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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꿈 기계의 꿈. 8

고병권 지음 | 천년의상상 | 2019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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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413039(1190413035)
쪽수 252쪽
크기 126 * 186 * 28 mm /32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노동자는 기계와 싸울 것인가,
아니면 기계와 함께 꿈꿀 것인가

기계가 꿈꾸는 세상. 자본주의에서 기계는 무슨 꿈을 꿀까요.
기계는 스스로를 무엇이라고 생각할까요.
그런데 기계제 대공업의 기술적 요구가 꼭
자본주의적 사회형태와 맞물려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분명 부르주아지가 불러낸 기계제 대공업은 혁명적입니다.
관건은 이 혁명을 혁명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힘을 과연 부르주아지와는 다르게 다룰 수 있는가.
마르크스는 노동의 미래와 교육의 미래가,
거기 달려 있다고 봅니다.

상세이미지

자본의 꿈 기계의 꿈. 8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고병권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

목차

저자의 말―기계는 무슨 꿈을 꾸는가

1 기계괴물의 출현
○기계가 ‘자본주의’와 만나면 ○기계와 도구의 구별이 중요한 이유 ○‘도구’가 발전해 ‘기계’가 되는 것이 아니다
○산업혁명은 ‘동력기계’가 일으킨 혁명이 아니다 ○마침내, 기계괴물이 등장
2 기계가 도입되고 나서 벌어진 일들
○기계의 가치와 생산물의 가치 ○기계 도입의 문턱 ○노동자는 ‘인간재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①― 노동인구의 확대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②― 노동일의 연장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③― 노동강도의 강화 ○다이달로스의 몽상과 우울
3 기계노동자와 절망 공장
○기계노동자, 의식을 가진 ‘부분기계’ ○껍데기 노동과 값싼 죽음 ○절망 공장의 노동자
○두 사람의 관찰자―유어의 눈과 엥겔스의 눈 ○증기왕을 처단하라
4 노동자와 기계의 전쟁
○대규모 기계파괴 운동 ○기계는 자본가의 무기 ○쫓겨난 노동자에 대한 보상 이론
○기계제는 ‘하인’ 노동자를 늘린다 ○과연 기계는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할까? ○식민지를 찾아서
○번영은 드물고 공황은 빈번하다
5 ‘보이지 않는 실’―기계제 시대의 착취
○몰락하거나 거듭나거나 ○값싼 착취재료―헛되이 고통받고 단축되는 생명들 ○시다의 꿈
○공장법의 규제가 필요한 이유 ○부르주아 심문관과 ‘자본의 정신’ ○‘보이지 않는 손’과 ‘강철로 된 손’
○자연에 대한 닦달―기계제 생산과 생산력주의의 지배
6 미래에서 온 공병―기계의 미래와 노동자의 미래
○공장법의 일반화와 마르크스의 방법 ○공장노동과 교육의 미래 ○가부장제 해체와 가족의 미래
○자본의 꿈이 기계의 꿈은 아니다 ○잘 파냈다, 노련한 두더지여!
부록노트
I―마르크스와 다윈
II―캘리포니아 농업의 기계화와 멕시코인화
III―역사적 복수의 규칙

책 속으로

마르크스는 자본가가 기계에서 고정자본의 이상적 형태를 발견한다고 해서 자본주의적 사용이 기계 사용의 이상적 형태인 것은 아니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자본가가 기계를 바라보며 꾸는 꿈이 기계 자신의 꿈은 아니라는 거죠.
- 본문 5쪽

마르크스의 ‘기계’ 개념과 관련해 중요한 물음은 전체가 하나의 메커니즘을 이루느냐 하는 것입니다. 기계는 인간의 반대말도 아니고 인간의 대체물도 아닙니다. 영화 〈터미네이터〉 같은 공상과학물에서는 인간과 기계가 대립하고 앞으로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는데요. 내 ... 더보기

출판사 서평

1. 기계란 무엇이고, ‘기계의 자본주의적 사용’이란 무엇인가
― 『자본』 속에 있는 또 하나의 책, 제13장 ‘기계제 대공업’ 깊이 읽기

철학자 고병권과 함께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을 더 꼼꼼히 더 재미있게 공부해보자는 뜻을 가지고 어느새 2년 가까이 이어온 〈북클럽『자본』〉 시리즈가 그 여덟 번째 책 『자본의 꿈 기계의 꿈』을 펴냈다. 철학자 고병권은 이 시리즈의 각 권에서 마르크스의 『자본』 속 깊은 곳에 묻혀 있던 보석을 발굴하고 있는데, 신간 8권은 『자본』에서도 가장 분량이 길고 주제 또한 방대해 흡사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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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론>이 어렵다는 이유는 직접 읽어보니 정말 잘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참 재밌는 책이라는 사실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어려운 책을 섭렵해나가다 보면 종종 느끼는 일이긴 하지만, <자본론>만큼 안목을 확 넓혀주는 책은 이제껏 읽지 못했다. '경제'란 학문에 아둔했던 내가 경제뉴스와 경제이슈에 관심으리 쏟고 어줍잖게나마 이해하며 보고 들을 수 있게 된 것도 바로 <자본론>을 사알짝 들여다본 덕분이었다. 아무튼 '고병권의 <자본론>'을 다 읽고 난 뒤에도 여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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