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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넌 이래야 어울려!” “걔는 너랑은 안 어울려!”
여러분은 이런 말에 마음이 흔들려 본 적이 없나요?
《난 나와 함께 갈 거야》는 소녀가 첫사랑의 떨림과 설렘 앞에서 자기의 모습을 바꾸려다 진짜 자신이 사랑하는 게 뭔지를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나야》역시 남들의 평판에 신경 쓰다가 자유롭게 선택하고 행동할 권리를 잊고 있다가 자기 결정권을 되찾는 소년의 성장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년과 소녀가 서로를 정면으로 마주한 날,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행동하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주변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여자아이와 한 남자아이의 심리적 변화와 함께 보여 줍니다.
마틴과 소녀는 유난히 각이 진 사각턱을 갖고 있어요. 흔히 개성 강한 얼굴이라고 하죠. 사실 마틴과 소녀는 이미 자신 안에 자기가 원하는 것을 용기있게, 자유롭게 표현할 힘을 갖고 있다는 암시 아닐까요? 여러분처럼요. 이것 외에도 영리한 작가 라켈은 그림책 속에 재미있는 상징 이미지를 여럿 숨겨 놓았어요. 하나씩 찾으며 이야기를 나눠 보면 더욱 풍성하게 그림책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상품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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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저자 | 출시일 | 쪽수 | 크기/중량 (mm/g) |
---|---|---|---|---|
난 나와 함께 갈 거야 | 라켈 디아스 레게라 | 2020. 03.31 | 40 | 179 * 248 * 11 mm / 268g |
이게 바로 나야 | 라켈 디아스 레게라 | 2020. 10.23 | 40 | 177 * 249 * 9 mm / 270g |
작가정보
저자(글) 라켈 디아스 레게라
어릴 때부터 그림과 음악, 글쓰기에 두각을 나타낸 저자는 세비야 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그래픽 디자인과 디지털 일러스트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그 후 마드리드에서 유명 뮤지션들의 작업에 작사가로 참여했으며,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2010년 딸을 위해 그린 첫 책 《핑크 공주보다 더 지루한 게 있을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서른 권에 가까운 그림책과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은 그림책으로 《난 나와 함께 갈 거야》 《이게 바로 나야》 《핑크 공주보다 더 지루한 게 있을까?》 《소녀들이 날 때》 《자신을 더 좋아하게 만드는 이야기》 《내 이름은 주근깨》 《빨간 주머니》 《거인 같은 욕망》 《사랑》 《세상에서 가장 큰 쥐》 등 여러 권이 있는데, 특히 소녀들이 자기 정체성을 잘 찾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들을 계속 작업해 나가고 있습니다.
번역 정지완
한국과 남아메리카에서 스페인 문학과 중남미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서 편집자로 일하다 현재는 스페인에 정착해 살며 스페인어 문화권의 좋은 책들을 한국 독자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늘 살갑게 맞이해 주는 세 여자 조카들을 위해 《난 나와 함께 갈 거야》를, 곧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들을 위해 《이게 바로 나야》를 번역했습니다.
목차
- 난 나와 함께 갈거야
이게 바로 나야
출판사 서평
“내 일부분만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날 보세요.
내 모습 그대로 온전하게. 제발 실수하지 마세요.”
-호안 마누엘 세라트(스페인의 유명 가수, 배우)
《난 나와 함께 갈 거야》주인공 소녀는 학교를 함께 다니는 마틴이라는 소년을 좋아하고, 자신이 그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몸의 반응으로 잘 압니다. 하지만 마틴은 소녀의 존재조차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소녀는 조바심이 나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면 자기에게 마틴이 관심을 보일지 물어봅니다.
친구들은 묶은 머리를 풀어 놓으라든가, 안경을 벗으라든가, 주근깨를 가리라는 등 여러 가지를 조언합니다. 소녀는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하나씩 자신을 바꿔 갑니다. 외모만이 아닙니다. 재잘거리기를 좋아하는 소녀는 말수도 줄이고, 흥얼거리지도 않고, 활짝 웃던 것까지 미소로 바꾸는 등 평소에 하는 행동, 습관까지 하나씩 바꿉니다. 그리고 남들은 보지 못하는, 자신만 알고 있는 다른 중요한 무언가도 없애 버리고 맙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마침내 마틴은 소녀를 알아보고 눈길을 주었으며 심지어 웃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소녀는 기뻐하는 것도 잠시, 변해 버린 자신에 대해 인지합니다.(저자인 라켈은 소녀가 서 있는 배경을 서서히 빛바래게 함으로써 심경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소녀가 받아들인 모든 조언은 외모뿐만 아니라 실제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조리 싹 바꾸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녀는 마틴이 자기를 주목했을 때 거기에 기뻐하지 않고 너무나 변한 자신을 살펴봅니다. 소녀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내어 말합니다. 소녀는 머리를 양 갈래로 묶는 게 좋고, 안경 쓰는 게 좋고 주근깨마저 사랑하며, 큰 소리로 웃는 것, 흥얼거리는 것,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입니다. 그러고는 자신에게 말합니다. “날개가 없는 것, 그건 정말이지 내가 아니야!” 지금의 나는 이대로도 썩 괜찮기 때문에 이 모습 이대로 계속 지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소녀의 머리 위에 있는 새와 소녀가 단 날개를 통해 자기만의 생각, 개성의 중요성, 자기가 제일 잘 아는 나다운 것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합니다.
첫사랑이 오래토록 빛을 발하지 않고 이어지려면, 무조건 상대에게 맞춰 자신을 바꾸지 않고 지금
그대로의 서로를 인정해 주고 좋아해 주는 것,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첫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자신을 온전히 맞추는 것의 위험성과, 진정한 사랑을 만나기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이 자신만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귀하게 여기고 잘 가꾸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난 이제 내가 뭐가 되고 싶은지 알아.
다른 사람이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것도 알지.”
《이게 바로 나야》축구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마틴은 헤어 스타일도 멋지고 또래보다 성숙해 보입니다. 마틴이 속한 무리의 이름은 ‘핵인싸’인데 그들을 좋아하는 팔로워들도 많습니다. 마틴은 멋진 유명 메이커 신발을 신고 다니며 최신 유행 노래는 줄줄이 외우고 있을 만큼 유행에도 민감합니다. 그런 소년이 한 소녀에게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남들과 어딘가 좀 달라 보이는 소녀. 마틴에게도 관심이 있는 듯 보이지만 마틴은 소녀에게 말을 걸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그건 주변 친구들 때문입니다. 마틴 주변을 맴도는 소녀를 알아본 친구들이 그 소녀가 마틴과 안 어울린다며 한마디씩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안경에, 촌스럽게 묶은 양 갈래머리에, 유치하게 보이도록 이상하게 웃는 모습에, 아무 때나 흥얼거리며 다니는 모습 등, 아무래도 인싸 중의 핵인싸인 마틴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요.
친구들의 평판에 민감한 마틴은 그들의 말이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소녀를 마주칠 때마다 코끝이 간지럽고 무릎이 후들거리는 좋아하는 반응이 와도 소녀를 아는 척하지 않고 지나칩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마틴은 발걸음이 무거워지기 시작합니다. 정확한 이유를 모르지만 한 걸음을 떼기가 힘듭니다. 어깨에는 추가 달린 듯 몸이 무겁고 지치고 나중에는 슬퍼지기까지 합니다. 아무리 값비싼 유명 브랜드 신발을 신었어도 말이죠.
이런 일이 몇 번씩 반복되고 마틴은 몇 번 더 소녀를 마주칩니다. 소녀의 모습은 점점 더 평범해집니다. 소녀가 마틴을 좋아해서 모습을 계속 바꾸는 것이라고 친구들이 알려 주네요. 하지만 사실 마틴은 소녀의 남다른 모습과 개성에 마음이 끌렸던 건데 친구들이 놀릴까 말 한마디 꺼내지 못했던 겁니다.
점점 더 걷기가 힘들어지던 어느 날, 다시 예전의 모습을 한 소녀를 마주칩니다. 머리에 새를 얹고 큰 안경을 쓰고 중얼거리며 걷고 남 신경 안 쓰고 크게 웃는…. 마틴은 이때다 싶어 용기를 내어 소녀를 정면으로 바라봤지만, 소녀는 마틴을 못 본 척 그냥 무시하고 지나칩니다. 그 순간 어떤 망치가 마틴의 머릿속 종을 딱 칩니다! 그래! 바로 그거야! 마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이후 마틴은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아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남들의 눈치를 보고 비슷비슷하게 행동하는 어른들 사이에서 그것이 옳은 듯 따라 하는 아이들은 자기 결정력이 떨어져 자신을 꾸미는 작은 일에서부터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결정할 수 없을뿐더러 자신의 진로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판단에도 아주 혼란스러워합니다. 어릴 적부터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자신의 기호와 흥미, 좋아하는 것 등을 기르는 아이로 자라게 해 준다면 진로를 결정하고 배우자를 결정하는 것 처럼 중요한 일도 잘 결정하는 성인으로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를 알도록 이끌어 주는 것,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여겨집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08690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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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20년 11월 20일 |
쪽수 | 80쪽 |
크기 |
200 * 27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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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2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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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200 * 270 mm |
제조자 (수입자) | 썬더키즈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0.1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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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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