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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큰글씨책)

권갑점 지음 | 호밀밭 | 2021년 10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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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971683(1190971682)
쪽수 248쪽
크기 210 * 297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수많은 경험 끝에 다다른 종착역,
저는 문해학교 꽃숨반 담임선생님입니다
경남 함양 안의중학교 성인 문해반 선생님인 저자가, 한평생 배움에 목말랐던 어머니들이 글을 배우고 익히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어머니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사랑, 권갑점 작가의 따스한 가르침에서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학생들과 연지곤지 찍고 나누는 마법 같은 수업을 만나게 된다.
저자는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했지만 커다란 솥뚜껑에 덮여있는 것 마냥 숨 막히는 생활에 다양한 사람을 만나기도 했고 두 아이와 함께 세계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그래도 답답함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많은 고민 끝에 직장을 그만두니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여유가 생겼다. 전공 서적을 꺼내 읽고 정치판에서도 잠시 서성대다가 이내 발길을 돌렸고 돌고 돌아 마침내 문해학교 선생님이라는 종착역에 다다른다.
문해학교 꽃숨반 어머니들을 만난 지 어느새 3년. 저자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었다고 말한다. 어머니들은 생애 최초의 경험을 온몸으로 받아 적었다. 저자 역시 어머니들의 지혜로운 얘기들을 노트북에 받아 적었다. 누군가에게는 모래알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자에게는 금강석처럼 빛나는 보물이었다. 저자는 글을 다시금 꺼내 당시를 회상하며 정리했다. 깊은 밤에도 이른 새벽에도 혼자 웃고 울고 감격하기를 반복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마당에 봉숭아꽃 한 포기 더 심는 어머니들을 생각하며 그 지난 여정을 묶어 세상에 선보인다.

목차

프롤로그 - 마중물

ㄱ 기역 - 매화

엄마의 페르소나 ‘학생’
‘ㄱ’ 이라는 총각이 ‘ㅏ’라는 처녀를 만나
문해학교가 생긴 후
신기한 교과서
영어? 그까이꺼 뭐시 그리 어렵다냐?
부교재 「열녀, 함양박씨전」
죽어도 반장은 못한당께요
‘틀리다’와 ‘다르다’
막내딸 키우듯
딸 시집보내기
팔순잔치와 무재칠시 (無財七施)

ㄴ 니은 - 꽃숨

내 삶이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
옛날 옛적에
오이가 최고야
나에게 쓰는 편지
늦깎이 학생의 행복지수
손주가 생겼어요
세상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
한태순 학생 추모식

ㄷ 디귿 - 별꽃

‘소풍’이라는 보물찾기
약해지지 마
권순정 특강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버킷리스트
금강산 수학여행의 꿈

ㄹ 리을 - 복숭아꽃

우리는 어느 계절에 와 있는가?
나는 그렇게 배웠다.
여름방학 책거리
전쟁의 상흔
천생연분…
참 다행이다
나도 영화 속 주인공
동짓날 팥죽

ㅁ 미음 - 개망초꽃

너, 내가 누군고 아나?
김목이 여사님! 만세!
어머니들은 천재
경험에서 오는 지혜
아직도 꿈꾸는 어머니
사라진 도서관
‘You are light’
도전 골든벨

ㅂ 비읍 - 흙꽃

면접 이야기
이기 사랑이오?
흙 꽃
내 알 어디 있어요?
논밭이 학교였다
며느리를 위한 선물
결석하기 싫지만
우임순 어머니의 어린 시절

ㅅ 시옷 - 설연화

시 낭송, KBS 9시뉴스
암은 내 친구가 되었습니다
첫눈에 반했다
꽃 심는 선생님
세종문화회관 시상식
푸시킨 시
늦게 받은 선물
연지곤지 찍고 마법 같은 수업을
졸업여행, 그 환승역

작가의 말

추천사

허영자(시인)

일반적으로 글이 주는 감동은 기교에 앞서 진정성 내지 진솔성에 있다. 권갑점의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는 현장 체험이 바탕이 된 절실하기 이를 데 없는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엄마’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 더보기

전유성(코미디언)

이 책을 읽으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난다.
할머니는 어디 있건 뭘 했건,
엄마한테 야단맞을 때도 늘 내 편이었다.
할머니는 손자·손녀들의 응원 대장이었다.
"배 나온 사람 놀리지 마라. 너도 배 나온다"
"가난한 사람 업... 더보기

박경희(소설가)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는 많은 독자의 감성을 흔들어줄 책이다. 이 책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사다리와 같다.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만 했던 어머니들께는 대리만족을, 자녀들에게는 어머니 세대의 헌신과 사랑에 새삼 ... 더보기

책 속으로

라틴어에서 유래된 페르소나는 사람들에게 보이는 ‘가면’이나 ‘역할’ 등을 뜻한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여러 개의 페르소나를 가진다. 이제부터 어머니들의 페르소나는 ‘학생’이다. 아침에 태양이 눈을 뜨면 온 생명체들이 깨어나 숨을 쉬고 활동을 한다. 어머니들도 ‘학생’이라는 역할에 온 정성을 쏟을 것이다. 앞으로 3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통해서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두려움 없이 만나게 될 어머니들을 꿈꾸어본다. - 20p

교장선생님의 선택이, 얼마나 귀한 열매를 맺고 있는지 나는 성인학생들을 볼 때마다 확신한다. 6년이 된 지금,...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숨이 아닌 꽃숨으로,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마중물

어머니들은 배움에 대한 갈증이 가득했다. 하지만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저자는 어머니들에게 꼭 필요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되고자 다짐했다. 샘물이 퐁퐁 솟아나는 동화책을 맛보려 했고 동화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고자 했다.
문해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은, 저자가 그동안 해왔던 그 어떤 일보다 가슴을 뛰게 했다. 저자는 어머니들의 여생을 만개한 꽃의 모습으로, ‘한숨이 아닌 꽃숨’을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그래서 이 땅에 태어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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