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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에이드리언 리치 지음 | 이주혜 옮김 | 바다출판사 | 2020년 06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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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9932633(1189932636)
쪽수 544쪽
크기 139 * 214 * 31 mm /68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그의 삶은 글을 향하고
그의 글은 삶을 옮긴다

시와 삶이 일치했던 숭고한 문학가 에이드리언 리치
그의 살아남은 보물들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숭고한 문학가 에이드리언 리치. 에이드리언 리치는 글과 삶이 일치했던 작가였다. 자신의 삶에 찾아온 급진적인 변화들은 모두 시와 산문으로 옮겨졌고, 그의 삶은 그가 쓴 글의 증거였다. 시인으로 데뷔하기까지 리치는 영시의 형식미와 기교에 천착했으나 ‘모성’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으면서 새로운 시작법에 빠지게 된다. 삶의 철학과 신념이 세워지면서, 시인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예술 세계도 급변한 것이다. 리치는 상상력의 세계로 뛰어들었던 사람. 현실의 속박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희망을 품는 삶이야말로 새로운 언어와 공간을 찾게 해준다는 사실을 평생 시와 산문을 쓰는 것으로 보여주었다. 이 책〈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는 그의 삶을 통해 ‘살아남은 보물’과 같은 산문집이다.
▶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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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에이드리언 리치

저자가 속한 분야

미국 시인, 비평가, 페미니즘 사상가이자 운동가. 1929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났고, 1951년 하버드대학교 래드클리프대학 졸업과 함께 첫 시집 《세상 바꾸기》로 ‘예일젊은시인상’을 받았다. 밝은 미래가 예견되는 작가로 주목받았지만, 돌연 1953년 결혼을 택했다. 이후 세 명의 아들을 낳아 키우며 “나 자신으로 존재하는 공간”을 잃는 고통을 경험했다. 1960년대 여성운동을 통해 가부장제의 실체를 깨닫고 레즈비언 정체성 탐구에 몰두하면서 그의 삶과 문학은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했다.
시집 《공통 언어를 향한 꿈》 《문턱 너머 저편》 《변화에의 의지》 《난파선 속으로 잠수하기》 등 20여 권, 산문집 《거짓말, 비밀, 그리고 침묵》 《여성으로 태어남에 대하여: 경험과 제도로서 모성》 《가능성의 예술》 등 6권을 남겼다. 특히, 그의 산문에는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한 도덕적 열정, 정치적 예리함이 짙게 드러난다. 시인이면서 동시에 ‘사고하는 운동가’로서 여성 작가들의 문학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보기’했으며, 여성의 자기 인식 필요성, 모성 신화 해체를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특정 종교, 백인 우월주의, 이성애 중심주의에 맞섰다. 특히 역사적ㆍ학문적으로 가려졌던 레즈비언 존재를 드러내는 데 주목했으며, 그들의 저항과 성적 유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레즈비언 페미니즘 사상을 펼쳤다.
2012년 3월, 82세에 타계했다.

저자가 속한 분야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치우침 없는 공정한 번역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피부밑 두개골》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나의 진짜 아이들》 《사람의 아이들》 《나는 걷기로 했다》 등이 있다.

목차

서문 - 살아남은 보물들 …………………………………………………………··5

거짓말, 비밀, 그리고 침묵에 관하여 1966-1978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 다시 보기로서의 글쓰기……………………···25
제인 에어: 어머니 없는 여성의 유혹………………………………………··……50
집 안의 활화산: 에밀리 디킨슨의 힘 ……………………………………·……··77

미발간 산문
시와 경험: 시 읽기에 대해 말하다……………………····························119
그리스 여인상 기둥에서……………………………………………………·………121

여성으로 태어남에 대하여: 경험과 제도로서 모성 1976
서문……………………………··……………………………………………………··127
분노와 애정……………………………··…………………··………………····……136
어머니와 딸……………………···…………··……………··………………………·165

피, 빵, 그리고 시 1979-1985
여성은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223
강제적 이성애와 레즈비언 존재…………………………………………………·…234
뿌리에서 갈라지다: 유대인 정체성에 관한 에세이…………………………···…288
외부자의 시선: 엘리자베스 비숍 시 전집, 1927-1979………………··…………318
피, 빵, 그리고 시: 시인의 위치……………………………………………··……··332

거기서 발견된 것 : 시와 정치에 관한 메모 1993, 2003
여성과 새……………………………………………………………………………··…359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365
언어와 폭력 사이 거리………………………………………………………………··370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위하여 쓸 것인가……………………·381
썩어버린 이름들………………………………………………………………………··389
시인의 교육……………………………………………………………………………··400
관광과 약속의 땅……………………………………………………………···……···409
강연장에서의 여섯 가지 명상……………………………………………………··…417

가능성의 예술 2001
뮤리엘 루카이저: 그의 전망…………………………………………………………··447
나는 왜 국가예술훈장을 거부하는가…………………………………………………456
가능성의 예술……………………………………………………………………………465

인간의 눈 2009
투과막………………………………………………………………………··……………493
시와 잊힌 미래………………………………………………··…………………………498

주……………………………………………………………………………··……………524

추천사

W. S. 머윈

“에이드리언 리치는 평생 온전한 진실을 말할 수 있는 희망을 사랑해왔고, 처음부터 그의 언어 구사 능력은 놀라울 만큼 강력했다.”

계간 버지니아 리뷰

“에이드리언 리치는 우리 시대 예언자-시인의 역할을 절대로 회피하지 않고, 국가가 벌이는 전쟁과 부정부패한 지도자들을 향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며, 국내와 해외의 LGBT 인권을 옹호하고, 독자들에게 예술과 사회 정의의 관계... 더보기

보스턴 글로브

“산문의 심장부에 시인과 정치의 관계가 깃들어 있다. 리치는 강인한 의지를 지닌 비평가이자 예민한 독자다.”

뉴욕타임스

“에이드리언 리치의 산문은 힘과 명징함, 에너지로 마음을 뒤흔들고, 시인의 기품과 우아함으로 마음을 다독인다.”

샌드라 M. 길버트

“리치의 산문을 전작으로 다시 읽고 다시 생각해본다면, 자기 성찰적이며 도덕적으로 열정적이었던 사회 참여 지식인을 만날 수 있다.”

책 속으로

“여성들이 경험한 피해자성과 분노는 모두 현실이고 현실적인 원천이 있다. 그 원천은 우리가 사는 환경 곳곳에 존재하고 사회와 언어와 사고 구조로 스며든다. 다른 누구보다 시인들이 그곳을 탐색하고 활용할 것이다.” -본문 48쪽

“가부장제의 창조적 에너지는 빠른 속도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남은 것은 파괴를 향한 자가발전 에너지다. 우리 여성들은 우리에게 딱 들어맞는 일이 있다.” -본문 49쪽

“자의식 강하고 스스로를 정의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 여성은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우선 자신의 역사를, 지나치게 정치화된 여성의... 더보기

출판사 서평

“우리는 과거의 글쓰기에 대해 알아야 하고,
우리가 이제껏 알아왔던 것과는 다르게 알아야 한다.”

침묵당한 약자의 목소리를 되살리기 위해
평생에 걸쳐 몰두한 문학과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들

“의식이 깨어나는 시대에 산다는 건 참으로 신나는 일이다. 동시에 혼란스럽고 어지럽고 고통스럽기도 하다. 죽은 자들과 잠자는 의식이 깨어나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오래된 텍스트를 다시 보고, 새롭게 비판하는 때가 됐다.” _본문 26쪽

에이드리언 리치는 미국 페미니즘에 있어 매우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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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덤 위에서 ic**oad | 2020-07-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p206 - 남성들은 그들이 원하면 개인으로서 우리에게 힘과 지지와 특정한 형태의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힘은 언제나 훔친 힘이자 가부장제에서 여성 전체에게 빼앗은 힘이다.   남성 중심의 순종접인 이성애 여성을 최초의 인간으로 지목한 채 돌아가는 이 사회에서 오늘도 여성 레즈비언 흑인 게이 트랜스젠더 아이와 아직 발견되지 못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무덤은 더욱 높이 융기한다.   우리는 좀 더 깨끗한 무덤이 되었을 뿐 죽음의 비명, 애도가 끝나지 않는 무덤이 아닌 적이 없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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