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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지영의 섬진 산책

공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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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1119305(1191119300)
쪽수 328쪽
크기 126 * 189 * 29 mm /370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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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날마다 점점 행복해지기로 했다.”

몇 년 동안 틈틈이 섬진강 변에서 자연의 기운을 받으며 삶에 대해, 마음과 몸의 문제를 고민해온 공지영 작가가 4년 만의 에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를 떠나 완전히 섬진강 근처로 이주한 작가는 이번 책에서 지리산이 든든하게 서 있고, 마당에서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15평 남짓의 소박한 집에서 지내며 스스로를 긍정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개인적으로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고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 다섯 개고, 기사에 악플이 줄줄 달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점점 행복해진다”고 말하는 작가에게, 삶이 괴로워진 후배 세 명이 차례로 찾아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고 행복할 수 있는지 묻는 이들이 섬진강 변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위로를 나누며 자신을 돌아보고 받아들이는 여정을 함께하며, 나를 사랑하며 행복해지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고통스럽다고 생각할 이유가 100가지도 넘는다면 행복하다고 생각할 이유도 100가지도 더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나 자신을 살피고 변화시키는 일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행복은 아침에 해가 떠서 창문 안으로 그 빛을 비추듯 오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지금 여기 우리에게 특별한 위로와 울림을 전한다.

상세이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나는 스스로 죽어도 될 이유를 30가지도 더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Part 1. 우리는 수많은 갈림길에서 헤어지고 다시 만난다
햇살 그리고 모차르트 어쩌면 섬진강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어
나 자신을 사랑할래……. 그런데 어떻게?
사랑에 빠진 척하면 진짜로 쉽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 번뿐인 내 인생 이런 식으로 살다 죽기는 싫다
한마디 친절한 말로 산더미 같은 증오를 이길 수 있다
외모에 대한 일절 품평을 사양합니다
어떤 방식이든 굳어졌던 것이 움직이려면 우리는 아프다
그 ‘남들’이 누군데?
이상하게 불의한 사람들이 두렵지는 않다

Part 2. 중요한 것은 그들과의 관계보다 소중한 나를 소중하게 지키는 것이다
울고 있는 것, 버림받은 것, 쫓겨난 것, 상처받은 것들
사람하고 헤어지는 일이 제일 어려운 일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장점에 대해 들어야 한다
앞으로 안 그러면 되겠네요 뭐
착한 딸이 되지 않기로 하자, 마음먹은 순간
이쯤에서 선을 긋자. 그만해 그 말
우리 부모님은 절망이에요
싫어요, 그냥 싫어요……

Part 3. 나는 기필코 해답을 찾아야 했다
너는 앞으로 남은 생을 어떻게 살고 싶으냐고?
점점 사람이 싫어져요
나는 내가 나이 먹어가는 것을 싫어하고 싶지 않았다
이 세상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어
모든 가변성, 인간의 유약함, 이 모든 것을 겸손히 인정하자는 것
가끔 우리는 문제를 진심으로 해결하고 싶어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성장하지 않아도 좋으니 고통 싫어요. 사양할게요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에필로그. 그래서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 후기
참고 도서

책 속으로

어느 날, 나는 내 인생이 완전히 망쳐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돌이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감당할 것은 태산과 같았다. 열심히 애쓰며 애지중지 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누군가 다가와 도화지에 검은 먹물을 확 끼얹어 버린 것 같았다. 그 상대방은 말했다.
“어머나 미안해, 고의가 아니었어.”
사람들도 말했다.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잖아. 그러게 왜 거기서 그림을 그리고 그래?”
내게 먹물을 끼얹은 ‘그’는 세상이었고 세월이었고 운명이었고 어쩌면 나 자신이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건강하고 행복하...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 번 뿐인 내 인생, 이렇게 살다 죽기는 싫다.”
나를 사랑하기 위한 노력의 기록
불안이 개인을 잠식하기 너무나 쉬운 시대, 우리는 행복을 느끼기 위해,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각자 방법을 찾아 헤매고 있다. 몇 번의 공중파 TV 출연 이후, 산골의 할머니도 길에서 알아보는 유명인이 된 공지영 작가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다는 이유로, 정치적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로 잊힐 만하면 구설수에 오르내렸다. 일그러진 표정의 사진이 담긴 기사에는 줄줄이 악플이 달렸고, 마음의 문제는 원인 불명의 심각한 건강 이상으로 연결되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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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라고 하지 말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고." (p.11) 공지영 작가는 '바람 잘 날이 없다'는 그닥 반갑지 않은 문장과 이토록 잘 어울리는 작가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가다. 좋아하는 독자가 많은 훌륭한 작가로 등장하기 보다는, 그녀의 필력과 상관없는 구설로 더 자주 등장하는 그래서 팬으로서 참 안타까운 작가다. 남아 선호사상이 팽배해 있는 사회에서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걷는 여성의 당당함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무소의... 더보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md**tlej | 2020-11-1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처음에는 의아했다. 물론 안다. 솔직히말해서 '공지영'이란 이름은 유명세와, 또 그만큼의 구설도 따라붙는다. 삶이 녹록치만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공지영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명. 그런데 그가, 그마저, 자신을 '빚더미에 오른 7년 동안의 경력 단절녀'라고 부른다. 행복은 상대적인것인가. 행복이란 뭘까. 어찌되었든, 스스로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하면 그 사람은 그런 것이다. 비움을 얘기하는 사람이 겉에서보면 풀소유를 향유하고 있더라도, 비교하자하면 끝도 없을테... 더보기
  • 오래전 그러니까 내가 섬에 내려오기전이었으니가 거의 10년도 더 전에 만났던 그녀는 참 아름다웠다. 적당한 몸집에 찰랑거리는 머리에 얼굴도 예뻤다. 소설가가 어떻게 생겨야한다는 공식은 없지만 난 글을 쓰는 작가가 잘 생기거나 예쁘면 경외심이 생긴다. 그리고 질투심이 솟아오른다. 아니 재능에 미모까지? ... 더보기
  •       남의 눈치를 많이 보고 살았다. 내 생각보다 남의 생각이 먼저였고, 나의 편안함보다는 타인의 편안함이 먼저였다.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약속을 잡으려면 장소를 잡는 일부터 시간이 들어간다. 모두들 타인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지만 모든 것을 잡아 결정을 해야 하는 입장인 나는 친구들을 보기 전부터 마음이 힘들어 진다.   자신을 너무 소중히... 더보기
  •              사춘기 소녀 시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읽고 '나는 커서 결혼 안 할거야'라고 친구들과 굳은 다짐을 하던 추억이 떠오른다. 그 때 공지영이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 그녀이기에 나에게 공지영이라는 작가는 마치 큰언니같은 분이다. 한창 예민하던 시절 나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다가온 그녀는 이후로도 내가 성인이 되어 직장인 생활을 하던 때까지 책을 통해 끊임없이 나에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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