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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항상 나를 잔소리하게 만든다 여자들에게만 보이는 지긋지긋한 감정노동에 대하여

제마 하틀리 지음 | 노지양 옮김 | 어크로스 | 2019년 10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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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030229(1190030225)
쪽수 384쪽
크기 136 * 205 * 26 mm /439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Fed Up/Hartley, Gemma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아채는 사람, 그 일을 누구에게 시킬지 말지 결정하는 사람은 왜 늘 나여야 하는가?

집에서도, 집 바깥에서도 여성들은 항상 감정노동에 최전선에 서 있다. 내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대가 없이 하는 보이지 않는 것이 모두 감정노동이다. 여기에는 감정적인 일, 심리적 과부하, 정신적 부담, 가정 관리, 사무 노동, 그림자 노동이 포함된다. 『남자들은 항상 나를 잔소리하게 만든다』는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큰 수고가 들고 시간을 잡아먹으며 진을 빼놓는, 압도적인 비율로 부당하게 여성이 도맡는 ‘마음 쓰이는 일’인 감정노동을 모두의 눈에 보이도록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2017년《하퍼스 바자》에 게재되자마자 순식간에 2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저널리스트 제마 하틀리의 칼럼을 책으로 정리한 것으로, 이름 없던 감정노동에 이름을 붙이는 데서 나아가, 실용적인 조언을 통해 감정노동에 억지로 끌려 다니지 않고 감정노동이라는 돌봄의 기술을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 다양한 사례와 인터뷰, 신뢰 있는 학자들의 논의 등을 진지하고 풍부하게 담아내면서도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다.

여성은 어릴 때부터 감정노동을 훈련한다. 엄마와 할머니, 여성 친지들이 날마다 식사를 준비하고 가족의 모든 스케줄을 능숙하게 관리하며 온갖 잡다한 일들이 제대로 되어 가는지 확인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다. 처음 누군가를 사귀기 시작할 때부터 여성들은 착한 여자 친구로, 현명한 아내로, 자상한 엄마로 성장할 것을 요구받는다. 내 반응이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는지 계산해야 하고, 일을 부탁할 때도 명랑하고 캐주얼한 말투를 유지해야 하며, 불편한 상황에서도 자제하고 참고 즐거운 척해야 한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여성이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것처럼 여기기 때문에 이러한 감정노동의 불평등이 생겨나고, 여성들이 자신에게 완벽주의에 가까운 엄격한 기준을 세우도록 만든다고 이야기하면서 어느 한쪽으로 감정노동을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감정노동은 우리에게 분노와 스트레스를 안겨주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를 더 충만하고 진정성 있게 살아가도록 만들어주는 중요한 능력이기도 하다고 이야기하면서, 감정노동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일은 아이들의 미래가 더 나아지는 것임을 강조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삶을 생생한 사례로 삼아 감정노동이 그저 짜증나는 집안일과 불만의 원천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건드리는 문제들의 근본 원인일 수 있으며 우리 문화에 만연한 성차별의 해로운 결과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 우리 아들들이 자신의 삶을 더 세심하게 돌보기를 바란다면, 우리 딸들이 다른 이들의 짐을 지지 않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우리의 감정노동이 가치 있음을 인정하고, 파트너와 함께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함께 책임을 지고, 파트너가 없어도 독립적인 삶을 꾸려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제마 하틀리

저자가 속한 분야

제마 하틀리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네바다대학교 리노캠퍼스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코스모폴리탄》, 《하퍼스 바자》, 《워싱턴포스트》, 《허핑턴포스트》, CNBC 등에 글을 기고한다. 페미니즘에 기반한 여성의 삶과 건강, 문화에 관한 글을 주로 쓴다.
어머니의 날 겪었던 일과 감정을 담아 쓴 칼럼 〈여자들은 잔소리하려는 게 아니다. 그저 지긋지긋할 뿐(Women Aren’t Nags; We’re Just Fed Up)〉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고, 칼럼을 기반으로 쓴 《남자들은 항상 나를 잔소리하게 만든다》는 스웨덴, 독일 등에도 번역 출간되었다. 제마는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세계 각국의 언론에 출연하며 남녀가 감정노동의 균형을 맞추고 함께 삶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남편과 세 아이,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저자가 속한 분야

노지양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라디오 방송작가로 활동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에세이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를 썼으며, 《나쁜 페미니스트》,《헝거》, 《여자라는 문제》 등 8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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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바닥에 뒹구는 수납함을 보는 순간, 눈물이 터졌다

1부 집에 있는데 뭐가 힘드냐는 사람들에게
1. 남편에게 같은 질문을 다섯 번째 반복하던 날
2. 임신과 육아가 내게 떠맡긴 것들
3. 내려놓으라고? 그럼 누가 하는데
4.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면 고마워해야 할까
5. 왜 이런 일은 내 눈에만 보이는지

2부 집 밖에 나가도 달라지는 건 없겠지만
6. 워킹맘도 전업맘도 벗어날 수 없는 것
7. 회사에서도 상냥한 역할은 사양합니다
8. 리더가 되기엔 너무 감정적이라고?
9. 우리가 참아온 대가
10. 지긋지긋한 싸움 끝내기

3부 이젠 잔소리를 끝낼 시간
11. 여자들에겐 집안일 유전자가 있을까
12. 감정노동에 대해 이야기하기
13. 인정할 건 인정하자
14. 선을 그으면, 더욱 가치 있는 일이 된다
15. 버릴 것과 남길 것

감사의 말

추천사

북리스트

“여성 독자라면 분명 소모적이고 열불 나는 감정노동의 수많은 일화들에 절대적으로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남자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사이클을 깨기 위해서는 남자들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

타임

“변화를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될, 작은 혁명과도 같은 책.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너무 자주 ‘여자들의 잡다한 일’로 여겨지는 감정노동이 더럽게 힘든 일임을 확인시켜주는 데 있다.”

더 타임스

“이 책은 가정에서의 젠더 평등을 쟁취해낸 챔피언이다.”

책 속으로

나는 남편이 열쇠를 어디에 놓았는지 모를 때 답을 아는 사람이고 결혼식이 몇 시에 시작되는지 아는 사람이고 그때그때 알맞은 옷차림을 정해야 하는 사람이다. 오렌지 남은 거 있어? 초록색 스웨터 어디 있어? 누구 생일이 언제더라? 우리 저녁 뭐 먹어? 나는 모든 종류의 복잡한 목록들을 머리에 한가득 얹고 산다. 내가 원해서일까? 나밖에 할 사람이 없어서다. 나 아니면 누가 아이 학교 알림장을 읽나. 나 아니면 누가 친구의 포틀럭파티에 무엇을 가져갈지 계획하나. 어느 누구도 내가 요구하기 전에
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이유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전 세계 여성들의 절대적인 공감과 지지!
여성들의 감정노동을 본격적으로 다룬 〈하퍼스 바자〉 화제의 에세이!
우리 아들들이 자신의 짐을 남에게 떠넘기지 않는 법
우리 딸들이 다른 사람의 짐을 대신 지지 않는 법

2017년〈하퍼스 바자〉에 게재되자마자 순식간에 2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칼럼이 책으로 나왔다. 주목받는 저널리스트 제마 하틀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큰 수고가 들고 시간을 잡아먹으며 진을 빼놓는, 압도적인 비율로 부당하게 여성이 도맡는 ‘마음 쓰이는 일’”인 감정노동을 모두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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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이 사이다인 이 책의 탄생 계기가 된 사건은 남편에게 부탁한 청소업체 부르기였습니다. 이게 단순히 청소 자체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걸 남편은 인지하지 못했던 거죠.   전화를 돌리지 않고, 추천받지 않고, 검색과 비교도 하지 않고, 비용 지불 방법을 고민하지 않고, 시간 약속을 잡지 않아도 일이 해결되어 있길 바랐던 아내의 마음. 이것은 수만 가지를 신경 쓰게 하는 감정노동에서 잠시라도 해방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남편의 대처는... 대부분의 아내라면 눈치챌만한 바로 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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