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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방현희 산문

방현희 지음 | 파람북 | 2019년 04월 10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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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052009(1190052008)
쪽수 248쪽
크기 131 * 188 * 21 mm /32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사회학자 노명우, 소설가 손홍규 추천!

“인생의 비애를 고스란히 드러내기에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글.” (노명우)
“함부로 말하지 않은 사랑이란 진심을 담아 말한 사랑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손홍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아픔들에 대한
간호사 소설가 방현희의 위안과 안부

소설가이자 간호사인 특이한 이력의 저자 방현희. 간호사로 일하며 경험하고 느낀 것을 소설가 특유의 삶의 이면을 투시하는 날카로운 시선, 섬세하고 감각적인 언어로 담담하게 써 내려갔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며 희망과 절망이 가장 높게 치솟았다 곤두박질치는 곳인 병원, 그리고 그 아슬아슬한 롤러코스터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 그저 먼 기억 속의 누군가로 남겨두기엔 너무나 통렬했던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낀 저자는,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꼭 책으로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닌 누군가의 이별과 눈물,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한 그의 산문,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는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통찰과 돌아봄의 시간을 마련해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방현희 소설가. 삶의 이면을 투시하는 날카로운 시선, 섬세하고 감각적인 심리묘사, 창의적인 이야기와 구성으로 인정받아온 그의 또다른 직업은 간호사. 소설가와 간호사로 사는 세계는 몹시 멀고 전혀 다르게 느껴지지만,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측면에서 보면 하나의 범주로 충분히 묶일 수 있었다. 십여 년 동안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병원에서 치열한 사랑, 숱한 기대와 좌절을 겪었다. 누구에게도 이런 삶의 공포와 두려움을 말할 수 없었기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시간은 곧 그를 끊임없이 글쓰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9년을 간호사로, 17년을 소설가로 살아가고 있다.
2001년 『동서문학』에서 「새홀리기」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제1회 『문학│판』 장편 공모에서 『달항아리 속 금동물고기』로 당선되었으며, 이후 단편소설집 『바빌론 특급 우편』 『로스트 인 서울』 장편소설 『네 가지 비밀과 한 가지 거짓말』 『달을 쫓는 스파이』 『세상에서 가장 사소한 복수』 등을 썼다. 장편소설 『불운과 친해지는 법』은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BOOK TO FILM에 선정되었고, 단편 「내 마지막 공랭식 포르쉐」로 2018년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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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부.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1. 회복기 당신의 발
2. 길, 혹은 자기만의 방 1
3. 길, 혹은 자기만의 방 2
4. 노랑 털실이 굴러간 자리는
5. Knocking On Heaven’s Door
6. 그로칼랭, 열렬한 포옹
7. 하얀 배냇저고리 1
8. 하얀 배냇저고리 2
9. 보잘것없는 사랑
10. 세계의 지붕

2부. 하찮은 슬픔을 드러낼 수 없었다

11. My Lips Just Sick!
12. 당신, 우울한가요
13. 나는 집에 있었지 그리고 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지
14. 공포에 끌리다
15. 별을 가리킬 손가락이 없어요
16. ICE BOX의 꿈: 뉴욕으로 간 남자, 서울로 온 필리핀 여자
17. 사랑과 증오, 그 아슬아슬한 경계
18. 잃어버린 여행
19. 사고를 사건으로 만든 사람들
20. 통증이라는 고독한 세계

제망매가
에필로그

추천사

노명우(사회학자)

양념 범벅인 음식보다는 재료의 본래 맛이 살아 있는 음식을 좋아한다. 글도 마찬가지이다. 문장의 기교를 자랑하는 글보다는 글쓴이의 진심이 강하게 느껴지는 글이 좋다. 글이 넘쳐나는 시대, 화려한 글은 쉽게 만날 수 있지만, ... 더보기

손홍규(소설가)

신열에 시달리던 어느 날 새벽, 내 얼굴을 내려다보던 이와 눈을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내가 잠든 동안에도 나를 지켜보았을 그이는 이마에 손을 얹으며 나직한 목소리로 괜찮은지를 물었고 나는 다시 잠들었습니다. 그때의 어머니처... 더보기

책 속으로

나는 그때 처음으로, 아버지의 아들 사랑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세상의 아버지들은 돌봄과 간호를 받기만 하고, 세상의 어머니들은 남편과 자식을 돌보기만 하는 줄 알았었죠. (…) 세상의 아버지들이 아들을 그토록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의 발을 주물러주고, 대소변을 받아주고, 죽을 떠먹여주고, 한밤중에 꾸벅꾸벅 졸다가도 금세 깜짝 놀라 눈을 번쩍 뜨고 링거를 올려다보며 아들의 얼굴을 살피고, 아들의 진땀을 닦아주고, 아들을 일으켜 안아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 병실 문을 조심스럽게 닫고 나오면서 저... 더보기

출판사 서평

“피를 나누지도 않은, 친한 친구도 아닌 사람들을
나는 왜 가슴 한 켠에 사랑으로 남겨두었을까.”

사회학자 노명우, 소설가 손홍규가 추천하는
지켜볼 수밖에 없는 아픔들에 대한 간호사 소설가의 위안과 안부

우리는 병원을 접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병원에서 태어나 누군가의 병문안을 가고 반대로 병문안을 받으며, 문상을 갔다가 결국엔 문상을 받으며 병원에서 생을 마감한다. 매일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병원에서 저자 방현희는 수많은 사랑과 이별을 경험했다. 그리고 그 선명한 경험을 글로 남길 수밖에 없었다. 그는 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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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표지에 대하여: 책 커버에도 트랜드가 있는 것 같다. 최근에 읽었던 <보통으로 사는 건 보통 일이 아니야>도 이런종류의 감촉이었는데 보들보들 느낌이 신기하다. 자꾸 만지고 싶은 부드러운 느낌. 게다가 agoera라는 일본의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 표지라니. 일본에선 이미 유명한 작가인지 여러 책 표지에 이 작가의 작품이 많이 실려 있던데 분위기가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와 잘 어울린다. 얼굴을 돌린 채 먼 창 밖을 내다보는 것 같은 여자의 모습에서 이 책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책을 다 읽고 다시 본 ... 더보기
  •   ϻϻϻ작가의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어쩌면 고통과 죽음에 가장 근접한 직업일 수 있는 간호사로 인간 내면에 대한 성찰에 대한 기록일 수 있는 그녀의 이야기는 결코 '함부로' 사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세상의 아버지들이 아들을 그토록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의 발을 주물러주고, 대소변을 받아주고, 죽을 떠먹여주고, 한밤중에 꾸벅꾸벅 졸다가도 금세 깜짝 놀라 눈을 번쩍 뜨고 링거를 올... 더보기
  •   함부로사랑을말하지않았다방현희산문-사랑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뭐라고 생각해?사랑은 서로 기댈수 있는 등을 내주는 것이야.사랑도 지칠때가 있는거야. 그럴 때 등을 내주는 게 진정한 사랑이지-.사람은 오랫동안 힘차게 사랑할 수는 없기에 화르르 타고 금세 꺼지는 휘발유보다 은근하지만 오래 타는 등유 같은 사랑이 좋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네요화르륵 타오르는 사랑이 아름다웠던 시절도 분명 있었겠지만 사랑은 항상 그자리에 함께 울어주고 웃어주는 사람이였으면 하네요..-내가 아버지 보호자라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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