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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히지 못한 자들의 노래 제스민 워드 장편소설

양장본
제스민 워드 지음 | 황근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08월 05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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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리유저블컵 증정(커버스토리 행사도서 3만원↑ 구매 시)
    2019.05.25 ~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065719(1190065711)
쪽수 404쪽
크기 135 * 196 * 34 mm /495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Sing, Unburied, Sing/Ward, Jesmy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들,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전미도서상을 두 번 수상한 유일한 여성 소설가이자 가장 시적인 소설가로 손꼽히며 오늘날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제스민 워드의 장편소설 『묻히지 못한 자들의 노래』. 한 가족의 내밀한 초상이자 희망과 고투의 대서사시인 이 작품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들 모두 인종차별에, 희망에, 그리고 변함없이 지속되는 역사의 발자국 앞에 온몸으로 마주 선 모습을 힘 있는 문체로 그려낸다.

열세 살 소년 조조와 어린 여동생 케일라는 할아버지, 할머니인 ‘아빠’, ‘엄마’, 그리고 얼굴을 보기 힘든 엄마 레오니와 함께 미시시피 걸프코스트의 시골집에서 산다. 레오니는 마약에 취했을 때만 나타나는 죽은 오빠 기븐의 환영에 시달리면서도 그에게서 위안을 얻는다. ‘엄마’는 암으로 죽어가고 있고, 과묵하고 늘 한결같은 ‘아빠’가 집안 살림을 꾸려나가며 조조에게 어른 남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어느 날, 아이들의 백인 아빠 마이클이 출소한다는 소식에 레오니는 조조와 케일라, 친구 미스티와 함께 미시시피주립교도소, 일명 ‘파치먼’을 향해 길을 나선다. 깨진 가족을 다시 이어 붙이고 싶은 마음과 마약 거래의 꿈을 동시에 품은 레오니의 자동차는 시종일관 불안하게 흔들리고, ‘아빠’와 ‘엄마’가 안전하게 지켜온 조조와 케일라의 일상으로 바깥 세계의 유혹과 올가미들이 끊임없이 달려든다. 드디어 도착한 파치먼. 그곳에서는 또 한 명의 열세 살 소년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십 년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죽은 수감자, 리치의 영혼이…….

이들 주변에는 평안을 찾지 못한 두 영혼이 존재한다. 사냥 사고에서 백인의 총에 맞아 죽은 레오니의 오빠 기븐. 수십 년 전 조조의 ‘아빠’인 할아버지 리버와 파치먼에 수감되었던 소년 리치. 작품의 제목처럼 묻히지 못한 채 노래하는 이들은 지나온 역사의 무게를 오롯이 끌고 가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국 역사에 자리한 추악한 진실을 밝히는 동시에 가족적 유대가 줄 수 있는 힘과 한계에 깊이 천착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작품은 열세 살 소년 조조와 그의 엄마 레오니가 번갈아 화자로 등장하는데, 둘 사이의 팽팽한 긴장이 작품 전체를 지배한다. 죽음이 뭔지 알고 있는 소년의 서글픈 조숙함을 보여주는 목소리로 시작되는 이 책에서 자신을 둘러싼 멍투성이 삶을 알아채가고 있는 조조는 척박한 환경에 쉽게 굴하지 않는다. 조조의 엄마 레오니는 때로 제 아이들을 증오하고, 아이들의 요구에 분개하며, 심지어 아이들을 함부로 대할 수 있는 기회를 즐기는 모습까지 보이지만, 그녀에게 어떤 기회도 주지 않은 인종차별이라는 벽 때문에 그녀가 겪어온 숱한 실패들을 목도할 때면 어쩔 수 없는 연민이 피어난다.
수상내역
- 2017 전미도서상 수상
- 2018년 애니스필드울프도서상 수상

저자소개

저자 : 제스민 워드

미시간대학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툴레인대학교 문예창작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8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Where the Line Bleeds』로 미국도서관협회 블랙코커스상을 받았고, 두 번째 장편소설 『바람의 잔해를 줍다』로 2011년 전미도서상, 2012년 미국도서관협회 알렉스상을 수상했다. 또한 회고록 『Men We Reaped』로 시카고트리뷴 하트랜드상과 공정사회를 위한 미디어상을 받았다. 2016년,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스트로스리빙상을 받았으며, 『묻히지 못한 자들의 노래』로 2017년 전미도서상, 2018년 애니스필드울프도서상을 수상했다.

역자 : 황근하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스민 워드의 『바람의 잔해를 줍다』를 비롯해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레몬 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떠나기 전 마지막 입맞춤』,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01 조조
02 레오니
03 조조
04 레오니
05 조조
06 리치
07 레오니
08 조조
09 리치
10 레오니
11 조조
12 리치
13 조조
14 레오니
15 조조
감사의 말

추천사

전미도서재단

제스민 워드 특유의 명료하며 시적인 문장이 가득한 이 소설은 미국 문학사에 중대한 기여를 한 새로운 대작이다.

워싱턴포스트

2011년에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전작 『바람의 잔해를 줍다』에 비해 야심이 더 크고, 문체는 더 복잡하며, 심지어 더욱 성숙해졌다.

뉴욕타임스

제스민 워드 같은 시적인 상상력을 지닌 작가가 펼쳐 보이는 이야기에서는 진심 어린 공감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불가능하다.

책 속으로

그러나 동물들을 보면 곧바로 그들의 말이 이해가 되어 알아듣지 않을 방법도 없었으니, 그것은 어떤 문장을 보고 그 말뜻을 이해하는 것처럼 내게는 동시에 일어나는 일이었다. 그래서 레오니가 집을 나가고 난 뒤 나는 한동안 뒷마당에 앉아 돼지와 말 들의 소리를, 그리고 매섭게 몰아치다 뚝 끊기는 바람처럼 침묵 속으로 잦아드는 늙은 스태그의 노랫소리를 들었다.
- 30∼31쪽

“생일 케이크는 남은 게 없더라고. 신발이 파란색이라, 잘 어울리기도 하고.”
나는 그제야 레오니가 열세 살짜리 아들에게 주려고 임신 축하 케이크를 사 왔... 더보기

출판사 서평

★ 2017년 전미도서상 수상작!
★ 『타임』 선정 2017년 올해의 소설 1위!
★ 버락 오바마가 뽑은 2017년 최고의 책!
★ 『뉴욕타임스』 선정 2017년 올해의 책!
★ 『타임』 선정 2018년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시적이며 강렬한 로드 소설이자 뇌리에서 떠나지 않을 가족 서사의 탄생
제스민 워드, 오늘날 미국의 대표 작가임을 증명하다!
2017년 전미도서상, 2018년 애니스필드울프도서상 수상작 『묻히지 못한 자들의 노래』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2011년 『바람의 잔해를 줍다』에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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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명의 영적인 변주 ic**oad | 2019-08-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구매
    p381 - 질책과 동정. 나는 책이었고 그는 나를 단어 하나하나까지 다 읽을 수 있었다. 그가 나를 보고 있었고, 그는 전부 다 알고 있었다. ㆍ 인종차별, 가정폭력, 마약과 가난, 학대 등의 현실이 불가해하게 쏟아질 때 문학이 제안하는 해법 ㅡ 영적인 세계를 끌어들여 모순과 부조리가 층층이 쌓인 완전하게 불투명한 이 심연의 세계의 밑바닥까지 투과 해낸다. ㆍ 마약 제조혐의로 복역을 마친 아버지 마이클을 데리러 떠나는 레오니와 그녀의 열세 살 아들 조조, 어린 딸 케일라. 그들을 돌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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