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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외

서연비람 세계문학
조지 오웰 지음 | 김재희 옮김 | 서연비람 | 2019년 04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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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9171179(1189171171)
쪽수 264쪽
크기 148 * 211 * 19 mm /34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20세기 최고의 풍자 소설 『동물 농장』,
무지와 통제와 거짓이 난무한 디스토피아에 대해 경종을 울리다

1940년대와 1950년대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평가받는 조지 오웰.
서연비람은 『동물 농장 외』에 1943년부터 1946년 사이에 집필된 다섯 편의 글을 실었다.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글을 통해 독자는 오웰의 대표작 『동물 농장』의 집필 이유가 상상으로도 두렵고 아찔한 미래에 대한 우려와 무엇보다 그 끔찍한 상황만은 막아야겠다는 그의 굳은 의지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오웰은 ‘객관적 진실’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지는 악몽 같은 세상에서 ‘인간은 모두 존엄한 가치를 갖는 평등한 존재’라는 믿음을 무너뜨리는 세력에 맞서야 한다는 믿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우화’ 형식을 사용하였다.
권력의 맛에 취한 자들은 시시때때로 대중을 미혹에 빠뜨리고, 생각의 말미를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정의로운 이들의 의지 자체를 꺾으려 든다. 어떻게든 생각의 말미를 붙들고 저항하는 이들에 대해서 그들은 가혹한 처벌은 물론 은밀한 죽음의 응징까지 서슴지 않는다. 『동물 농장』에서 나폴레옹은 자신의 정적 스노우볼을 외부의 적으로 규정한 후 시시때때로 호출하며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는데, 이는 세상의 모든 독재자가 수시로 남용하는 수법이다. 또한 구성원에 대한 가혹한 통제와 우민화 정책, 식자층에 대한 감시와 포박을 일삼으며 전쟁을 부추기는 ‘거짓 뉴스’를 꾸준히 퍼뜨리고 진상을 호도하며 역사를 왜곡한다.
이런 악순환을 간파한 오웰은 작가적 사명으로 이를 세상에 알려 더 불행한 사태들이 이어지지 않도록 하고자 노심초사했다. 험악한 현실을 그대로 직면할 엄두가 나지 않는 독자들을 위해서 세상에 만연한 악의 실체를 밝히고 그 작동 방식을 제대로 살필 수 있도록 우화 형식을 택해 『동물 농장』의 집필을 시도했다. 여러 동물이 원초적인 욕망을 애써 감추거나 드러내는 방식들을 통해 천하고 야비한 인간 군상의 행동을 더욱 적나라하게 통찰한 이 작품은 『이솝 우화』나 『라퐁텐 우화』 혹은 「토끼와 거북이」 같은 우화를 통틀어 인간의 교활함과 우매함, 잔혹성과 무력감의 현실을 아마도 가장 정교하게 빗대서 그린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조지 오웰 George Orwell 1903~1950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학창 시절 체감한 부당한 현실과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와 미얀마에서 목격한 비참함에 대한 분노와 자유와 평등, 인류애의 이상을 찾아 스페인 내전에 참가했다. 그 곳에서 전쟁의 참상과 정치적 모순을 깨닫고 이를 예리하게 지적하고 고발하는 기자로 활약했다. 왜곡된 현실에 대한 저항 의식을 풍자와 비판, 문학적 감성으로 녹여낸 여러 작품 중에 전체주의 작동 양식을 요약한 『동물 농장』은 세계적 고전으로 청소년기의 필독서가 되었다. 그 연속선에서 기술만능주의가 결합된 섬뜩한 미래에 대한 경고 『1984』는 조지 오웰을 불멸의 작가 대열에 올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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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재희

중학교 새내기 때 장래희망에 마술사라고 적어냈다가 회초리로 손바닥을 여러 대나 맞은 기억이 큰 영향을 미쳤다. 여러 나라 여러 동네를 기웃거리며 다양한 친구를 만난 것이 꿈 기계를 다시 작동시키는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특히 외국어 능력 덕에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아들을 포함한 젊은 친구들에게 다른 건 몰라도 외국어는 부지런히 익히라고 권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강의 중이며, 번역서로는 『아주 작은 차이 그 엄청난 결과』, 『파도』, 『뒤바뀐 교환학생』, 『복제인간 시리』, 『변신』, 『유기체와의 교감』 등 다수 있다

목차

스페인 내전 회고 1943년
동물 농장 1944년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동물 농장』에 붙이는 차후 서문 : 언론의 자유에 대하여 1945년
위험한 국가주의 (혹은 민족주의) 1945년
내가 글을 쓰는 이유 1946년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이들 중 스페인 공화파 정부 소속이었던 자는 당연히 한 명도 없었다. 게다가 이 친위대 선동대장들은 파시스트 제국 독일과 이탈리아가 이 전쟁에 출정했다는 사실까지도 잡아뗐다. 독일과 이탈리아 언론은 각각 자국 군대가 공공연히 스페인에서 무공을 뽐내는 상황인데, 스페인의 현지 파쇼들은 딱 시치미를 떼며 그런 일은 결코 없다고 했다. 여기서 단 한 가지 사례만 언급했지만, 전쟁에 대한 파시스트 선전이란 게 대략 그 정도 수준이었다.

나는 이런 일들이 정말 아찔하고 아주 두렵다. ‘객관적 진실’이라는 개념 자체가 세상에서 점점 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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