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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것들의 반란

걷는사람 시인선 58
박소영 지음 | 걷는사람 | 2022년 0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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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1262940(1191262944)
쪽수 107쪽
크기 125 * 201 * 10 mm /12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아름다움에 대해 물으니
눈물 속에 들어 있는
어둠을 알아야 한다 했다”

각진 세계를 둥근 형상으로 빚어내는
섬세하고 따뜻한 서정의 언어
2008년 《시로 여는 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소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둥근 것들의 반란』이 걷는사람 시인선 58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박소영 시인은 현실에서 밀려난 미물이거나 소외된 대상들까지 긍정적 지평에 무사히 닿게 하려는 지속적 노력을 보여 준다는 평을 받으면서 그만의 섬세한 감각과 특유의 심미적 사유를 확장시켜 왔다. 박소영의 세 번째 시집 『둥근 것들의 반란』은 자연이라는 근원에서 건져낸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담박한 서정의 미학을 선보인다.
시인의 이번 시집을 세계를 향한 ‘따뜻한 반란의 시’라고 불러 보는 것은 어떨까. 박소영은 인간이 외면하고 방치해 놓은 세계 속 굳어 있는 것들을 둥근 형상으로 빚어내면서 아름다움을 천착한다. “아름다움에 대해 물으니//밝음 속에 들어 있는//어둠을 알아야 한다 했다”(「둥근 것들의 반란」)고 말하는데, 이때 아름다움이란 눈물, 밥공기, 구두코 같은 일상 속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사물에서부터 지구, 태양, 달까지 점층적으로 확장되어 우주적 세계로 뻗어 나간다. 해설을 쓴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이 같은 시의 울림을 ‘곡선의 미학’이라고 칭하면서 “삶에서 만난 상처의 순간을 둥?E의 형상 속에서 부드럽게 수납하면서 치유와 화해의 손길을 내민다.”고 짚어낸다. 그것은 즉 “깊은 존재론적 성찰을 통해 근원적 질서에 가닿으려는 적공(積功)을 멈추지 않는” 행위인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시집의 각 시편은 각진 세계를 향한 따뜻한 반란을 멈추지 않는다.
무릇 시인은 “눈 감아야 만나는 풍경”(「물의 마을」) 속에서 “시간의 주름 속에 갇힌 것들”(「주름의 집」)을 건져 올리는 사람. 박소영은 가장 밑바닥으로 “떨어져 꽃이 되는 꽃”(「바닥의 말」)을 보고, “조개껍질도 나비 될 거라고/껍질 무늬”를 들여다보기도 한다. 이는 곧 “박힌 시간을 주우려”(「모래 화석」)는 몸짓에 다름 아니다. 시인이 바라보는 것들은 존재의 심연 속에서 가만히 흐르는 것이다. 자연 속 다양한 존재들은 온기를 가득 품은 시인의 응시와 움직임을 통해 치유와 화해를 향해 나아간다. 이번 시집 속 시들은 대체로 간결하고 짧은 형태를 하고 있는데, 박소영은 가장 압축된 상태의 언어로 세계의 기원을 묻는다. “빛나는 물결 같기도 하고/한 몸으로 흐르던 물길 같기도”(「꽃길」) 한 시편들은 사소한 세계가 가진 온화한 힘을 지금 이곳에 복원해낸다.

목차

1부 부서지며 빛난다
반달
호수 경전
물의 마을
물의 뼈
바닥의 말
둥근 것들의 반란
모래 화석
주름의 집
달빛 사냥
꽃 속의 꽃
꽃의 시간
벽화
애기똥풀

2부 돌들은 등을 대고
월식
조그맣고 사랑스러운 것
감꽃
구두에게
멀미
봄의 얼굴
당신의 등
꽃은
바람다리
홑씨
옹이꽃
돌들은 등을 대고
하루
어둠 속에서 만나는 것들

3부 산을 허물어
징검다리
한때
아버지
안부
꽃길
풍경
봄날
달의 기도
보통의 순간
웃는 산
부끄러운 날
변명

4부 나무와 사람과 나비와
해바라기 사람들
나무와 사람과 나비와
인사
다시 사월
고장 난 오월
광주 아침
백비
다리
개구리
산내
골령골의 언어
신성한 밥
국수
용담호에서
새들의 저녁

해설
근원적 사유와 타자 지향의 언어
-유성호(문학평론가)

추천사

이광래(시인. 강원대 명예교수)

여든일곱 겹주름 접은 낱말의 미시경제가 ‘잠든 사유’의 거시경제 속을 훑어 지나가고 있다. 경제oeconomia가 ‘아포리아의 미학’임을 다시 일깨워 주고 있다. 시인은 시어의 권리를 역사 속에서 반란하며 거친 시간 비늘들을... 더보기

책 속으로

하늘 접시에

담긴

노란 단무지

반쪽

새가 물어다 놓은

저녁 반찬
-「반달」 전문

하늘을 품은 호수

겁도 없이 건너던 물오리 한 쌍

통째로 이리저리 가볍게 끌고 간다

작은 것과 큰 것을 깬 호숫가

벗은 나무들이 견디는 모습 본다

머지않아 겨울 데리고 가는 발자국마다

어린 촉들이 지구 들어 올리고

다시 봄을 모시고 올 것이다
-「호수 경전」 전문

아름다움에 대해 물으니

밝음 속에 들어 있는

어둠을 알아야 한다 했다

눈물은 둥글다

밥공기도 둥글고

구두코도 둥글다

복숭아뼈도 둥글다

씨앗도 둥글다

지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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