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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이후 한국사회의 행방 왜 민주주의는 여전히 미완성인가?

강수돌 지음 | 파람북 | 2019년 0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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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052023(1190052024)
쪽수 239쪽
크기 126 * 200 * 19 mm /32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살림의 경제학자 강수돌 교수의 민주주의를 향한 제언
에버트상에 빛나는 대한민국의 촛불시민이 함께 읽어야 할 책!
엘리트주의, 전문가주의, 시장만능주의, 가부장주의, 중앙집권주의, 국가주의를 넘어서 민(民)이 주인되는 사회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펴낸 시민교양서. 한국 사회는 민주주의를 얻기 위해 수많은 피와 고통을 역사에 아로새겼다. 민주주의는 힘겹게 얻어낸 위대한 유산이며, 그 지난한 과정은 촛불혁명으로 꽃피었다. 저자 강수돌 교수는 촛불혁명은 분명 위대한 성과이지만 절차나 실체 민주주의 양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보고, 기존의 자유민주주의 한계를 극복하는 ‘생동성 민주주의(vitality democracy)’를 제기한다. 사람과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있는 생동성 민주주의는 상품, 화폐, 자본의 가치 범주 안에서 작동하는 사회경제 시스템 전반을 인간 및 생명 가치 중심으로 바꿔가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또한 저자는 촛불시민들과 민주 정부가 호흡을 맞춰가며 민주주의 혁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제기한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우리의 소중한 유산인 민주주의를 더욱 튼튼하게 키우고, 어떻게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어갈 수 있는지 그 길을 찾아 나선다. 아울러 진짜 민주주의를 위해 아직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강수돌 1961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공부하던 중, 돈벌이 경영이 아니라 ‘살림살이 경영’이 필요하다고 느껴 대학원에 진학해 학문의 길로 들어섰다. 1994년 독일 브레멘 대학교에서 노사관계 분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이주노동 및 공공 부문 노사관계를 연구했고, 1997년부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학문의 길에 들어선 이후 지금까지 경영, 경제, 노동, 심리, 교육, 생태 등 다양한 분야를 융·복합적으로 연구해 왔고, 최근에는 경영·사회 시스템의 건강성 회복에 관심을 두고 있다.
지은 책으로 『대통령의 철학』 『행복한 삶을 위한 인문학』 『나부터 세상을 바꿀 순 없을까』 『경영과 노동』 『노사관계와 삶의 질』 『자본주의와 노사관계』 『행복한 살림살이 경제학』 『팔꿈치 사회』 『자본을 넘어, 노동을 넘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중독사회』 『세계화의 덫』 『글로벌 슬럼프』 『중독 조직』 『더 나은 세상을 여는 대안 경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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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왜 민주주의가 답인가?

①장 무엇이 민주주의인가
왜 민주 정부가 와도 민주주의는 미완성인가?
전문가들이 망가뜨린 민주주의
엉터리 검사와 꼼수 판사
감정의 상품화, 도둑맞은 인간 감정
평등 없는 친밀성, 평등 없는 냉혹성
자녀 교육, 무엇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할까?
경제 민주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②장 공정성의 가치
시대착오적 노조 파괴, 반노동에 맞선 연대의 길
“민주주의는 공장 문 앞에서 멈춘다”
성과급과 노동: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직장 내 왕따, 법률보다 직장 문화
적폐 청산, 촛불혁명의 완성
촛불혁명과 참된 민주주의
새로운 강사법, 자본에 투항한 대학
글로벌 자본주의와 봉건적 세습주의
잘 나가던 지점장의 죽음

③장 공공성의 가치
나만의 버킷리스트, 고령화 사회의 해법
개인적 합리성과 사회적 비합리성
20여 년 전 이맘때, 20여 년 뒤 이맘때
과정의 불법성, 결과의 합법성
바이 코리아Buy Korea, 바이 코리아Bye Korea
지역 개발과 풀뿌리 민주주의
농사와 농민을 존중하는 경제
정의를 위한 촛불, 민주주의의 초석

④장 생동성의 가치
상대적 박탈감과 절대적 억울함을 넘어
성장과 고용 아니면 죽음인가? 성장 패러다임을 넘어가야
동물과 민주주의
병든 시스템과 ‘살충제 달걀’
시간의 두 결, 시간은 자본이 아니라 생명이다
물신주의를 넘어 공존공생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의 마을

에필로그: ‘나부터’ 그리고 ‘더불어’ 민주 시민으로 살기

책 속으로

어떤 경우에도 가장 핵심은 ‘영혼의 자유’를 지키는 일이다. 지배층에게 가장 유리한 것은 우리의 패배 자체보다 우리가 패배감과 피해 의식에 젖는 것이다. 패배 그 자체는 재기를 노리게 하지만, 패배의식은 재기의욕을 죽이기 때문이다. 절망하지 않는 것이 곧 희망의 근거다. 또 좋은 대통령이 나와 아무리 좋은 사회제도를 만들더라도 민중이 ‘영혼의 자유’를 상실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민주 정부가 와도 민주주의가 미완성인 까닭이다. 특히 자본에 장악당한 영혼의 자유를 되찾기, 바로 이게 핵심이다.
_17쪽

생산자들의 파업 투쟁도 ... 더보기

출판사 서평

“4?19, 5?18, 6?10 그리고 촛불로 이어지는 장대한 민주주주의 역사는 한국사회에 무엇을 남겼나!”

“얼마 전 나는 광주 민중항쟁의 현장(도청-금남로-광주역)을 걸으며 그날의 함성과 아우성을 가슴으로 들으며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동시에 저 수구 집단들의 ‘역사 세탁’ 시도에 화가 치밀었다.”
_6쪽

저자 강수돌 교수는 이순자가 전두환을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칭한 말에 분개하는 내용으로 책의 서두를 연다. 최근 1980년 5월 광주에 대한 많은 증언이 나오고 있다. 발포 명령이 아니라 사살 명령이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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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9 혁명은 나에게 역사 속 사건일 뿐이었다. 살면서 선출한 대통령을 민중이 끌어내리는 일을 겪게 되리라곤 한 번도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다. 어쨌건 선거에 의해 뽑힌 대통령이었다. 여러모로 이상했지만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 이상은 불가능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지각변동을 일으키는데 우리는 성공했다.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헌법재판관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누군가는 해냈다는 자긍심에서 그랬을 터이지만, 반대로 나라가 망할 것만 같은 불안감을 느끼며 떨었던 이도 있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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