업화가 진행되고 다른 한쪽에선 민족주의가 퍼지고 있던 당대 유럽의 표정을 세밀하게 살필 수 있는 창구를 제시하는 것이다.

목차

옮긴이 서문
서문: 에드가르 키네에게

1부 예속과 증오에 대하여
1. 농민의 예속
2. 기계에 의존하는 노동자의 예속
3. 수공업 노동자의 예속
4. 공장주의 예속
5. 상인의 예속
6. 공무원의 예속
7. 부자와 부르주아의 예속
8. 1부의 요약과 2부의 도입

2부 사랑을 통한 해방: 자연
1.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았던 민중의 본능
2.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한 민중의 본능
3. 민중은 본능을 희생함으로써 많은 것을 얻었을까?-혼합된 계급
4. 단순한 사람들-어린이, 민중의 해석자
5. 계속-어린이의 자연적 본능은 사악한가?
6. 일탈-동물의 본능, 그들을 위한 항변
7. 단순한 자의 본능과 천재의 본능-재능을 가진 인간은 가장 단순한 어린이이자 민중이다
8. 천재의 탄생-사회 탄생의 유형
9. 2부의 요약과 3부의 도입

3부 사랑을 통한 해방: 조국
1. 우정
2. 사랑과 결혼에 대하여
3. 결사에 대하여
4. 조국. 국가는 사라질 것인가?
5. 프랑스
6. 교리로서, 전설로서 우월한 프랑스-프랑스는 종교이다
7. 혁명에 대한 신념. 프랑스는 그 신념을 끝까지 지키지 않았고
교육으로 그 정신을 전달하지도 않았다
8. 신념이 없이는 교육도 없다
9. 조국 속의 신. 미래의 젊은 조국-희생

옮긴이 해설
미슐레 관련 연표

추천사

마르그리트 뒤라스(프랑스 소설가)

내가 살아오며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 나만을 위한 책은 전부 남자들이 쓴 책이었다. 미슐레가 그렇다. 미슐레, 다시 또 미슐레, 눈물이 날 정도다.

에드먼드 윌슨(미국 비평가)

미슐레는 여러 면에서 평범한 역사가보다는 발자크 같은 소설가에 견줄 만한 사람이다. 그는 소설가다운 사회적 관심과 인물을 파악하는 능력, 시인다운 상상력과 열정을 갖고 있었다.

로베르 망드루(프랑스 역사학자)

『민중』을 다시 읽는다는 것은 언제나 깨어 있는 역동적인 사고를 다시 들여다보는 것이다. 프랑스 역사학계에서 결코 같은 반열에 올릴 수 없는 미슐레의 직관적인 천재성을 이 책 전체에서 재발견한다.

표정훈(출판평론가)

『미슐레의 민중』은 역사인가? 사회과학인가? 르포르타주인가? 논설인가? 에세이인가? 그 모든 것이기도 하고 어느 것도 아니기도 하다. 사료(史料), 아니 미슐레에게는 당대의 자료에 폭넓게 바탕을 둔 생생한 기록이면서 필치는 ... 더보기

책 속으로

이 책은 한 권의 책을 넘어서네.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지. 따라서 자네와도 연관된다네. 감히 말하거니와 이 책은 나 자신이자 자네라네, 친구여. _13쪽

오랜 세기에 걸쳐 대대로 그들은 살아 있는 자의 땀과 죽은 자의 뼈와 그들의 저축과 그들의 먹이까지도 땅에 쏟아부었다는 것을 기억하자. 인간이 자신의 활력과 실체와 노력과 덕성, 즉 자신의 가장 좋은 모든 것을 쓸어넣은 이 땅은 인간적인 땅이다. 그는 땅을 인간을 사랑하듯 사랑한다. _63쪽

그렇지만 가장 가혹한 공장주도 인간으로 태어났었다. 그도 처음에는 노동자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1부 「예속과 증오에 대하여」에서는 농민, 공장 노동자, 수공업 노동자, 공장주, 상인, 공무원, 부자와 부르주아 등의 계층이 저마다의 환경에서 경험하는 억압에 대해 서술한다. 거대한 기계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는 그들이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데서 증오와 경멸이 싹틈을 지적하고 계층들 간의 연대와 결속의 방법과 가능성을 고민한다.
2부 「사랑을 통한 해방: 자연」에서는 지금까지 연구되지 않았던 민중의 본능을 밝히는 데 집중한다. 가령 미슐레는 귀족이나 예술가들이 아니라 권력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서 낭만주의의 얼굴을 발견하는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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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민중의 역사 sa**t565 | 2021-07-2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미슐레의 민중 】 _쥘 미슐레 / 교유서가     ‘민중’이란 단어는 무겁다. ‘국민’이라는 단어 안에는 어쨌든 빈부격차도 상하계급도 덜 보인다. 그러나 ‘민중’ 맞은편에는 명령내리는 것이 특기인 사람들, 사람을 내리 깔아보는 인물들이 자리 잡고 있다. “대중은 반쯤만 살아 있는 비참하고 왜소한 사람들이다.” 다소 과격한 표현이긴 하다. 중세 도시산업화의 영향으로 노동자가 되어 멋진 상품들을 생산하지만, 그 생산품의 소비자가 되기엔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지 않았다.... 더보기
  • 미슐레의 민중 ri**22 | 2021-07-2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시대적 변곡점마다 우리는 시공을 초월하여 헌신과 희생으로 분투하는 익숙한 얼굴들을 마주하게 된다. 콜레라가 창궐하던 시기에 고아들을 입양한 가난한 사람들, 폐지를 주워 모은 동전 50만 원을 깨끗하게 닦아 기부한 할머니, 결핍의 무질서와 비참한 악덕 속에서도 풍요로운 감정과 선한 심성을 잃지 않았던 그들, 역사 속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그들의 이름은 '민중'이다.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역사가 쥘 미슐레는 자신의 조국인 프랑스의 총체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프랑스 혁명의 영광을 복원하고 미래로의 여정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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