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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페머러의 수호자 조현 소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7 | 양장
조현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0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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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885171(1190885174)
쪽수 224쪽
크기 113 * 190 * 26 mm /305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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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스물일곱 번째 책 출간!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스물일곱 번째 소설선, 조현의 『나, 이페머러의 수호자』가 출간되었다. 슬랩스틱 스파이물에서부터 오컬트 오페라까지 여러 스타일을 넘나들며 음모와 묵시, 환상과 광기를 동원해 유쾌하면서도 기괴하게 펼쳐놓은 이번 소설은 인생이라는 거대한 우주에서 이페머러로 취급받는 사람들을 위한 애가哀歌이자 연가戀歌이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독특한 우주적 상상력과 작품에 내재된 날선 사회의식으로 재미와 작품성, 그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작가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작품이다.

상세이미지

나, 이페머러의 수호자(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7)(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작가의 말

누구나 저마다의 묵시록을 품고 인생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자주 연옥이 살갗을 스치는 일상 속에서 우리 모두 가끔은 기이한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갔으면. 그리고 이 책을 선택해주신 독자님과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뵈었으면. 독자님이야 말로 진정한 이페머러의 수호자이니까요.

목차

제1장 제인 도우, 마이 보스 009
제2장 이페머러의 유령들 066
제3장 빙의의 시대 104
제4장 승천하는 청춘 149

작품해설 200
작가의 말 220

책 속으로

그런 술자리를 마치고 여자친구를 바래다주는 밤이면 서로 손을 잡지 못했다. 그런 밤, 길들은 미궁으로 변해 뒤섞이고 사물은 뾰족한 모습으로 변해 20대의 청춘을 찔렀다
-21-22쪽

사실 나 역시 지금껏 살아오면서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현실이란 이름의 괴물이 날리는 핵펀치에 굴복해 미리 세워놓은 그럴싸한 계획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니 결론은 처맞기 전까지 더 그럴싸한 계획을 세워둬야 한다는 것.
-85쪽

본부의 비밀 수장고로 이송될 만큼의 가치는 인정받지 못해 극동아시아의 창고에서 언젠가 누군가가 키스로 깨워주길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나, 모든 시대 모든 문명의, 모든 청춘들이 토해내는 묵시들의 수호자

조현은 2008년 등단 이후 독특한 우주적 상상력으로 무장한 일곱 편의 단편을 담은 『누구에게나 아무것도 아닌 햄버거의 역사』와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아이덴티티와 사랑에 관한 일곱 편의 이야기가 실린 『새드엔딩에 안녕을』이라는 두 권의 소설집을 출간했다. 등단과 동시에 문단의 기대주로 떠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한 것에 비하면 과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과작의 원인은 동년배 작가들과는 사뭇 다른 그의 문학적 행보에서 찾을 수 있다. 조현은 순문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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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고 버려지는 사람들 ki**kk | 2021-07-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아프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그런 일요일에 이 책을 읽어 다행이다 싶은 고마운 기분이다. ‘수호자’란 단어에 이끌렸을까. 모든 것들이 다 망가지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시절이라서. 나는 무엇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수호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   주인공 ‘나’는 평범하게 지독한 고생을 겪는 취준생이다.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다 하다 기간제 계약직으로 ‘세계희귀물보호재단’에 입사한다. 어쩌다 ... 더보기
  • 쓰고 버려지는 사람들 ki**kk | 2021-07-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아프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그런 일요일에 이 책을 읽어 다행이다 싶은 고마운 기분이다. ‘수호자’란 단어에 이끌렸을까. 모든 것들이 다 망가지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시절이라서. 나는 무엇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수호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   주인공 ‘나’는 평범하게 지독한 고생을 겪는 취준생이다.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다 하다 기간제 계약직으로 ‘세계희귀물보호재단’에 입사한다. 어쩌다 ... 더보기
  • 이페메러: 하루살이, 일용직, 잠깐 쓰고 버려지는 것, 전시가 끝나면 버려지는 전단지 와 같은 잡동사니   줄거리: 어려운 취업활동을 위해 외국어 성적은 물론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 번지점프 지도사, 해병대 훈련 캠프 등 닥치는 대로 스펙을 쌓아온 미스터 조는 어렵게 외국계 재단법인 인턴으로 합격하게 된다. 몸담게 된 회사 ‘세계희귀물보호재단’은 기이하고 미신적인 물품들을 찾아 미국에 조달하는 비현실적인 단체다. 굉장히 비밀스럽게 진행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여자 친구에게도 자신이 하는 일에 비밀을 지켜야 한다. 어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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