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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필리스 체슬러 지음 | 박경선 옮김 | 바다출판사 | 2021년 01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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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9932718(1189932717)
쪽수 460쪽
크기 138 * 214 * 31 mm /58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A Politically Incorrect Feminist / Phyllis Chesler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어제까지만 해도 마녀, 창녀, 미친년이었던 우리는
갑자기 역사를 바꾸는 주요 세력이 되었다”

필리스 체슬러를 포함한 2세대 페미니스트들이 등장한 것은 1966년부터 1972년 사이였다. 1세대 페미니스트가 여성참정권 쟁취에 사활을 걸었다면, 2세대 페미니스트는 폭넓은 여성 문제에 참여했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차별받는 여성을 위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고,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 여성 쉼터를 개설했으며, 낙태권과 평등권을 쟁취하기 위한 행진을 벌이는 등 여성의 권리를 전국적이고 국제적으로 공론화했다.

필리스 체슬러는 글로리아 스타이넘, 케이트 밀릿, 베티 프리단 등과 함께 2세대 페미니즘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 정신분석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이기도 한 체슬러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로 사는 내내 이곳저곳에 있었다”고 할 만큼 여성의 소리를 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대학에 최초로 여성학 강좌를 개설하고 여성심리학회를 공동 창립하는 등 1970년대 페미니즘을 개척한 주요 페미니스트로 살아왔다.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는 필리스 체슬러가 자신이 살아낸 2세대 페미니즘의 역사를 회고록 형식으로 쓴 책이다. 그는 자신들이 빛났던 순간들과 함께 어둡고 미숙했던 내면을 들여다본다. 2세대 페미니스트들은 서로에게 관대하다가도 서로를 질투했고, 연대하면서도 경쟁하기를 반복했다. 체슬러는 자신보다 앞서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싸웠으나 먼지처럼 사라진 선배 페미니스트를 무수히 보아 왔고, 그들의 활동 역시 후대에 전해지지 못한 채 잊히는 현실을 겪었다. 그리하여 자신과 함께 수많은 여성 문제 앞에서 치열하게 연대한 동료들이 역사에서 지워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의 이름과 활동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이 책은 정치적으로 미숙하고 인간적으로 불완전했던 자신과 자매들에게 보내는 한 여성의 용기 있는 회고이자 위로다.

상세이미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추천의 말 * 4
저자의 말 * 11

여자로 자란다는 것 * 23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 55
재능 있는 여성을 공격하다 * 85
여성들이 강간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 111
여성과 광기에 관하여 * 143
자매애가 할 수 있는 것 * 169
국경 없는 페미니즘 * 195
여성 간의 잔인성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 207
포르노그래피와의 전쟁 * 227
유색인 여성은 백인 남성을 정당방위로 죽일 수 있는가 * 249
천재 페미니스트는 왜 고통받는가 * 281
유엔에서 일어난 위력에 의한 성폭력 * 299
한 명의 여성이 모든 여성을 구할 수는 없다 * 321
재판받는 엄마들, 그리고 도망치는 엄마들 * 343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를 위한 여행 * 381
함께 싸웠던 나의 전사들에게 * 421

감사의 말 * 450
옮긴이의 말 * 454

추천사

이민경(《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탈코르셋》 저자)

“필리스 체슬러는 1970년대 미국에서 급진 페미니즘의 확산에 엄청난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런 만큼 그의 회고록엔 걸출한 인물들이 연이어 나온다. 그러나 어쩐지 그가 드러내는 장면들은 하나같이 치부에 더 가깝다. 그러나 나... 더보기

김진아(《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저자)

“어떤 이들은 2세대 여성주의자의 회고록이자 끝나지 않는 투쟁기인 이 책에서 4세대 한국 여성주의의 미래를 보고 싶어 할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본 것은 필리스 체슬러와 그가 호명한 이름들의 어깨를, 한계와 실패까지 모두 밟... 더보기

마거릿 애트우드(소설가, 《증언들》 《시녀 이야기》)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개인적 서사와 사회적 비판을 오가는 체슬러의 정직한 접근은 여성운동을 조직하면서 겪은 시련과 승리를 함께 보여준다.”

주디스 루이스 허먼(《트라우마》 저자)

“여성의 억압과 해방에 대한 체슬러의 비전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다.”

책 속으로

사람들은 말한다. “여자의 최악의 적은 여자다.” 이 말에 나는 진저리를 친다. 늘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때때로 우리는 서로를 구원한다. 대다수의 여자들은 서로의 친밀한 관계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낼 수가 없었다.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본문 61쪽

분명히 밝히지만, 나는 정신질환이 실제로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여성은 결코 건강한 정신상태를 진단받을 수 없었다. 그 기준이 남성에 맞춰져 있었으니까. 여성은 자신에게 할당된 성 역할에 저항할 경우, 정신감정을 통해 처벌받아 왔다.
-〈자매애가 할 수... 더보기

출판사 서평

2세대 페미니즘을 개척한 필리스 체슬러
그가 지금의 페미니스트에게 생생하게 전하는 페미니즘의 역사

필리스 체슬러는 1970년대 미국에서 급진 페미니즘의 확산에 엄청난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런 만큼 그의 회고록엔 걸출한 인물들이 연이어 나온다. 그러나 어쩐지 그가 드러내는 장면들은 하나같이 치부에 더 가깝다. 그러나 나는 되레 민망해지는 대신 이 무게감 있는 기록을 그저 유쾌하고 벅차게 읽었다. 살이 튼 자국을 실패라고 볼 수 없다면 이 책은 몇 없는 승리의 기록으로 읽혀야 한다.
-이민경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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