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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N번방 추적기와 우리의 이야기

추적단 불꽃 지음 | 이봄 | 2020년 09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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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주간베스트 16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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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5 ~ 2020.12.28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582353(119058235X)
쪽수 320쪽
크기 142 * 200 * 22 mm /392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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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N번방 최초 보도자 추적단 불꽃 르포 에세이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는 '추적자 불꽃' 불과 단, N번방 최초 보도자이자 최초 신고자인 이들의 르포 에세이이다. 1년전인 2019년 7월, ‘불’과 ‘단’은 취업을 준비하던 대학생이었다. 기자지망생이었던 불과 단은 대한민국의 여느 대학생들과 다름없이 취업스펙쌓기를 위해 공모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뉴스통신진흥회의 ‘탐사 심층 르포 취재물’ 공모전에 응모하기로 하고, 그동안 관심있게 지켜보던 ‘불법촬영’을 주제로 취재를 시작한다. ‘불법촬영’이 주제가 된 이상, 불꽃의 취재현장은 인터넷이었다. 불꽃은 구글에서 검색 10분 만에 ‘와치맨’이 운영하는 AV-SNOOP이라는 구글 블로그를 발견한다. 이 블로그에서 N번방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다. AV-SNOOP의 링크를 따라 텔레그램의 한 대화방인 ‘고담방’에 잠입한 불꽃은 이 방에서 파생방 수십 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파생방에 잠입한다. 불꽃은 파생방 한 군데에서만 2,500개의 불법촬영물이 오가는 현장을 목격한다. 아직 끝이 아니었다. 파생방 참여자들이 불법촬영물을 주고받는 이유에는 N번방 입장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비교적 쉬운 인증조건을 내건 참여자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 불꽃은 마침내 N번방 중 1번방에 잠입하게 된다.

N번방 사건으로 우리는 한나 아렌트가 나치 전범을 두고 말한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하기 바쁘다. 하지만 불꽃은 우리에게 ‘위대한 평범성’을 보여줬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범죄자들의 평범성이 아니라, 평범한 이들의 위대함일 것이다. 불꽃의 취재와 경찰협력 방식은 성착취가 일어나는 수십 개의 대화방을 지켜보며 증거가 될 만한 내용을 캡처해 신고하는 것이었다. 이를 두고 어떤 이들은 ‘추적단 불꽃이 어린 애들 탐정 놀이 하듯 증거를 수집했다’며 비웃었다고 한다. 불꽃은 말한다. 대화방의 대화 내용을 전부 캡처하면서 그렇게라도 전진해야 했다고. 2019년 7월 N번방을 처음 발견한 이후 2020년 3월 공론화되기까지 약 9개월의 시간동안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 홀로 싸우고 있다는 외로움과 과연 세상이 나아질까 하는 무력감을 느끼던 추적단 불꽃이다. 너무나 평범한 시작, 너무나 평범한 방식, 너무나 평범한 두 대학생의 분노와 좌절, 그리고 공감. 추적단 불꽃은 이렇듯 우리 시대에 ‘가장 위대한 평범성’을 선사한 이들이다. 그렇기에 불꽃은 그 누구도 아닌 평범한 당신을 부르는 것이다. ‘우리’가 되자고. 평범한 ‘우리 불꽃’도 평범한 방식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불꽃은,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디지털 성범죄는 더욱 잔인한 범죄로 악화될 것을 잘 알기에 책을 통해, 당신에게 한번 더 용기내 손을 내밀기로 했다고 말한다. 불과 단, 두 사람은 이 책에 언론에 보도된 적 없는 N번방 추적기와 자신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담았다. N번방 추적기는 1부에, 불과 단의 일상이지만 평범할 수 없었던 이야기는 2부에, 피해자들과의 연대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는 3부에 담았다. 처음 N번방 사건을 취재하며 공론화하기까지 불꽃은 꽤 오랜 시간 둘이서만 싸워야 했다. 취재하면서 생긴 트라우마는 온전히 둘이서 감당해야 하는 상처였다. 불꽃은 그래도 둘이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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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1부 2019년 7월 그날의 기록

2019년 7월, 우리는 손안의 지옥을 보았다
텔레그램 대화방의 가해자들과 그들의 정신적 지주
N번방 사건 기사화, 해도 될까?
피해자 ‘본인’인가요?
경찰과 불꽃의 대화방 개설
우리가 도움이 될까요?
텔레그램은 못 잡는다고요?
성착취 가해자들의 연대기
절대 잡힐 일 없다던 와치맨
지인능욕
피해자 A의 추적기
가해자들의 추모제
언론이라는 한줄기 빛
제 2의 N번방
‘웰컴 투 비디오’ 풀려난 자들이 날아간 곳
우리는 텔레그램을 지울 수 없었다
박사에게 돈을 쥐여준 자, 누구인가
국회에 대한 신뢰마저
N번방 추적기와 박사 검거
타닥타닥 불씨가 피어오르다

2부 불와 단의 이야기

1장 만남
2장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뭔가 불편한 것 같은데
3장 나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다
4장 어디로 가야 나를 다시 만날까
5장 취재를 시작하며
6장 N번방 보도, 그 후
7장 추적단 불꽃의 시작

3부 함께 타오르다

2020년을 시작하며
박사 검거 일주일 뒤 우리는
피해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일상의 성범죄
피해자는 우리 옆에 있다
‘아웃리처’ 연대의 시작
“당신들은 이쪽 사람이 된 거야”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요구하지 말 것
당할 만해서 당하는 피해자는 없다
피해자 지원, 잘되고 있나요?
내가 정말 갓갓의 피해자였구나
N번방 방지법? 사각지대 못 막아
존경하는 재판장님, 국민들 생각은요
이건 또 뭐야
서울중앙지검 간담회에서
두 번의 강연

끝내며-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에필로그-우리의 대화방

부록 1-다시 쓰는 사법 정의, 성폭력·성착취 근절 시민법정(집회) 발언문
부록 2-“미성년자 성착취물 파나요?”…‘텔레그램’ 불법 활개(N번방 최초 취재기사)

추천사

구정아(영화 프로듀서)

이 책에 긴박하게 때로는 차분하게 담은 사건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이 비범한 필자들이 너무도 ‘평범한’ 이십 대 여성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평범함에 새삼 큰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었... 더보기

권김현영(여성학자)

N번방의 관전자 중 누구도 자신들이 저지르는 일이 잘못이라는 걸 모르지 않았다. 다만 그들은 자신들이 안전할 거라 믿었다. 그 믿음을 깬 추적단 불꽃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

권인숙(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흔들리지 않는 피해자중심, 탈코르셋, 아웃리처, 끝끝내 익명, 이 시대 두 명의 찐영웅, 전혀 새로운 젊은 여성 정치리더의 탄생 기록을 존경과 감동으로 단숨에 읽었다.

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어린이를 지키기 위해서 지금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이 책을 정독하는 일이다. 명확한 사태 파악 없는 분노는 힘으로 조직할 수 없다. 그리고 어느 미래에 디지털 성착취의 악몽 안에서 누가 어린이를 지키고, 안전한 세계를 만들었... 더보기

김초엽(소설가)

이십 대 여성으로 살아가며 끊임없이 비참한 현실을 마주할 때, 최전선에서 맞서는 그들의 용기와 강인함을 생각한다. 언제나 그 용기를 본받고 싶다.

출판사 서평

● 2020년 3월, 전 세계가 ‘N번방 사건’에 경악했다!
2020년 3월 17일,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 사건’의 핵심 운영자인 ‘박사’로 추정되는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3월 25일 ‘박사’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되었다. 포토라인 앞에서 거만한 표정으로 엉뚱한 사람들에게 사과를 했다. 피해자에게는 사과 한 마디 없었다.
경찰은 박사, 갓갓 등 주요 운영진을 포함해 총 664명을 검거했고, 이 중 68명이 구속되었다(2020년 5월 27일 기준).
박사 조주빈과 갓갓 문형욱의 나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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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ϻ [서평]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 N번방 추적기와 우리의 이야기 / 추적단 불꽃   이 책이 세상에 나왔다는 소식을 접한건 EBS 뉴스에서 였다. 그날도 아이와 TV프로그램을 한참 보다 오후 5시가 되어 뉴스가 나왔고, 추적단 불꽃이 N번방 추적기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책을 냈다는 소식을 접했다.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N번방 사건이 워낙 충격적이었어서 쉽게 책을 펼쳐 볼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엄마의 꿈방 / 페미니즘을 이해하는 스터... 더보기
  • 처음 N번방의 실체를 알게 되었을 때의 충격은 그야말로 공포와 분노 그 자체였어요. 2020년 3월 25일, '텔레그램 박사방'의 조주빈 신상이 공개됐어요. 그의 표정에는 일말의 반성이나 죄책감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2020년 4월, 국민청원 사이트에 '미국 송환은 가혹하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어요. 내용인즉슨 미국 법무부가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한 것에 대해 그의 아버지가 막아달라는 청원을 올린 거예요. 손정우는 다크웹에 '웰컴 투 비디오'(W2V)'의 운영자로 아동 성착... 더보기
  •     책을 읽으시는 도중, 사건의 끔찍함에 마음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라, 알아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알고 싶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1년 넘게 사건을 취재한 저희조차도 때로는 사건이 주는 괴로움에 눈을 가릴 때가 있는 걸요. 그럼에도 감히 부탁드립니다. 사건을 받아들이고, 문제를 인지해주세요. 저희가 이 사건을 계속 취재하는 이유는 계속되는 묵인이 불러일으킨 폐해를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_시작하며 ... 더보기
  • 올해 초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N번방 사건' 3월 17일 조주빈이 검거되면서 박사방을 비롯해 'N번방' 사건이 주목받았고, 그 중심에는 추적단 불꽃이 있었다. 나도 뉴스로 들어 대략만 알고 있었는데, 최초 보도자이자 신고자이기도 한 '추적단 불꽃'의 책이 나왔다. 이 책을 처음 받고는 왠지 마음이 떨렸다. 한 글자 한 글자 읽는데, 어려운 내용이 아님에도 읽히지가 않았다. 속상하고 화가 났다. "법의 사각지대에 무방비 상태로 버려진 피해자를 보호하고, 껍질 쏙에 꽁꽁 숨은 소라게처럼 텔레그램에서 ... 더보기
  • #우리가우리를우리라고부를때 #추적단불꽃 #이봄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던 N번방을 처음 파해친 추적단 불꽃,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다 읽고 나서 이렇게 마음이 무거워지는 책이 또 있을까. 픽션보다 현실이 더욱 잔인하고 무섭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처음 N번방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되었을 때 이런 게 정말 있을까 싶으면서도 SNS나 랜덤채팅으로 미성년자를 꼬셔서 성관계를 가지는 경우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기에, N번방도 있을 수도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착잡했었다. 우리나라에서 불법촬영으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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