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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문학선(큰글자책)

루쉰 지음 | 루쉰전집번역위원회 옮김 | 엑스북스(xbooks) | 2019년 09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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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216067(119021606X)
쪽수 480쪽
크기 196 * 277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시력 약자를 위해 판형과 글자를 키운 큰글자책입니다.
중국 현대소설의 문을 연 루쉰의 소설과 산문모음집. 중국문학을 대표하는 루쉰의 대표작 『광인일기』,『아Q정전』, 『고향』, 『희망』을 포함 37편을 한 권에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魯迅 (1881~1936)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 일찍이 서양의 신학문을 공부한 그는 1902년 국비유학생 자격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센다이 의학전문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나, 의학으로는 망해 가는 중국을 구할 수 없음을 깨닫고 문학으로 중국의 국민성을 개조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의대를 중퇴, 도쿄로 가 잡지 창간, 외국 소설 번역 등의 일을 하다가 1909년 귀국했다.
1918년 『신청년』에 중국 최초의 현대소설이라 일컬어지는 「광인일기」를 발표하면서 문학가로서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아Q정전」, 「고향」 등의 소설과 산문시집 『들풀』, 산문집 『아침 꽃 저녁에 줍다』, 시평을 비롯한 숱한 잡문을 발표했다. 또한 러시아의 예로센코, 네덜란드의 반 에덴 등 수많은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하고 웨이밍사(未名社), 위쓰사(語絲社) 등의 문학 단체를 조직해 문학운동과 문학청년 지도에도 앞장섰다.
1926년 3·18 참사 이후 반정부 지식인에게 내린 국민당의 수배령을 피해 도피생활을 시작한 그는 샤먼, 광저우를 거쳐 1927년 상하이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잡문을 통한 논쟁과 강연 활동, 중국좌익작가연맹 참여와 판화 운동 전개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질 때까지 중국의 현실과 필사적인 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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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루쉰전집번역위원회

목차

엮은이의 말 - 루쉰선집을 펴내며

광인일기
쿵이지

야단법석
고향
아Q정전
축복
술집에서
고독자
죽음을 슬퍼하며
홍수를 막은 이야기
검을 벼린 이야기
전쟁을 막은 이야기
제목에 부쳐
가을밤
그림자의 고별
동냥치
복수
복수(2)
희망


길손
죽은 불
잃어버린 좋은 지옥
빗돌 글
입론
죽은 뒤
이러한 전사
총명한 사람, 바보, 종
빛바랜 핏자국 속에서
일각
백초원에서 삼미서옥으로
아버지의 병환
사소한 기록
후지노 선생
판아이눙

주석
『루쉰 문학선』 수록작품 출처

추천사

고병권(철학자)

“왜 우리는 문학을 해야 되는지, 왜 우리는 글을 써야 되는지, 나는 왜 이 길을 가야 되는지를 다시 검토해 봐야겠다. 글쓰고 말하고, 더 나아가 살아낸다는 말이 뭔지 알아내기 위해 루쉰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고미숙(고전 평론가)

“그는 청년들에게 당부한다. 부질없이 스승을 찾아 헤매지 말고 서로 연대하여 자기 같은 꼰대들은 밟고 지나가라고. 여기가 바로 루쉰과 우리 시대 청년들이 조우하는 지점이다.”

리영희(교수)

“루쉰은 사상을 문학의 형태로 실천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실천으로 행동화한, 흔치 않은 지식인이다.”

첸리췬(교수)

“루쉰의 사상과 문학은 루쉰과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사상가와 문학가들이 공동 창조해 낸 동양의 사상과 문학 유산이다.”

책 속으로

아무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사천 년간 내내 사람을 먹어 온 곳. 오늘에서야 알았다. 나도 그 속에서 몇 년을 뒤섞여 살았다는 걸. 공교롭게도 형이 집안일을 관장할 때 누이동생이 죽었다. 저자가 음식에 섞어 몰래 우리에게 먹이지 않았노라 장담할 순 없다.
나도 모르는 사이 누이동생의 살점 몇 점을 먹지 않았노라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젠 내 차례인데….
사천 년간 사람을 먹은 이력을 가진 나, 처음엔 몰랐지만 이젠 알겠다. 제대로 된 인간을 만나기 어려움을!

사람을 먹어 본 적 없는 아이가 혹 아직도 있을까?
아이를... 더보기

출판사 서평

문학으로 철방을 두드린다.
당신이 깨어날지는 모르겠지만

루쉰이 적막에 사로잡힌 채, 방에서 몇 년 동안 그저 때 지난 비문을 베끼고 있을 때 그의 친구 진신이가 찾아와 글을 써보라고 한 일화는 유명하다. 쇠로 만든 방에 갇혀 잠이 든 사람들. 혼수상태에서 죽는 것이니 죽음의 비애 같은 건 느끼지 못할 이들을 고래고래 소리쳐 깨우는 것이 맞는 일이냐 묻는 루쉰. 철방을 빠져나갈 것이라는 확신이 없는데 가망 없는 임종의 고통을 주는 것이 오히려 미안한 일 아니냐 묻는 그에게 친구 진신이는 대답한다. “그래도 기왕 몇몇이라도 깨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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