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기 위한 백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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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본 전국 학교 도서관 선정 도서
2018년 스트레가 칠드런상 후보작
“나는 눈이 보이지 않아, 하지만 어린애가 아니라고”
5세 때 실명 판정을 받은 소년 루치오는 중학교 졸업 후, 고모 베아트리체와 함께 알프스 산맥의 돌로미테 협곡에 있는 ‘백 걸음’ 이라는 산장을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새끼 독수리 세피로. 아직 나는 법을 모르는 세피로는 밀렵꾼들의 타깃이 되면서 루치오와 얽히게 된다.
루치오와 세피로가 알려주는 세상과 마주하는 법.
〈날기 위한 백 걸음〉은 인생의 장애물이 어떻게 행복과 성공을 향한 발걸음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작가정보
Giuseppe Festa
이탈리아 작가. 자연과학 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환경 교육에 종사. 음악가이기도 하다. 자연에 관한 르포르타주를 작성하거나 다큐멘터리 영화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저서에 〈곰이 걸은 길〉(2013), 〈알프스 늑대 루피넬라 이야기〉(2018) 등. 저서는 모두 외국에 번역되었다. 이번 작품은 동물과 산을 사랑하는 눈먼 소년과의 만남에서 태어났다.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도토리 마을의 모자 가게』, 『도토리 마을의 빵집』,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가게』, 『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 등이 있다.
작가의 말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접하며 나는 지금까지 몰랐던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을 따라 사물을 만져보고, 소리를 들어보고, 냄새를 맡아보며, 시각이 아닌 감각을 일깨워 보고서야 우리가 얼마나 시각에 의지해 사는지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시각이 아닌 감각으로 설레거나 조마조마해 하는 기회가 줄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감각, 오감을 중요시하면 우리 세계가 보다 풍성해집니다. 그리고 보다 큰 기쁨도 누릴 수 있습니다.
- 저자 주세페 페스타
“인생을 즐기는 건 앞이 보이는 사람의 특권이지, 보이지 않는 사람은 암흑세계에서 외롭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지.”
- 본문 중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한 소년 루치오의 이야기다.
두 돌이 지난 즈음 시신경 변성질환을 앓기 시작해, 다섯 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고 어둠에 갇힌 루치오. 그가 중학교를 막 졸업한 지금, 고모 베아트리체와 함께 알프스의 동쪽 자락에 있는 돌로미테 협곡의 한 산장을 찾았다.
산장의 이름은 ‘백 걸음’. 그리고 그와 고모를 잇는 것은 손목에 묶인 실크 스카프.
잃어버린 시각 대신 온 몸의 감각을 일깨워 자연과 교감하고 사람과 교류하면서 밝고도 당차게 성장해 가는 루치오가 마침내 악몽에서 벗어나 독수리 세피로와 함께 하늘을 훨훨 나는 마지막 장면까지의 순간순간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오는 동시에, 감각의 장애가 인생의 장애를 뜻하지는 않는다는 작은 진실 하나를 돌아보게 한다.
시련 속에서도 봄은 오지요.
- 역자 김난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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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람들은 혼자 할 수 없는 일들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산에서 만난 소년은 운동도, 음악도, 이야기하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산속을 걷는 것도 아주 좋아한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은 어떻게 해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년, 루치오는 두 돌이 막 지났을 무렵 시신경의 변성질환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세계적인 스위스 안과 의사로부터 시력을 잃게 된다는 선고를 받게 된다. 이렇게 시력을 잃게 된 루치오는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립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게 되고......
그러던 중, 루치오는 고모 베아트리체와 함께 알프스 산맥의 일부인 돌로미테 협곡을 찾아간다. 거기에서 산장을 운영하는 할아버지를 돕고 있는 키아라를 만나게 되고 주변의 시선이 궁금하여 정직할 수 없었던 루치오는 과묵한 소녀 키아라를 만나 소중한 무언가를 깨달아 간다.
어른의 첫발을 내딛는 소년 소녀의 성장 이야기.
기본정보
ISBN | 9791189768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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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21년 03월 10일 | ||
쪽수 | 175쪽 | ||
크기 |
139 * 195
* 21
mm
/ 351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Cento passi per volare/Giuseppe Festa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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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139 * 195 * 21 mm / 351 g |
제조자 (수입자) | 할배책방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1.0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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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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