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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지 않은 전쟁,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

양장
A. J. P. 테일러 지음 | 유영수 옮김 | 페이퍼로드 | 2020년 01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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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475006(1190475006)
쪽수 560쪽
크기 163 * 233 * 49 mm /92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Origins of the Second World War / Taylor, A. J. P.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외교와 정치사의 숨은 행간을 통해
20세기 최악의 전쟁을 꿰뚫어보다.”
“히틀러는 어느 정도는 베르사유조약의 산물이었고, 어느 정도는 동시대 유럽에 널리 퍼져 있던 관념의 산물이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독일의 역사와 독일의 현재의 산물이었다.”
- 본문 중에서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 제2차 세계대전은 “히틀러의 전쟁”이었다. 사악한 사람인 히틀러와 그 일당이 치밀한 계획에 따라 전 세계를 차곡차곡 전화 속으로 몰아넣었으며 다른 이들은, 심지어 독일인까지도 히틀러의 모략에 놀아난 피해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인 테일러는 오직 히틀러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해석이 모두에게 면죄부를 줄지는 몰라도 역사 전부를 설명하진 못한다고 반박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는 한 사람의 일탈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그 이면에는 보다 많은 정치적, 외교적 움직임이 얽혀 있었다는 것이다.

오직 히틀러 한 사람에게만 전쟁의 책임을 묻던 기존의 견해에서 벗어나 테일러는 히틀러를 세계를 파멸로 이끈 “역사의 기획자”에서 그저 권력을 쫓았던 “역사 속 한 인물”로 내려놓는다. 그리고 복잡하게 꼬인 당시 외교와 정치사의 숨은 행간을 찾아 그동안 히틀러의 뒤에 숨어 면죄부를 받던 이들을 역사라는 무대 위로 다시 끌어올린다. 이 책의 출간으로 테일러는 나치의 부역자라는 오명을 들어야 했고, 옥스퍼드 대학에서의 강의도 접어야만 했다. 대중과 학계 모두 그에게 찬사보다는 격한 비난을 보냈지만 끝내 이 책이 자아낸 진실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그러기에는 책의 설득력이 너무 강력했던 것이다. 참신한 해석의 이면에 감추어진 엄격한 사료 채택 방식과 논리적인 완결성은 거칠게 비난하던 이들조차 이 책을 “거의 완벽한 역사학의 마스터피스”라 부를 수밖에 만들었으며, 세월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이 책을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에 관한 비할 데 없는 고전으로 올려놓았다.

상세이미지

준비되지 않은 전쟁,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화보 6
머리말 다시 생각함 15
1장 잊혀진 문제 45
2장 제1차 세계대전의 유산 65
3장 전후 십 년 103
4장 베르사유의 종언 137
5장 아비시니아 문제와 로카르노의 종말 181
6장 반무장 상태의 평화, 1936~1938년 207
7장 병합: 오스트리아의 종말 255
8장 체코슬로바키아의 위기 289
9장 여섯 달 동안의 평화 347
10장 신경전 393
11장 단치히를 위한 전쟁 447
주 495
참고문헌 506
연표 514
인물소개 522
옮긴이의 말 547

추천사

더타임스

역설적이고 도발적이며
독창적인 역사 접근 방식이 집대성된 눈부신 저작.

옵저버

흠잡을 데 없이 거의 완벽한 역사학의 마스터피스.

파이낸셜타임즈

그는 항상 주류의 반대에 서서 주요 쟁점의 토대를 뿌리부터 뒤바꿔놓았다.

선데이텔리그라프

이 책을 읽은 사람은 다시는 과거를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볼 수 없을 것이다.

책 속으로

예를 들어 제정신을 가진 어떤 이가 다른 국가들이 히틀러를 타도하기 위해 1933년에 군대를 동원하여 개입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그때는 히틀러가 합법적으로 정권을 잡았고 분명히 독일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었는데 말이다. 아마도 1936년 라인란트에서 히틀러를 몰아내기 위해 개입하는 일 말고 히틀러가 독일에서 더욱 인기 있도록 만들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었겠는가? 독일인들이 히틀러를 권좌에 올려놓았고, 그들만이 히틀러를 축출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었다.
- 〈다시 생각하기〉 중에서

히틀러에게... 더보기

출판사 서평

“벼랑 끝 전술과 유화 정책의 잘못된 만남”

제2차 세계대전은 여러 모로 이전의 전쟁과는 양상이 달랐다. 육지에서는 참호전으로 대표되던 절대방어의 개념이 무너졌으며, 하늘에서는 민간 폭격도 불사하는 폭격기가 총력전이라는 새로운 전쟁의 시대를 고했다. 한편, 바다에서는 거대한 함포를 자랑하는 전함 대신 항공모함이 해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양상이었다.
히틀러를 포함하여, 전쟁에 얽힌 국가의 정상들 중 진정으로 전쟁을 원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한편에서는 아무런 준비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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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 준비되지 않은 전쟁-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 (히틀러는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  <o:p></o:p> 여전히 사람들은 히틀러가 모든 일을 혼자서 한 것으로, 심지어 누구의 도움도 없이 몸소 열차를 몰고 가스실에 사람들을 집어넣은 것으로 믿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 히틀러는 목일 민족의 공명판 이었다. 43page  <o:p></o:p> 서평 이벤... 더보기
  • 히틀러에게만 2차 대전의 책임을 모두 씌워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분석을 하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우리가 맞은 2차 세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이 책은 유럽에서 독일이 폴란드 등 주변국들을 침공하는 1939년을 시점으로 2차 대전의 발발을 놓고 그 기원을 따지고 있지만, 사실 일본과 중국 그리고 미국 간의 전쟁도 2차 대전의 한 축으로 본다면 사실 2차 대전의 발발을 1937년 7월 7일의 노구교사건을 계기로 전면적으로 발생한 중일 전쟁으로 볼 수도 있겠죠. 오히려 우리에... 더보기
  • 가끔 친구들끼리나 혹은 동아리에서 화두되는 주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세계대전에 관한 문제였다. 세계대전은 여러모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아무래도 1차대전 보다는 시기상 더 가깝고, 아직까지는 경험자가 생존해있는 세계2차대전일 것이다.  이 책을 받았을 때 친구에게 본서의 작가의 견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어보니, 이에 본인의 친구는 필자에게 이 저자의 주장은 완전 음모론에 가깝지 않냐고 말한바가 있다. 사실 필자도 이 책의 주... 더보기
  • 1차 세계 대전과 달리 2차 세계 대전은 비인간적인 정신으로 전쟁을 수행한 추축국의 행태와 전쟁 초기 추축국의 전술적 대성공, 그리고 전쟁 발발 이전의 도발과 각종 외교적 위기 이벤트 때문에 주체되지 못한 욕망을 가진 인물들-특히 나치라는 존재와 이를 지휘하는 히틀러라는 개인의 망상에 의거하여 계획된 전쟁으로 이해되기 쉽다. 그러나 '전격전의 전설'에서 전쟁 초기 독일군의 비약적인 성공이 독일군 자체의 선진적인 교리와 전략적인 우수함의 결과물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듯이, 이 책은 2차 대전 발발로 가는 길에 놓여 있었던 여러 아이... 더보기
  • 책을 열며  제2차세계대전의 기원이 출간되었을 때 큰 논쟁을 일으켰다는 소개 서평처럼 국내의 다른 서평들도 본서에 대한 칭찬과 비판 모두 존재하는 것 같다. 2018년은 제1차세계대전 100주년었다. 제2차세계대전은 옛날이긴 해도 우리와 친숙하지만 1차세계대전은 단절된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인 것 같다. 먼저 1933년의 지도를 살펴보자. (출처: https://encyclopedia.ushmm.org/content/en/map/europe-1933) 중부유럽의 독일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눈을 돌리면 오스트리아, 이탈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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