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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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닭」에는 또 한 명의 독특한 므첸스크 군 출신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우둔할 정도로 강한 자기 확신을 가진 행동파로 나타난다. 뚜렷한 이야기 구조 없이 그저 주인공 돔나가 주저리주저리 쏟아내는 경험담이 이어지는 이 작품은 살아 있는 구어체를 작품 속에서 재현하려는 ‘스카즈’ 기법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일정한 방향도, 의도도 없는 돔나의 수다는 이리 튀고 저리 튀며 자신이 경험한 바를 지극히 주관적인 시점에서 풀어낸다. 돔나의 독특한 말투, 사투리, 표정, 제스처 등에서 독자는 구수하면서도 아릿한, 페테르스부르크 골목길 속 삶의 풍경을 느끼게 된다. 「레이디 맥베스」과 「쌈닭」을 비롯해 레스코프가 그리는 러시아 여인들의 모습은 19세기 다른 러시아 작가들이 그린 것과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 이지적이며 행동력 있는 투르게네프의 아가씨들이나, 도스토옙스키의 팜므파탈적 여성들, 혹은 체호프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들과는 달리 레스코프의 촌부들은 러시아 벽촌 풍경과 함께 러시아인의 원시적 특성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니콜라이 레스크프
러시아 최고의 이야기꾼이자 언어의 마술사로 불리는 레스코프는 1831년 오카강에 접한 러시아 오룔 지방에서 태어나 법원에서 일하다 영국인 숙부가 경영하는 상회의 중개인이 되었다. 종교적인 분위기에서 자란 레스코프는 무엇보다도 러시아 정교 교회와 러시아의 독특한 종교 생활을 묘사한 작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열다섯 살에 학교를 중퇴한 후 지방 관청의 서기로 근무하면서 처음으로 당시 러시아의 생생한 현실을 접하게 되었다. 레스코프가 본격적으로 러시아 민중의 삶을 속속들이 파악하게 된 것은, 1857년부터 약 3년간 대부호들의 영지를 조사하는 일을 맡아 러시아 전역을 돌아다니게 되면서였다. 이 때 러시아 지방의 특색을 조사하여 보고하는 일을 맡은 레스코프는 러시아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경험들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그것을 토대로 레스코프는 어떠한 정치적, 문학적 진영에도 합류하지 않고 광활한 국토와 풍속, 만화경과 같은 19세기 후반 러시아 민중들의 다양한 삶을 이념적 여과 없이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이때의 실제적인 경험은 러시아 민중의 삶과 밀착된 작품을 쓸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었다.
젊은 시절에는 러시아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각 지역의 방언과 풍속, 서로 다른 종교적·민족적 배경에 대한 지식을 쌓고, 1860년 상회가 문을 닫자 새로운 길을 택한다. 그해 발표한 에세이 〈주류업계에 대한 소고〉가 유력 문예지인 「동시대인」에 실렸고, 1862년에는 「베크」에 단편 〈전소〉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한다. 1863년 첫 단편 〈사향소〉를 발표한 후, 1872년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성직자들≫을 출간함으로써 레스코프는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작가가 되었다. 이후 검열과 출간 금지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작가로서의 경력을 쌓으며 쇼스타코비치에 의해 오페라로 만들어진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1865), ‘마법에 걸린 순례자’(1873), ‘왼손잡이’(1881) 등의 대표작을 발표한다.
1873년 ≪봉인된 천사≫와 ≪마법에 걸린 순례자≫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1881년에는 지금까지도 러시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는 단편 ≪왼손잡이≫를 발표했다. 그 외에도 ≪광대 팜팔론≫, ≪레이디 맥베스≫, ≪매료된 여행자≫ 등을 발표했다.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은 자유분방하고 다채로운 문체로 톨스토이로부터 마술사와 같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독특한 구어체와 실험적인 구조 속에 현대 러시아 사회에 대한 통찰을 담은 ≪왼손잡이≫는 러시아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만년의 그는 독단적이고 화를 잘 내며 훈계를 일삼는 성격 때문에 외롭게 지내다 64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번역 강승현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의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에서 20세기 러시아 단편 소설 장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내의 ‘트리즈혁신연구소’에서 러시아에서 개발된 창의적 문제해결 이론(TRIZ)의 창의적 상상력 계발 이론과 단편 소설의 장르적 특성을 결합한 스토리텔링 기반의 문화 콘텐츠 개발 연구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공저로 ≪창의성의 기술≫, 역서로 ≪창의쟁이 어대순의 미션임파서블≫ 등이 있다.
목차
- 레이디 맥베스
쌈닭
니콜라이 레스코프에 대하여
작품 해설
역자 후기
책 속으로
카테리나 리보브나는 타고난 미녀는 아니었지만 매우 매력적인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당시 그녀는 스물네 살밖에 되지 않았다. 그녀는 키가 큰 편은 아니었으나 균형 잡힌 몸매에 그야말로 대리석을 깎아놓은 것 같은 목, 둥근 어깨, 탄탄한 가슴, 섬세하고 오뚝한 코, 검고 활기 있는 눈동자, 희고 높은 이마와 푸른빛이 감도는 검은 머리칼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쿠르스크 현의 투스카르 지방에서 우리 지방의 상인인 이즈마일로프에게 시집왔는데 그것은 사랑이나 매력 때문이 아니었다. 단지 이즈마일로프가 그녀에게 청혼을 했고 가난했던 그녀로선 신랑을 고를 처지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_〈레이디 맥베스〉 본문 8-9쪽
“맞아, 나도 지루해.”
카테리나 리보브나가 무심결에 말했다.
“이런 생활이 어떻게 지루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마님, 혹시나 남들처럼 당신에게 애인이 있다고 해도, 그를 만나기조차 불가능할 것 같군요.”
“너, 무슨……. 그런 건 아니야. 애라도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기만 해도 그렇죠. 한 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 마님, 아기는 그냥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닙니다. 머슴살이도 할 만큼 했고, 부잣집 마나님들 생활이 어떤지 보아온 저희가 정말 모를 줄 아십니까? 이런 노랫말도 있지요. ‘사랑하는 이가 없으면 슬픔과 애수에 사로잡힌다.’ 바로 그 애수가 말이죠, 제 마음속에도 너무나 커서 날카로운 칼로 베어 내어 당신 발 앞에 던져 버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러면 정말 제 마음이 백배나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세르게이의 목소리가 떨렸다.
“왜 나한테 네 마음에 대해 말하는 거지? 그런 건 나하곤 상관없는 일이니 돌아가.”
“아닙니다, 주인마님.”
세르게이는 온몸을 떨면서 카테리나 리보브나에게 다가섰다.
“저는 당신 역시 나만큼 힘들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또 당신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금, 이 순간에는 모든 것이 당신의 손에, 당신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그가 단숨에 말했다.
“너, 왜 이래? 왜 이러는 거야? 왜 내게 다가오는 거야? 창문으로 뛰어내릴 거야.”
카테리나 리보브나는 공포에 사로잡혀 손으로 창틀을 꼭 잡았다.
“한없이 귀중한 나의 생명이여! 어디로 뛰어내리려고 하지요?”
젊은 여주인을 창문에서 떼어내며 세르게이가 거침없이 속삭였다. 그리고 그녀를 힘껏 껴안았다.
“아, 아, 이거 놔.”
세르게이의 뜨거운 입맞춤에 힘이 빠지면서 카테리나 리보브나가 조용히 신음소리를 냈다. 그녀는 어느새 그의 몸에 바짝달라붙어 있었다._〈레이디 맥베스〉 본문 22-25쪽
“저것 봐 세료자, 정말 낙원 같아.”
머리 위로 꽃이 만개한 사과나무 가지 사이에 걸린 청명한 보름달과 구름 한 점 없이 파랗게 펼쳐진 하늘을 바라보며 카테리나 리보브나가 탄성을 질렀다.
사과나무 잎사귀와 꽃잎 사이로 스며든 달빛이 고개를 위로 젖히고 누워 있는 카테리나 리보브나의 얼굴과 온몸에 기묘한 빛의 반점들로 흩어져 이리저리 움직였다. 사방이 고요했다. 가볍고 따스한 미풍이 졸린 듯한 나뭇잎들을 가볍게 흔들면서 만개한 풀과 나무의 연한 향기를 사방으로 퍼뜨렸다. 무언가 사람을 지치게 하면서 나른하고 몽롱하게 만들고 또 어두운 욕망으로 이끄는 기운이 느껴졌다.
세르게이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카테리나 리보브나는 연분홍빛이 감도는 사과나무 꽃들 사이로 하늘을 계속 응시했다. 세르게이도 잠자코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하늘에는 관심이 없었다.
양팔로 무릎을 감싸 안은 채 그는 자기 장화만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_〈레이디 맥베스〉 본문 38-39
‘내가 고양이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카테리나 리보브나, 너는 정말 영특하구나. 나는 고양이가 아니라, 명망 있는 상인 보리스 치모페이치라고. 내가 지금 이렇게 형편없어 보이는 것은, 며느리가 만들어 준 음식을 먹고 내장이 전부 녹아 버렸기 때문이야.’
고양이는 으르렁거렸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쭈그러진 모습으로 고양이가 되어서, 내가 실제로 무슨 일을 당했는지 전혀 감도 못 잡는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지. 그런데 너는 지금 우리 집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지, 카테리나 리보브나? 혼인서약은 잘 지키고 있나? 나는 네가 어떻게 세르게이 필리프이치와 네 남편의 침대를 뜨겁게 달구는지 보려고 일부러 무덤에서 나왔지. 야옹야옹. 그런데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 나를 무서워할 것 없어. 보다시피 네가 해 준 음식 때문에 눈알이 다 빠져 나왔거든. 내 눈 좀 보렴, 며늘아가야. 무서워할 것 없어!’
카테리나 리보브나는 사력을 다해 소리를 질렀다. 그녀와 세르게이 사이에 다시 고양이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런데 그 고양이는 죽은 보리스 치모페이치의 머리와 똑같은 크기의 머리를 달고 있었고, 눈 대신에 소용돌이 불꽃이 빙빙 돌고 있었다!_〈레이디 맥베스〉 본문 50-51쪽
“아니야, 습관처럼 싸움을 거는 건 내가 아니라, 바로 자네들이야. 이보게, 아직은 두고 보라고. 일단 먼저 나만큼 오래 살아 본 다음에 싸움도 할 수 있는 거야. 인생의 풋내기나, 페테르스부르크 물정을 모르는 사람은, 내 충고하건대, 가만히 앉아서, 노장들이나 이곳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나 들으라고.”
레이스 상인인 내 친한 친구 돔나 플라토노브나는, 내가 그녀의 충고나 의견에 따르지 않을 때면, 이런 식으로 매번 내 말을 막았다. 그녀는 아는 사람이 자기 생각에 동조하지 않고 다른 의견을 말할 경우, 그런 식으로 입을 막아 버렸다. 그건 그렇고 돔나 플라토노브나는 아는 사람이 무척 많았다. 그녀 자신의 표현에 의하면 심지어 ‘셀 수 없을 정도’이고, 게다가 아주 각양
각색이었다. 집사, 백작, 공작, 궁중하인, 주방장, 배우와 유명한 상인들. 한마디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여성적인 면에 관해서는 내세울 게 전혀 없었다. 여성적인 면에서 돔나 플라토노브나는 한 번도 칭송을 받은 적이 없었다._〈쌈닭〉 본문 124-125
돔나 플라토노브나는 키가 크지 않았다. 크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아주 작다고 말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그녀는 거대해 보였다. 이런 착시 현상은 돔나 플라토노브나가, 흔히 말하듯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뚱뚱했기 때문인데, 높이로 자라지 못한 것을 넓이로 대신한 듯했다. 그녀가 앓는 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그래도 그녀의 건강하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녀가 걸어 다니는 모습은 마치 산이 움직이는 듯이 보였다. 그녀의 가슴이 보이기만 하면 두려움이 생길 정도로 엄청났다. 그래서 그녀, 돔나 플라토노브나는 언제 나 불만을 늘어놓았다.
“내가 좀 풍만하긴 하지.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진짜 힘은 전혀 없어. 게다가 잠은 그야말로 누가 업어 가도 모를 정도로 잔다고. 눕기도 전에 곯아떨어져 버리거든. 그리고 나는 한번 잠들면, 누가 나를, 참새들이 있는 곳에 허수아비로 세워놓는다고 할지라도, 양껏 다 자기 전엔, 결코 아무것도 느끼질 못해.”
돔나 플라토노브나도 자기의 지독한 잠을, 자신의 풍만한 몸이 지닌 병 가운데 하나로 여겼는데, 나중에 보겠지만, 잠 때문에 그녀는 적지 않은 우환과 불행을 겪어야 했다._〈쌈닭〉 본문 131-133
나의 선량한 돔나 플라토노브나의 재미있고 소박한 이야기들은 다채롭고 기이했으며 또 온갖 모험으로 가득 찬 것이었다. 나는 그녀에게서 여러 결혼과 죽음, 유산 문제, 절도와 사기 같은 것에 대해, 모든 공공연하고 비밀스러운 악덕에 관해, 페테르스부르크의 온갖 미스터리와 여러 사람에 관해, 교훈이 담긴 여러 사람의 모험과 나의 친애하는 레카니다 페트로브나의 동향 여인들에 관해 들었다. 또 자유로운 볼가강에서, 사라토프의 광활한 초원에서, 고요한 오카강에서, 그리고 축복받은 황금의 땅 우크라니아에서 생기 넘치고 건강한 육체, 곧잘 흥분하면서도 악의라고는 없는 마음씨, 운명과 우연에 거는 여러 사람의 말도 안 되는 희망, 그리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힘을 믿고 페테르스부르크를 찾아온 여러 사람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_〈쌈닭〉 본문221쪽
출판사 서평
“사람들이 도스토옙스키를 그렇게 많이 읽는 게 이상하다.
그에 반해 왜 레스코프는 읽지 않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_톨스토이
아직 우리에게는 낯선 러시아 작가, 레스코프. 동시대 작가인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등에 가려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세기 후반 러시아 문학을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작가이다. 레스코프가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러시아의 광대한 영토만큼이나 다양하고 변화무쌍하며, 러시아 민초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대로 옮긴 독특한 표현 방식은 과연 ‘러시아 작가 가운데 가장 러시아적인 작가’라는 수식어에 걸맞다. 대문호 톨스토이 또한 레스코프를 ‘반드시 읽어야 하는 작가’라며 극찬했고, 저명한 문학사가 미르스키는 러시아를 진정으로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도스토옙스키나 체호프보다는 레스코프를 읽으라고 권했다. 레스코프의 문학은 체호프와 고리키, 레미조프, 조센코, 자먀친 등 20세기 초반 문학 양식주의자들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전통적으로 이야기 플롯보다는 인물의 성격과 사건의 이면에 담긴 의미 등 주로 내면적 현상에 대한 진지한 묘사를 중요시했던 러시아 문학계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구어체를 자유롭게 사용한 레스코프의 소설은 당대에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생전에는 ‘병든 재능을 가진 작가’로 불리며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레스코프는 오히려 사후에 그 천재적 재능을 인정받게 된다.
시대를 앞서간 강렬하고 매혹적인 고전 ≪레이디 맥베스≫ 영화화
윌리엄 올드로이드 감독 「레이디 맥베스」 2017년 국내 개봉!
강렬한 매력을 지닌 ≪레이디 맥베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레이디 맥베스」가 2017년 8월 우리나라에서 개봉했다. 2016년 토론토 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신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주목받았다. ‘히치콕이 연출한 「폭풍의 언덕」을 상상하게 하는 작품’(인디와이어), ‘소설을 완벽하게 감각적으로 각색한 작품’(버라이어티) 등 수많은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끌어냈다. 국내 첫 상영은 제18회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이뤄졌고, 역시 관람객들에게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레스코프의 원작에서는 러시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졌지만, 영화에서는 무대를 영국으로 옮겼다. 원작과 각색된 영화에서 각기 다른 서늘한 매력을 느껴보길 추천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0408028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1월 22일 | ||
쪽수 | 320쪽 | ||
크기 |
125 * 18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Воительница/Лесков, Никола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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