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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어 수업 다음 세대를 위한 요즘 북한 말, 북한 삶 안내서

한성우 , 설송아 지음 | 어크로스 | 2019년 08월 12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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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인, 출판인 추천 여름 교양서 + 레트로 유리컵 (선착순, ..
    2019.08.06 ~ 2019.08.31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030144(1190030144)
쪽수 320쪽
크기 142 * 210 * 24 mm /42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북한의 말과 삶을 깊고 흥미롭게 들여다보다!

북한 평안도 방언연구자 한성우 교수가 공동저자 설송아를 비롯한 북한 출신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각종 연구 자료와 드라마, 영화, 소설 등을 참조한 가상의 방언조사, 간접 체류 방식을 통해 직접 갈 수 없는 북한의 말을 생생하게 담아낸 『문화어 수업』. 표준어가 남한의 말을 대표하듯 문화어는 북한의 말을 대변한다. 오랜 시간 동안 북한의 말을 조사하고 연구해오며 언젠가는 북한 땅의 말을 이야기로 풀어내 보고 싶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삶의 기본인 의식주 용어부터 호칭, 옛말, 욕설, 은어까지 북한 말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정리해 보여준다.

이 책은 남한의 화자를 대표하는 한겸재 가족과 북한의 화자를 대표하는 리청지 가족을 등장시킨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두 가족이 큰 장벽 없이 서로의 말을 이해하는데, 두 가족의 대화를 통해 남북의 말은 크게 다르지 않고 둘 사이에 약간의 차이와 간격만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그 간격을 조금 더 좁힐 수 있도록, 남한의 말과 다른 북한 말의 용법과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저자는 이제까지 우리가 북한 말에 대해 다른 것, 흥미를 끌만한 것에 주목해왔다고 이야기하면서 남북의 말은 다르기보다는 같다고 강조한다. 총 20번의 강의마다 북한 말과 북한의 삶을 이해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어떻게 다른 말을 대해야 할지에 대한 가르침과 깨달음을 안겨주는 이 책을 통해 북한의 말, 더 나아가 그 말을 쓰는 북한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을 쓰기 위해 북한 말, 북한의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필요했는데, 2008년 평양을 떠나 중국을 거쳐 남한에 들어온 RFA 자유아시아방송의 설송아 기자가 40년 넘게 북한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성우 교수에게 북한 말과 북한에서의 삶을 이야기해주고, 직접 글도 쓰며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더불어 함경북도 회령 출신의 최희 박사를 비롯해 북한의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과 비교적 최근에 북에서 남으로 온 사람들로부터 북한의 말과 이야기를 수집해 생생한 북한 말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느새 북한 말, 나아가 그 말을 쓰는 사람들을 편견과 선입견 없이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문화어 수업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한성우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한국어 방언 및 말소리 연구자로서, 여러 차례 중국 현지를 조사하고 박사학위논문을 쓰면서 북한의 방언과 인연을 맺었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방송 우리말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어 방언에 담긴 삶의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방언정담》, 우리 음식과 관련된 말의 다양한 모습을 밝히는 《우리 음식의 언어》, 노랫말에 담겨 있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노래의 언어》를 썼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는《방언, 이 땅의 모든 말》《경계를 넘는 글쓰기》《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이공계 글쓰기》 등이 있다.

한성우님의 최근작

저자가 속한 분야

설송아 북한 평안남도 출신으로 2011년 한국에 입국했다. 현재는 미국 〈RFA 자유아시아방송〉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북한대학원에서 북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대학원에서 북한 경제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KBS 한민족방송에 출연해 북한 내부 소식을 라디오로 전하고 있으며, 2015년 《겨레말큰사전》 ‘남한말 북한 말’ 코너에 〈‘냄비’와 ‘쟁개비’〉〈‘유턴’과 ‘까부치’〉 글을 게재하였다. 〈진옥이〉를 비롯해 〈스칼렛 오하라와 조선여성〉〈부동산 시장의 단맛〉〈고양이 소통〉 등 북한사회를 반영한 여러 소설을 발표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제1강 식사 시간: 말이 어우러지면 국물 맛이 진해진다
제2강 부엌 풍경: 말은 설거지 거리가 아니다
제3강 교통수단: 길을 따라 오르내리는 말들
제4강 입을 것: 흰옷에 청바지 물이 들 듯, 말이 스며들면
제5강 먹을 것: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먹고도 ‘기틸’ 것이 있도록
제6강 학습 용어: ‘미누스’가 아닌 ‘뿌라스’의 방법으로
제7강 기술 용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라
제8강 방언: 지새지 말아다오 이 땅의 말아
제9강 방송: ‘통로’를 열거나 ‘통로’를 바꾸거나
제10강 세탁과 미용: 말도 가끔은 ‘화학빨래’를 해야 한다
제11강 호칭: 북이 삼킨 ‘동무’, 남이 바꾼 ‘오빠’
제12강 두음법칙: 이씨와 리씨가 만나면 요리를 먹을까, 료리를 먹을까?
제13강 사전과 사이시옷: 사전은 세대를 나누고 사이시옷은 남북을 가른다
제14강 욕설과 구호: 그러나 일상의 말은 잔잔하고 맑다
제15강 은어: 삶 속 깊이 들어가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제16강 지도자의 말: 그 속에서 우리말의 미래를 점쳐본다
제17강 스포츠 용어: 어느 한쪽만 응원해서는 안 될 문제
제18강 옛말: 남북 사극 속의 인물들은 같은 말을 쓴다
제19강 말: 말은 얼룩이 아니다
제20강 여행과 국경: 부산발 런던행 기차를 꿈꾸며

에필로그

책 속으로

이 책에서는 북녘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기 위해 가상의 평양살이를 시도했다. 우리의 일상은 먹고, 입고, 자고, 가고, 오고, 보고, 듣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그 가운데 오고가는 말이 참된 말이고 그 말을 이해하고 그 말로 소통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다. _프롤로그(13쪽)

‘반찬’은 아는 말이긴 한데 ‘찔게’와 반대말인 듯하니 그것도 이상하게 들릴 것 같다. 남녘에서 ‘건건이’와 ‘반찬’이 구별되듯이 북녘에서도 마찬가지다. 물고기나 육고기로 만든 것만 ‘반찬’이고 나머지는 ‘찔게, 햄새... 더보기

출판사 서평

“그 방언학자는 왜 평양으로 갔을까?”

한 지역의 말을 제대로 연구하려면 그 지역에 머물러야 한다. 하지만 북한은 갈 수 없는 땅. 그 때문에 방언학자 한성우는 간접 체류 방식을 택했다. 바로 공동저자 설송아를 비롯한 북한 출신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각종 연구자료와 드라마, 영화, 소설 등을 참조하는 것. ‘가상의 방언조사, 가상의 평양 체류기’를 표방하는 이 책은 그렇게 탄생했다. ‘표준어’가 남한의 말을 대표하듯 ‘문화어’는 북한의 말을 대변하며, 저자가 북한 말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전해주기에《문화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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