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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소설

양장본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06월 24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1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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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090018(1190090015)
쪽수 330쪽
크기 137 * 205 * 32 mm /49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무엇이 우리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혐오와 차별, 모순으로 가득 찬 세계를 분투하며 살아가게 하는가!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에서 이제는 소설을 쓰는 작가 김초엽.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특유의 분위기로 손에 잡힐 듯 그려내며,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해온 그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관내분실》로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 동시에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신인소설가로서는 드물게 등단 일 년여 만에 《현대문학》, 《문학3》, 《에피》 등 여러 지면을 통해 발표한 작품으로 펴낸 첫 소설집으로, 근사한 세계를 그려내는 상상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던지는 일곱 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가 그려낸 아름답지만 순진하지 않고, 어디에도 없지만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세계를 살아가는 인물들은 저마다 불가능성을 껴안고 고군분투하고, 이러한 인물들을 통해 저자는 정답이 없는 불가능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를 통해 타자를 알고자 하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의 다른 말이 아니겠느냐고,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는 상대를 완전하게 이해하는 방법이란 없는 거냐고, 근사한 세계를 그려내는 상상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던진다.
수상내역
- 2019년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초엽 1993년생. 포스텍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생화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김초엽님의 최근작

목차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007
스펙트럼 057
공생 가설 097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45
감정의 물성 189
관내분실 219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273

해설 | 인아영(문학평론가)
아름다운 존재들의 제자리를 찾아서 321
작가의 말 337

책 속으로

소피,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 이 편지가 네게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내가 떠났다는 소문이 퍼진 이후이겠지. 어른들이 많이 화가 났을까. 그동안 나처럼 성년이 되기 전에 마을을 뛰쳐나온 사람은 없었으니까. 괜찮다면 대신 이야기를 전해줄래? 여전히 그분들을 많이 사랑한다고, 하지만 내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야. 너도 내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궁금할 거야. 믿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시초지’로 가고 있어.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떠나겠다고 대답할 때 그는 내가 보았던 그의 수많은 불행의 얼굴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젊은 소설가의 첫 작품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내가 생각하는 소설가의 눈과 입을 발견했다. 시선에서 질문까지, 모두 인상적이다.”
-김연수(소설가)

“마음을 다 맡기며 좋아할 수 있는 새로운 작가를 만나서 벅차다.”
-정세랑(소설가)

★우리 SF의 우아한 계보, 김초엽 첫 소설집
지난겨울까지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였던 김초엽 작가는, 이제 소설을 쓴다.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특유의 분위기로 손에 잡힐 듯 그려내며, 정상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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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지와 제목에 끌려 읽게 된 책 이었다.어떤 장르의 소설인지 어떤 이야기가 담겨진 책 인지 모르고 손에 쥐게 된 책. 과학도인 작가님이 쓴 sf과학소설이다. 7편의 소설은 우주 혹은 미래의 모습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지금의 사회에서도 보여지고 있는 불평등과 차별의 모습 그리고 약자와 소수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녹여내고 있기도하다. sf과학소설이라는 카테고리에 있는 책 이지만 그 속의 내용들은 다양하고 색다른 이야기들이라 새롭다는 느낌을 주며 이런 색다른 sf과학소설도 있음을 알게 해... 더보기
  •                   망각. 그것은 내가 순례의식에 대해 가진 최고의 의문이기도 해. 만약 내게 일기를 쓰는 습관이 없었다면 나 역시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의 존재를 잊어버렸을 거야. 매년 순례의식이 끝난 후 집에 돌아오면 나는 일기에 적어둔 그 질문을 손끝으로 더듬으며 흔적을 되새겼어. 그러면서 어쩌면, 소피 너도 한 번은 나와 비슷한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 망각의 약이었을지도 모르는 그 ... 더보기
  • #우리가빛의속도로갈수없다면 #김초엽 #동아시아 #허블  솔직히 말하자면 이 소설집에 대한 서평을 시작하기가 정말 어렵다. 이번 년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좋았던 책이라 그런지, 하고 싶은 말 혹은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말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렵게 이 책에 대한 느낌을 말하자면,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신 김초엽 작가님의 소감을 인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나는 이야기를 읽는 누군가를 상상한다. 그가 이 이야기를 읽을 때 다른 우주로 떠나는 기분이 됐으면 좋겠다. 그러면서도 그 여행... 더보기
  • #우리가빛의속도로갈수없다면 #김초엽 #허블 이렇게 따뜻하고 섬세한 SF소설이 또 있었을까. 그동안 SF라고 하면 매트릭스, 에이리언 같은 디스토피아나 적대적인 외계생물 등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꼭 좋은 것일까를 고민하게 하는 작품들이 먼저 떠올랐는데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너무 편견어린 시선으로 sf장르를 바라본 것이 아닐까 하고 반성했다. 출간 이후에 워낙 호평도 많고 이번에 2019 올해의 작가상도 받은 작품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더 재미있어서 책을 편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나갔다. 단순히 재미를 넘어서 ... 더보기
  • 균형 이상의 반짝임 th**0 | 2019-11-2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국,영,수 잘하면 그냥 범생인가보다 하지만, 국어를 잘하는데 과학도 뛰어나고, 거기에 미술까지 잘한다면 그 때 부터는 범상치 않은 이질적인 존재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내게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딱 그런 책이었다. 문학 코너에 흔히 있을법한, 예쁘장한 신간인줄 알았는데 '신인 여성 작가', 'SF', '소수자' 등의 수식어가 붙어있어서 항상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반신반의하며 읽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나처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강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되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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