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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

아침달 시집 13
창작동인 뿔 지음 | 아침달 | 2019년 11월 28일 출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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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9467166(118946716X)
쪽수 116쪽
크기 125 * 19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미래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다
최지인, 양안다, 최백규 3인 공동 시집 발간

창작동인 뿔의 시집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가 아침달 시집 13번으로 출간되었다. 창작동인 뿔은 최지인·양안다·최백규 3인의 젊은 시인이 모여 만든 창작동인이다. 창작동인 뿔이 지향하는 가치는 “미래”다. 저마다 개성이 분명한 젊은 시인들이 이야기하는 미래의 모습은 사랑, 꿈, 노동, 그리고 죽음 등의 주제를 두루 거치며 다양한 빛깔로 펼쳐진다. 총 41편의 시가 수록된 이번 시집은 말미를 제외하면 개개의 시를 쓴 시인의 이름을 일일이 표기하지 않았다. 이는 한 명의 시인이 아닌 하나의 그룹이 쓴 시로 읽어주기를 바라는 동인들의 마음이기도 하다. 동인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영향력을 주고받는 가운데 태어난 이 시들이 지금 미래의 독자들을 향해 타전되려 하고 있다.
선정내역
- 2019 올해의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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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창작동인 뿔

최지인
1990년 경기도 광명에서 출생했다. 2013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시집 『나는 벽에 붙어 잤다』를 펴냈다.

양안다
1992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출생했다. 2014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작은 미래의 책』 『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 등을 펴냈다.

최백규
1992년 대구에서 출생했다. 2014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1부- 이 세계의 끝은 어디일까
we all die alone
여름과 숲과 아메바
꽃은 봄을 웅성거리지 않았다

죄책감
그루
여름 편지
과거가 우리를 잊지 않았다면
고시텔
꽃그늘에 복사뼈를 묻고서
기우
1995년 여름
해적 방송

2부- 떠난 사람을 눕혀주는 일처럼
낙원
공백기
부작용
기다리는 사람
안감과 겉감
서사
다세대주택
어제의 꿈은 오늘의 착란
복잡한 일
그린란드로 보내는 편지
열대야
종례
해열
승진

3부- 뒤돌아보지 않기를
우리 밤
처마
iloveyouthatstheproblem
멈블
지식보다 거대한 우주에는
재생
악어
미래진행

마음 편지
진단
파도 앞에 선 사람
마카벨리傳
우리 영원 꿈

책 속으로

가난한 애인이 장마를 삼켜서 어지러웠다

숲속에서 망가진 나무를 되감을 때마다
세상엔 일기예보가 너무 많고
내가 만든 날씨는 봄을 웃게 할 수도, 떨어뜨릴 수도 없어서
시들겠다는 비근함을 믿고 싶어졌다

마른 손목과 외로운 눈동자도 썩 어울렸다
거룩한 꽃을 오래 밟다가 잠들면 바람이 다 자살할 때까지 망가져 내리는 유성우

내일 밤 현실에 따뜻한 천사를 보면서
그곳이 천국이라 생각할 텐데
지금은 이대로 사라지면 어쩌지 걱정하는 내가 있고
어제 들은 음악과 며칠 전 봤던 영화에서도
사라지면 안 되는 것들만 사... 더보기

출판사 서평

슬픈 것을 닮은 우리들,
아름다운 적막을 산다

“뿔은 미래를 지향하는 창작동인입니다.” 최지인·양안다·최백규 세 명의 시인이 시집 서두에 쓴 선언이다. 뿔이 지향하는 미래란 무엇일까? 누군가가 ‘미래’라는 단어를 말할 때, 듣는 이는 희망찬 무언가를 기대하기 쉽다. 그러나 미래라는 단어가 늘 장밋빛으로 물든 세계를 약속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오늘날 미래라는 단어는 불투명한 전망을 떠올리는 데 더 많이 활용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3인의 시인들이 “우리는 어둠 속에서 서로에게 기댄 채 끝없이 질문하며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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